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은 26일 화물차 법규위반행위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추진기간은 연중 진행되며 최근 3년간 사업용 자동차 사고 점유율이 화물차가 38.5%로 가장 많이 차지한 것으로 분석돼 이를 줄이고자 마련됐다. 중점 단속대상은 화물차 적재초과, 적재불량, 정비불량, 밤샘주차, 음주, 신호위반 등 대형사고 가능성이 있는 법규위반행위이다. 경찰은 운전자가 현장에 있는 경우 이동명령 및 불응시 범칙금을 부과하며 현장에 없는 경우 사고 위험 차량에 대해 지자체에 통보할 예정이다./하미수 기자
전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6일 호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박모(67)씨에 대해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4일 오전 4시30분께 전주시내 한 호텔 객실에서 주사기를 이용해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다.또 냉장고 등의 집기를 부수고 고함을 지르는 난동을 부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필로폰의 유통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하미수 기자
익산경찰서는 26일 직장 기숙사에서 동료의 카드를 훔쳐 현금을 인출한 김모(29)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0월 27일부터 11월 21일까지 동료 A씨(32)의 체크카드를 훔쳐 34차례에 걸쳐 1400만 원 상당의 현금을 뽑아 쓴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김씨는 생활비가 부족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하미수 기자·misu7765@
전주 덕진소방서는 26일 방사능물질 사고 대비를 위한 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훈련은 소방서 훈련탑 일대에서 실시됐으며 최근 과천 및 세종정부종합청사에 핵 폐기물질로 추정되는 택배가 배달된 사건과 관련돼 마련됐다.이남영 구조대장은 “방사능물질 사고는 흔하게 발생하는 사고가 아니어서 발생했을 때 일반시민들이 느끼는 공포가 크기 때문에 신속하게 대응해 사태를 수습하는 게 중요하다"며 "주기적 훈련을 통한 구조대원들의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사고 발생 시 신속히 출동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하미수
전주시립도서관은 다음달 2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약 7개월 동안 관내 초등생 이상 시민들을 대상으로 ‘제7회 전주시 독서마라톤대회’를 진행한다.독서마라톤은 시민들에게 독서동기를 유발하고, 책 읽는 습관을 생활화하는 시민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독서운동으로, 독서활동을 마라톤에 비유해 책 1쪽을 읽은 것을 마라톤 1m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올해는 그간 참가자들이 독서마라톤 출발 전 ▲3㎞(3000쪽) ▲5㎞(5000쪽) ▲10㎞(1만 쪽) ▲20㎞(하프코스, 2만 쪽) ▲42.195㎞(풀코스, 4만2195쪽) 등 참가종목을 정
“가능성 높은 중소기업, 전주시의 적극 지원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타 지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경제·산업 인프라와 성장 가능성이 높음에도 마케팅 및 판로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전주시가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나섰다.민선 6기 들어 ‘독일형 강소기업’ 육성에 혼신의 힘을 기울인 김승수 시장은 올해 역시 중소기업에 꼭 필요한 해외마케팅을 지원하는 등 전주에 기반을 둔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로 했다.시는 올해 총 3억 원의 수출지원 예산을 편성하고, 총 142개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무역사절단
전주시의 탄소기술이 혹한 속에 펼쳐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시에 따르면, 역대 최고의 감동과 환희를 선사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막식과 폐막식 등 주요행사가 열린 올림픽스타디움 VIP석(160석 규모)에 전주지역 탄소기업이 생산한 탄소발열시트 커버가 설치됐다.(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피치케이블(대표 임동욱)이 개발·제작한 이 제품은 탄소발열체를 이용해 적정 온도를 발열시키는 실외 전용발열시트 커버 제품으로, 낮은 전력에도 보온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
