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산하 지사들의 억대 뇌물 수수 의혹을 잡고 본격 수사에 나섰다. 대전지검 홍성지청은 3일 오전 한국농어촌공사 대전·충남 본부 관내 지사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여 관련 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하고 직원 한명을 지청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또 이날 도내 군산 양수장 관련 업체의 관련 시설장부 등 서류 등을 증거보강 차원에서 확보했다. 검찰은 농어촌 공사 양수장 시설과 관련한 제진기(이물질을 걸러내는 장치) 납품과 관련, 해당 업체가 대전과 충남 및 전북도내 지사들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주문 왜색논란과 관련, 전주시가 이를 두고 고심에 들어간 가운데, 시의원과 광복회 등이 재검토와 철거를 요구하는 등 반발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3일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주문은 설치 초기부터 디자인에 대한 논란이 있었는데 공무원이 볼 때는 디자인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시민들이 보는 관점은 다르다”며 “시민들의 입장에서 일주문에 대해 다시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문했다 전주시의회 문화관광위원회 김남규 의원은 이날 일주문 왜색논란에 대해 지적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
전북대학교병원은 2일 과중한 업무 속에서도 고객만족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온 ‘41병동’을 이달(8월)의 해피데이 부서로 선정하고 직접 방문해 꽃다발과 격려금을 전달하며 격무를 위로 했다. 41병동은 외상을 비롯한 장기입원환자들이 많은 곳으로, 부서원들은 이 같은 병동의 특성을 감안해 매달 셋째주 금요일마다 장기입원으로 지친 환우와 보호자를 위해 ‘힐링카페’를 열고 있다. 힐링카페에서는 차와 음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혈압측정과 건강상담 등을 통해 오랜 병원 생활로 지친 환자와 보호자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있어 환우들의 큰 호응을
의사 명의를 빌려 용양병원을 차려 수억 원의 요양급여를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사무장 병원(의사 면허 없는 일반인이 의료인의 명의를 빌려 개설한 병원)'을 차려놓고 운영해 수억 원의 요양급여를 챙긴 장모(54)씨 등 2명을 의료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7월 의사 박모(77)씨에게 월급 1000만원을 지급하는 대가로 의사면허증을 빌려 요양병원을 개업한 뒤 올해 3월까지 모두 7억5000만원 상당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요양급여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올해 2
경찰이 시국미사 사건과 관련 박창신 신부에게 2차 소환을 통보했다.박 신부가 1차 소환통보일인 지난 1일 출석을 하지 않아 이날 오전 10시께 2차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경찰은 “박 신부에게 추석 연휴 이후인 오는 12일까지 경찰에 출석해 줄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박 신부는 지난해 11월22일 군산시 수송동 한 성당에서 열린 시국 미사에서 연평도 포격 관련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신혜린기자·say329@
경찰이 전주 혁신도시 교통량 변화에 따른 교통신호체계 점검에 나선다.전북지방경찰청은 오는 4일까지 혁신도시내 공공기관 이전과 아파트 입주 등으로 인구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혁신도시 내 교통신호체계를 점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합리적인 신호운영으로 교통법규 위번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보다 효율적인 신호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점검 대상은 신호 운영 9곳, 시간제 점멸신호 14곳, 점멸신호 8개 등 모두 31곳에 대해 신호 운영 교차로의 신호주기 및 현시 적정 여부를 점검한다. 또 점멸신호와 점시간제 점멸 신호
전주 완산소방서는 2일 전주 남부시장에서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화재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모두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장 내 상가 및 시민들에게 불조심 홍보유인물 500여매를 배부하는 등 가두행진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주요 소방도로에서 불법 주정차, 가판대 등 소방차량 출동에 장애가 되는 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지도로 소방통로를 확보했으며, 유사시 신속한 대응체제 확립을 위한 시장 내 자위소방대원의 초기진압 요령과 주요 소방시설 사용법 및 관리 등도 함께
최근 캠핑 붐이 일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김제 금산사 캠핑장이 폐쇄 위기를 맞고 있다. 금산사가 김제시에 갓길주차와 쓰레기, 소음 등을 이유로 캠핑장 폐쇄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기 때문. 2일 금산사와 김제시 등에 따르면 금산사 캠핑장의 규모를 늘려 오토캠핑장을 설치하고 진입도로를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금산사가 완강하게 캠핑장 폐쇄를 요구해 사업계획이 전면 취소된 상태이며 운영여부조차 불투명한 실정이다.금산사 야영장은 1만 6408㎡ 면적에 야영면수 58면과 화장실 1동, 취사장 1동, 파고라 2개소 등의 야영시설을 갖춰 무료
전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2일 오후 2시 전주시외버스공용터미널 앞에서 장애인 접근권 보장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참석한 장애인 10여명이 시외버스에 직접 탑승하는 행사를 가졌다.김병용 전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사무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장애인도 한 사람의 국민이자 시민으로서 당연히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 등을 이용할 권리가 있다”며 “정부와 국회는 즉각 이동편의증진법을 개정함과 동시에 장애인의 정당한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과 예산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또 “이동편의증진법이 제정된 지 10여년이 되어감에도 불구하고
