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전북 당선인들의 정치적 스펙트럼이 정치 사상 최강의 진용으로 꾸려진 가운데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의 4년에 걸친 22대 국회를 구상하는 속내는 다양할 것으로 관측된다.이번 총선 당선인 면면을 보면 5선 조배숙(비례)·정동영(전주병), 4선 이춘석(익산갑), 3선 김윤덕(전주갑)·안호영(완주진안무주)·한병도(익산을)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됐다.이 가운데 여야 조배숙·정동영·이춘석 당선인은 21대에 낙선한 전직 의원으로 4년간의 공백기를 가졌다.정치권 속성상 휴식기에 들어간 그들을 의존하고 밀어주는 세력은 뿔뿔이 흩어진 상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을)이 차기 원내대표 선거 불출마를 결정한 가운데 후보로 나선 박찬대 의원의 추대 형식으로 진행될 것인지 주목된다.3선의 한 의원은 당내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물망에 올랐지만 친명 핵심인 박찬대 의원이 일찌감치 출마 선언을 하면서 현 체제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이번 경선에 나오지 않기로 마음을 정한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박 후보의 유력 경쟁자로 꼽혔던 김민석 의원이 지난 23일 불출마를 선언하는 등 자·타천 후보군으로 분류됐던 서영교 김병기 의원들도 한발자국 뒤로 물러났다.민주당은 25~26일 원내대
제12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하반기 의장 선출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도의회 의장은 차기 지방선거에서 시장.군수 출마에 중요한 교두보로 인식되고 실제 당선으로도 이어진 사례가 적잖아 치열한 물밑 선거전과 함께 새로 선출된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역학관계도 중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학·지·혈연과 정치적 친분, 부의장·상임위원장 등 의장단 구성을 둘러싼 교통정리도 당락의 관건이 되고 있다.24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제12대 전반기 국주영은(더불어민주당·전주12·3선)의장은 6월말 임기만료를 앞두고
전북도내 폐플라스틱 배출량이 급증하면서 전북자치도가 일회용품 사용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범도민 실천문화 확산에 나섰다.전북자치도는 도내 공공기관의 1회용품 사용 억제를 적극 동참시키고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문화를 도민 일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2024년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1인가구 증가와 소비패턴의 변화로 도내 플라스틱 사용량이 증가했다. 도내 폐플라스틱 배출량이 지난 2021년 8만 6,000톤에서 2022년 10만 5,000톤으로 22%가 급증했다.도민 1인당 32.37g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도내 국회의원들에게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 전북의 주요 현안들의 해결에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24일 도에 따르면 이날 김 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도내 21대 국회의원들과 마지막 정책간담회을 가졌다.이날 간담회에는 강성희, 신영대, 한병도, 윤준병, 이원택, 정운천 의원 등 6명의 전북 국회의원이 참석했다.이번 간담회는 올해 초 전북특별자치도로 거듭나면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로 삼고자 했으나 제22대 총선으로 인해 국회 업무가 미뤄지면서 계획에 차질을 빚고 여야 정치권의 주요 이슈로 인해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난해부터 불어온 건설경기 한파로 인해 위기에 몰린 지역 건설경기 살리기에 나선다.단기적으로는 공공에서 발주하는 건설사업 예산을 확대해 지역 건설사들의 숨통을 틔우고 중·장기적으로 지역 내 대규모 사업에 지역 건설사가 참여할 수 있는 마련해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것이다.24일 도에 따르면 도는 ‘다함께 민생살리기’ 특별대책으로 65개 사업에 774억원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이 같은 도의 긴급수혈은 고금리 및 부동산PF 부실, 건설자제 값 인상 등 악재가 겹친 지역 건설사들의 자금경색 위기를 일부라도 해소