의료법인 영경의료재단(이사장 최정웅) 호성전주병원(의료원장 김종준)과 전주병원(병원장 임신호)은 지역 의료서비스 발전 및 진료영역 확대를 위해 3월 1일부로 신규 의료진을 대거 충원한다고 26일 밝혔다.올 한해를 ‘도약의 해’로 선포한 호성전주병원은 7명의 의료진이 충원되며, 특히 고관절 분야의 아시아 대표 권위자인 관절척추센터 박명식 센터장(전북대학교 병원 교수)을 필두로, 동 센터 최승민 과장, 산부인과 이영혜 과장, 마취통증의학과 김봉곤 과장 등이 새로 부임한다.아울러 다음달 응급실 개원을 앞두고 응급의학과 공현우 과장, 강승
(재)전주인재육성재단은 2018년 1학기 지역우수인재 및 청소년 자립지원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1학기 지역우수인재 장학생 선발인원은 고등학생 17명과 도내 대학생 29명, 도외 대학생 13명, 특기장학생 5명 등 총 64명이며, 장학금액은 1인당 고등학생 130만원, 대학생 및 특기생은 200만원 이다.지원 자격은 공고일(2월26일) 현재 전주시에 1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있는 전주시민의 자녀로, 고등학생은 관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또, 대학생은 전북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고교 검정고시 졸업자격을 취
전주시 완산구(구청장 이철수)는 올해에도 발암물질인 석면을 함유한 슬레이트 지붕재나 벽체 철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슬레이트처리 지원 사업은 지붕 및 벽체가 슬레이트로 사용된 주택에 대해 336만원 한도 내에서 철거 및 처리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지원 대상은 슬레이트 철거를 희망하는 사람이다.이 사업은 민간보조금으로 이뤄지며, 선정 가구에 사업완료 후 정산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완산구는 다음달 9일까지 지원신청을 받고, 말일까지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김선흥기자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범해지는 폭력 등 가정 내 갈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북지역에서 접수되는 가정폭력, 이혼 등 가정법률 상담이 해마다 수천 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26일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전주지부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3년 동안 모두 11만 131건의 가정법률 상담이 도내에서 접수됐다. 연도별로는 2015년 3703건, 2016년 5047건, 2017년 2381건 등이다.올해 1월에만 여성 98명, 남성 37명 등 모두 135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사건별로는 가정폭력이 52건으로
전주지법 형사3단독(이배근 판사)은 치정 문제로 사실혼 관계에 있는 남성과 다투던 중 차량으로 상대 남성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특수상해)로 기소된 A씨(49)에 대해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17년 10월 3일 오후 10시 55분께 완주군 봉동읍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B씨(54)를 차량에 매단 채 100m 가량 주행한 뒤 주차된 차에 들이받아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조사결과 A씨는 내연녀와 차량에 함께 있던 중 이를 목격한 B씨와 말다툼 끝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재
전주시 관내 다중이용시설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찜질방, 사우나 및 복합스포츠센터 등 관련 시설에 대한 전주시 안전점검 결과, 절반 이상이 넘는 시설에서 부적합 사항이 적발됐기 때문이다.26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1월8일부터 이달 7일까지 4주간 관내 찜질방, 사우나 및 복합스포츠센터 등 66개 다중안전 시설에 대한 안점점검을 벌였다.최근 밀양과 제천 등에 위치한 병원과 사우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잇달아 발생한 화재 등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한데 따른 재난사고 예방차원에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것이다.그
