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동결보존 정자의 생존율을 크게 높이는 희석제가 개발돼 우리 씨닭 보존이 수월해질 전망이다.농촌진흥청은 닭·오리 등 가금류에 유행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부터 국가적으로 중요한 씨닭 유전자원을 영구 보존하기 위해 '닭 정액 희석제'를 새로 개발했다.일반적으로 가축유전자원을 영구 보존할 때는 정액 동결 보존 방법을 널리 사용한다.하지만 닭은 생리 특성상 동결 보존한 뒤 인공수정을 위해 정액을 희석할 때 정자 생존율이 크게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농진청은 얼었던 닭의 정액을 녹여 사용할 때도 정자 생존
전주농협은 21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제45기 정기총회를 개최해 전년도 결산 등 안건을 처리하고, 이사(10인) 및 비상임감사(2명) 등을 선출했다.대의원 118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는 당기순익 35억7,500만원, 출자 배당금 16억5,400만원(배당률 3.71%), 이용고 배당금 6억500만원 등을 보고했다.임인규 조합장은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고 각 사업 부문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금융환경 속에서도 예년 수준의 건전한 결산 결과를 이뤄냈다"며 "또한 7년 연속 클린뱅크 선정을 받는 등 결과는 임직원의 노력과 함께 6
산림조합중앙회 이석형 회장은 22일 정읍산림조합을 방문, 전북지역 조합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에서는 산림조합의 2016년 주요성과와 2017년 주요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 산주·임업인의 지원 방향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이석형 회장은 "사유림 경영 선진화, 임산물 유통 거점화, 임업전문 지역금융 실현 등 3가지 전략목표를 중심으로 산림의 공익적 가치와 산주·조합원의 소득 향상이 산림조합의 절대적 사명임을 깊이 인식하고 그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농촌진흥청은 정부업무평가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2016년 행정관리역량평가'에서 '종합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행정관리역량평가는 행정자치부·인사혁신처가 공동으로 43개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조직·인사·정보화 분야의 기관 역량을 해마다 종합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이번 평가에서 농진청은 정부조직과 인사관리의 효율적 운영, 정책현장과 국민소통·협업, 전자정부 구현, 사이버 안전수준 등 전 부문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아 차관급 20부처 중 1위를 달성했다.정황근 농진청장은 "지난 1월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는 해빙기 안전사고 방지 및 시설물 품질관리를 위해 이달 14일부터 28일까지 지역개발사업 73권역에 대해 토목, 기계, 전기, 건축 전문가 합동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점검은 관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새뜰마을사업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지원사업의 73권역에 대해 해빙기 안전사고 방지 및 연내 차질 없는 공사 마무리를 위해 실시하고 있다.또한, 전북본부는 지역주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농어촌 낙후마을의 삶의 질 개선, 지역 주민간 공동체 형성 강화 등 지역특성에 맞는 계획을 수립·시행할 예정이다.김
허건량 농촌진흥청 차장은 21일 전북 김제 쌀 가공업체인 한우물영농조합법인과 고창의 오색보리 가공업체인 ㈜청맥을 찾아 가공시설과 유통현황 등을 살펴봤다.이날 허 차장은 볶음밥, 나물밥, 국밥 등 냉동가공밥을 생산하는 한우물영농조합법인에서 소규모 생산·유통, 수출시장 개척 등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으며, 보리 계약재배를 통해 소포장 선물세트, 쿠키, 보리커피 등을 생산하는 청맥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식량산업 수급안정을 위해 가공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허건량 차장은 맥류(밀·보리) 이모작 주재배지역인 익산