바이오산업 테스트베드로서 관련 특례를 발굴하고 규제혁신을 통해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전북자치도 바이오 규제혁신센터가 출범했다.전북자치도는 24일 ‘첨단바이오 특화단지 추진단’을 출범하고 ‘바이오 규제혁신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자시와 이학수 정읍시장, 윤준병 국회의원, 권덕철 전북대학교 지역발전연구원장(前 보건복지부장관),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이은미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정읍 첨단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 들어선 바이오 규제혁신센터는 실험, 인증, 상용화 등 식·의약품 개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의 기업 입주가 지연되지 않도록 입주심사 서류 간소화 등을 추진한다.24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입주심사위원회 운영규정을 정비를 통해 ▲입주심사 구비서류 대폭 축소 ▲희망 기업에 따른 입주심사위원들의 현장심사 ▲중견·중소·신생기업에 대한 가점 제도 부여 등을 마련한다.이번 개정안은 관계기관 의견 조회를 거쳐 4월말 경 열리는 입주심사위원회부터 적용할 계획이다.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개정으로 기업경영에 불편을 주는 행정절차를 과감히 철폐하여 입주기업이 투자를 하
▲도민들에게 당선소감 한 말씀먼저 압도적으로 박희승을 지지해 주신 남원, 장수, 임실, 순창 지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이번 총선을 통해 민생 파탄 정권 심판과 지역의 변화를 염원하는 주민 여러분의 간절한 뜻이라고 생각합니다.풍전등화 같은 경제, 민생 상황 앞에, 당선의 기쁨과 영광은 주민 여러분께 돌리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지역의 대표, 국민의 대표로서 지금! 내일을 준비하겠습니다.또한 치열했던 경선과 본 선거를 거치며 지역 내 갈등과 대립도 있었습니다. 저는 경선 및 선거 이후 갈등과 대립의 해결을 염두에 두고 가급
전북특별자치도가 노·사·정과 함께 상용차산업의 상생협력 방안 마련 모색에 나서고 있다.24일 도에 따르면 이날 도는 상용차산업 혁신전략 추진단 분과협의회 위원을 모아 상용차산업 혁신전략 추진단 분과협의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도와 시·군, 완성차 기업의 미래전략을 공유하고 노사상생문화 확산과 정책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회의에서는 채준호 전북대학교 교수의 상용차산업 상생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정부 및 전북자치도와 시군의 상용차산업 관련 사업 추진 현황과 추진계획,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과 타타대우상용차의 미래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27일 출범하는 우주항공청 초대 청장(차관급)에 윤영빈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를 내정했다. 또 1급인 우주항공임무본부장에는 존 리 전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 본부장을, 우주청 차장에는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을 각각 기용했다.성태윤 대통령 정책실장은 24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같은 우주항공청 고위직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한국판 나사로 불리는 우주항공청은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다. 2022년 11월 우주경제 로드맵을 발표하며 설립을 공식화했다. 초대 청장에 내정된 윤 교수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 준비를 위한 2차 실무 회동을 연다.민주당 관계자는 24일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회동 시간과 장소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양측은 전날 서울 모처에서 만나 첫 실무 회동을 열고 회담 날짜와 의제 등을 논의했다. 민생 정책을 포함한 국정 현안을 가감없이 논의하자는 원칙에 양측은 공감을 이뤘다. 대통령실에서는 홍철호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비서관이, 민주당에서는 천준호 대표비서실장과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이 참석했다.다만 첫 회동에서 민주당은 민생 회복을 위
총선 패배 후 국무총리 등 주요 인선을 두고 혼란을 노출한 대통령실이 '입단속'에 나서는 분위기다. 신임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24일 수석비서관들과 가진 첫 회의에서 "대통령실은 일하는 조직이지 말하는 조직이 아니다"며 메시지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다수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정 실장은 "대통령실이라는 이름으로, 대통령실 관계자라는 이름으로 메시지가 산발적으로 외부에 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도 말했다.최근 대통령실 일부 관계자발로 '박영선·양정철 인선설'이 보도된 후 여야 안팎에서 메시지 혼선과 비선 논란 등이 제기된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이번 총선에서 낙선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만나 "우리는 민생과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정치적 운영 공동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여당 의원들을 초청해 격려 오찬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나라와 국민, 그리고 당을 위해 애쓰고 헌신한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최일선 현장에서 온몸으로 민심을 느낀 의원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 도리"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국회와 민생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 온
