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출신의 토종 금융인으로서 누구보다 전북의 경제적 취약성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이 지역의 공정한 금융거래 관행과 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군산 출신인 금융감독원 전주출장소 안용섭(52) 소장은 지난 4월 부임 후 지역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점을 최대한 활용해 금융질서 확립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는 특히 민원처리업무에만 국한되는 전주출장소의 업무적 한계를 뛰어넘어서 도민들에게 보다 나은 금융지원 정책을 펴는 데 많은 고민을 했다. 분산돼 있는 서민금융지원제도를 한 곳에 통합해 도민에게 알리기 위해 도청과
전북의 지속성장을 위한 신성장동력 발굴이 남 호 전북대학교 교수/산학협력단장농업이 국내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던 19세기까지만 하여도 전주는 서울 평양과 더불어 전국 3대 도시였으며 전북은 곡물의 보고로서 상대적으로 풍요로운 지역이었다.그러나 20세기의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의 산업화와 경제자유화 과정에서 전북은 탁월한 지속성장을 이루지 못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으로 인식되어 왔다. 최근 2008년에 이르러서도 전북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28조1469억원(2005년도 기준 시장가격)에 그쳐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제주 광주
도내 평균 기온이 영하5도씨에 머물며 추운날씨를 보인 28일 완주군 운주면의 한 식당에서 만들어 놓은 대형 얼음성이 겨울정취를 느끼게 해주고 있는 가운데 한 관광객이 얼음성을 핸드폰카메라에 담고 있다. /오세림기자 thedrift@
전북도가 새만금 수질개선 일환으로 범도민 만경·동진강 물사랑 실천운동을 전개한다. 먼저 전북도는 28일 도청 회의실에서 환경수질전문가와 환경·축산경영·친환경농업단체 및 농축산 교수 등 전문가 50명이 참석하는 새만금 수질개선 1차 워크샵을 개최한다. 전북도는 이날 워크샵에서 만경·동진강 물사랑 실천운동 추진목적과 방향, 조직구성에 관한 논의는 물론 민·관·학 협의회 구성 및 운영방향, 워크샵 계획 및 의제설정, 오염원별 저감관리방안, 물사랑운동 실천과제 평가방법 등을 중점 논의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런 논의를 거친 후 내년 1월부
전북 R&D(연구개발)사업 성과분석 까다로워져- 도, 체계적인 평가시스템 구축을 통한 R&D 사업 성과분석으로 전문성과 객관성 제고 나서기로...도외 전문가 중심의 성과분석을 추진하고 전북과학기술위원회 심의 거치기로- 평가 결과에 따라 사업예산 지원이 아닌 자율적인 집행이 가능한 예산을 지원하고 우수 연구원에 대해서도 인센티브 제공 방침전북도의 예산이 투입되는 R&D(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성과분석이 까다로워진다.27일 도에 따르면 최근 지역 R&D투자 확대로 투자 효율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체계적인 평가시스템을 구축, R&
해양환경 개선 집중, 녹색성장 생태계 변화 추진- 올해 11개 사업에 74억원을 투입, 수산자원보호와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 추진 전북도가 해양환경 개선사업의 집중투자로 기후변화와 기온상승 등에 따른 녹색성장 해양생태계 변화에 적극 대응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도에 따르면 올해 연안해역 보호관리 및 해양환경 개선을 위해 11개 사업에 총 74억원을 투자, 수산자원보호와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추진했다.사업별로 연안 해역 1318ha의 공유수면정화사업을 통해 연안에 침적한 폐어망 등 각종 해양폐기물 71톤을 수거했고 해양폐기물정화사업
도시화에 따른 부산물인 원도심 공동화는 인구와 사업체 감소, 주택 노후화 등 도시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전주시도 이 같은 원도심 공동화가 심각한 실정이다. 수십년 전부터 지속돼온 외곽 지역 개발은 신시가지와 조화로운 발전을 꾀하는 유럽의 원도심에 비춰볼 때 기형적인 형태를 띠고 있다. 27일 전주시에 따르면 외곽 개발 치중에 따른 원도심 쇠퇴 현상의 척도인 동별 인구변화는 중앙동과 풍남동, 노송동은 지난 1997년에 비해 10년 사이에 무려 20%가 감소했고 진북동, 서서학동, 금암 1·2동도 10~20%까지 줄어들었다. 또한 도심
