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임금 인상이 전북지역 농가 외국인 근로자들의 인건비 상승까지 영향을 줘 농가들의 경영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국내 외국인 근로자들은 대부분 제조업체에서 일하지만, 다음으로 농업분야 수요가 많아 최저임금 인상 시 농가 경영에 어려움이 될 것이란 예측이 나온 것이다.그럼에도 정부의 지원 대책은 없어 급격히 늘고 있는 도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농가들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것이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은 23일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최저임금 인상 시 외국인 근로자 고용 농업인의 인
전북농협 농촌지원단과 농협무주군지부, 무주농협, 무주농가주부모임 회원 등 30명은 20일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주군 안성면 이종덕(44) 농가와 박신묵(46) 농가를 찾아 비닐제거 및 고추 지주대 제거 작업을 도왔다.이종덕·박신묵 농가는 "일손이 부족해 비닐 및 고추 지주대 제거작업이 걱정이었는데, 농협 직원들이 적시에 도와 한시름 덜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이정환 농협 무주군지부장은 "지속적인 일손돕기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인이 행복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농협중앙회가 과도한 비용으로 고위관료 출신 비상임이사를 선임한 이유는 전문가 의견을 활용하겠다는 의도가 아닌 방패막이 역할을 기대하기 때문이란 지적이 나왔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철민 의원은 20일 농협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 2013년 이후 농협중앙회가 선임한 비상임이사 54명 가운데 9명은 법무부장관, 공정거래위원장, 금융감독원장, 국무총리실장, 농촌진흥청장,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 등 전직 고위관료 출신들로, 이들에게 월 활동수당으로 400만원과 심의수당으로 회당 50만원 등 연간 수천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지급
올해 2월 한진해운 파산으로 전국 96개 지역 농축협에서 총 1,085억원 규모의 한진해운 채권 전액이 증발했다.전북지역에서도 2개 지역농협이 17억2,600만원의 손실을 입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박완주 의원이 농협으로부터 제출받은 '조선·해운업 회사채 보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역 농축협이 조선·해운업에 투자한 회사채 2,397억 중 한진해운 채권 1,085억(45%)이 전액 손실처리된 것으로 파악됐다.박완주 의원은 "농협은 즉각 지역 농축협들의 자본건전성을 파악하고, 그 피해가
한국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은 관내 금학 취수문(전주시 덕진구 팔복동3가)에 영상감시장치(CCTV) 및 원격 제어를 위한 물관리 자동화시스템(TM/TC)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물관리 자동화시스템은 정보통신(IT)기술을 활용해 현장에 가지 않고도 중앙제어실에서 양배수장, 저수지, 수문 등 농업기반시설물을 원격 감시하고 제어하는 시스템이다.현재 전주완주임실지사의 관내 배수장 및 수문, 저수지 8개소에 물관리 자동화시스템이 설치돼 운영되고 있으며, 금학 취수문에는 올 11월까지 설치될 예정이다.김종택 지사장은 "물관리 자
전국 농업용 저수지의 수질오염도가 급속 상승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농어촌공사의 수질개선사업은 더디기만 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농어촌공사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철민 의원에게 제출한 '수질기준치 초과 저수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저수지 수질 관리목표인 호소수질 4등급(TOC 6mg/L 이하)을 초과하는 수질악화 저수지는 576개소(전체의 17.2%)로 전년도 330개소(9.9%)에 비해 무려 74.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에 따르면 최근 수질이 악화된 전국의 저수지 현황은 연도별로 ▲257개소(2013
전주원예농협(조합장 김우철)은 이달 12일부터 3일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우리 수출배의 현지 판매상황 점검 및 현지 대형마트에서 판촉·홍보행사를 실시했다.또한, 베트남 최대 농산물 수입업체 Biovegi社와 100만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해 향후 배, 메론, 딸기, 양파 등 전주·완주 지역 농특산물의 베트남 수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최근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중심상권으로 한류로 인한 한국 식재료 및 음식 등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다.이에 전주원예농협은 산지유통센터를 설립해 8월부터 지속적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에 전
