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의 한 대학교에 재학 중인 김수영(22·여)씨는 앞으로 남은 대학 생활에 대한 고민이 커졌다. 고물가 속에 시작된 새 학기에 교통비와 식사비는 물론 각종 자격증 응시비 등이 모두 인상됐기 때문이다. 김씨는 “부모님들도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 손을 더 벌리기도 어렵다”면서 “늘어나는 지출로 최근에는 편의점에서 한 끼를 해결하거나, 외출을 자제하는 방법으로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고 토로했다.치솟는 물가와 대출금리 인상 여파로 인해 대학생들은 물론 취업준비생의 지갑 사정에도 빨간불이 켜졌다.10일 호남지
롯데백화점 전주점이 코앞으로 다가온 화이트데이를 맞아 ‘달콤 가득 디저트’ 할인전 진행한다.롯데백화점 전주점은 ‘달콤함’에 중점을 맞춰 엄선한 19종의 상품을 오는 14일까지 할인가로 판매한다고 밝혔다.먼저 간식류는 아이 간식으로 유명한 위니비니의 '쿠키런 젤리파우치 세트'는 1만 2290원, 워렌버핏이 사랑한 씨즈캔디의 '프리미엄 선물세트'는 13만 3760원 등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들이 준비됐다.또 디저트류는 오설록의 ‘제주섬 녹차 라즈베리 트러플 쿠키’ 1만 1700원, 마담티라미수의 ‘저당 티라미수 4종’ 세트 2만 8400
한국전기공사협회 전북도회(회장 이재수) (재)전북전기공사업장학회(이사장 김종열)는 8일 장학회 이사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8회 이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2023 회계연도 결산보고의 건이 상정됐으며, 원안대로 의결됐다. 또 장학생 선발과 관련해 전공을 불문하고 회원사 임·직원 자녀들도 폭넓게 장학지원을 받을 수 있게 지급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김종열 이사장은 “전기공사업계의 젊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하여 헌신하고 봉사해 준 장학회 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업계의 후학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NH전북농협지역사회공헌단(단장 박병철 노조위원장)과 함께 전북여성가족재단(원장 전정희), 한실어패럴(대표 박연옥),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을 방문해 여성들에게 빵과 장미꽃을 나누며 여성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북 여성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또한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부 동참을 유도하고자 전북여성가족재단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리플렛 등을 배부하며 고향사랑 기부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김영일 본부장은 “세계 여성의 날의 의미를
농촌진흥청이 8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에 있는 시설 딸기 재배 농가에서 천적 현장 실증 평가회를 열고, 점박이응애 등 시설 딸기 해충을 천적으로 활용해 방제하는 기술을 선보인다.그동안 시설 딸기에 피해를 주는 응애 등의 방제에는 주로 농약이나 친환경 농자재를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천적을 이용해 시설 딸기를 재배할 때 문제가 되는 응애 등을 방제하는 농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하지만 아직도 많은 농가가 정보 부족 등으로 천적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따라서 농진청은 지난해부터 전남 담양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의 농가 재배지에서 천적을 이용한
최근 정부가 단통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의결한 가운데 전북지역 통신업계에서는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이동통신사에는 단통법 폐지 예고 전에도 이미 50만 원 이상을 지원하고 있었고 5세대 통신 가입자 수 증가가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고 통신사 간 자율적인 지원금 경쟁으로 소비자의 단말기 구매 부담을 낮추는 등의 내용을 담은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제3조 단서의 예외 규정 신설을 통해
전주 최초의 민관협력 시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인 전주시민햇빛발전소가 조합 배당률을 7%로 결정했다. 이는 2018년 설립 이후 역대 최고다.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사장 유남희)은 지난 6일 대의원총회를 열고 2023년 사업에 대한 결산과 함께 7%의 역대 최고 배당률을 의결했다. 전주햇빛조합은 2019년 2월 효자배수지에 1호 발전소를 시작으로 6호 발전소까지 건립됐다.전주햇빛조합은 조합원의 출자금으로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고 발전소의 수익을 조합원에게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작년 말 기준 366명의 조합원이 출자해 효자배수지,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당과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을 방문해 제22대 국회에 전하는 중소기업계 제언를 전달하고 총선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고 7일 밝혔다..채정묵 전북중소기업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계는 손성준 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당 사무처장과 유충종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사무처장에게 △혁신 △균형 △공정·상생 △활로 △민생·협업 등 5대 분야 290개 중소기업 정책과제를 전달하고 배경을 설명했다.이들은 특히 △전북 조선산업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 △전북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이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참여 중인 청년을 대상으로 상반기 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교육 참여 재고를 위해 12일 전주, 13일 군산, 14일 익산, 15일 전주 권역별 운영 급여생활자의 자산관리 전략이란 주제로 반딧불교육연구소 김진경 소장의 자산관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청년들을 정규직으로 고용하는 기업에게 1인당 16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하여 청년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들의 안정적 지
최근 전북지역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와 코스닥의 희비가 엇갈렸다. 코스피는 매수·매도거래대금이 모두 증가했으나 코스닥은 정반대의 상황을 보였다.한국거래소 광주혁신성장센터가 7일 발표한 '2월 전북 증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매도거래대금은 지난 1월보다 5.09%(1006억 원)가 증가했다. 반면 매수거래대금은 1.25%(254억 원)가 감소했다.세부적으로는 코스피는 매도금이 18.48%(1528억 원)가 증가하면서 도내 전체 매도금 상승세를 견인했고 매수금은 1.78%(157억 원)가 소폭 높아졌다.코스닥의 경우 전체 거래금이