전북자치도는 보조금을 받아 구입한 전기차를 폐차할 경우 배터리를 반납해야한다고 24일 밝혔다.대상은 2020년 12월 31일 이전에 보조금을 받아 전기차를 구매한 경우로, 도내 보급된 전기차는 3,000여 대다. 보증기간은 8~10년을 고려하면 반납의무 이행시점이 다가오고 있다.이에 따라, 전기차를 폐차하려는 도민은 보조금을 지급한 시군 환경과에 문의한 후 폐배터리 반납 의무 대상일 경우 반납확인서를 받아 차량등록사업소에 등록말소 신청을 해야 한다.환경부는 미래폐자원의 안전한 국내 순환과 폐배터리 재활용 등의 민간산업 활성화를 위해
새만금개발청은 입주 기업이 복잡한 행정 절차로 인해 입주가 지연되지 않도록 심사서류를 대폭 간소화 하는 등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입주심사위원회 운영규정을 정비한다고 24일 밝혔다.개발청은 입주 심사 구비서류를 대폭 축소하고 기업이 희망하는 경우 입주심사위원들이 직접 공장을 찾아 사를 진행한다.또 대기업에 비해 입주심사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중견·중소·신생기업에 대한 가점 제도를 마련, 우수한 강소기업들의 새만금 유치를 추진할 예정이다.정량평가를 통해 총 득점에 대해 중견기업은 5%, 중소·신생기업 10%의 가점을 부여한다.이번 개정안은
코로나19 유행으로 급감했던 백일해 환자가 최근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전북자치도는 올해 전국 백일해 환자가 293명으로 지난해 동기간(15명) 대비 급속히 증가했고 전북지역에서 8명이 발생함에 따라 적기 예방접종과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해야한다고 24일 밝혔다.백일해는 보르데텔라 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하는 제2급 법정 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작성 기침(Whooping cough)이 특징이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방역 조치 강화로 환자발생이 현저히 감소했으나, 코로나19 등급하향 조정 이후 환자
TBN전북교통방송은 개국 22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에 사랑을 보답하기 위한 특집 공개방송을 개최한다.이번 특집 공개방송은 오는 27일 오후 6시부터 전북특별자치도 야외공연장에서 지역사회와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날 공개방송은 '출발 전북대행진'의 간판 MC 조준모가 진행을 맡고, 인기가수 홍진영과 서주경, 상민상호, 허찬미, 정다한, 테너 이한, 명창 방수미, 조아서 등이 출연해 개국 22주년 축하공연을 진행한다.또 공개방송을 찾은 방청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O,X’ 퀴즈를 마련해 교통안전 의식 함양에 기여
지난해 새만금에서 열린 제25회 세계스카우트 대회를 두고 한국 정부의 개입 등을 비롯해 행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의 구조적인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왔다.세계스카우트위원회는 지난 16일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독립 검토 패널 보고서’를 공개했다.해당 보고서는 지난해 열린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와 관련된 행사에 대한 검토 등을 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세계스카우트위원회가 임명한 검토진 6명이 작성했으며, 문제점과 제언 등이 담겼다.보고서에는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아닌 정부가 사실상 주최자가 된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이들은 한국 정
범야권과 여권의 대치는 더욱 날이 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 현안 입법 처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21대 국회가 한 달여 남은 가운데 채 해병 특검법 등 현 정권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둘러싼 특검 정국이 예고되고 있다.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채상병 특검법(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과 전세사기특별법과 제2양곡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 처리에도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4·10 총선에서 거센 '정권심판 여론'에 기대 여권이 설정한 '거야의 입법 폭주' 프레임에서 벗어나 각종 특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