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전국 최초로 대학원에 에너지-AI 융합공학과를 설립한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원하는 ‘2020년 에너지융합대학원 사업(사업단장 양오봉 교수)’에 선정돼서다.대학은 5년간 61억 원을 받아 에너지-AI 융합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고 석박사 융합인력을 100여명 배출한다.전북대는 올해 전국 대학 대상으로 처음 모집한 ‘에너지융합대학원 사업’에 고려대와 한 팀을 이뤄 12개 대학과 경쟁, 선정됐다.광주과학기술원(GIST)까지 에너지융합대학원 2개가 출범한다.전북대는 에너지-AI 융합대학원을 통해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현 정부의 가장 큰 문제점은 교육개혁을 전혀 하지 못한다는 점”이라고 짚었다.원인으로 “교육이 어느 방향으로 어디쯤 가는지 훑어보는 컨트롤 타워가 없다”는 걸 꼽았다.김 교육감은 이 달 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 임기(2년) 마무리를 앞두고 2일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김 교육감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3년쯤 됐으면 교육부 권한이 시도교육감으로 넘어와야 하지만 양적으로 얼마 되지 않는다. 수능 비중을 늘리고 대통령 공약인 고교 무상교육 비용을 시도교육청과 분담하는 것도 아쉽다”고 설명했다.구체적으로
전북교육연수원(원장 김학산)이 전북도교육청 4개 교육연수기관 시스템을 ‘전북교육연수포털’로 통합개편, 운영비를 절감하고 편의성을 높였다.전북교육연수원은 1월부터 ‘전북교육연수포털’로 개편 운영해 도내 교직원 연수시스템 운영비를 매년 약 25% 정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운영비의 경우 올해 기준 8천 400만 원에서 6천 200만 원으로 2천 2백만 원 줄었다.일괄검색, 연수신청, 사이버연수 수강이 가능하고 연수생 편의성과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설명이다.그간 도교육청 산하 4개 연수기관(교육연수원, 과학교육원, 교육연구 정보원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보건교사 업무가 무거워, 학교 현장에서 방역 사각지대가 생길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일부 학교에서 감염병이란 이유로 해당 업무를 보건교사에게 모두 맡겨서다. 도내 보건교사 수가 부족한 걸 고려하면 상황은 더 심각하다는 지적이다.전교조 전북지부는 2일 성명에서 “보건교사에게 쏟아지는 업무 폭탄으로 이들 피로도가 한계치에 이르렀다”며 “기존 보건 교육과 업무는 물론 방역, 소독, 학생관리, 예산 사용계획, 구입, 정산 등 코로나19 모든 일이 그들에게 향한다”고 설명했다.전북도교육청은 방역활동을 돕는 방과후학교
전북도교육청의 고3 야간자율학습(야자) 허용을 둘러싼 도내 교육계 온도차가 크다.교사, 학생, 학부모들은 ‘대입’과 ‘안전’ 어디에 우선순위를 두느냐에 따라 찬성과 반대로 나뉘었다.전북도교육청은 등교수업을 앞둔 지난 달 중순, 고3을 비롯한 고교 야자와 방과후수업(방과후) 시행여부를 단위학교별 형편에 맞게 정하도록 했다.보충수업 성격인 방과후는 수업시수 제한(현직교원 학기 중 주 15시간 이내)을 한시적으로 풀었다. 둘 다 허용한 셈이며 방과후는 야자 시간에 진행할 수 있다.전북교육청이 파악한 도내 고등학교 고3 야자 운영현황(5월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9월 1일자 임용할 교육장을 8일까지 공모한다.도교육청이 1일 누리집(홈페이지)에 올린 ‘2020년 9월 1일자 임용예정 교육장 공모제 추진계획’을 보면 지원 자격은 현임교 초중등 교장이나 현 직위 장학관 또는 교육연구관으로 1년 이상 재직한 사람이다. 정년 잔여기간도 2년 이상 남아야 한다.다만 징계의결 요구 중인 사람, 징계처분 말소기간이 경과하지 않은 사람, 교원 4대 비위자(금품향응수수, 상습폭행, 성폭행, 성적조작)는 말소기간 경과 여부와 관계없이 제외된다.지원 희망자는 경력 및 주요교육활동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수능 출제위원에 일반계고 교사들이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교육감은 1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코로나19 현 상황이 지속되는 걸 전제로 수능을 12월 치른다면 출제위원 구성이 중요한 문제다. 대학교수들이 출제위원으로 참여하는 데 위원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수능이 연기되면서 출제위원 지명자들이 하반기 개인일정 등을 이유로 참여가 어렵다고 하면 막을 방법이 없기 때문.김 교육감은 “오래전부터 주장한 게 가르치는 사람이 문제를 내자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일반계고 교사들 굉장히 우수하다. 이번 기회에
