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의 도시 쇠퇴 정도가 전국 평균을 훌쩍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새정부가 공약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국토교통부가 최근 공개한 ‘2016년 전국 도시 쇠퇴 현황’에 따르면 전국 시·도별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진단 결과 전북은 71%로 조사됐다.국토부는 2013년 제정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도시재생 사업 계획 등을 마련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전국 도시 쇠퇴현황을 조사하고 있다.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은 ▲인구사회 ▲산업경제 ▲물리환
전북도가 도유지인 이서묘포장 활용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혁신도시가 갖고 있지 못한 복합공간으로의 방향이 그려지고 있다.19일 전북도는 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혁신도시 배후 입지여건과 재원조달, 국가시책과 연계성 등을 중심으로 한 이서묘포장 부지 활용방안을 논의했다.지난 4월초 송 지사가 이서묘포장 활용 방안 마련을 지시하면서 각 실국은 현장방문, 전문가 토의 등을 7개 사업 구상안을 마련했고, 이날 타당성·효율성 등을 따져 우선 검토할 사업들을 압축했다.실국에서 검토한 사업은 ▲컨벤션센터 등 M
산촌생태마을이 지역발전을 이끌 새로운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연구분석이 나왔다.19일 전북연구원은 도내 산촌지역에 조성된 마을사업의 실태를 파악하고,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 ‘전라북도 산촌생태마을 활성화 방안’ 정책 브리프를 발간했다.1995년부터 2016년까지 전북에 조성된 52개소의 산촌생태마을을 전수조사 한 이 자료에 따르면 그동안 산촌생태마을에 508명(마을당 9.7명)의 귀산촌 인구가 정착했으며, 산촌생태마을을 찾는 방문객은 마을당 연간 3856명으로 조사됐다.또 33개 마을에서 숙박시설·식당·체험프로그램 등을 통해 평균 60
전북도는 지적제도 변화에 따른 창조적 연구풍토 조성과 지적행정의 발전 및 미래 정책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2017년 토지 및 지적공간정보 세미나’를 18~19일 이틀간 무주군 빨강치마리조트에서 개최했다.이번 세미나에는 김일재 전북도 행정부지사, 이태현 무주부군수, 송영준 한국국토정보공사 전북지역본부장과 시·군 공무원 및 지적측량수행자, 학계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적제도의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공무원과 지적측량수행자 간의 최신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특히 연구과제 발표는 지적업무를 수행하는 시·군 공무원들이
최근 급속한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지방소멸의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오히려 고령화가 심화된 지역에서 높은 경제성장이 이루어진다는 분석이 나왔다.18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인구 고령화를 극복한 지역들, 성장 원천은 무엇인가’ 보고서에 따르면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증가율이 전국 평균의 1.5배 이상이면서 고령 인구 비중이 20%를 웃도는 초고성장·초고령화 지역은 전국에서 35곳으로 집계됐다.여기에는 김제와 정읍, 진안, 무주, 장수, 순창, 고창, 부안 등 도내 지자체 8곳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초고성장·초고령 지역의 고
도로·철도·공항·항만 등으로 대표되는 SOC(사회간접자본)는 경제 활동이나 일상생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필요한 기반 시설이다. SOC 확충 정도에 따라 생산과 수출 등의 경제활동에도 큰 차이를 가져오게 된다.따라서 사회간접자본 투자는 정부가 계획을 가지고 운용하는 게 기본이다. 하지만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전북은 SOC분야에 있어서도 철저한 소외를 받아왔다.이는 각종 자료들을 통해 입증된다. 실제 정부의 500억 이상 총사업비 관리대상 현황 분석자료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 기간 내 호남권 SOC 사업 비율은 4.4%에 불과했
전북도 새만금추진지원단이 1년간 연장 운영된다. (본보 3월4일·4월29일 보도)18일 전북도에 따르면 행자부로부터 전날인 17일 새만금추진지원단의 한시기구를 1년간 연장 승인한다는 공문이 전달됐다.이에 따라 오는 8월31일까지로 한시기구 승인이 만료 예정이었던 도 새만금추진지원단이 2018년 8월 31일까지 1년간 연장된다.앞서 도는 새만금기본계획상 1단계 사업기간이 완료되는 2020년까지 새만금개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 단위의 도 추진단을 3년간 연장해줄 것을 요청했다.새만금사업은 여러 부서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중앙
