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이 지역 최초로 가슴절개 없이 대동맥판막 협착증 치료에 성공했다.전북대병원은 30일 가슴절개 없이 대동맥판막 협착증을 치료하는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심장내과 이상록 교수팀은 최근 조모(76)씨와 한모(84·여)씨의 대동맥판막 협착증 치료를 위해 가슴을 여는 수술대신 대퇴부(허벅지) 동맥으로 새 대동맥판막을 삽입하는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에 성공했다.이달 말 시술을 받은 조씨는 회복기를 거쳐 건강히 퇴원했고, 한씨는 일반 병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대동맥판막 협착증은 심장에 있는 대동맥판막이 좁아지
재량사업비 비리 사건과 관련해 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시의원이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전주시의회 고미희 의원과 송정훈 의원의 첫 공판이 지난 달 30일 전주지법 형사3단독(판사 이배근) 심리로 열렸다.고 의원은 지난 2015년 8월 재량사업비로 진행되는 사업 진행과정에서 업자로부터 리베이트명목 50만원을 받는 등 모두 2차례에 걸쳐 500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첫 재판에서 고 의원은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고 의원 변호인 측은 “‘친구로써 아무 뜻 없이 해외연수 잘 다녀오라고 주
전주지법 형사6단독 정윤현 판사는 28일 여성 승객을 쳐다보면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기소된 개인택시 기사 A씨(57)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또 성폭력치료강의 40시간 수강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 2월 12일 정오께 전주 시내에서 탑승한 30대 여성 승객을 백미러로 쳐다보며 바지 지퍼를 내린 뒤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다리가 저려 허벅지를 두드렸다"면서 혐의를 부인했다.법원은 택시 CCTV 영상에 바지를 추스르는 모습이 촬영됨 점 등을 고려해 유죄로 인정했다.정 판사는
여직원들을 상습적으로 추행한 도내 한 농협 지점장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6단독 정윤현 판사는 28일 업무상위력등에의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지역농협 지점장 A씨(45)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성폭력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사무실에서 여직원들의 신체 일부를 만지거나 볼에 입으맞추는 등 여직원 3명을 수십 차례에 걸쳐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또 피해자에게 수치심과 혐오감을 일으키는 음란메시지를 전송한 혐의도 받았다.A씨는 재판 과정에서 "신체를 접촉한 사실은
전주지방법원과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경영위기에 있는 전북지역 중소기업의 재건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오후 3시 전주지법 4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장석조 법원장과 김광재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중소벤처기업부 김혜남 사무관 등 관계자 12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은 경영위기에 있는 도내 중소기업 중 건실하고 회생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 조기에 재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법원은 이번 협약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기업회생등 공적체무조정절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조사위원의 조사보고서 면제 및 예납금 환급
전주준법지원센터(소장 최우철)는 27일 청소년 비행 예방을 위해 명예보호관찰관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명예보호관찰관 제도는 지역사회 소년 보호관찰대상자에 대한 상담, 원호 등 보호관찰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부터 시행됐다.명예보호관찰관은 청소년 지도에 뜻이 있는 자원봉사자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법무부장관의 위촉을 거쳐 활동할 수 있다.이날 위촉된 명예보호관찰관은 전주 관내 군산, 정읍, 남원지소 등 모두 47명으로 청소년 보호관찰대상자를 1:1로 맡아 지도하면서 원활한 사회적응, 재범방지 활동을 하게 된다.최우철 소장은 “최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3부(박기종 부장검사)는 27일 편의 제공 명목으로 수도계량기 검침 단말기 납품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로 전주시청 공무원 A씨(53)를 불구속 기소했다.또 경기 안양시청 공무원 B씨(54)와 강원도 원주시청 공무원 C씨(54)를 구속기소 했다.이들에게 금품을 건넨 납품업체 대표 D씨(49)씨를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2년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D씨로부터 1290만원을 받은 혐의다.B씨 등은 2012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각 6400만원,
단속 무마를 대가로 노점 상인에게 향응과 접대를 받은 전주시 소속 단속반 직원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4단독 노종찬 부장판사는 27일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A씨(43)에게 벌금 300만원과 92만원을 추징했다고 밝혔다.또 배임증재 혐의로 기소된 노점상 B씨(44)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8월까지 B씨로부터 단속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성매매 접대를 받는 등 4차례에 걸쳐 92만원 상당의 향응을 받은 혐의로 B씨와 함께 기소됐다.당시 A씨는 전주시에서 무기 계약직으로 근무하며 노점상
일명 ‘봉침목사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여자 목사의 4번째 공판이 있던 지난 24일 전북 시민·사회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이들은 "검찰은 봉침 목사의 아동학대와 사회복지비리를 축소·은폐하지 말고 철저히 수사해 범법행위를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단체들은 "최근 파문을 일으킨 이른바 '봉침 목사사건'을 보며 부끄러움과 분노를 금할 수 없었다"며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는 여성 목사는 어린이들에게 살아있는 벌의 봉침을 놓고 아이를 안은 채 중앙차도 위에 눕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법원이 전주시 팔복동 고형 폐기물 소각 발전소 공사와 관련 해 업체 측이 낸 집행정지 일부를 인용했다.전주지방법원 제2행정부(재판장 이현우)는 24일 고형연료 소각장 업체가 전주시를 상대로 낸 공사중지와 원상회복명령 행정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사건 중 원상회복명령의 효력을 정지하도록 주문했다.또 공사중지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서는 기각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신청인의 소명자료에 의하면 원상회복 처분의 집행으로 신청인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된다”면서 “집행정지로 인해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