전북농협은 21일 전북농업기술원과 '상호협력 및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는 ▲연구개발 성과와 기술정보 공유로 농가소득 증대 및 영농지원 ▲농업경영체 조직화, 교육, 신기술보급 컨설팅 ▲빅 데이터를 활용한 농업 및 경축순환 기술개발로 산업화 촉진 ▲직파재배 면적 확대 및 영농지도로 농업생산비 절감 ▲농기계은행사업을 통한 수도작 및 밭농업 농작업 활성화 등에 대해 농업기술원의 전문 역량과 농협의 조직을 활용한 상호협력 및 교류강화의 내용이 담겨 있다.전북농업기술원 김학주 원장은 "농업생력화로 돈 되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빈번해지면서 가뭄·홍수로 인한 농어촌용수의 수급 불균형이 잦아지는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ICT 기반 물관리자동화사업이 주목 받고 있다.▶ICT 기반 과학적인 물 관리 시스템공사는 저수지, 양·배수장 등 전국의 주요 농업기반시설에 설치된 자동수위계측기와 CCTV 등을 활용해 수자원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농업용수의 수요·공급 정보를 일 단위로 관리하고 있다.또한 저수율 현황과 강수량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공사는 올해 모내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필요
전북농협은 20일 퇴직한 선배 농협인과의 유대강화를 통해 전북농협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소통과 상생의 한마당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30~40년 농협에 근무하다 퇴직한 선배 농협인 150여명과 후배 농협인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농협 대회의실(상생관)에서 진행됐다.전북농협 동인회 안명호 회장은 "우리 퇴직 농협인들도 농협 사업을 적극 이용하고, 전북농협 발전을 위한 의견을 개진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며 전북농협에 아낌없는 협조를 약속했다.한편, 전북농협은 2011년부터 홈커밍데이 행사를 매
- 4개 품목 재배 지속 상승 중, 향후 수급불안 우려도 FTA 폐업지원 사업으로 대체작목을 고민하고 있는 전북지역 포도·블루베리 재배농가들은 복숭아·아로니아·사과 등으로의 작목 전환에 신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도내에는 포도·블루베리농가가 많을 뿐만 아니라 복숭아·아로니아·사과 과수원도 몇년 사이 꾸준히 증가해 향후 심한 경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2016년 자유무역협정(FTA) 폐업지원 농가를 대상으로 작목전환 의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농업지속 의향 농가 중 과수재배를 계획하고 있는 농가가 31.9%로 가장 많았고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는 올해 안전영농을 도모하는 배수개선사업에 492억원을 투입,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배수개선사업은 호우발생시 침수피해를 겪는 농경지에 배수장, 배수로 등 시설을 설치해 농작물 침수피해를 방지하고, 다양한 작물재배 여건을 구축해 농업인들의 경제적 영농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전북본부는 도내 22개지구에 49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7,372ha의 농경지에 대한 안정영농을 지원하고 있다.올해 준공을 앞둔 남원시 금지지구, 김제시 백공·부량·신월·상궐지구, 군산 회현1지구는 현재 공정율 89%로 추진 중이며, 남원시 방
지속되는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농협사료 전북지사(지사장 조인천)는 이달 1일부터 2개월에 걸쳐 '환절기 품질보강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이번 '품질보강 서비스'는 중소 가축의 폐사 및 생산성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기존 사료에 면역력 증강제와 생균제, 비타민을 추가 보강하는 방식이다.면역력 증강제는 면역력 증강과 연관있는 항산화물질 및 생리활성물질이 포함돼 있으며, 생균제는 반추위 미생물 증식과 대사활동을 도와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이다.또한, 비타민 C, E의
전북농협과 하서농협은 16일~17일까지 1박2일간 부안군 하서농협 관내 농업인이 보유한 농기계와 영농장비를 점검·수리 순회봉사를 실시했다.이번 봉사에서는 약 100여 대의 농기계 및 영농장비에 대해 무상 수리와 실비 부품교환 등 농업인에게 약 2,000여만원의 비용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농가소득 제고에 기여했다.농협 농기계 기술자협의회 회원 30명, 농기계 생산업체 정비요원 10명, 35사단 장병 10명, 하서농협 임직원 10명 등 60여명은 농기계 수리반을 편성해 고장나거나 노후된 농기계를 수리하고 점검해 줌으로써 농번기를 앞둔 농
