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법 형사3단독 정인재 부장판사는 3일 원산지를 속여 청국장을 만들어 유통시킨 혐의(농수산물의원산지표시에관한법률위반)로 기소된 A씨(38)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4년 4월부터 지난 1월까지 전주시 덕진구 한 공장에서 공장장으로 근무하면서 국내산 콩과 수입 콩을 섞거나 100% 수입 콩으로 청국장 5800여㎏을 만들어 국산으로 원산지를 허위 표시하고 판매해 3600여만 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또 캐나다산 콩과 중국산 콩으로 청국장을 만들어 원산지를 미국산으로 속여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도 받고있
지난 1일 오후 12시 50분께 전주시 인후동 한 고등학교 인근 삼거리 횡단보도에서 차량 5대가 연쇄추돌했다.이 사고로 맨 앞 차량 운전자 등 4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경찰은 차량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하미수 기자·misu7765@
견인차량이 후진 도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가족 3명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30일 오후 5시께 전주시 반월동 반월 삼거리 인근 도로에서 견인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김모(72·여)씨와 손녀(5), 손자(3)등 3명을 치었다.이 사고로 김씨와 손자가 중상을, 손녀는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김씨는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경찰은 견인차량이 이들을 미처 보지 못하고 후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하미수 기자·misu7765@
익산경찰서는 3일 가벼운 부상과 질병에도 병원에 장기간 입원하거나 허위로 입원해 보험금을 타낸 주부 김모(38·여)씨 등 24명을 보험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다수의 보험사에 보험가입을 한 뒤 경미한 질병에도 장기간 입원하거나 입·퇴원을 수시로 반복하는 방법으로 42억 상당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1인당 1억원 이상의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다./하미수 기자·misu7765@
후배에게 스마트폰을 훔치라고 시키고 감금과 폭행을 일삼은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완산경찰서는 3일 후배에게 스마트폰을 훔쳐 오라고 시킨 김모(19)군 등 2명을 절도교사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또 이들의 지시로 찜질방에서 손님의 휴대전화를 훔친 이모(16)군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은 지난 9일 오전 3시 50분께 전주시내 한 찜질방에서 이군에게 스마트폰 2대를 훔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이들은 이군이 자신들의 연락을 피하고 말을 듣지 않자 지난 13일 오후 8시께 이군을 불러 차량에
지난 2일 오전 11시 40분께 부안군 백산면 동진강에서 나흘 전에 실종된 송모(78)씨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소방대원이 발견했다.송씨는 지난 달 29일 오후 6시께 김제시 부량면 한 다리로 낚시를 떠났다가 연락이 되지 않아 가족들이 실종신고한 상태였다.경찰은 송씨가 낚시를 하던 중 물에 빠져 강줄기를 타고 부안까지 떠내려 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하미수 기자·misu7765@
익산경찰서는 3일 동료에게 흉기를 던져 숨지게 한 이모(22)씨에 대해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시 30분께 익산시 금마면에 위치한 한 육가공 공장에서 동료 전모(71)씨에게 작업용 칼을 던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사고직후 전씨는 직장 동료들의 신고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출혈이 커 끝내 숨졌다.조사결과 이씨는 전씨와 함께 일을 하던 중 자신에게 욕을 한다고 착각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하미수 기자·misu7765@
전주완산경찰서는 3일 외국인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박모(21)씨에 대해 강간미수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또 이를 도운 김모(19)군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6일 오전 4시 30분께 전주시 한 도로에서 외국인 A씨(25·여)를 성폭행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A씨읙 강한 저항에 가방과 휴대전화를 빼앗아 도주했다.경찰은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하미수 기자·misu7765@
도박을 하다 경찰에 적발되자 수갑을 찬 채 도주한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3일 정읍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오후 10시께 전주시 금암동 한 가정집에서 중국인 신모(40)씨와 여모(40)씨 등 중국인 4명이 판돈 200만 원을 걸고 마작 도박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경찰은 이들의 도주를 막기 위해 수갑을 채웠으나 신씨와 여씨는 경찰이 현장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수갑을 찬 채로 도주했다.경찰은 곧바로 인력을 동원해 다음날 오후 1시 20분께 정읍시내 한 아파트에서 여씨를 검거하고 오후 6시 50분께 인
익산경찰서는 3일 절도행각이 들통 나자 차량과 순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최모(52)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오후 7시 40분께 익산시 송학동의 한 편의점에서 와인 1병을 훔치다 업주 정모(32·여)씨에게 적발되자 정씨를 폭행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도주하는 과정에서 주차된 차량 7대와 오토바이 2대를 들이받고 자신의 차량을 쫓던 순찰차 2대를 후진해 들이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이 같은 범행으로 차량에 타고 있던 시민 12명과 경찰관 2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데이트 폭력이 강력 범죄로 진화하고 있어 피해자보호조치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3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인천남동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올해 7월까지 도내에서 애인관계에 의한 폭행, 상해, 폭행치사 등 강력범죄가 906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살인 12건과 살인미수 14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으며 강간·강간추행도 90여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연도별 강력범죄 현황을 살펴보면 2011년 175건, 2012년 149건, 2013년 147건,