서울 동대문구 아파트연합 부녀회장단(회장 김정옥) 회원 40여명은 지난 17일 완주 고산농협을 방문, 문화체험과 가을걷이 수확체험을 실시했다.동대문구 아파트 부녀연합회는 해마다 전국의 산지와 농특산물, 수산물 등을 구매 계약해 연중 직거래 판매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산지와의 유대 강화를 위한 교류활동으로 산지방문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고산농협은 지난 2015년부터 교류활동을 통해 양파, 마늘, 감식초 등을 이곳에 직거래 판매했으며, 올해도 약 8,000만원의 농특산물을 직거래 판매했다.참석자들은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 문화체험, 동
전북농협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18일 김제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나눔행사를 실시했다.전북농협 강태호 본부장과 김종회 국회의원, 한돈협회 회원들은 이날 김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우리돼지 한돈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점심을 제공하고 급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또한 이들은 19일 부안 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점심제공과 급식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아울러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전주김제완주축협 한우명품관 앞과 제25회 남원 흥부제 기간에 남원 사랑의 광장에서 한돈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하며, 돼지불고기, 삼겹살, 돈가스를 준비해 시
고창군 구시포항이 '국가어항'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였다.이는 레저선박 등이 급증하면서 어업환경이 변화하고 있는데도 국가어항 지정 기준이 12년째 제자리걸음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관련 기준을 현실화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박완주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가어항 지정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어항 현황'에 따르면 111곳의 국가어항 중 8곳이 지정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해제 위기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정이 해제되면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 어항 정비사업 등
박병철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 제13대 전북위원장이 17일 전북농협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이날 취임식에는 안재성 한국노총 전북지부 의장, 최빈식 전라북도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이운성 완주군청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오재춘 전국담배인삼노동조합 전북지부 위원장, 우진하 NH농협지부 위원장 및 각 시도위원장, 전북농협 경영진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지난달 5일 실시된 전북농협 노동조합 위원장 선거에서 박 위원장은 472표 중 308표(65%)를 얻어 2020년까지 제13대 금융노조 NH농협지부
전북농협은 농협 서울본부와 함께 농협 도농협동연수원(경기 고양)에서 16일부터 1박2일간 도시소비자와 여성농업인이 함께하는 '도농어울림 리더 과정'을 실시했다.농업인과 도시소비자가 연수과정을 통해 농업·농촌의 소중함과 가치를 이해하고 우리농산물 애용 및 도농교류 확대를 목적으로 실시됐는데, 연수 첫날에는 먹거리의 중요성에 대한 명사 특강과 자연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체험을 하고, 저녁 시간에는 여성농업인들이 생산한 전북 특산물 소개 및 농촌에서의 삶, 농산물 재배과정, 농장 설명 등 농심토크 시간으로 진행됐다.연수에 참