농촌진흥청은 16~17일 2일간 전북혁신도시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서 전국 도매시장과 공판장의 경매사를 대상으로 '국내개발 신품종·신기술의 이해' 교육을 실시했다.현재 도매시장과 공판장은 국내에서 생산한 채소·과일의 약 60%가 유통되며, 경매사들의 유통·판매에 미치는 영향력은 매우 크다.그런데 신품종 농산물이 시장에 잘 알려지지 않아 시장에 출하됐을 때 농가가 기대하는 수준 이하로 가격이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이에 도매시장 경매사들에게 국내에서 개발한 신품종·신기술 및 보급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판매 활성화를
- 농경연, 시설 준수 및 농가의식 변화가 핵심농림축산식품부가 4월 '가축질병 방역 개선대책'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AI 3회 발생 농가 퇴출', '겨울 휴업보상제 도입' 등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각 자치단체들은 AI와 구제역 등 가축질병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방역당국에 건의하고 있다.건의에는 농장 방역단계부터 방역 재원 도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농장 단계의 차단방역이 가장 중요하며, 농가의 노력 없이는 방역 대책이 실효성이
농촌에서 관행으로 이뤄지는 논·밭두렁 태우기가 병해충 방제 효과는 낮고, 오히려 유익충을 피해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은 논·밭두렁 태우기를 하면 애멸구·벼물바구미·끝동매미충 등을 일으키는 해충류 11%가 방제되지만, 거미·톡톡이 등 농사에 도움을 주는 천적 곤충류는 89%나 죽는다고 설명했다.논·밭두렁 3㎡의 면적에 서식하는 곤충은 약 8,164마리인데, 이 중 애멸구, 끝동매미충 등 해충은 908마리에 불과했고, 거미와 톡톡이 등 이로운 곤충은 7,256마리로 조사됐다.특히, 벼물바구미·애멸구와 같은 해충은 야산의 땅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전북본부는 중국의 사드 보복에 대처해 우리 농식품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오는 5월~9월 사이에 인도, 브라질, 남아공 등 미개척 유망 시장을 대상으로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다.우리 농식품 수출 구조는 일본, 중국, 미국 등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그간 대외 변수에 따라 부침을 겪어 왔다.특히, 최근 중국의 사드 보복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농식품 수출시장의 다변화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aT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5개 권역 20개국(인도, 브라질,
전북농협은 전북지역 롯데마트 예담채 로컬 전용관에서 오는 19일까지 감자, 고구마 판매 확대를 위한 시식 및 2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이번 판촉행사는 롯데마트와 전북농협이 상생협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예담채 로컬 전용관' 코너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전북농협과 공덕농협이 공동으로 김제지역 감자, 고구마를 판매한다.할인행사는 롯데마트 전주점, 송천점에서 동시에 실시된다.전북농협 강태호 본부장은 "전북농협은 도내 대형마트 내에 '예담채 전용관' 및 '지역농산물 코너' 15개를 운영
농촌진흥청이 보존·관리하고 있는 농업생명자원을 이용한 지식재산권 창출이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생물자원의 주권 강화와 이익 공유에 대한 나고야의정서의 국내 이행 규정인 '유전자원 접근·이용 및 이익 공유에 관한 법률'이 올해 1월 17일 공포된 바 있다.농진청이 관리하는 식물자원(2,613종, 21만9,916점) 중 나고야 의정서 대상 자원은 국내원산 1,187종, 3만9,940 자원, 국외원산 753종, 4만7,926자원이다.농진청은 지난해 대학·산업체·지자체 등이 농진청 관리 식물·미생물·곤충 유전자원을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는 올해 역시 '농지은행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정하고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김준채 전북본부장은 14일 본부의 올해 경영 방향을 밝히는 자리에서 농어촌 소득 증대 및 경쟁력 강화 사업에 940억원을 투입, 중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농어촌 소득 증대 및 경쟁력 강화 사업에는 영농규모화 사업, 경영회생 사업, 농진연금 등 농어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지은행사업이 포함돼 있다.김 본부장은 직원들에게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 성장하는 으뜸본부'를 만들자는 경영의지를 전파하고, 공사의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