전북도교육청은 2021년 시행할 고등학교 1학년 무상교육을 한 학기 앞당겨 추진하지 않을 전망이다.고1이 코로나19로 학교에 가지 못했음에도 수업료를 모두 납부하는 데 대해 학부모 반발이 큰 상황.서울과 경남 등 일부 시도교육청이 고1 무상교육을 한 학기 빠른 올해 2학기부터 적용키로 했으나, 전북교육청은 예정대로 내년부터 시작하겠단 입장이다.김승환 전북교육감은 1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고교무상교육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다.무상교육이 대통령 공약인 만큼 재정 부담을 시도교육청에 줘선 안 된다며 정부가 분담비율에 책임 있는
전북도교육청이 ‘등교수업 이후 코로나19 방역활동 강화사업’을 시행, 학교 정상화 지원인력을 현장 투입한다.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 등교 뒤 학생 안전과 정상교육을 돕는 인력을 학교에 지원한다. 이는 시도부교육감 회의와 담당자 회의를 거쳐 전국적으로 시행한다.지원인력의 경우 방과후학교 강사를 비롯해 퇴직교원, 학부모 등 자원봉사자 형태 2천 493명이다.이들은 도내 유초중고, 특수학교 1천 298곳 중 희망학교 835곳에서 방역활동, 생활지도, 학습지도를 돕는다.근무 기간과 시간은 등교 시부터 2개월, 1일 5시간이
전북 지역 학생 6만 8천여 명이 3일 등교를 시작한다.1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3일 등교 대상은 초등학교 3~4학년 3만 4천 303명, 중학교 2학년 1만 6천 494명, 고등학교 1학년 1만 7천 383명, 특수학교 63명 모두 6만 8천 243명이다.3일 기준 도내 등교 학생은 17만 2천여 명으로 도내 전체 학생 21만 9천 500여 명의 78% 가량이다.8일 초5~6학년과 중1까지 학교에 가면 도내 모든 학생이 원격수업을 마치고 등교수업을 시작한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전라북도교육청이 전국단위 모집학교 기숙사 입사학생 중 3일 이후 등교할 타시도 거주자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다.도교육청은 최근 대구 고교생이 기숙사 입사 전 진단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 받은 걸 감안, 지난 달 28일 전라북도청(보건의료과)과 협력해 이 같이 정했다.진단검사 대상은 도내 전국단위 모집학교 30곳 중 29곳(중 7곳, 고 22곳) 기숙사 입사생 가운데 타시도에 거주하는 고1과 중1~2 학생 1천 100여명이다.검사기간은 입사 전인 2일부터 7일까지. 고1과 중2는 3일, 중1은 8일 등교를 시작한다
전북도와 전북대는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에 국가감염병연구소 분원을 유치하는데 공감하나, 그 방식에 차이를 보였다.전북도는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에 ‘이관’하자고, 전북대는 보건복지부와 ‘공동활용’하자고 주장했다.김동원 전북대 총장이 28일 기자들과 만나 입장을 전했다. 정부가 행정조직 격인 국가감염병연구소를 설립하고 연구전담성격 분원을 마련할 걸로 알려진 가운데,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25일 전북대 부설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국립 분원으로 전환하자고 제안해서다.전북대는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국립 분원으로 지정하되
전북 지역 모든 학교 등교가 순차적으로 이뤄지는 가운데 전북도교육청이 ‘등교수업 지원의 달’을 운영한다.취지는 교원이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하도록 행정업무를 줄이는 것이며 기간은 2차 등교한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 달여다.추진 내용은 교사 대상 외부 연수, 회의, 행사, 출장 요청 자제다. 필수 공문이나 회의인 경우도 신중하게 판단토록 한다.각 교육지원청에는 관내 학교 등교 상황 확인과 학교 내 밀집도 최소화 위한 위원 지원이나 컨설팅을 당부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군산대와 전주대가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28일 교육부는 위 사업 관련, 2020년과 2021년 총 2년 동안 75개교에 697억 8천만 원을 지원한다.지원자격 제한이 없는 유형Ⅰ에는 수도권(30교)과 비수도권(37교) 67개교가 선정됐으며 군산대와 전주대가 여기에 해당한다.최근 4년 간 해당사업 선정 실적이 없어야 가능한 유형Ⅱ에는 수도권(3교)과 비수도권(5교) 8개교가 포함됐으며 전북 지역 대학은 없다.이로써 군산대와 전주대는 각 10억 원 안팎 예산을 지원받을 전망이다. 지난해 지원 대상이던 우석
