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지방선거 전북교육감 예비후보였던 황호진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이 '선거 비용 부당 지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노종찬)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황 전 부교육감에게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황 전 부교육감은 전북교육감 예비후보였던 지난해 3월 10일부터 5월 2일까지 홍보물 제작비 등 3800여만원을 선거관리위원회에 미신고된 계좌에서 지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또 같은 해 3월 11일부터 5월 10일까지 선거사무소 임대료 등 2100여만 원을 미신고 계
고의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낸 자동차 공업사의 사장과 직원, 외제차 차주가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오세문)는 보험사기방지법 위반 혐의로 자동차공업사 직원 A씨(44)를 구속기소하고, 사장 B씨(45)와 차주 C씨(41)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19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2020년 3월 26일 C씨의 외제차로 B씨의 외제차를 고의로 추돌하는 사고를 내 3300만 원의 보험금을 보험사로부터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C씨에게 "차량 수리비가 많이 들 것으로 예상되니 수리하지 말고 고의 사고를 내 차량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제 A시의원이 직위를 유지하게 됐다.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노종찬)는 1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의원에게 벌금 80만 원을 선고했다.A의원은 지난 전국동시지방선거운동 기간이던 지난해 5월 22일 전북지역 한 성당에 헌금 20만 원을 낸 혐의로 기소됐다.공직선거법에서는 지방의회 의원 후보자 등이 당해 선거구 안에 있는 기관·단체·시설이나 선거구 밖에 있더라도 해당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기관·단체·시설에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전주지검은 전북지방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와 조직범죄 합동 대응을 위한 수사협의체를 구성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수사협의체 구성은 검·경간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관내 조직범죄를 엄단하고, 지능화되는 조직범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이에 전주지검은 조직폭력배가 연관된 사건은 전담검사가 영장 및 송치사건 전속 처리 경찰과 지속적인 협업체계가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다.또 수사 초기 단계부터 범죄정보 및 수사상황을 공유하고, 각종 영장 신청 시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집단 폭력 등 주요 사건 발생 시 즉시 합동수사체계를 갖춰 대응할 계획
공사 대금 수십억원을 미지급한 시행사 대표에게 무죄가 선고됐다.다만,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로 인정됐다.이 사건은 50대 가장의 분신으로 세상에 알려졌다.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노종찬)는 특정 경제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기소된 시행사 대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전주의 한 빌라 공사에 참여한 지역 중소업체 여러 곳에 약 26억 원 상당의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A씨는 공사를 맡을 시공사에
여행경비를 업자에게 결제하도록 한 공무원들이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백강진)는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와 B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들의 항소를 기각,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13일 밝혔다.업자 C씨에게도 벌금 300만원이 유지됐다.A씨와 B씨는 지난 2019년 5월 31일께 업자 C씨를 낀 4박 5일 일정의 베트남 여행을 계획하고, C씨에게 왕복 항공권 228만여원을 결제시키고 같은 해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을 받는 서거석 교육감이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지난 13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서 교육감에 대한 첫 공판이 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노종찬) 심리로 열렸다.서 교육감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동료 교수를 폭행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해당 발언은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이어 “경찰 조사 때부터 피해자로 지목된 교수의 진술이 계속 번복되고 있다”며 "핵심은 당시에 서 교육감이 동료 교수의 뺨을 때렸는지 등의 폭행 여부이고, 그 사
동창을 성추행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70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백강진)는 11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74)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A씨는 2021년 4월 4∼5일 익산시 자신의 아파트에서 중학교 동창인 B씨(당시 73·여)를 성추행하고 폭행한 뒤 살해하고 시신을 미륵산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사건 당시의 폐쇄회로(CC)TV 화면, 혈흔 상태, 주민의 증언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이 피
전주의 한 대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을 올린 20대에게 실형이 구형됐다.10일 전주지법 형사제3단독 김은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공판에서 검찰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21)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A씨는 지난해 11월 16일 오후 2시 15분께 전주의 한 대학교 커뮤니티 게시판에 '2시 30분께 타이머를 세팅해뒀다'는 등 폭발물 설치를 암시하는 5개의 글을 게시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의 허위 글로 당시 경찰과 소방 인력 250여 명이 출동해 건물을 3시간 가량 수색했으나 위험물은 발견하지
지인에게 마약성 신경안정제를 탄 커피를 먹이고 내기골프를 해 수천만 원을 가로챈 일당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제2단독(부장판사 지윤섭)은 사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A씨(57) 등 3명에게 각각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범행 가담 정도가 경미한 B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다.A씨 등은 지난 4월 8일 익산의 한 골프장에서 C씨(52)에게 신경안정제로 알려진 '로라제팜'을 탄 커피를 마시게 한 뒤 내기 골프를 해 3000만 원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됐다.이들
법무부 보호관찰위원 군산보호관찰소협의회 군산지구는 지난 22일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 이노테크홀에서 ‘군산시 보호관찰대상 청소년범죄동향과 대책토론회’를 가졌다.발제자인 경기대학교 공공안전학부 범죄교정전공 김병배 교수는 ‘보호관찰 청소년 재범방지를 위한 지역사회 역할에 관한 소고’를 발표했다.김 교수는 과거 고위험 또는 상습범죄자로 분류되던 범죄자에게도 좋은 사회유대가 발생하면 범죄 중단이 가능했다며 친사회적 대상과의 적절한 애착관계 형성, 일상생활 구조화 등이 범죄의 중단에 중요한 요인이라는 점을 시사했다.김 교수에 이어 군산보호관찰
전주지방법원은 26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2주간 동계 휴정 기간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다만 ▲민사 행정 가사사건의 가압류 가처분 심문기일 ▲형사사건의 구속 공판기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기일 ▲체포 구속적부심의 심문기일 ▲기일을 미루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모든 기일 ▲각종 민원업무 등은 진행된다.
