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 가출 등 위기 청소년을 보호할 수 있는 '청소년 쉼터'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부 시·군은 시설조차 없어 청소년들이 쉼터를 찾아 타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장거리 통학 문제로 자퇴를 결정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23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북지역에서 최근 5년(2019~2023년)간 신고 접수된 가출 건수는 무려 3,803건에 달했다.반면 청소년 쉼터의 개수와 수용 가능 인원은 각 6곳·52명에 그쳤다.지역별로는 전주 3곳·군산 2곳·익산 1곳이며, 나머지 11개 시·군은 청소년 쉼터가 마련되지 않고 있다.전
지난 22일 오전 9시 45분께 전북 익산시 황등면의 한 도로에서 A씨(30대)가 운전하던 1t 트럭이 앞서가던 전기자전거 운전자 B씨(70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B씨가 심정지 상태로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경찰은 A씨가 미처 앞서가던 B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한 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홍건호기자
전주완산경찰서 서신지구대는 관내 공원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시설 설치 및 여성안심비상벨 작동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최근 증가하는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시설 설치와 관련된 범죄에 따른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실시됐다.한동현 서신지구대장은 “관내 공원 산책로와 벤치 등 상시 점검을 통해 불법촬영 범죄 근절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주민들이 공원 화장실을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홍건호기자
전주완산소방서가 가정의 달을 맞아 다음 달 3일까지 관광·휴게시설에 대한 화재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대책은 어린이날 등 가족 단위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휴양시설과 행사장 등 90여 개소에 대해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야영장 등 휴양시설 화재안전점검 ▲문화집회시설 등 관계인 현장 방문 컨설팅 ▲전주 한옥마을·영화의 거리 등 주요 관광지 대상 화재 예방 순찰 등이다.박경수 전주완산소방서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행사장 등에 많은 인파가 모이면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도내 한 사립대 교수가 수년간 리스차량을 무상으로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이 차량은 모 주식회사 대표가 법인 리스 차량을 빌리면서 타인에게 명의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문제의 발단은 지난 2021년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A대표가 B교수에게 주식회사 법인소유의 리스 차량을 제공하면서 불거졌다.앞서 A대표는 전주 한 사립대학 산학협력단이 공공기관의 공모사업 추진을 위해 전남의 한 협동조합과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때 B교수에게 리스 차량을 제공하고자 했지만, 당시 회사 소유 리스 차량 대여 대수가 초과된 이유 등
전주 시내에서 임신 상태인 전처를 흉기로 살해하고 도주한 4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황성민)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A씨(40대)를 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10분께 전주시 효자동 한 미용실에서 전처인 B씨(30대)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고, 전처의 남자친구 C씨(30대)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 조사 결과 A씨는 이혼 후 B씨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검찰 관계자는 “사망한 피해자의 장
전북환경청(청장 송호석)은 온국민이 우수한 생태자원을 누릴 수 있도록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생태관광 프로그램은 전북의 습지와 지질공원 등 우수한 자연환경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되며 참가비는 무료다.일반국민 대상 생태관광 프로그램은 정읍의 내장산 생태탐방원 체험 프로그램과 솔티숲 해설을 포함한 1박2일 생태관광이 2회, 군산 고군산군도 지질공원의 지질해설 프로그램을 포함한 하루코스 생태관광이 2회 진행되며 모집인원은 매회 15명씩이다.자세한 사항은 전북지방환경청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공식 용어가 표준국어대사전에 '동학농민혁명'으로 공식 등재됐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신순철)은 4월 국립국어원에서 발행하는 표준국어대사전에 ‘동학농민혁명’이라는 용어로 공식 등재됐다고 23일 밝혔다.앞서 동학농민혁명을 지칭하는 용어는 역사적 인식이나 관점에 따라 운동, 혁명, 전쟁 등으로 다양하게 불렸다. 해방 이후 교과서에는 ‘동학란’으로 표기돼 지난 1963년까지 사용됐으며 이후 동학혁명, 동학운동 등으로 바뀌다가 1987년부터 현재까지 ‘동학농민운동’으로 표기해 왔다. 하지만 동학농민혁명이 법률 용어
전주시 평화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전석진)는 혼자 거주하는 어르신들과 함께 2024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내 생애 봄날,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봄나들이'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평화2동 지사협, 주민센터, 성예노인복지센터가 협력해 평화2동에 혼자 거주하는 어르신 30여 명과 함께 진안에 소재한 꽃잔디동산과 마이산 도립공원을 탐방하는 내용으로 진행했다.평화2동 전석진 위원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어르신이 함께 유대감을 형성하고 어르신들의 외로움 해소에 기여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
전주시가 전주의 밤을 더욱 빛나게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머리를 맞댔다.23일 시에 따르면 전북여성가족재단 대강당에서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한바탕전주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시민들이 함께 모여 전주의 밤을 더욱 빛나게 할 미래를 그려나가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민 참가자들은 ‘밤에도 머물고 싶은 전주’, ‘체류형 관광도시 전주’로 나아가기 위한 의견을 나누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이번 시민대토론회에서 제안된 내용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시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으
