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윤 대통령은 정상회의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의 처리 방침을 이해하느냐’는 질문에 “과학에 기반한 투명한 과정을 통해서 (오염수가) 처리돼야 한다”며 “3국 국민과 모든 인류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점검 결과를 신뢰한다"면서 "다만 IAEA의 점검과 계획대로 처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를 갖는다. 3국 협력을 규정한 '캠프 데이비드 원칙'(Camp David Principles)과 협력 비전 등을 담은 '캠프 데이비드 정신'(Sprit of Camp David) 문건이 채택될 예정이다.윤 대통령은 17일 오후 부친의 장례를 마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함께 하는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3국 정상이 국제회의나 다자정상회의 아닌 단독으로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출국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오전 부친 고 윤기중 교수의 발인까지 삼일장을 마치고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윤 대통령은 16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부친 빈소에서 이틀째 조문객을 맞았다. 고인의 지인과 제자, 여야 정치인 등 각계 인사들이 조문했다.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은 빈소를 잠시 비우고 참모진들과 3국 정상회의 준비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워싱턴 DC근교 미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에서는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
윤석열 대통령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15일 별세했다. 향년 92세.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화여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을 마친 뒤 곧바로 서울대병원으로 향했으며 부친 임종을 지켰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교수는 노환으로 최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국정 공백이 없도록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조화와 조문을 사양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애도를 표해준 국민 여러분에게 고객 숙여
윤석열 대통령은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안보와 경제의 협력파트너로서 일본과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자유민주주의와 맞서 사회 갈등을 부추기는 반국가 공산전체주의 세력과는 맞서 이기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15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서 “우리의 독립운동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와 인권 그리고 법치가 존중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운동이었다”며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던졌던 선열들을 제대로 기억하는 것이 국가정체성의 핵심”이라고 말했다.이어 “독립운동은 주권을 회복
전북 김제시와 완주군 등이 집중호우 피해로 인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김제시·완주군 등 7개 시군 및 전북 군산시 서수면, 고창군 공음면・대산면, 부안군 보안면・진서면・백산면 등 20개 읍면동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고 대통령실이 14일 밝혔다. 이번 추가 선포는 지난 7월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익산시 외에 추가적인 피해조사를 실시한 결과 선포기준을 충족한 지역에 대해 이루어진 조치다. 이외에도 정부는 최근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대구시
윤석열 대통령이 제78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특별사면 대상자는 모두 2,176명으로 기업 총수를 비롯한 경제인 12명, 정치인과 고위공직자 7명 등이 포함됐다. 비리 혐의로 수감됐던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명예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이중근 전 부영그룹 회장 그리고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사면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정치인 중에는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 감찰 무마 의혹 등을 폭로했던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이 형 확정을 받은지 석 달만에 사면됐다. 이명박 정부 시절 댓글 여론 공작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8일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해 3국 간 군사훈련 정례화 등을 포함한 실질적 안보협력을 논의할 전망이다. 다만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는 의제로 다루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3일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될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7일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한미일 정상회의를 갖고 정상 오찬을 한다. 이후 공동
윤석열 대통령이 ‘철근 누락’ 아파트 사태와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과 건설 카르텔 혁파를 파질 없이 이행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11일 밤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한준 LH 사장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LH는 최근 무량판 부실시공 아파트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철근 누락 단지 5곳에 대해 '경미하다'고 판단해 임의로 제외한 사실이 이날 뒤늦게 드러났다.추가 발표된 철근 누락 단지에는 전북 익산시 평화지구 아파트가 포함됐다. 이에 이한준 LH사장은 철근 누락 아파트 단지를
공석이던 대통령실 부대변인에 최지현 법률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김기흥 대변인실 행정관이 임명됐다.윤석열 대통령은 10일 4개월간 비어있던 부대변인 자리에 두 행정관을 인선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신임 부대변인들은 대선 캠프부터 공보담당을 맡아온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원년 멤버다.최 부대변인은 김앤장 변호사로 활동으며 제20대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부대변인과 대변인,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을 지내고 정부 출범 후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합류했다.김 부대변인은 KBS 기자 출신으로 대선 초기부터 윤석열 캠프에서 후보 수행