정읍경찰서는 2일 찜질방을 돌아다니며 옷장 안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난 이모(18)군 등 2명을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군 등은 지난달 30일 새벽 4시께 정읍시 연지동에 위치한 한 사우나 실에서 이모(42)씨의 탈의실 옷장을 드라이버로 풀고 안에 있던 현금 35만원과 지갑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달 12일부터 최근까지 정읍, 시흥, 속초 등을 돌아다니며 25차례에 걸쳐 모두 2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이현성기자·shleelee11@
전주 완산경찰서는 2일 인터넷에 성인사이트를 만들어 불법성매매업소를 운영한 이모(46)씨를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일 오후 5시께 전주시 중화산동 모 모텔에서 여종업원 최모(31·여)씨가 성매수남과 유사성행위를 하고 받은 18만원을 나눠 갖는 등 지난 7월 15일부터 최근까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현성기자·shleelee11@
전북의 성폭력 등 주요 강력범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오명을 쓰고 있다. 2일 대검찰청이 발간한 2013년도 범죄분석자료에 따르면 전국 시·군 가운데 전주시는 성폭행, 익산시는 아동성폭행, 도박, 정읍시에서는 강도사건 발생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간통은 군산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발생했다. 성폭행은 인구 10만명 당 전주시가 63.6건으로 전국에서 1위로 전국평균 41.9건보다 1.5배, 가장 낮은 마산시 2.2건보다 월등히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밤 8시에서 새벽 4시까지 45.8%가 발생했고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주문 왜색논란과 관련, 전주시가 일주문을 세우면서 문화계와 전통분야 자문을 비롯한 고증은 커녕 조언조차 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시에 따르면 이 일주문은 전주 전통문화산업의 핵심공간이자 한옥마을과 이어지는 관광벨트, 구도심 활성화 차원의 사업인 ‘한국전통문화전당 주변 특색거리 조성사업’ 중 하나다. 시는 지난 3월 총사업비 60억원 규모(국비 30억, 도비 28억, 시비 2억)의 사업을 발표하면서 한옥마을에 연간 수백만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지만 인근 동문거리와 남부시장까지만 돌아보고 다시 한옥마을로
전주지법 제 2형사부(재판장 부장판사 변성환)는 2일 헤어질 것을 요구하는 내연녀를 성폭행하고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해 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모(55)씨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과거 내연관계에 있던 피해자를 2차례 성폭행하고 나체사진을 촬영하는 등 죄질이 무겁다”면서도 “다만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는 점, 동종전과가 없는 점 등을 감안해 이같이 선고한다”고 판시했다. 정 씨는 지난 1월과 27일 오후 9시께 전주시내 모 모텔에서 내연녀
전주지법 제 2형사부(재판장 부장판사 변성환)는 2일 6.4지방선거에서 전주시장 후보로 나온 임정엽 전 무소속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문자메시지로 지인들에게 전송해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모(72)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후보의 낙선을 목적으로 한 허위사실 공표행위는 여론을 왜곡해 유권자의 그릇된 선택으로 이어짐으로서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훼손할 우려가 높은 범죄인 점 등을 감안해 이같이 선고 한다”고 판시했다. 이 씨는 사전 투표일인 지난 5월 30일 오전 9시 4
전주대(총장 이호인)는 지난 30일(토) 스타센터 다목적홀에서 도내·외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을 대상으로 ‘2014 진로·진학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고3 수험생을 제외한 학생들의 경우 다양한 직업군을 통하여 진로 전문 상담사와 함께 진로를 탐색해보고, 희망 진로와 관련된 학과 탐색활동을 통해 교육과정 및 진출분야 등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이병재기자·kanadasa@
전주대학교 박강훈 교수(일본언어문화학과)가 한국 일본어학/일본문학/일본학을 포함한 일본학계 최초로 국제저명학술지(A&HCI: Art and Humanities Citation Index)에 단독 저자로서 논문이 게재되어 화제다. 게재 저널명은 Language Sciences(출판사: 영국 Elsevier Limited)로, 논문 제목은 “A Contrastive Study of Japanese and Korean Negative Sensitive Items: A Grammaticalization Approach(한일 부정극성어의 대
익산 여산초등학교(교장 오진탁)가 추석을 앞두고 유래와 풍습 등을 문제풀이 형식으로 알아보는 추석 학습지를 제작, 계기교육에 활용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여산초등학교의 추석 학습지는 저학년부터 고학년에 맞춘 4종 세트로, 퀴즈를 풀면서 자연스럽게 추석의 의미와 풍습 등을 알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2학년의 경우, 추석 음력 날짜, 놀이 등을 보기 단어 중에 고르면 된다. 추석 때 만난 친척 호칭과 이름을 기록하는 난도 있다. 3~4학년은 추석에 관한 객관식 문제. 5~6학년은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느낀
전라북도교육문화회관에서는 1일부터 30일까지 학생과 주민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퀴즈와 공연 등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내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들과 함께 소설 속에 나오는 우리 지역을 찾아가 책의 내용과 주인공의 감정 등을 직접 체험하는 ‘책 속으로 떠나는 여행(문학기행)’, 지역 출신 작가를 초청하여 저서와 관련된 이야기와 작가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장마리 작가와 함께 하는 북 콘서트’를 26일에 개최한다./이병재기자·kanada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