전북도의 공직윤리 행정이 전국 최고임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18일 전북도는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공직윤리제도 운영실태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기관표창을 받는다고 밝혔다. 3년 연속 전국 1등으로 선정된 것은 전국에서 유일하다.평가분야는 ▲공직자 재산등록·심사제도 ▲공직자 선물신고제도 ▲취업제한 및 행위제한제도 ▲주식백지신탁제도 ▲공직자윤리위원회 운영 ▲우수사례 등 6개 분야 21개 지표이다.전북도는 정기재산 변동신고 관련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재산심사도 엄격하게 실시하고 있는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고루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전 제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 새 정부가 5·18 정신을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들 이념적·정치적 기조로 삼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또, 5·18 정신이 ‘광주’에 갇혀 있지 않도록 광주시민들이 ‘국민통합’에 앞장서 줄 것을 호소함으로써 ‘원칙 있고 정의로운 국민통합’의 의지를 재확인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5·18은 불의한 국가권력이 국민의 생명과 인권을 유린한 우리 현대사의 비극이지만 이에 맞선 시민들의 항쟁이 민주주의의 이정표를 세웠다”면서 “마침내 5월 광주는 지난겨울 전국을
바른정당이 다음 달 중순까지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기로 밝힌 가운데 새로운 인물을 통한 정치적 세대교체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특히, 이 같은 분위기속에 지역적 상징성과 3선급이상의 정치적 중량감을 갖춘 정운천(전주을)의원의 당권도전에 중앙과 지역정가의 시선이 정 의원을 향하고 있다.18일 바른정당 중앙당에 따르면, 지난 15~16일 이틀간 강원도 고성 국회연수원에서 원내·외 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설악 결의문’을 통해 당 대 당 통합 가능성을 일축하고 ‘자강론’을 공식화했다는 것.이에 따라 당을 흔들림 없이 이끌 당 지도
청와대는 18일 새 정부에 '참여정부'나 '국민의 정부' 같은 별도의 명칭을 정하지 않기로 했다.청와대 관계자는 18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참여정부나 국민의정부처럼 지칭할 계획은 없다"며 "실용적으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도 더불어민주당 정부라고 하실 수도, 문재인 정부라고 하실 수도 있을 것"이라며 "자율적으로, 실용적으로 사용해달라"고 말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직후 당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더불어민주당 정부'로 불러달라고 했으나, 이날 37주년 5
국민의당이 오는 23일 비상대책위 체제를 출범시키고 늦어도 8월중으로는 전당대회를 열고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했다.18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김동철 원내대표 등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광주에서 간담회를 열고, 오는 22일 의원총회와 당무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을 선임한 뒤 23일 비대위 첫 회의를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이날 모임에 참석한 한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조속하게 비대위 체제를 가동하고 비대위 체제도 짧게 유지하자는 게 의원들 중론”이라며 “8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선출을 목표로 하루빨리 지도부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의
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전북의 핵심사업인 토탈관광 정책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문재인 대통령이 전북지역 공약으로 제시했던 문화관광사업이 실현될 경우 세계적 관광자원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17일 전북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문화관광과 관련한 공약은 ▲지리산권 친환경 전기열차사업 지원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과 국립치유농업원 조성 ▲전주문화특별시 지정 및 지원특별법 제정 ▲노령산맥권 휴양치유벨트 조성 등이다.지리산권 친환경 전기열차사업은 지리산에 산악철도를 도입해 사계절 관광자원화함으로써 최근 폭발적인
문재인 정부가 지방분권 강화를 위해 현재 8대2 수준인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7대3을 거쳐 6대4 수준까지 개선해 나간다는 구상이지만 전북에게는 유리한 것만은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도내에서 발생하는 국세 세원 자체가 빈약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국세와 지방세의 구조개편이 이루어지더라도 전북에 유리한 방향 설정을 위한 철저한 분석과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국세 세입액은 총 242조6000억원, 지방세 세입액은 총 75조5317억원으로 추정된다.이중에서 전북이 차지하는 비중은 국세는 1
