/이춘구 언론인제22대 총선에서 전북의 경제 현실을 직시하고 전북 경제를 혁명적으로 바꾸자는 제안이 도민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전북을 대표하는 중진 원로 정치인인 정동영 당선인은 전북의 낙후를 지적하면서 경제혁명을 통해 선진경제로 도약하자는 제안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다. 우리 전북 도민은 ‘낙후 전북’을 한탄스럽게 외치며, ‘선진 전북’의 꿈을 붙들고 있다. 전북경제혁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도민, 기업인, 정치인, 관료 모두가 각자 분야에서 슘페터의 창조적 파괴(creative destruction) 수준의 혁명을 일으켜야
기후 위기를 어떻게든 막아야 하는 게 오늘날 지구촌이 직면한 절체절명의 과업이다. 이미 온난화가 많이 진행되는 바람에 그 여파가 가시적인 피해로 나타나고 있다. 만약 지구 온난화가 여기서 더 진행된다면 머잖아 파국이 올 것이라는 비관론이 넘쳐난다. 각국 정부는 물론 기관 단체들이 탄소 배출 줄이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가시적 성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이런 와중에 탄소 배출 줄이기의 하나로 뜨고 있는 것이 저탄소 식단이다. 저탄소 식단이란 식품의 생산에서부터 포장·가공·운송·조리, 먹고 난 후의 음식물쓰레기 처리까
전북특별자치도·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이 함께 운영하는 전북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뚝딱 365에서 '2024 전북 메이커톤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메이커톤 경진대회는 지역 메이커 제조창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며 모집기간은 오는 5월 17일이며, 참가신청은 '뚝딱365'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제작된 시제품은 최종평가를 거쳐 순위별 우수 시제품을 대상(1팀), 최우수상(1팀), 우수상(2팀), 장려상(3팀) 선정하며, 총 850만원 상당의 상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메이커 활동에
전국 9개 지역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와 시군농업기술센터 내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123개소에 민간 산업체가 보유한 자동제어, 농작업 로봇 기술 등이 투입된다.18일 농진청에 따르면 스마트농업의 안정적 정착과 확산을 위해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12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맺은 기업은 △자동제어 분야= 케이티(KT), 경농 △품질관리 분야= 풀무원 △농작업 로봇 분야= 대동, 엘에스(LS)엠트론, 긴트(GINT) △통합관제 분야= 지농, 팜커넥트 △데이터 분야= 한국정밀농업, 동방이노베이션 △예측 분야
신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는 익산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多e로움)카드를 익산시에 소재한 신협에서 발급할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4년 여 만에 발급기관으로 포함된 신협은 익산에 소재한 11개 신협에서 발급이 가능하다. 올해에는 약 4천 230억원의 발행 예산을 편성했으며, 누적 발행액은 총 2조원을 돌파될 전망이다. 강연수 본부장은 “이제서야 결실을 맺게 된 부분에 대해 한편으로는 죄송하고 또 감사하다”며 “다이로움과 함께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신협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다이로움(多e로움)은 현재 월 최대 7
/정선옥 극작가, 소설가 엄마의 뒤뜰엔 붉은 작약이, 외할머니의 뒤뜰엔 접시꽃과 맨드라미가, 할머니의 뒤뜰엔 머위꽃과 채송화, 봉선화가 있었다. 그리고 도심에 사시던 시어머니의 마당엔 다양한 화분에 심긴 꽃들이 있었다. 외국에서 사는 사람들은 우리나라의 골목길을 걸을 때면 골목마다 가득한 나무들과 꽃들을 보며 경탄을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는 어디서든 푸르른 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아파트 베란다, 사무실, 카페, 식당, 어느 곳에서든 식물들이 자라는 모습을 본다. 우리들이 키우는 것들도 있고 스스로 어디서든 비집고 태어나 자라
올들어 도내에서도 임대차계약 종료 이후 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하는 보증금 사고가 늘어나고 있어 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도내 전세가율(집값 대비 전세보증금 비율)이 82.2%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평균 69.3%보다 월등히 높아 이른바 깡통전세로 이어져 전세보증금 미반환 피해가 늘고 있다. 지난 3월 말까지 도내 전세보증금 사고가 1월 17건 30억6천만원, 2월 38건 70억7천여만원, 3월 62건 113억원 등 갈수록 피해 건수와 금액이 늘어나 전북에 전세보증금 사고경보가 울리고 있다. 세입자가 전세 계약일 만료 이후