수십명의 학생들을 성추행해 재판받는 부안여고 체육 교사가 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데 대해 졸업생들이 반박하고 나섰다.부안여고 졸업생들은 23일 성명을 내고 “성추행한 A 교사에게 검찰은 징역 5년을 구형했지만 법원은 A 교사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했다”며 “이 같은 결과는 우리를 허탈감에 빠지게 했다”고 지적했다.이어 “A 교사는 10년이 넘도록 학생들을 성추행, 폭행, 성적 조작까지 한 명백한 범죄자다”며 “하지만 법원은 A 교사가 초범이고 추행이나 학대의 정도가 비교적 중하지 않은 점과 일부 피해자와 합의한 점, 4개월 동안
전주교도소(소장 구지서)는 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23일 교정시설 참관을 했다고 25일 밝혔다.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교정현장 참관을 통해 교정공무원의 역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수용자에 대한 교정처우 프로그램 소개 및 교정행정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전주교도소 구지서 소장은 “앞으로도 대상을 확대하여 참관을 통해 교정행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그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게 할 수 있는 열린 교정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할머니, 할아버지하고 재미있게 놀거에요. 정말 감사합니다.”전주출입국관리사무소 사회통합협의회(회장 강종대)가 22일 중도입국 자녀들에게 고향방문 항공권을 전달했다. 전달식은 전주풍남로타리클럽(회장 유창희) 지원으로 이뤄졌다.이날 항공권을 받은 학생은 저스틴(19)양과 신미선(15)양이다. 모두 필리핀에서 태어나 생활하다 어머니를 따라 한국에 온 중도입국 자녀들이다.2013년 가족과 함께 살기위해 한국에 온 저스틴 양은 현재 전주성심여고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처음에는 낯설고 힘들기도 했지만 지금은 모든 것이 좋다. 쾌활한 성격으로
올 봄 전북지역은 적은 강수량으로 인해 가뭄 해갈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기상지청은 23일 오전 ‘봄철 기상전망’ 브리핑을 갖고 올봄(3~5월) 전북지역은 평년과 비슷한 강수량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또 초반에는 일시적으로 쌀쌀한 날씨를 보이는 날이 종종 있겠고 5월부터는 이른 더위가 시작되겠다고 전망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북지역 3월 예상 강수량은 평년(43~61.8㎜)과 비슷하겠고 4월도 평년(48.9~86.5㎜)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5월도 평년(70.3~109.1㎜)과 비슷하거나 적겠다. 지난해 겨울철 강수량
전북지역 4대 종단이 향후 고서 복본 및 출판사업, 행정용지 제작 등에 전주 전통한지를 사용키로 했다.그동안 바티칸 교황청이 소장 중인 편지 기록물과 단 한 권만 남아있던 원불교 초기경전 등의 복본을 이끌어 왔던 전주시는 이번 4대 종단의 동참으로 인해 전주 전통한지의 산업화와 세계화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시는 지난 23일 김승수 시장과 기독교연합회 세계종교위원회 전북대표 백남운 목사, 대한불교 조계종 제17교구 구담 스님, 원불교 전북교구장 김혜봉 교구, 천주교 전주교구 박성팔 총대리 신부, 김천종·강갑석·김인수·최성일 전주
‘대한민국 책의 도시’ 전주시가 도서관을 마을의 중심지이자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변화시킬 방침이다.시는 지난 23일 오후 2시 본청 강당에서 김승수 시장과 11개 시립도서관 직원, 전주지역 공·사립 작은도서관 관계자, 문헌정보학과 교수 및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도서관·독서문화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도서관’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공공도서관의 서비스가 점차 전문화·다양화되고, 과거 도서의 수집·열람 기능에만 국한돼 있던 도서관의 영역이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서비스 및 교육
새만금지방환경청은 25일 해빙기를 맞아 환경영향평가 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내달 30일까지 진행되며 봄철 기온상승으로 인해 지반침하, 토사유출 등 환경사고 발생이 우려돼 마련됐으며 대상은 전북도내 대규모 토석채취, 도로, 택지개발 등 해빙기 환경안전 취약 사업장 15개소이다.주요 점검 내용은 공사현장 내 절·성토사면 안정성, 토사유출에 대비한 저감시설 및 비산먼지 저감시설 적정 설치·운영 여부 등이다.점검결과 중대한 위반사항이 있는 경우 고발조치하고 비산먼지, 토사유출 등 환경관리 미흡 사업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