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편이 되지 않아 책을 훔쳐 읽은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덕진경찰서는 18일 중고서점에서 절도 행각을 벌인 이모(40)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8일 오후 4시 10분께 전주시 고사동 한 중고서점에서 진열대에 있는 책을 훔치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9차례에 걸쳐 20만 원 상당의 책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씨는 책을 읽고 싶어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하미수 기자·misu7765@
18일 오전 10시 20분께 전주시 삼천동 삼산마을 한 주택에서 "큰 버드나무가 주택을 덮치려 한다"는 집 주인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마을 인근 굴삭기 운전자의 도움을 받아 약 20m의 버드나무를 안전하게 쓰러뜨려 조치했다.당시 집 주인은 홀로 벌목 작업을 하던 중 안전사고 발생 우려로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소방 관계자는 "벌목 작업을 무리하게 하다 부상을 당하거나 재산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며 "나무 크기를 고려해 전문가에 의뢰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misu77
전투기로 인한 굉음이 6개월 만에 다시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18일 전북지방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8시 25분께 비행기 소음 과 관련한 신고 9건이 접수됐다.당시 이 같은 굉음은 익산시 부송동과 영등동, 함라면 등에서 발생했다.조사결과 이번 굉음은 전투기가 익산 상공을 비행하면서 난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한국과 미국 공군은 이달 중순부터 대규모 연합 공중종합훈련인 '맥스 선더' 훈련을 진행 중이다.양국 공군이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맥스선더 훈련은 군산 비행장에서 실시되
전주시가 내달 20일 전주에서 개막하는 FIFA U-20 월드컵 성공 개최를 위해 축구공 모양의 비빔밥을 만들기로 했다.18일 시에 따르면 월드컵 대회의 홍보와 성공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전주비빔밥을 응용한 ‘축구비빔밥’ 모양틀을 제작, 향토음식점으로 지정된 전주비빔밥 업소에 배부했다.‘축구비빔밥’은 놋그릇 가장자리에 둥그렇게 고명을 깔고, 그 한가운데 식품위생용기로 안전한 소제로 제작된 축구모양틀로 축구공 모양을 낸 밥이 올려진 형태다.시는 한국전통문화전당 내 ‘부븸온’에 축구비빔밥 시연을 하고 예약판매를 개시했다.또,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박선이)가 민 · 관 협력을 통해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복지 틈새를 줄이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18일 구에 따르면 민간기관·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촘촘복지 덕진구 만들기’를 중점 추진한다.구는 △더챙김희망이음사업 △든든한 큰아빠·큰엄마 되어주기 △든든한 이모·삼촌 되어주기 △작은 소원 들어주기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했다.‘더챙김희망이음사업’은 복지수급대상자 중 변동사유가 발생해 수급이 중지된 세대 가운데 다시 빈곤계층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취약계층에 민간자원을 활용해
전주시의회 오평근 의원(행정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7일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전주지역 토론회’에 참석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가칭 장애인 건강권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오 의원은 이날 시의회 5층 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장애인의 건강권은 인권의 문제임을 전제로 건강개념을 의료뿐만 아니라 경제적, 사회적, 정서적 측면 등 보다 다각적 측면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장애인들의 건강권을 위한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피력했다.이번 토론회는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장애인주치의사업네트워크기관이 공동주최했
전주시 삼천동 오성대우아파트 주택재건축을 위한 시의회 의견청취안이 찬성으로 채택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상정된다.18일 시에 따르면 시의회는 이날 열린 제339회 임시회 도시건설위원회 제1차 회의를 통해 ‘전주시 삼천동1가 오성대우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의견청취안’을 찬성의견으로 채택했다.해당 아파트는 지난 1992년 1월 준공돼 24년이 넘어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에 앞서 진행된 안전진단을 통해 사용연수에 의한 건축 마감 및 설비 노후도, 열악한 주거환경 상태, 경제성 측면 등이 불
현직 경찰관이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됐다.17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0시께 전주시 우아동 한 도로에서 김제경찰서 소속 A 경사가 음주 단속에 걸렸다.적발 당시 A경사는 혈중알코올농도 0.067%의 면허정지 수치였다.경찰은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주 한옥마을 내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이 추가 설치되면서 관광객들의 지리적 불편함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전주시는 17일 전주 한옥마을 내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을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현재 한옥마을에는 은행로 3개, 태조로·동문길·어진길·오목대길·향교길·한지길 각 2개, 최명희길·경기전길·전동성당길 각 1개 등 도로명판 18개가 설치 운영 중이다.하지만 도로명판이 부족해 관광객과 내방객들의 지리적 불편 민원이 제기되자 전주시는 현장 조사를 통해 부족 시설물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전주
전북대학교병원과 원광대병원이 도내 폐암 진료 1급 병원으로 평가 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17일 전국 123개 의료기관(1만350건)을 대상으로 '폐암 3차 적정성평가'결과를 발표했다.그 결과 전북대학교병원과 원광대병원이 1등급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1등급 기관을 권역별로 보면 서울권이 28곳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경기권 22곳, 경상권 18곳, 충청권 8곳, 전라권 7곳, 강원권 4곳, 제주권 2곳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폐암 환자는 남성이 전체 69.7%를 차지하면서 여성 30.3%보다 2배 이상