전국광역시도의회가 42조 원 규모의 지방시대 정책사업을 소멸 위기 지역에 집중해 배려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역소멸 대응특별위원회는 16일 전주에서 정기회를 열고 지난 4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총 42조2천억 원이 투입되는 ‘2024년 지방시대 시행계획’을 의결한 것과 관련해 중앙부처 사업 공모 과정에서 소멸 위기 지자체에 10% 이상 사업이 우선 배정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으로 요구키로 했다.지방시대 시행계획은 지방시대위원회의 수립지침을 통해 지방정부, 중앙정부, 초광역권 설정 지방단체
걷기는 가장 인간적인 활동의 하나라고 한다. 정신적으로도 그렇고 육체 건강 차원서도 그렇다. 걷기는 인간의 정신과 육체 양면에서 상상 이상의 효과를 낸다. 이와 관련한 연구 결과는 하루가 멀다하고 미디어에 보도되고 그래서 지금은 걷기를 즐기는 인구가 많이 늘었다. 바쁜 일상 가운데서도 시간을 쪼개 걷기를 실행하는 게 세태의 단면이기도 하다. 김용원의 책 ‘미친 사회에 느리게 걷기’에 소개된 일화를 보면 걷기의 효과가 무궁무진하다는 점을 깨닫게 된다.프랑스 교화단체인 쇠이유가 있다. 이 단체는 순례길을 걸으며 절망 가운데서 온전한 회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전세사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 일부 아파트 전세값의 ‘깡통전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전세보증금 사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아파트 가격은 하락하고 전세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집주인들이 증가해 경매까지 진행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전세 임차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7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임대차 시장 사이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조사된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69.3%인 반면, 전북은 82.2%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가장 높게
한국전기안전공사가 ‘대용량 고출력 무정전전원장치 위험성평가 및 안전기술 개발’ 국가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공사 전기안전연구원은 지난 22년 10월 15일 발생한 판교 데이터 센터 무정전전원장치(UPS) 화재사고를 계기로(일명 ‘카카오대란’)안전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던 리튬이온 배터리 기반 무정전전원장치의 안전성 강화와 신뢰성 검증 기술 개발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와 수주를 위해 노력해 왔다.그 결과, 올 해 공고된 국가사업에 응모하여 300억원(국비 200억, 민자 57억, 지방비 40억)규모 연구개발사업을 치열한
한국농어촌공사는 ‘제9기 KRC 청렴 옴부즈만’ 위촉식을 하고, 국민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문화 확산에 나선다고 17일 전했다.‘KRC 청렴 옴부즈만’은 변호사, 감정평가사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 9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사 사업, 경영 전반의 불합리한 제도·관행·업무절차 등을 시민감사관의 입장에서 심층 진단하고 개선을 권고하는 권한을 가진다.특히 올해는 공사의 청렴도 향상과 갑질 방지 등 사회 현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사회적책무, 감사직무, 법무 등 전문 분야별 ‘담당분과제도’를 운영한다.또한 분야별
농촌진흥청이 연구자들의 자유로운 만남과 연결을 돕기 위해 조성한 소통, 협업, 성과 창출 공간이 문을 열었다. 17일 농진청에 따르면 농업 현안 해결과 미래 혁신형 사업(아이템) 발굴 등 융복합 협업을 강화키위해 ‘RDA 오픈랩’을 마련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작물부(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와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경기도 수원시) 2곳에 자리한 ‘RDA 오픈랩’은 단체 또는 개인별 사무공간과 영상회의 공간, 공용 쉼터 등으로 꾸며졌다. 최대 동시 수용인원은 50명 정도다
비수도권 대학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4년 글로컬대학30 예비 지정 평가 결과 전북에선 원광대학교 한곳만이 이를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총 109개교가 65건의 혁신기획서를 제출했고 도내에서도 원광대-원광보건대 통합을 비롯해 국립군산대-전주대-호원대(연합), 우석대-군장대(연합), 전주비전대가 도전장을 냈지만, 원광대를 제외한 모두가 1차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지난해 전북대가 도내에선 유일하게 글로컬 대학 30에 선정되면서 나머지 대학들의 더 혁신적이고 과감한 개혁적 의지가 반영된 재도전 필요성이 지적됐음에도 대