군산~제주간 오전 항공 노선이 빠르면 연내 운항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17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와 군산시, 이스타항공은 18일 서울 이스타항공 본사에서 ‘군산공항 증편운항 관련 업무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도는 그동안 이스타항공측과 오전 시간대 증편에 대한 실무협의를 진행해왔고, 이날 협의 내용에 따라 연내 운항 또는 내년 상반기 운항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우선 월·수·금·일요일 주 4회 운항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스타항공측은 현재 김포~제주노선 중 일부를 군산~제주로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군산에서의 출발시간은 오전 9
전북도는 17일 진안군 정주마을회관에서 ‘2017 오지마을 재난안전 점검수리반’ 출범식을 개최했다.출범식에는 김일재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6개 관련 기관장, 점검수리반, 마을주민 및 봉사단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출범식에 이어 전기·가스·보일러 분야 전문가 18명과 공무원들이 진안군 정주마을 51세대 전역을 순회하며 철저한 시설 점검과 재난 예방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도는 이번 진안군 진안읍 정주마을을 시작으로 2017년도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안전서비스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취약계층을 위한 찾아
5·18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영령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제37주년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7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김승수 전주시장, 5·18구속부상자회 전북지부 김완술 지부장 및 회원, 시민 등 230여명이 참석해 식전공연, 5․18민주화운동 기념사, 평화의 메시지, 문화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송 지사는 축사를 통해 “이 땅의 자유와 정의, 민주주의를 위해 산화하신 5월 영령 앞에 경의를 표하며, 가족을 잃은 아픔을 가슴에 묻고 살아오셨을 유가족에게 진심어린 위로와 격려의 말
문재인 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에 ‘재벌 저격수’로 불리는 김상조( 한성대 교수가 17일 임명됐다.경북 구미 출신의 김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노사정위원회 경제개혁소위 책임전문위원, 한국금융연구센터 소장 등을 지냈다.문 대통령은 또 국가보훈처장에 피우진 육군 예비역 중령을 임명했다.청와대 비서관 인사도 속속 발표되고 있다. 알려진 바와 같이 익산출신인 한병도 전 의원이 이날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정무비서관으로 내정됐다.한 전 의원은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원내 교섭단체 지위를 가진 더불어민주당을 비롯,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뿐만 아니라 정의당까지 포함해 여·야 5당 원내대표를 오는 19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회동을 갖는다.지난 10일 문 대통령의 취임 이후 여·야 5당 원내 지도부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처음이다.국민의당 최명길 원내대변인은 17일 브리핑을 통해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오는 19일 청와대 오찬에 대해 정식 제의를 했고 참석 범위는 5당 원내대표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최 원내대변인은 또 “(회동 자리에서 논의할) 의제에 대해선 특별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이용호(남원.순창.임실)의원 17일 인천공항공사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겠다고 약속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근본적인 대책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취지는 좋지만 시스템과 제도를 통하지 않는 것은 국민에게 많은 부담을 준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의원은 "대통령 방문 이후 인천공항공사는 외주인력을 정규직화하기 위해 자회사 설립해서 정규직 채용하고, 그곳에서 인력을 파견받는 걸 검토하고 있다"며 "정규직이 아니라 비정규직과 정규직 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