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건물 신축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16m 아래로 추락사한 사건과 관련해 건설회사 대표와 현장소장을 기소했다.18일 전주지검 형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이날 중대재해처벌법위반 혐의와 산업안전보건법위반 혐의로 건설회사 A대표와 현장소장 B씨를 각각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해당 건설회사에 대해서도 중대재해처벌법위반 및 산업안전보건법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했다.건설 근로자 C씨(70대)는 지난해 3월 이 현장에서 벽체 평탄화 작업을 위해 이동식 비계(높은 곳에서 작업할 수 있게 하는 보조 발판)에 올라가다가 16m 아래로 추락해 숨졌
익산의 한 채석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돌에 깔려 숨졌다.18일 익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0분께 전북 익산시 황등면의 한 채석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A씨(60대) 위로 돌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당시 A씨는 5t짜리 석재 컷팅 작업을 하다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의대증원을 둘러싼 마찰로 전공의 등이 이탈하면서 의료공백 사태가 석달 째로 접어든 가운데 전북지역에서도 피해신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8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의료파업 기간동안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129)’로 들어온 신고 건수는 총 16건이다. 이 중 ‘수술 연기’가 13건(81%), 나머지 3건(18.75%)은 ‘진료 차질’로 확인됐다.앞서 피해신고‧지원센터는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자의 의료이용 불편 해소를 돕고 피해자 소송 등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월 19일
"숨이 막히고 목이 따가울 정도네요."중국발 황사에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면서 전국적으로 공기 질이 좋지 못한 가운데, 전북 전역에도 온종일 희뿌연 먼지가 하늘을 가득 메웠다.17일 오전 8시 전주시 효자동에서 만난 대부분의 시민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했다.전날부터 이어진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아파트 등 고층 건물들의 윤곽이 흐리게 보일 정도였다.마스크를 미처 챙기지 못한 한 시민은 편의점에서 구입해 착용하기도 했다.안개까지 겹쳐 운전자들의 '거북이 운행'은 대기질을 더 악화시키는 것처럼 느껴
익산의 한 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 해체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낙하물에 맞아 숨졌다.17일 익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전북 익산시 남중동 익산시청 신청사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 해체작업을 하던 근로자 A씨(50대) 머리 위로 낙하물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친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경찰과 고용노동부는 해당 사업장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주시 완산구(구청장 배희곤) 해바라기봉사단(회장 황의숙)이 밑반찬을 홀몸어르신, 거동 불편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 150세대에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해바라기봉사단 회원 60여명은 지난 16일과 17일 배추김치와 닭볶음탕을 준비해 음식 조리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전달하고, 말벗이 돼 안부를 확인하기도 했다.황의숙 완산구 해바라기봉사단 회장은 "정성껏 준비한 음식들이 우리 지역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배희곤 전주시 완산구청장은 "사랑의
전주시가 서부권 주민들의 복지거점이 될 ‘서부권 복합복지관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17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 착공식은 효자동 서부신시가지 사회복지시설에서 진행됐고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관련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서부권 복합복지관은 오는 2025년 12월까지 전일고등학교 인근 부지에 국비 47억원을 포함한 총 343억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3799㎡에 지하 2층~지상 5층의 연면적 7133㎡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건물 지하 2층에는 기계실과 전기실 등이 들어서고 지하 1층은 주차장과 경
봄이 되면 겹벚꽃과 진달래, 철쭉 등이 만개해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전주시 완산공원 꽃동산에 지난 주말 약 4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전주시는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전국에서 봄꽃을 즐기기 위해 약 4만 명의 상춘객이 완산공원 꽃동산을 찾았다고 17일 밝혔다.완산공원 꽃동산의 면적은 약 1만5000㎡(4500여 평)로, 철쭉과 겹벚꽃, 꽃해당화, 배롱나무, 황매화 등 다양하고 아름다운 꽃나무가 1만 그루가량 식재돼 매년 봄 개화한 꽃들로 인해 절경을 이루고 있다.이곳은 인근에 거주하던 시민이 지난 1970년대부터
전주시가 장기주차, 장기방치 차량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노상·공영주차장을 유료화시켜 주차 수급률을 높이기로 했다.또 구도심 주택가의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분쟁 등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요금을 내고 이용할 수 있는 ‘거주지 우선주차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17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설공단에서 위탁운영 공영주차장은 유료 29개소 1886면, 무료 69개소 3217면 등 총 98개소 5103면이 있으며 각동별 이면도로까지 포함해 54개소, 2502면의 노상주차장이 있다.하지만 20면 미만인 공영주차장은 주차요금을 부과하지 않아 일부
전주시가 초거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상담 서비스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시는 오는 18일부터 완산구 평화1동과 덕진구 인후2동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대상자 발굴을 위한 인공지능(AI) 상담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이 사업은 시가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디지털타운조성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것으로 네이버클라우드와 협약을 체결했다.시는 이달 초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상담 최종 모델 확정 테스트가 마무리되면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앞으로는 복지사각지대 위기 정보 입수 대상 가구