/이정문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장해질녘, 어머니와 손잡고 이따금 마을 앞 논길을 산책했던 어린 시절 옛 추억이 문득 떠오른다. 논길은 흙길로 길 양쪽 가장자리와 인접해 있는 논두렁에는 빽빽이 콩이 심어져 있어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날이면 콩잎이 바람에 흔들거리는 모습이 마치 산책나온 어머니와 나를 반겨주는 것 같았던 기분 좋은 추억이다.우리의 일상에 자주 등장하는 콩은 한반도와 만주 일대에 자생적으로 자라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백두산에서 동해로 흐르는 두만강(豆滿江)이란 명칭이‘콩이 많은 강’이라는 뜻을 지닌 것처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한 논의가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보여 도내 여야 정치권의 공동 대응을 통한 사즉생 노력이 요구된다. 특히 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위원장인 한병도 의원과 호남 유일의 여당 의원인 조배숙 의원의 각별하고 강한 정치력 발휘가 필요할 때다. 정부는 당초 지난해 상반기 발표 예정이었던 2차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을 지역간 유치 경쟁이 치열해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4월 총선 이후로 연기했다. 공공기관 2차 이전은 수도권과 지방의 경제적 양극화를 해소하고 인구 유입을 통한 지방소멸을 막는 가장 대표적
정보기술의 발달로 새로 탄생한 비즈니스는 바로 e커머스다. 정보기술을 활용한 상행위다. 온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거래를 한다. 이보다 더 광범한 개념은 e비즈니스다. 기업과 소비자 간뿐만 아니라 기업 상호간, 기업과 정부간 등 여러 분야에서 상품과 서비스 매매는 물론 유통, 광고, 마케팅, 고객관리 등이 포함되는 광의의 개념이다. 정보 혁명 시대 가장 각광 받는 분야가 e커머스다.구체적으로 온라인 쇼핑이 주역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특히 모바일 쇼핑이 날개를 달았다. 모바일 기기 보급 확대와 보조를 맞춰
국민의힘은 16일 22대 국회 당선인 총회에서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를 위해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의견을 모았다.현 정부 출범 이후 국민의힘 비대위가 구성되는 건 주호영·정진석·한동훈 비대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다만 비대위 성격이 '실무형'으로 규정됨에 따라 이르면 6월 전당대회가 개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을 빠른 시간 안에 수습해 지도체제가 빨리 출범할 수 있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이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올해로 3년째 전북 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지원사업 참여기업 78개사가 10.2% 매출 성장과 151명을 신규 고용하는 성과를 달성했다.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2024년 해양수산창업아카데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해양수산 창업아카데미는 도내 해양수산분야 예비창업자와 창업 3년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모집공고를 통해 최종 12명이 선정되어 앞으로 해양수산 창업분야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해양수산 창업아카데미는 해양수산 6차 산업의 이해 및 사업화 모델,
국민연금공단이 전주시를 시작으로 6월 19일 목포시까지 7개 지역에서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4대 사회보험 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공단은 중소상공인이 사회보험 신고와 신청을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2013년부터 '찾아가는 4대 사회보험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코로나19 확산 시기인 2020~2022년에는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비대면 교육을 유지하면서 대면 교육을 재개했다.아울러 공단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비대면 교육과 함께 상담부스 운영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김정학 연금이사는 “‘찾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