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청소년 집단폭행 사건과 관련해 “소년법 폐지 청원과 같은 사회적으로 관심이 큰 현안에 대해 사회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다양한 논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11일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청와대 홈페이지에 소년법을 폐지해달라는 국민청원이 26만 명에 달했다”며 “소년법 폐지라고 표현하긴 했지만 실제로 요구하는 것은 소년법 개정일텐데, 개정이 필요한지 어떤 내용이 개정되어야 하는 것인지 의견이 분분한 만큼 입법 부처가 검토하고, 활발한 토론을 해보면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또 “소년법 폐지라
더불어민주당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의원이 관계기관 책임자가 배석한 가운데 국도 관련한 민원과 고충 처리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안호영 국회의원과 함께하는 진안군-완주군-무주군-장수군 국도민원 고충처리’라는 주제로 11일 진안문화의집에서 열린 설명회에서는 안 의원을 비롯, 김완중 익산지방 국토관리청장과 완주, 진안, 무주, 장수군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안 의원은 인사말에서“의원실과 지역사무소 등을 통해 국도와 관련한 많은 민원이 접수되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노력해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11일 진행된 가운데 국민의당 조배숙(익산을)의원과 바른정당 정운천(전주을)의원이 출격해 돋보이는 질의를 벌였다는 평가다.먼저, 조 의원은 이날 열린 청문회에서 역사관 논란과 관련해 박 후보가, 자신의 ‘역사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명한 데 대해 “박 후보자의 변명 때문에 공대 출신, 과학기술자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과학기술자는 헌법도 모르고, 왜곡된 역사관을 갖고 있어도 도구적 유용성만 있으면 되나”라고 꼬집었다.이어 조 의원은 교육부가 실시한 BRIDDGE 사업(대학
전북출신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결국, 국회 문턱을 통과하지 못했다.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인사 표결이 부결되기도 이번이 첫 사례다.먼저, 국회는 11일 재적의원 299명 중 293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고 임명동의안 표결을 진행했다.표결 결과 찬성 145표, 반대 145표에 기권 1표, 무효 2표가 나와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부결된 것이다.앞서, 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은 지난 6월 8일 인사청문회 이후 95일만에 상정됐다.연기를 거듭하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우리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라고 판단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잔여 발사대 4기의 임시배치 강행에 대해 엄중한 안보상황에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야간에 전격적으로 대통령 입장문을 내고 국민에게 양해를 구했다.북한 정권창립일인 9.9절에 추가도발이 우려되는 시점인데다 사드 배치에 반발하는 중국과의 관계, 또 진보 진영의 반발 등 복잡한 상황 속에서 내놓은 메시지였다.문 대통령은 “사드 배치 과정에서 주민과 경찰관이 부상당해 매우 안타깝고, 현지
문재인 대통령이 18일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이번 뉴욕을 방문에서 문 대통령은 제72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선다. 북한의 계속되는 핵과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강력한 대북 제재의 당위성 등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동시에 2018년 평창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에도 나설 예정이다. 청와대측은 문 대통령은 원래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한 평화 구상을 발표하는 것이 중심이었지만, 최근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인해 강경한 메시지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주 여야 5당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회동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회동이 성사될 경우 주요 의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로 고조된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한 대응방안 등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문 대통령은 지난 6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러시아에서 잇따라 가진 각국 정상들과의 회담이 대북제재 강화를 포함한 북핵 외교전이었던 만큼 내용을 공유하고, 여야 대표들과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지난 5월 여야 대표 회동 때부터 꾸준히 제안하고 있는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구성에 대해서도 재차 언급할 것으
오는 15일부터 용산역에서 전주역까지 주말에 2회씩 KTX 운행기간이 연장된다.이러한 결정은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국민의당 정동영(전주병)의원의 적극적인 요구로 주무부서인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측과 수차례 정책협의를 통해 이루어진 것이다.세부적으로는 오는 15일부터 기한 없이 지속적으로 기존 용산역~익산역까지의 KTX 운행구간을 주말에 한해 전주역까지 2회씩 연장운행하기로 결정했다.다른 노선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던 KTX 전라선의 운행 횟수 등 현 운행제도에 대한 개선 요구는 그동안 전북 지역민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된 사안
호남의 맹주싸움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 이른바 ‘호남 SOC홀대론’을 놓고 연일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10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사활을 건 전쟁이 서막을 올린 셈이다.특히, 국민의당은 오는 13, 14일 양일간에 걸쳐 안철수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들이 전북을 방문해 호남쟁탈전에 속도를 붙일 것으로 보인다.국민의당은 10일에도 2018년도 호남권 SOC 예산 삭감과 관련 당력을 총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최명길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민의당의 호남 SOC 예산 삭감의
경찰의 기소.불기소 의견과 검찰 처분이 엇갈린 피의자가 2007년 이후 현재까지 총 332만 7,67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국민의당 이용호(남원.순창.임실)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7년부터 올해 7월까지 경찰의 기소의견으로 송치됐으나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은 피의자 수는 총 329만 2,121명이다.경찰 기소의견 전체 1268만 3,406명 중 26%에 해당된다. 같은 기간 경찰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는데 검찰로부터 기소 처분을 받은 피의자는 3만 5,557명으로, 이 중 544명은 구속