“잘 다녀와, 실내화 가방이랑 챙겼지?”27일 오전 8시 30분 전주 양현초등학교 교문 앞, 학부모들은 생애 처음 학교로 향하는 초등학교 1학년 자녀의 걸음걸음을 눈으로, 마음으로 좇는다.아이의 첫 등굣길을 한참이나 바라보던 학부모 김혜선 씨는 “걱정 반 기대 반이다. 감염이나 방역을 우려하지만 애가 학교에 정말 가고 싶어 하고 우리 지역이 수도권보다 나은 상황이지 않나”라며 “당분간 쉬었던 일도 곧 시작해야 한다. 교외체험학습(가정학습)을 며칠이라도 쓰자니 이제 1학년인데 늦어서 적응 못할까봐 보낸다”고 전한다.제 얼굴을 반 이상
코로나19로 아직 학교에 가지 못한 고1 학부모들이 최근 2분기 수업료 납부를 안내받고, 수업료를 왜 내야 하는지 되묻고 있다.1분기 수업료를 내고 학교에 못 갔는데 또 내라고 하니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정부는 지난해 2학기부터 단계적 고교 무상교육을 시행, 전국 고2와 고3은 현재 수업료를 내지 않고 고1은 올해까지만 수업료를 납부한다. 내년부터 무상교육 대상이다.그 외 학교에 내는 비용으로는 입학금과 학교운영지원비가 있는데 전북도교육청은 이를 고교 전 학년 지원한다.이에 따라 도내 고1 학생은 금년 수업료(4번)만 내며 비
전북도교육청이 이듬해 10월 전주문정초등학교 부지에 숲놀이터를 연다.27일 도교육청은 자연과 연계한 아동과 청소년 놀이공간을 위해 전주문정초, (가칭)전주문정유치원(2022년 3월 개교 예정) 옆 부지 ‘(가칭)도담도담 숲놀이터’를 꾸릴 계획이다.부지 규모는 39,246㎡며 총 사업비는 약 5억 6천 500만 원이다. 개장은 2021년 10월.이를 위해 2월부터 숲놀이터 조성 실행 연구 용역을 실시했으며 25일 연구용역 관계자와 숲놀이터 TF팀이 현지에서 조성 방향을 협의했다.숲놀이터는 숲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에어컨은 교실 창문을 닫고 사용하되 2시간마다 1번 이상 환기해야 한다. 에어컨과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7일 이런 내용의 ‘다중이용시설에서 지켜야 할 에어컨 사용지침’과 ‘학생 대상 마스크 착용 수칙’을 발표했다.지침에 따르면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사용하되 최소 2시간마다 1회 이상 환기해야 한다. 바람세기를 낮추고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는 걸 자제한다.마스크는 학교 일과 중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 종류는 보건용, 수술용, 비말차단용, 면 모두 쓸 수 있다.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중소기업과 사회적기업 제품을 우선구매하는 공공구매제도를 운영한다.공공구매제도는 법령이나 조례에서 정한 공공기관 우선구매비율 이행으로 공공조달 책임행정을 구현하는 방안이다.사회적기업이나 배려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해 기업 판로를 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전망이다.이는 도교육청을 비롯해 도내 유·초·중·고 특수학교,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에서 추진한다.올해 공공구매 추진 비율은 모든 분야 의무구매 비율보다 높게 책정했다. 중소기업제품 91%, 여성기업제품(물품 9.4%, 공사 9.8%, 용역 11.3%),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교내 연구자들에게 우수 특허 기반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원스톱 지원할 ‘전담 특허사무소’를 운영한다.26일 전북대에 따르면 특허법인 다해와 한림특허법률사무소를 전담 특허사무소로 지정한다.전담 특허사무소는 교내 연구자의 신규 발명신고 안내와 접수부터 특허 출원과 연차유지까지 모든 지식재산권 관련 업무를 관리한다.대학 내 전담 특허사무소를 운영하는 건 교내 연구자들의 특허 관리 어려움이 많았고 지식재산권 출원과 관리 업무 체계도 일원화하지 못했기 때문.이를 통해 대학이 보유한 지식재산권 전산 시스템을 구축, 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