전주시는 전북지역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기 위한 ‘자활상품 전주시 순회장터’가 오는 19일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자활상품 순회장터는 지역자활센터와 자활기업에서 생산된 각종 제품을 전북 14개 시·군을 순회하며 자활사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자활생산품 판매를 촉진키 위해 진행된다.순회장터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광역자활센터가 계획·추진하며 전주지역 2개 자활센터를 포함한 전북특별자치도 내 15개 지역자활센터와 자활기업이 참여한다.판매 품목은 식가공품과 수공예품 등 자활상품 30여종이며 친환경 비누, 누룽지,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한국전쟁 전후 시기 적대세력에 의해 희생된 전북지역 기독교인 104명을 ‘종교인 학살 사건 희생자’로 인정했다.진실화해위는 전국적으로 발생한 적대세력에 의한 기독교 등 종교인 희생사건 중 첫 번째로 전북지역에서 희생된 기독교인 104명에 대한 진실규명 결정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적대세력에 의한 종교인 희생 사건’은 한국전쟁 전후 인민군, 지방 좌익, 빨치산 등이 기독교(개신교), 천주교, 유교, 불교, 원불교 등 종교인을 학살한 사건이다.이번 조사에서 진실화해위는 1950년 7~11월 4개월간
전주시와 바이전주우수업체협의회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24 바이(Buy)전주 GOGO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행사장에서는 바이전주우수업체 등 37곳이 제작·생산한 의류와 식품, 생활용품, 전기전자·환경, 한지·지류 등의 상품이 전시되며 시중보다 10%~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수익금 일부는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될 예정이다.첫날에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함께하는 전북 중소기업 교육 물품 전시회’가 마련돼 60여개 교육관련 물품과 시설 만나볼 수 있고 마지막 날에는
10년 전 진안군의료원 부정채용 의혹으로 법정에 넘겨진 이항로 전 진안군수가 첫 공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업무방해 혐의로 지난달 22일 기소된 이 전 군수와 전 비서실장 A씨 등 2명에 대한 첫 공판이 17일 전주지법 형사4단독(김미경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A씨 등은 지난 2014년 A씨의 조카 2명 등 6명을 진안군의료원 직원으로 불법 채용한 혐의를 받고있다.이날 공소사실 인정 여부를 묻는 재판부의 질문에 이 전 군수 측 변호인은 “모두 인정한다”고 했다.반면 A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다.앞서 검찰은 지난 202
전국 수천 개의 맛집을 상대로 “식사 후 배탈이 났다”고 전화하며 합의금을 요구해 수천만 원 상당을 편취한 30대가 구속됐다.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상습사기 혐의로 A씨(30대)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실제 식당에서 식사를 하지 않았음에도 “그 식당에서 식사 후 배탈에 시달리고 있다”는 등 허위 전화로 업주 413명을 속여 합의금 9,000여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A씨는 거주지 등에서 휴대폰으로 전국의 ‘유명 맛집’을 파악, 직접 전화를 걸어 “식사 후 배탈
전주시의회 행정위원회(위원장 정섬길 의원)는 17일 K-컬처캠퍼스 조성 사업 현장에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피고 향후 계획 등을 점검했다. K-컬처캠퍼스 조성 사업은 문화 콘텐츠 생산을 위한 소재, 장비, 공간을 한곳으로 집적화하는 것이 핵심이다.정섬길 위원장은 "성공적인 K-컬처캠퍼스 기반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북환경청은 관내 환경기초시설의 운영·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도내 환경기초시설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민·관이 함께하는 이번 기술지원은 운영 요원의 전문성이 부족하고 노후화된 환경기초시설 20개소를 대상으로 방류수 수질기준을 초과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기 위함이다.또 하폐수처리시설의 안정적인 수처리(정화)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기술지원 대상 시설은 공공하수처리시설 15개소, 공공폐수처리시설 5개소로, 수질기준을 반복 초과하거나 노후화돼 운영?관리가 미흡한 시설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기술지원은
전주덕진소방서(서장 강동일)는 '안전하기 좋은날'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농촌지역 화재로 인한 고령층 화재사망자 예방을 위해 관내 전통시장인 모래내시장에서 진행했다.주요 내용은 ▲산불이나 들불 발생시 행동요령 및 사전 신고 없는 논·밭두렁태우기 행위 금지 교육 ▲주택화재 예방 안전 수칙 교육 및 화재 시 신속 대피 강조 당부 ▲봄철 화재예방 및 인명피해 저감위한 안전수칙 강조 등이다.강동일 전주덕진소방서장은 “농촌지역 화재시 초기진압 및 대피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라며 “안전하기 좋은 날을 통해 화재예
전주완산경찰서(서장 정창옥) 평화지구대는 평화자율방범대 회원들과 함께 관내 공원 및 둘레길에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합동순찰은 가시적 범죄예방 활동을 실시해 범죄 동기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진행됐다.특히 인적이 드문 시간에 평화동 새터 공원 및 둘레길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상대로 여럿이 동행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했다. 양일용 평화지구대장은 “범죄 취약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안전한 지역을 만
전북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 군산시지회 나용일 부회장과 자녀 나은옥씨가 16일 전북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협회장 박경노)를 찾아 취약계층 장애인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10kg 100포대(270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나용일 전북지체장애인협회 군산시지회 부회장은 “취약계층 장애인들이 충분한 영양 섭취와 건강한 삶을 누릴수 있게 돕겠다”며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들에게 언제든지 발 벗고 나서 온정을 나눠드리겠다”고 말했다.박경노 전북지체장애인협회장은 “취약계층 장애인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기울여 주는 만큼 장애인 복지 발전에 더 세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