지난 3년간 전북지역에서 산나물 불법채취로 적발된 건수(1,910건)이 전국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등 임산물 불법채취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전북보다 임야가 많은 강원(281건), 경북(154건), 전남(180건), 충남(513건) 등 지역의 적발 건수는 전북에 크게 못미치고, 경기(20건), 경남(54건) 등의 적발 건수는 전북과 100배 가까이 차이나는 등 주민들의 무분별한 채취 횟수보다는 단속 의지에 따라 적발 건수가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결국, 산나물·산약초 불법채취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산림청은 관리에 소홀할
전북농협은 16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자체협력사업 및 농촌 태양광발전사업에 앞장 선 김봉학 익산원예농협 조합장을 '이달의 우수 조합장'으로 선정·시상했다.김봉학 조합장은 지난해 농산물공판장 750억원,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240억원, 하나로마트 130억원 매출실적 등 성과를 거뒀다. 또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익산시 농정국 및 농업기술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협력사업을 발굴했다.탑마루 고구마 생산농가 및 시설원예농가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등 농업생산성 향상에 6억3,200만원, 농산물공동선별장 물류비 및 포
고산농협이 상반기 '우수 생산자 조직'에 선정돼 16일 전북농협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수상했다.이번 우수 생산자조직 선정은 공동계산 실적별 상위 30% 이내(최소 10억원 이상), 농협 취급 수수료율 2% 이상(유실적 회원 10인 이상), 1년간 공동계산 실적(물량, 금액)이 성장한 농협을 대상으로 심사해 전국에서 9개소를 선정했으며, 전북에서는 완주 고산농협 딸기공선출하회(회장 이희구)가 선정됐다.고산농협 딸기공선출하회는 25농가에서 6ha의 딸기를 재배하고 있으며, 전년대비 농가수 53%, 재배면적 50%, 출하량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인 특수법인 '한국어촌어항협회'의 주요사업비 예산의 지출에 문제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은 13일 한국업촌어항협회의 경우 기획재정부가 마련한 예산조기집행 대상 사업의 집행실적이 회계연도 마감 직전인 12월에 무더기로 집행하는가 하면, 올 8월말까지 주요 사업비 예산집행이 극히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어촌어항협회의 2016년도 예산조기집행 대상 사업의 예산집행 실적을 보면, 19개 대상사업 가운데 52.6%에 해당하는 10개 사업
국내 도매시장에서 흙이 붙어있는 중국산 양파가 거래되고 있는 것이 확인돼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박완주 의원은 12일 양파 도매거래가 이뤄지는 A 농수산시장을 방문한 결과, 흙이 붙어있는 중국산 양파가 거래되고 있는 현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식물방역법 제10조 제1항 제3호에 따르면 '흙 또는 흙이 붙어있는 식물'은 수입하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최근 3년간 국내 양파 생산량은 크게 줄어든 반면, 2014년 2만4,000톤이었던 수입량은 2015년 21만4,000톤으로 증가하는
농촌진흥청이 글로벌 정보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가 선정하는 생명공학분야 세계혁신 연구기관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생명공학분야의 혁신기관 1위는 CAAS(중국), 2위 듀퐁(미국), 3위 몬산토(미국)가 차지했으며, 농진청은 작년에 이어 올해 10위에 선정됐다.농진청 농업생명공학분야의 대표적인 혁신 사업은 2011년부터 10년간 추진하는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이다.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은 유전체 해독, 품종육성, 식의약 소재 개발, 미생물 세
대부분 인력에 의존했던 팥 수확작업의 기계화 기술이 개발돼 농가의 노동력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기계수확에 적합한 팥 품종 수확 시 콤바인을 이용하면 기존 인력수확에 비해 노동력은 92.7% 줄이고 소득지수는 65% 높일 수 있다.현재 기계를 이용해 수확하는 팥 재배농가는 6.7%에 불과해 대부분 농가에서는 과도한 노동시간과 비용지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팥 콤바인 수확은 기계수확에 적합한 품종에만 적용할 수 있는데, '홍언'과 '아라리'는 기계수확에 적합하도록 육성된 품
다양한 국산 단감 품종이 개발돼 단감도 기호에 따라 골라먹을 수 있게 됐다.농촌진흥청은 1960년대 일본에서 도입된 '부유' 품종이 전체 재배면적의 82%에 달할 정도로 편중이 심해 2007년부터 단감 품종 육성과 재배연구를 시작해 현재까지 11품종을 개발했다.그 중 생과로 먹기에 가장 좋은 완전단감을 중심으로 9월 하순에서 10월 하순까지 익는 시기가 다양한 6품종을 본격 보급하고 있다. 9월 하순 조생종 '조완'을 시작으로, 10월 상순 '원미', '원추', 10월 중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