기축년소띠해가 저물어 간다 2009년 마지막주말인 26일 부안군 채석강에는 많은 가족단위의 인파들이 격포앞 앞 바다에 떨어지는 낙조를 보고 있다.김형길기자 kppa7
대한지적공사의 본사 이전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27일 전북개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전주?완주 혁신도시내 12개 이전공공기관 이전부지 중 대한지적공사의 본사 부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28일 체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결될 대한지적공사의 이전 부지는 3만여㎡의 규모로 계약금액은 133억원이다. 이에 따라 대한지적공사는 빠르면 내년 11월께 LH공사로부터 본사 이전부지에 대한 토지사용 승낙을 받아 청사 건축도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대한지적공사는 전북혁신도시를 지적
내년에 발주될 건설공사 물량이 대폭 줄어 들것으로 예상되면서 도내 건설업계가 속앓이를 하고 있다.27일 도내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재 도내 상당수 건설사가 내년도 신규공사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수주목표를 하향 조정하거나 올해 수준으로 유지하는 방향을 검토중이다.건설업계는 내년 신규공사 물량이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턴키·대안보다는 최저가 공사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렇다고 무조건 수주하고 보자는 식으로 수익성을 무시한 수주확대에 만도 전념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 조기발주에 따른 하반기 물량 감소 부분을 어떻
공공임대주택을 대상으로 제공한 고효율 보일러 교체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27일 에너지관리공단 전북지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공공임대주택을 대상으로 벌인 고효율 보일러 무상교체 사업을 지난달 완료했다고 밝혔다도내에서는 전주 삼천 6단지 854세대와 익산 어양 4단지 427세대 등 총 1281세대가 고효율 보일러로 교체했다.고효율 보일러 교체사업은 에너지관리공단이 사업을 주관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지역본부가 보일러 교체수요 파악 및 공공임대 주택 선정 등을 맡아 추진했다.이번에 교체된
오르는 대출금리, 출구전략 시행되면 대출금리 가파른 상승세 내년 경기회복과 함께 출구전략이 가시화되고 금리인상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기업과 가계의 이자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특히 최근 가계대출 금리가 6%대로 인상되는 등 이자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출구전략이 본격화될 경우 기준금리가 인상되고, 이에 따른 대출금리도 가파른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27일 전북은행 등 도내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주택담보대출금리는 5.7%~6.3%대로 가계대출 금리가 다시 6%대로 올라 새로 대출을 받는 가계의 이자부담이 커지고 있다. 기준금리가
새만금 농지 개발을 위한 7천억원 규모의 새만금 방수제 공사가 본격 발주됐다.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은 27일 "내부간척지 중 농업용지 구간 49.5㎞에 대한 방수제 공사 설계·시공 토목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28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주하는 방수제 공사는 만경·동진강 전체 12개 공구 중 우선 추진될 7개 공구로 전체 사업비는 7198억원에 이른다. 입찰은 7개 공구 모두 턴키(일괄입찰) 방식으로 추진되며 내년 착공해 오는 2015년 완공된다. 입찰 참가자격은 시공능력 평가금액 또는 농어업 토목(준설포함) 1건