정부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 여파가 전북으로 불똥이 튀고 있다.도는 사드 갈등으로 줄어든 중국 관광객이 올 연말쯤이면 다시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으나 사드 추가 배치에 따른 관광 규제가 장기화되거나 오히려 강화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중국이 지난 3월부터 한국여행을 금지시키면서 전북을 찾는 중국 단체 관광객은 사실상 전무했고, 소수 개별 관광객만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과 전북을 오가는 외국인전용 셔틀버스의 경우 탑승객 중 중국인은 전년과 비교해 절반 이상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
전북도가 축산물 소비 성수기인 추석을 앞두고 특별 점검에 나선다.10일 도에 따르면 11일부터 29일까지 도내 14개 시·군,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도축장을 비롯해 포장처리업소, 축산물 판매업소, 대형마트, 농·축협마트 등 3800여 곳에 대해 점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단속에서는 한우고기보다 저렴한 수입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이는 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불법행위가 적발되면 영업을 정지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처분하고, 주요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등 엄중히 처벌할 방침이다.포장지에 12자리 숫자로 표시된 축
전북도는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책추진을 위해 오는 21일 도민이 참여하는 ‘전북형 일자리창출방안 도민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그동안 전북도가 새 정부 일자리 정책 기조에 맞춰 도의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전문가회의·유관기관 워크숍·정책조정회의 등을 통해 ‘전북형 일자리 4대전략 17개 과제’를 마련하고 이를 구체화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함이다. 토론회는 도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유희숙 전북도 경제산업국장은 “모든 도민이 좋은 일자리로 행복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대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김제 산란계 농장의 달걀이 세 번째 검사에서는 적합 판정을 받아 달걀 출하가 재개됐다.10일 도에 따르면 김제시 죽산면 한 산란계 농장의 달걀을 검사한 결과, 인체에 유해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이 농장의 달걀 출하가 재개됐다고 밝혔다.앞서 이 농장의 달걀은 지난달 20일과 26일 두 차례의 검사에서는 각각 0.008mg/kg과 0.0078mg/kg의 플루페녹수론이 검출돼 출하 금지 조처를 받았다.이에 도는 살충제 검출을 확인하고 이 농장에서 지난달 유통한 달걀 4245개 중 1701개를 회수해 폐기한
전북도는 ‘제4회 전국 지질공원해설사 경연대회’에서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 해설사가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도는 이번 경연대회에서 고창 갯벌의 가치와 중요성, 보전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인형극 등을 활용한 참신한 해설시연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도는 탐방객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탐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해설사 자체 교육, 새로운 지질공원 체험·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추진할 방침이다./김대연기자·red@
세계 농생명산업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흐름에 맞춰 전북에 ‘수출형 첨단 농생명산업 밸리’가 조성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북은 농생명 R&D 연구기관이 집적돼 있고,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새만금 농생명용지가 위치해 ‘수출형 첨단 농생명산업 밸리’를 효과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전북도와 국회 4차산업혁명 포럼은 8일 전북혁신도시 농촌진흥청에서 ‘4차산업혁명 시대,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실현’을 주제로 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이날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 기본구상’을 주
문재인 정부 5년간 새만금 매립 및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가 완료되면 42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전북연구원 김재구 연구위원은 8일 서울에서 열린 ‘새만금 정책포럼’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새만금사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현정부 임기가 끝나는 2022년까지 새만금 매립과 SOC 등 기반시설 투자가 완공될 경우 생산유발효과 42조2813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4조8042억원 등으로 분석됐다. 이는 이는 당초 계획기간인 2030년까지 완료할 경우보다 5조1363억원의 생산유발과와
전북도와 (재)전라북도인재육성재단은 8일 전북도청에서 도내 고등학생 240명에게 장학금 1억원을 지급하는 희망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최병균 인재육성재단 이사장, 고등학생 장학생 및 학부모 등 130여명이 참석해 장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부문별로는 성적우수 80명, 생활보장 60명, 장애인 학생 100명 등이다. 희망 장학생은 학교생활이 모범적이면서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추천해주면 재단 심사를 통해 선발·지원하고 있다. 올해까지 도내 고등학생 1503명에게 63억9100만
전북도는 지난 7~8일 이틀간 장수 타코마팜 리조트에서 도 및 14개 시·군 세외수입 징수업무 담당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외수입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세외수입은 200여 개의 개별법령과 조례에 근거해 부과·징수되며, 자치단체 세입 증대를 위해 잠재력을 큰 분야로 세외수입 업무 담당자의 역량이 중요하다.이번 세외수입 연구발표대회는 징수업무를 추진하면서 직접 경험했던 노하우를 활용해 세외수입 신규 수입원 발굴, 체납징수관리 효율화, 납부편의 개선 및 시책 발굴 등 3개 분야로 나눠 세외수입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전주시 최
전북도는 최근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핵실험으로 인해 안보에 대한 주민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민방위 주민대피시설 일제점검을 실시한다.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일제점검은 11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주민대피를 위한 안내·유도 표지판, 라디오 등 방송장비, 시설관리자 지정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또 혁신도시 대피시설 신규지정 등 대피공간, 인구, 지리적 여건 등을 고려해 주민대피시설 재정비를 추진할 예정이다.특히 주민불안감 해소와 신속한 대피를 위해 24시간 개방과 즉각적인 대피가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