전주시가 에코시티 내 대형마트 입점에 따른 정책적 대안 마련 등을 위해 용역을 발주한 가운데 내달께 중간보고회를 가지기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3일 시에 따르면 전주에코시티 입주예정자와 소상공인 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대형마트 입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에코시티 내 대형마트 입점에 따른 지역파급력 분석 및 상생모델 구축 연구용역’이 지난달 27일 착수됐다.시는 앞서 같은달 20일 시장조사 전문업체로 알려진 (주)트루이스와 4468만원에 수의계약을 맺은 바 있다.시는 국내 유통산업의 현황 분석을 비롯해 기존 대형마트로 인한
전주시 팔복동 노후주거지역 일대에 대한 주민주도형 마을재생사업이 본격화된다.3일 시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가 ‘팔복 새뜰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승인함에 따라 하반기 사업을 추진한다.생활도로 개설·확장, 공가활용, 커뮤니티 공간 조성, 노후 주택정비, 취약환경 개선 등을 담고 있는 팔복 새뜰마을 조성사업은 지난해 3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실시한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프로젝트’ 공모에서 선정된 바 있다.팔복동 준공업지역 내 노후주거지 밀집지역(4만8000㎡)을 대상으로 오는 2018년까지 국비 50억원
전주시가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생활해온 장애인들의 자립생활을 돕는 ‘체험 홈’을 추가 설치한다.3일 시에 따르면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 중 탈 시설을 희망하는 장애인에게 지역사회에서 일상생활 및 사회적응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체험 홈’ 3개를 이달까지 설치한다.‘탈 시설 체험홈’은 자립희망자가 자립생활을 처음 경험하는 곳으로, 일반 주거지역 주택에서 최대 4명이 재활교사와 생활하면서 일상생활과 사회적응에 대한 교육 및 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지역사회 자립 지원을 위한 주거공간이다.시는 전주시에 소재한 사회복지법인과 비
전주시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시는 4일부터 내달 말까지 시가 개방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개발한 앱 등 공공서비스 활용사례를 모집하는 ‘시민과 통(通)하는 스마트 앱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투명한 정부 구현을 위한 현 정부의 핵심정책인 ‘정부3.0’에 따라 정보개방과 공유, 소통의 가치를 바탕으로 행정기관이 개방한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시민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또, 민간 ICT(정보통신기술) 관련 기업의 앱 개발활성화와 수익창출 생태계를
전주시가 예수병원 앞 5차선 도로의 사고 위험이 크다며 추진하고 있는 ‘위험도로 선형 개선공사’가 자칫 반쪽짜리로 그칠 공산이 크면서 일대 교통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특히 기존 곡선을 반듯한 선형으로 개선하는 사업효과가 신축 중인 민간병원 주차장의 가감차로 제공에 머물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복잡해진 도로환경으로 오히려 사고 위험만 높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29일 시에 따르면 중화산동 예수병원에서 선교사촌 진·출입로에 이르는 서원로(300m 구간)에 대한 위험도로 선형 개선공사를 작년 10월 착공해 막바지 공사를 진
전주시는 올해 하반기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신청자를 내달 한 달간 온라인으로 접수받는다.지원금액은 올해 한국장학재단에서 받은 학자금대출금(생활비 제외)의 하반기(7월~12월) 발생이자 전액이다.신청 대상자는 10월 1일 기준으로 전주시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한국장학재단에서 2016년도에 학자금대출을 받은 대학생(휴학생 포함)으로, 전국 어느 대학에 다니든지 신청가능하다.신청 절차는 본인 또는 대리인이 전주시 홈페이지 접수 창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서만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기타 제출 서류는 없다. 시는 지원 대상 적격 확인 및
전주시가 온두레 공동체들과 전주에서 열리는 사회적경제 박람회와 전국 공동체 한마당 행사를 함께 준비하기로 했다.시는 29일 전주도시혁센터에서 온두레 공동체 회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두레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이번 워크숍을 퉁해 10월과 11월 전주에서 열리는 사회적경제 박람회와 공동체 한마당 행사를 전주지역 공동체들이 함께 만들어가기로 했다.시는 이날 타 지역에서 공동체 간 협업을 통해 진행된 행사 사례들을 소개하고, 참여 공동체로부터 행사 프로그램 준비 및 운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승석기자
전주 에코시티 내 건설일용근로자 수천 명이 퇴직공제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가 구제됐다.전주고용노동지청은 29일 전주 에코시티에서 공사 중인 공동주택 건설현장 27개 업체에 대해 노동관계법령위반 등을 벌여 20개 업체를 단속했다.에코시티는 전주시 주요 택지개발사업으로 도내 건설현장 중 일일평균 가장 많은 인력이 투입되고 있으며 전주고용노동지청은 건설공제회와 합동으로 에코시티 기획점검을 추진하게 됐다.이번 단속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전주 에코시티 현장 27개 업체(원도급사 5개, 공사금액 10억 원 이상 하도급사 22개)를 대상으로
전주지법 형사6단독 정윤현 판사는 29일 여직원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김모(39)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김씨는 지난해 8월 전주시내 한 회사에서 자신의 슬리퍼에 휴대전화를 끼워 직원 A씨(25·여)의 치마 속을 찍는 등 모두 8차례에 걸쳐 몰래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정 판사는 "피고인이 수차례에 걸쳐 같은 직장에 근무하는 피해자의 신체를 그 의사에 반해 촬영한 것으로 피해자가 느꼈을 수치심 등에 비춰 죄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