전주시내 인형뽑기방, 코인노래방, 무인텔 등 무인업소가 청소년 출입제한 등 관리에 한계를 보이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17일 전주시 등에 따르면 관내 청소년게임제공 업소(인형뽑기방, 게임방 등)는 지난해 9월 기준 45개소에서 94개소로 반 년 만에 2배 이상 급증했다.인형 뽑기 업소는 게임산업진흥법상 영업시간은 오전9시부터 자정까지며 청소년 출입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적발 횟수에 따라 10일에서 6개월까지 영업정지에 처해지며 최종적으론 등록이 취소된다.하지만 상당수의 업소들이 CCTV만
김승수 전주시장이 저학년 초등학생 자녀를 둔 소속 공무원들이 이른 시간에 출근하면서 육아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정상업무 시간에 출근하도록 강력히 주문했다.김 시장은 17일 간부회의를 통해 “초등학생들은 커다란 변화와 환경 속에서 항상 두려움과 불안함을 가지고 있다”며 “1~2학년 자녀들을 둔 공무원들은 아이들이 아침식사와 등교 후 정상 업무가 시작되는 오전 9시까지 출근할 것”을 지시했다.특히 그는 “업무량 때문에, 주변의 눈치를 보느라 지켜지지 않을 것 같아서 지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김 시장은 어린 아이들과 초보 학
김승수 전주시장이 민선6기 약속한 공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임기 내 이행키로 했다.17일 시에 따르면 최근 박순종 부시장 주재로 ‘민선6기 2017년 1/4분기 공약이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민선6기 전주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상황 및 사업 추진계획 등을 점검했다.이번 보고회에서는 미완료사업 담당부서장 10명 등 20여명의 부서장이 참석, 점검결과 보고를 통해 민선6기 전주시가 추진해온 따뜻한 복지도시, 활기찬 전주경제, 창의교육 문화도시, 지속가능 생태도시 등 4개 분야 91개 공약, 94개 사업 중 71개 사업이 완료되고
전주시가 오는 7월부터 ‘전주 관광택시’를 운행한다.17일 시에 따르면 연간 1000만명이 찾는 한옥마을의 관광효과를 관내 전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관광택시’를 운영할 계획이다.시는 관광택시 운행자 모집과 맞춤형 관광교육 및 친절교육 등을 거쳐 관광지식과 친절서비스 마인드를 갖춘 택시운전자 20명을 양성해 관광택시 운행에 나설 계획이다.관광택시가 운행되면 외국인 관광객 등 전주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맞춤형 관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관광객들의 동선이 기존 한옥마을 중심에서 전주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양영환(평화1·동·서서학동) 전주시의원이 17일 제339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불신·갈등 조장하는 원칙 없는 경로목욕권 지급방법을 개선하라"고 촉구했다.양 의원은 시가 저소득 독거노인 대상자에게 월 1매, 연간 12매의 경로목욕권을 지원하고 있지만 대상자가 명확치 않고, 대상자 선정기준이 없으며 법적 한계성을 가졌다고 지적했다. 우선, 올해 시 경로목욕권 사업 추진계획에 따르면 지원대상자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저소득 독거노인으로 명시하고 있다.하지만 상대적 개념으로 기초연금 수급자도 저소득자로 인
전주시 완산구 효자4동 작은봉사 큰기쁨 사랑의 봉사회(회장 박진만)는 지난 15일 효자동 휴먼시아 1단지에서 거동이 불편한 70여세대의 이불 세탁봉사를 실시했다.이날 봉사회원 20여명은 대한적십자사의 협조를 받아 노인 및 장애인세대가 밀집된 지역을 찾아 겨우내 사용한 이불을 세탁부터 건조까지 깔끔하게 처리해 산뜻한 봄맞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박진만 회장은 "향후에도 이런 기회를 만들어 더 많은 이웃들이 도움을 받을수 있도록 활동하겠다"고 밝혔다./김선흥기자
군산경찰서는 17일 술값을 내지 않고 도주하다 종업원을 다치게 한 A씨(25)를 사기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전 2시 20분께 군산시내 한 술집에서 술값 25만 원을 내지 않고 화장실 창문으로 도주하려다 종업원 B씨(27·여)에게 붙잡히자 밀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A씨는 돈이 없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하미수 기자·misu7765@
전주 완산경찰서는 17일 대포통장을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달하려 한 김모(28)씨를 전자금융거래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장모(2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또 이들에게 대포통장을 준 임모(23)씨 등 4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와 장씨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를 받아 대포통장 5개를 택배로 받아 인출책에 전달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범행 대가로 20여만 원 상당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하미수 기자·misu7765@
전북지방경찰청은 17일 제19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선거경비 상황실 현판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경찰은 이날부터 다음 달 9일 개표 종료 시까지 지방청 및 15개 관서에 선거경비 상황실을 설치해 매일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한다.선거 당일에는 도내 투·개표소 2367곳에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매시간 특별 순찰을 할 계획이다.조희현 청장은 "19대 대통령 선거 기간 기능별 협업을 통해 공명정대하고 깨끗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전주시내 인도와 횡단보도 곳곳에 점자블록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시각장애인의 보행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16일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르면 횡단보도의 진입 부분에는 점형 블록을 설치하고 이를 유도하는 부분에는 횡단보도의 진행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선형블록을 설치토록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전주시 덕진동, 효자동, 삼천동, 전동 등 인근 횡단보도 곳곳에 설치된 시각 장애인 유도블록을 살펴본 결과 일부는 파손은 물론 횡단보도와 연계가 안 돼 자칫 사고가 날 우려가 있었다.또 교통 신호등과 도보 주차를 막기 위한 볼라드, 전봇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