일제강점기 최고의 여류판소리 스타인 이화중선(1898-1943). 암울한 시대, 치열한 삶을 살다간 치고의 여성 소리꾼은 한의 소리, 판소리로 이땅의 민중들에게 희망을 안겨준 여류가객이다. 현재에도 여류가객하면 이화중선을 떠올릴 정도로 탄탄한 판소리미학을 간직했던 그는 하늘 아래선 제일로 서러웠던 노래 소리를 하다간 소리꾼, 그리고 ??하늘의 그녀에게 아름다운 목소리 하나만 주고 다른 복은 주지 않았다??고 회자될 만큼 굴곡진 그녀의 한 많은 예술과 삶이 오늘의 무대에서 부활된다. (사)민속국악진흥회는 작고명창 시리즈 제 2탄으로
■ 2009 문화계 결산 6. 연극전북문화계 역시 올 한해동안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어수선한 가운데에서도 연극계는 다양한 연극제의 재밌는 소재를 바탕으로 한 활발한 활동을 펼쳐냈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전북연극제를 비롯해 부산과 전주 국공립극단 교류 기획 초청공연, 영호남연극제, 소극장연극제, 청소년연극제, 대학연극제 등 다양한 연극제로 무대에서 관객과 호흡하고 소통하면서 값진 무대를 만들어냈다는 점이다. 관객의 눈빛으로 연기의 내공을 쌓아가는 전북연극제의 경우 도내 극단 재인촌 우듬지, 극단 황토레퍼터리시스템, 문화영토 판, 극단
미친 광대 누구인가, 사람마음 맑히는 존잴세. . 윤중강 / 국악평론가, 목원대학교 겸임교수 . 성대한 공연이 있었던 날, 조선의 내로라하는 광대들이 모두 모였다. 그들은 공연에 앞서 모악당 무대에서 사진을 찍었다. ‘역사에 남을’ 사진이다! 전통문화를 애호하는 사람이라면, 조선성악연구회 사진(1937년)을 기억한다. 당시 최고의 광대들이 함께 찍은 사진이다. 이동백명창의 은퇴공연 사진(1939년)도 남아있다. 실로 70년 만에 이 땅의 광대들은 사진 속에서 모두 하나가 됐다. 모악당 무대 위에 오른 우리 시대 최고의 광대를 보니,
한국농어촌공사가 '최우수 경영혁신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다.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가 한국감사협회 주최로 열린 '2009감사인대회'에서 적발위주에서 예방위주의 감사활동과 윤리·도덕적 운영으로 “최우수경영혁신대상”을 수상했다.이번 대상은 한국농어촌공사가 부패 없는 공사를 만들기 위해 '부패비리척결 예방반'을 조직해 운영해 온 성과로 풀이된다.특히 지난 5월 '부패제로(Zero)건강기업'이라는 감사비전 선포식을 갖는 등 적발위주에서 예방위주로 감사활동을 추진한 것도 한 몫하고 있다.여기에 300여개의 공기업
올해 도내 중기 자금·보증지원 1조3000억원 돌파올해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지원된 정책자금이 1조3000억원을 돌파했다.23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현재까지 지원된 자금·보증 총 공급액이 1조3141억원에 달하고 있다.기관별로 도와 시·군이 2566억원을 지원했고 중소기업진흥공단 2025억원, 신용보증기금 4500억원, 기술보증기금 1872억원, 전북신용보증재단 1784억원, 중소기업중앙회 394억원 등으로 전년도 8163억원 보다 60.9%(4978억원)나 증가했다.이는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역대 최대
전주시가 수의계약으로 매각한 서부신시가지내 상업지구에 대한 잡음이 불거지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 8월 20일 (주)정원산업개발과 서부신시가지내 상업지구 1만2684㎡(3,837평)를 228억2천여만원에 매각하는 수의계약을 체결했다.시가 매각한 이 부지는 정원산업개발이 엘드건설을 시공자로 내세워 내년 5월 분양할 목표로 112㎡(34평) 292세대와 144㎡(43평) 137세대 등 4개동을 건설할 계획이다.정원산업개발은 이에 앞서 지난 17일 전주시에 지하 2층 지상28층 규모의 공동주택을 짓지 위해 복합건축물 통합심의(건축.교통)를
도, 생태산단 후속절차 진행 속도- 생태산단 지정 후속절차로 사업 추진을 위한 추진단을 구성하고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마련, 내년 4월까지 산단공에 제출해야...산단공은 이후 DB 구축 등 사업계획 확정전북도가 산업단지 내의 폐기물을 재사용해 자원화하는 생태산업단지 사업 추진을 위한 후속절차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23일 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가 지난 10월 국가국가산단 중심축으로 전주·완주·익산·정읍산단이 보조하는 생태산업단지로 지정함에 따라 구체적인 사업계획 수립에 착수키로 했다.이는 내년 4월까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