국내 최대 규모의 정원산업박람회가 다음달 2일부터 5일간 전주에서 열린다.23일 전주시에 따르면 정원산업 육성과 시민들의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전주월드컵광장 일원에서 '제4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정원산업의 도약을 이끌 업체들과 정원 전문작가 및 시민이 조성한 다양한 정원을 만날 수 있는 이번 박람회는 '나의 정원, 나의 도시, 우리의 내일'을 주제로 ▲정원산업전 ▲정원 전시 ▲정원문화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먼저 박람회에서는 정원산업 관련 138개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정원 소재
전주시는 보건복지부의 ‘2024년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조기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돼 관련 절차 후 본격적인 피해가정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이 사업은 아동학대로 신고 후 사례 판단하기 전이나 사례를 판단해 아동학대로 판단되지 않는 경우, 향후 아동학대 우려가 있을 경우 해당 가정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1가구 당 50만원 이내로 최소 20가정을 대상으로 신속 지원에 나서 가족기능 회복을 도울 계획이다.구체적으로 우선 아동학대 사례 판단 전 긴급하게 심리·신체·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
전주시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찾는 시민과 관람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영화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막바지 행사 준비에 총력전을 펼친다.시는 23일 김인태 부시장과 관련 부서장, 영화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국제영화제의 주요행사 공간인 오거리문화광장 전주레드큐브 조형물에서 개막식 장소인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 이르기까지 준비상황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또 영화제가 진행되는 주요 장소를 돌아보며 운영·의전·안전·교통·시설·미관 등 각 분야 영화제 준비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이 자리에서 김 부시장은 관람객의 이동 경로와 행사
전주시는 전통가락에 대중음악을 접목한 ‘2024 전주조선팝공연’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조선팝공연 공연은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전라감영 서편부지에서 조선팝을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글로벌 공연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열린다.올해는 전주국제영화제 기간에 맞춰 진행되는 만큼 전주시민과 영화제를 찾는 관람객이 조선팝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화려한 메인 공연뿐만 아니라 전주국제영화제와 연계한 ‘전주라운지 토크스테이지’에서의 소규모 공연도 펼쳐칠 예정이다.또 페스티벌에는 조선팝 뮤지션 13팀의 노래와 연주,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
전주시가 올해말 운영이 종료되는 38년된 늘푸른마을아파트 활용방안을 찾고 있지만 예산문제 등으로 난항이 예상된다.23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1986년 늘푸른마을아파트는 타지역에서 팔복동 섬유공장을 비롯한 공단 등으로 일하러 온 여성근로자 복지를 위해 덕진구 송천동 일원에 2개동 100세대 규모로 조성됐다.그러나 노후화 등으로 공실이 늘어나 100세대 200명 정원이 지난 2월말 기준 33세대·34명이 거주, 시설보수와 운영비 등으로 매년 3억원 이상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따라서 시는 올해 말까지만 늘푸른마을아파트를 운영하기로
경찰이 익산시 공무원과 지역 언론인이 인사권자에게 '부당 인사'를 요구한 정황을 포착해 강제수사에 나섰다.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3일 익산시청 6급 공무원 A씨의 부서와 지역 언론사 기자 B씨의 차량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경찰에 따르면 익산시청 소속 공무원 A씨가 지역언론사 기자 B씨와 유착관계를 형성해 인사담당관 C씨에게 타부서로 전보조치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인사 강요 혐의로 익산시청을 압수수색했다”며 “확보된 자료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금전적 문제로 다투다 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40대가 구속됐다.전북 익산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40대)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0시께 전북 익산시 영등동의 한 원룸에서 지인 B씨(40대ㆍ여) 를 흉기로 수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있다.복부를 두차례 찔린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조사결과 A씨는 금전적인 문제로 B씨와 다투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주 시민의 안전을 위한 도로정비 예산확보와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전주시의회에 나왔다.박혜숙(송천1동) 의원은 22일 열린 전주시의회 제409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시는 불과 한두 달여 전 '포트홀 제로 도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며 "하지만 전주 시민들은 여전히 도로 위의 지뢰와도 같은 포트홀의 위협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에 따르면 올해 시는 포트홀 제거를 위해 기존 양구청에 있던 총 4팀의 포트홀 정비반을 12팀으로 확대해 운영해 포트홀 보수에 나서고 있다.특히 지난
전주시의회가 22일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장 임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위원장에 이병하 부의장을 비롯해 박형배·김세혁·한승우·최지은·김윤철·송영진·김성규·최명철 의원 등 9명으로 꾸려졌다.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다음달 2일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장 임용후보자로 추천된 김모(63년생)씨에 대한 경영 능력과 자질, 전문성, 도덕성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이병하 위원장은 "전주농생명소재연구소는 지역 생물산업의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지역 기업을 위한 산업화 기술 개발로 지역의 경쟁력과 가치를 높이며 성장
전주에서 올 한해 유도·볼링·수영 등 국제대회와 전국규모 체육대회가 열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올해 22개 종목의 24개 국제·전국규모 대회가 전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먼저 지난 13일에는 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 전국 남녀노소 바둑인들이 '제25회 이창호배 전국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 참가했다. 또한 오는 6월과 8월에는 각각 전국의 볼링 학생 선수들이 모여 경쟁하는 '제25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와 전국의 수영 엘리트 선수들이 모여 경쟁하는 '제43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등 대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