전북 전주 새마을금고 2곳의 인수합병 절차가 이달 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6일 전주시 덕진구에 있는 A새마을금고에 따르면 지난 2월 27일 해당 금고와 새롭게 인수합병할 B금고의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합병 인수 찬반 투표를 시행했다.그 결과 양쪽 조합원이 이번 인수합병에 대해 만장일치로 동의해 인수가 진행됐다.A금고는 본점 1개와 분점 2개를 소유하고 있었으나 이번 과정을 통해 총 6개 지점의 금고를 갖게 된다.또 기존 자산(2500억 원 상당)과 2700억 원 상당을 보유한 인수 대상 B금고의 자산이 합쳐져 총 5200억 원 규
전북지역 오피니언 리더의 협력형 네트워크 '전북특구 육성자문단'이 모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공공기술 투자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전북 지역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토론했다.6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에 따르면 전북특구 육성자문단을 대상으로 '전북특구 제2차 혁신성장 포럼' 행사를 전북테크노파크 본관에서 개최했다.지난해 10월 진행된 전북특구 제1차 혁신성장 포럼에서는 국가연구기관-지역기업간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전북에 이식하고 성과 창출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전북특별자치도 과학기술정책 및 전북연구개발
전북 전주시에 거주하는 주부 강모(53)씨는 최근 카드 한 장을 제외한 모든 카드를 해지했다. 이쪽저쪽 분산된 지출을 쉽게 파악할 수 있고 불필요한 지출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게 강씨의 설명이다.강씨는 “월급은 그대로인데 가장 기본적인 식비부터도 무서울 정도로 지출 금액이 커지고 다른 지출에 대해선 말할 수도 없을 만큼 버거운 상황”이라며 “카드가 없으면 지출이 확 줄어들 것 같아 카드를 하나씩 줄이기 시작해서 5개 카드 중 이제 한 장만 남은 상태다. 이 한 장도 정말 급하게 돈을 써야 할 때를 대비해 남겼다”고 푸념했다.전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올해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인 아기유니콘 육성사업 및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중소벤처기업부는 2019년부터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를 통해 아기유니콘 250개사, 예비유니콘 111개사를 선정해 지원해 왔다.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으로 누적 투자유치 실적 20억원~100억원 미만인 기업으로 오는 2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하지만 올해부터는 기업가치 요건이 신설되어 기업가치 300억원 이상인 기업도 신청이 가능해졌다.또한 전용 보증상품인 아기유니콘 특
국민연금공단은 아제르바이잔 국가사회보호기금 (SSPF, State Social Protection Fund)과 대한민국 국민연금공단과 아제르바이잔 국가사회보호기금 간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양 기관은 앞으로 연금제도 운영과 관련된 정보를 교환하고 인적 교류를 통해 제도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교육·훈련·공동연구를 함께 추진하는 등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이번 양해각서(MOU) 체결은 아제르바이잔의 적극적인 제의에 따라 이뤄졌다. 공단은 2022년부터 아제르바이잔 국가사회보호기금과 교류를 시작하여
전북지역 소비자물가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 1월(2.6%)과 같이 2%를 유지했다.6일 통계청 전주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9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2.9% 상승했다.동기간과 비교해 세부적으로 보면 신선식품지수가 17%로 가장 많이 상승했는데 이 중에서도 신선과실류가 39.2% 치솟은 것으로 집계됐다. 생활물가지수는 3.4%의 상승률을 보였다.
농촌진흥청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농업기계 사고 예방 기술’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이 기술은 농업기계에 부착된 단말기와 도로 위의 LED 주행 안내표지판 간 근거리 무선통신을 기반으로 한다.농업기계가 접근하면 기종과 근접 거리, 주행 속도 등이 문자와 이미지 형태로 전광판에 표시된다. 일반차량 운전자는 이를 보고 속도를 줄이거나 주의해 운전할 수 있다.이에 농진청은 사업화에 앞서 지난 2021~2023년 전북 남원·진안, 전남 고흥, 충북 제천 등 전국 14개 지역에 주행 안내표지판
LH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동섭)는 지난 5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내걸고 안전경영 선포식과 연계한 안전문화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선포식은 해빙기를 맞아 아파트 옹벽 붕괴 등 안전사고 발생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안전한 건설환경 조성의지를 굳건히 하고자 마련됐다.선포식에는 LH임직원 및 현장관계자들이 참석해 안전경영 선포식을 시행하고 건설현장 사고사례와 보고체계 교육을 통해 중대재해 제로를 위한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했다. 이후 담양안전체험교육장에서 시행하는 안전체험을 통해 사업장 및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전북테크노파크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시대를 선도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이차전지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전북테크노파크 전북이차전지인력양성지원센터는 지난달까지 진행한 이차전지 셀(코인셀, 파우치셀) 제조 및 특성평가 교육을 기반으로 △배터리팩 설계 △배터리 부품 구조해석 △리튬 이온전지 설계 등 이차전지 연관 교육을 추가해 운영한다.이차전지 셀(코인셀, 파우치셀) 제조 및 특성평가는 이차전지 관련 기본 이론을 이해하고 제작공정과 평가분석 등 실습 경험을 위한 교육이다.Siemens NX를 이용한 배터
금값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오르면서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일부 예비부부들이 예물 준비를 앞두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인플레이션 둔화세에 따라 하반기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앞으로 금값이 더 오를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5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전날 금 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2.20% 오른 8만 91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는 전날보다도 1.99% 오른 9만 810원에 거래됐다. 이는 KRX 금시장이 거래를 시작한 지난 20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