교통안전공단 전북지사(지사장 송병호)는 23일 사업용 화물 및 버스 국가자격시험을 위한 상설 컴퓨터 방식 시험장(CBT/Computer Based Test)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오는 28일부터 시행되는 상설 컴퓨터방식 시험은 그 동안 주 2회 제한적으로 실시된 시험의 불편을 해소하고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에 들어간다.상설 시험장은 평일 컴퓨터 운영 방식 시험으로 1회차(09:20~10:40), 2회차(11:00~12:20), 3회차(14:00~15:20), 4회차(16:00~17:20)로 4회에 걸쳐 시행할 예정이
전북지역 40호 아너가 탄생했다.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종성)는 23일 이찬규(70)씨가 전북지역 40호 아너로 가입됐다.40호 아너는 2016년 12월 30호아너(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회장)가 탄생한 후 11개월 만이다.전 교육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한 이찬규씨는 그 동안 자신이 받은 사랑을 나누기 위해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이날 열린 가입식에서 이 씨는 “칠십 삶을 사는 동안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살아왔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가진 게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내 상황 속에서 이제는 받은 사랑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는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배인권)과 소나무 봉사단(단장 양인화)은 23일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전북종합사회복지관 임직원과 소나무 봉사단원들이 함께 참여해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김치를 직접 담갔다.이날 담근 김치는 서서학동 지역 내 저소득사정 8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배인권 전북종합사회복지관장은 “많은 사람들의 정성과 사랑이 들어가있는 김치를 받는 가정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신혜린기자·say329@
23일 전주지역에 첫눈이 내린 가운데 올 겨울은 평년보다 따뜻할 전망이다.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전주에 3.8㎝의 눈이 내리는 등 익산 3.7㎝, 군산 2.1㎝, 장수 2㎝, 김제 1.6㎝, 완주 0.8㎝ 등 도내 곳곳에 눈이 내렸다.이날 첫 눈은 지난해보다 3일, 평년보다는 4일 가량이 빠른 눈 소식이다.오전부터 시작된 눈은 오후에 들어서 점차 소강 됐다.하지만 늦은 밤이나 24일 새벽부터 전북지역에는 또 다시 비나 눈이 내릴 전망이다.기온도 떨어져 춥겠으며 오는 주말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기상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지청장 고광훈)은 23일 동절기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건설현장 동절기 정기 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오는 27일부터 오는 12월 8일까지 실시되는 정기 감독은 건설현장 50여 곳을 대상으로 불시감독을 진행할 계획이다.주로 화재‧폭발‧질식 예방조치, 타워크레인 사용 등 작업 시 안전조치, 안전보건관리비 사용실태 등 안전보건 전반을 살핀다.법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전 개선기회를 부여한 만큼 사법처리, 작업중지, 과태료 부과 등 즉시 조치하고, 위반사항이 개선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도를 실시할
23일 오전 11시 50분께 완주순천고속도로 완주 방향 군평교에서 20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뒤따르던 차들 20여대가 연달아 들이 받으며서 추돌사고로 이어졌다.이 사고로 조모(54·여)씨 등 1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다행히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사고 수습 등으로 사고 장소와 인접한 오수IC가 통제되기도 했다.경찰은 목격자 등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권순재기자·aonglhus@
익산경찰서는 23일 아파트 방범창을 뜯고 들어가 금품을 훔친 양모(39)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 9월 20일 오전 11시께 익산시 한 아파트 A씨(36·여)의 자택에 침입해 안방 화장대 서랍 안에 들어 있던 시가 16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는 등 모두 10회에 걸쳐 7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입건됐다.조사결과 양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양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권순재기자·aonglhus@
익산경찰서는 23일 90대 노인의 가방을 훔친 A씨(43)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또 범행을 도운 친동생 B씨(40) 등 2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1일 오전 11시 10분께 익산시 영등동 한 은행 앞에서 C씨(91)의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C씨가 은행 업무를 보는 것을 보고 역할을 분담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A씨 등은 범행 장소 인근에 주차된 공범의 차를 타고 도주했으며, 경찰은 은행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차량을 추
아내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1형사부(장찬 부장판사)는 23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55)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8월 27일 오전 11시께 김제시의 한 공장 앞에서 아내 B씨(51)를 톱으로 때려 쓰러뜨린 뒤 흉기로 목과 가슴 부위를 수회 찌른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A씨는 범행직 후 자수했고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조사결과 A씨는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아내를
수능 이후 수험생들의 일탈 행위 예방을 위해 경찰과 유관기관이 청소년 보호 활동을 전개한다.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수능 전·후 청소년 선도보호활동 기간을 운영 중이다.경찰은 지자체·학교 등과 합동으로 유흥가와 학원가, 공원과 놀이터 등 청소년 밀집지역, 비행우려지역 내 가시적 순찰활동을 벌여 청소년 탈선과 비행을 예방·단속하고 있다.단속기간에는 타인의 신분증이나 주민등록증을 위조하거나 사용한 청소년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한다는 방침이다.편의점·슈퍼마켓·술집·PC방 등 청소년 유해업소의 업주·종업원을 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