대통령실은 9일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윤석열 대통령도 태풍 피해가 커질 것을 우려해 밤샘 근무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국정상황실을 중심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며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어제 대통령이 강조한 것처럼 인명 피해 최소화를 중심에 두고, 중앙부처,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국민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 지하 벙커에서 긴급 점검 회의를 주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태풍 북상에 따른 '2023 새만금 잼버리' 정부 비상대책반 가동을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지금 이 시각부터 잼버리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스카우트 학생들에 대한 컨틴전시 플랜(비상 계획)을 차질 없이 시행하라"고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한 총리를 반장으로 하는 잼버리 비상대책반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간사로, 국무조정실장, 기획재정부·교육부·외교부·국토교통부·문화체육관광부·여성가족부·보건복지부·국방부, 산업자원부 장관 등 관계 부처 장관과 자치단체장인 서울시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열린 '새만금 이차전지 투자협약식’에 참석한 후 기업인들과 만찬을 가졌다. 1조 84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LS그룹 구자은 회장을 비롯해 새만금 투자 기업 기업인과 전북지역 기업인들이 해물탕 간담회를 했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인력확보, 투자 인프라 등 기업활동에 관한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고 이도운 대변인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만찬에는 구 회장과 허제홍 엘앤애프 이사회 의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김동문 OCI SE대표, 이강명 성일하이텍 회장, 이성권 이피
세계 스카우트 축제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새만금 세계잼버리)가 2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개영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너의 꿈을 펼쳐라!(Draw your Dream)’를 주제로 열리는 새만금 세계잼버리에는 158개국 4만3천여명의 스카우트 대원 및 지도자들이 참석해 오는 12일까지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화합과 도전의 장으로 달군다.개영식에는 한국스카우트연맹 명예총재인 윤 대통령을 비롯해 집행위원장인 김관영 전북도지사, 세계잼버리 공동위원장인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과 김윤덕 국회의원, 박보균 문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오후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만금 이차전지 투자협약식에 참석했다. 새만금은 대통령이 후보시절 방문해 '전북·서해안·대한민국의 미래’라고 하며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강조한 곳이다.윤 대통령은 투자협약식에 앞서 홍보관에 들러 협약식 참여기업인 LS의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LS가 새만금에서 생산 예정인 전구체가 담긴 병을 들어 살펴보며 전구체가 양극재로 되는 과정과 한국의 제조기술력에 대해 LS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이어서 배터리에 들어가는 전해질 생산기업인 엔켐 홍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년여간 전북 새만금에 6조 6000억 규모의 역대 최대의 투자가 이뤄졌다.이는 새만금개발청이 개청한 이후 9년간 실적의 4배가 넘는 투자 규모로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으로 새만금을 찾아 “전북도와 새만금을 기업이 바글바글거리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한지 1년 여만에 이뤄진 결과다.2일 새만금개발청 등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새만금국가산업단지에 30건, 6조 6000억 규모의 기업유치가 이뤄졌다.지난 2013년 9월 새만금개발청이 개청한 이후 지난해 4월까지 이뤄진 기업유치는 33건, 1조 5
LS그룹이 전북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이차전지 핵심소재 생산기지를 구축함에 따라 전북이 이차전지 초강대국 K-배터리 시대의 초석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새만금국가산단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후 첫 대규모 투자유치로, 신규 일자리 1천450여 개 창출이 기대된다.2일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군산시·한국농어촌공사는 LS그룹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1조 8402억 원 규모의 ‘이차전지 소재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이날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관영 전북지사, 김경안
윤석열 대통령은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아파트 부실공사 원인을 '건설 이권 카르텔'로 규정하고 위법 사항에 대한 엄정 대응을 주문했다. 노조, 사교육, 건설에 이르기까지 '이권 카르텔'로 지목하며 '반 카르텔 정부' 기조를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국민 안전을 도외시한 이권 카르텔은 반드시 깨부수어야 한다”며 "관계 부처는 고질적인 건설 산업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법령을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한 행정 및 사법적 제재가 이루어지도록 해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아파트 부실 공사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지시했다.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의 철근 누락 문제가 불거진 이른바 ‘순살 아파트’에 대한 후속 대책을 주문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부실 공사에 대해 전수 조사하고, 안전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난 인천 검단의 신축 아파트처럼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LH 발주 아파트에 대한 전수 조사 결과, 15개 단지에서 있어야
윤석열 대통령이 8월2일부터 8일까지 여름휴가를 갖는다. 대통령 별장인 ‘청해대’(靑海臺)가 있는 거제 저도에 주로 머물 예정이며, 휴가 기간 중에도 주요 공식 행사는 소화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31일 윤 대통령의 이 같은 휴가 일정을 공개하고 “대통령의 휴가, 공무원들의 휴가는 내수진작이라든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측면도 있기 때문에 올해 휴가를 가시는 게 좋겠다고 건의했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휴가기간은 휴일을 포함 6박7일로, 하반기 국정운영을 구상하며 재충전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8월18일로 예정된 한미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