이스타항공 부정채용 혐의를 받는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전주지법 형사제4단독(부장판사 김경선)는 12일 오전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상직 전 의원과 김유상, 최종구 전 대표의 1심 첫 공판을 진행했다.이 전 의원 변호인은 "(다른 피고인과) 공모한 바 없으며 지시도 안했다"며 공소사실을 부인했다.최 전 대표 또한 이 전 의원 측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범죄 사실을 부인했다.이 전 의원 등은 2015년 1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서류 전형과 면접 등 채용 절차에서 점수가 미달하는 지원자 147명을 채용하도
검찰이 '타이이스타젯 배임 사건'과 관련, 이스타항공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지난 1월 걸린 이 사건에 대한 '시한부 기소 중지'도 해제됐다.전주지검은 지난 8일 오전 이스타항공 본사와 주요 피의자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9일 밝혔다.압수수색은 오후 늦게야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압수수색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타이이스타젯을 실소유했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태국에 있는 타이이스타젯은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의 사위가 취업해 특혜 채용 논란이 일었던 회사로, 이 전 의원이 차명으로 운영해온 것 아니냐
지난 지방선거 기간 더불어민주당 입당원서를 유출해 경선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전북도 전 간부 공무원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노종찬)는 7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전북도청 소속 전직 공무원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지방선거 기간동안 전북자원봉사센터에서 민주당 입당원서 1만 장을 모아 당내 경선을 방해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 등은 수집된 입당원서를 건네받아 엑셀 파일로 정리했으며 이 명부를 권리당원으로 관리해 경선에 개입하려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29회 전주소년원(송천중고등학교) 백일장 시상식이 6일 열렸다.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9일, ‘나의 꿈’, ‘내가 사랑하는 것들’을 주제로 치루어진 백일장의 시상식이다.시상식에는 전주지방검찰청 형사2부 부장검사 문지선, 수석검사 박재호,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전주지역협의회 부회장 최찬욱,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전주지역 여성분과위원회 부위원장 온정이·최정민 등이 참석해 상을 받는 보호소년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하고 간식과 기념품을 전달했다.이번 상은 ▲대상 1명(전주지방검찰청 검사장상) ▲최우수상 2명(청소년 범죄예방위원
변호사 자격없이 사건을 처리해주겠다며 대가를 받은 4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제4단독(부장판사 김경선)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48)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17년부터 약 3년간 법률 상담 및 관련 문서를 작성해준 명목으로 B씨 등으로부터 수백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법률 상담이 필요했던 B씨에게 "돈을 주면 못받은 돈도 받아주고 형사 고소까지 해주겠다", "노동위원회 구제 신청과 행정 소송을 진행해주겠다"고 말해 돈을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이후 A씨
전주지검은 지난해 6월 전국 최초로 아동학대 사건관리 회의를 정례화한 이후 지역 내 아동학대 사건 4건에 대해 7차례에 걸쳐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사례는 ▲초등학생인 친조카 2명을 강간한 사건 ▲7년동안 의붓딸을 강간한 사건 ▲아동 미출생 신고 사건 ▲아동 매수 후 친자 등록한 사건 등이다.검찰은 다양한 사건에서 아동보호전문기관, 지자체, 경찰, 행정기관, 보호관찰소, 교육청, 해바라기센터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피해아동의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검찰은 피의자가 초등생 조카 2명을 강간한 사건을 수사하면서 이를 아동학대 사건으로도
'허위 학력 기재 혐의'로 재판을 받는 최경식 남원시장에게 검찰이 벌금 250만원을 구형했다.지난 1일 전주지법 남원지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이영호)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 시장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검찰은 "기업가 출신의 정치 신인이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벌금 250만원 선고를 재판부에 요청했다.최 시장 변호인은 "피고인이 포털 사이트 인물 정보와 명함 등에 '소방행정학 박사' 이력을 표기한 시점은 당내 경선이 있기 10여 일 전이다"며 "따라서 검찰은 당내 경선 관련 사항
불법 낙태약의 국내 배송을 담당한 20대에게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전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이종문)는 약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29)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1일 밝혔다.A씨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인물로부터 낙태약이 들어 있는 중국발 국제 우편을 받아 지난 4월 22일부터 5일동안 20명에게 이 약물을 나눠 택배로 발송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