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일 시공업체와 짜고 21억 상당의 보조금을 받은 영농조합법인 대표 오모(46)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범행을 도운 시공업체 책임자 이모(49)씨 등 1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오 씨는 지난 2013년부터 1년 동안 정읍시가 발주한 '가축 분뇨 공동화 사업'에 참여해 실제 공사비보다 과다한 보조금을 청구해 21억 원을 타낸 뒤 5억 원 상당을 개인 사업비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또 이 씨 등은 9개의 하청업체 관계자들과 짜고 세금 계산서 등 정산 서류를 허위로 작성
군산경찰서는 1일 친구의 통장을 훔쳐 현금을 빼돌린 박모(34)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5월 21일 오전 3시께 군산시 산북동 친구 김모(34)씨의 집에서 통장을 훔쳐 통장에 적힌 비밀번호를 이용해 현금 50만원을 인출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박 씨는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하미수 기자·misu7765@
완주경찰서는 1일 공원묘지에서 조화를 훔친 스리랑카인 A(34)씨 등 6명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달 28일 오후 9시 10분께 완주군 봉동읍 공설공원묘지 3구역에서 성묘객들이 두고 간 조화 589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판매할 목적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경찰조사에서 “고향에 가져가 판매하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하미수 기자·misu7765@
1일 오전 11시 30분께 전주시 서신동 롯데백화점 앞 지하보도에서 서신동서신교 방면으로 달리던 한모(41)씨의 스타렉스 차량과 마주오던 오모(55)씨의 소나타와 정면 충돌했다.이 사고로 한 씨 등 6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오 씨가 중앙선을 넘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차량 블랙박스를 분석하는 등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하미수 기자·misu7765@
2일로 19회째 ‘노인의 날’을 맞았지만 전북도내 노인 학대는 끊이지 않고 증가하고 있어 그 날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1일 호남지방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북지역 65세 노인 인구 비율은 18.5%로, 전남 22%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고령화에 따라 노인 학대 문제도 끊임없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노인이 노인을 학대하는 사례 또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실제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이 발표한 ‘노인 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노인 학대 접수 건수는 7
경찰청은 1일 보복의 위험이 있는 범죄 피해자와 신고자의 효과적인 신변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웨어러블 긴급 호출기’를 지급한다.웨어러블 긴급 호출기는 손목 착용형 호출기로, 위급 상황이 발생 할 경우 긴급호출기의 구조요청(sos) 단추를 누르면 112 신고와 동시에 사전 지정한 보호자 등에게 긴급 문자메시지와 현재 위치가 실시간으로 전송된다.112상황실에서는 구조요청(sos) 단추 작동시 신변보호 대상자임을 즉시 인지하고 ‘부호(코드) 0’신고사건으로 분류돼 관할 상관없이 출동할 방침이다.뿐만 아니라 구조요청 단추으로 112신고
전북지역 정신장애 범죄가 최근 3년 새 증가추세인 것으로 드러났다.1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정신장애 범죄자가 1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정신장애 범죄란 정신이상, 정신박약, 기타정신장애 등 상태에서 저지르는 범죄를 뜻한다.연도별 정신장애 범죄자는 지난 2012년 210명, 2013년 206명, 지난해 236명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남성이 493명, 여성 159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월등히 많았다.정신장애 범죄가 가장 높았던 지난해 유형
전주시가 도심 생태축과 연계한 신도시 개발로 친환경 주거공간을 조성해나가고 있다.시는 전주휴먼플랜 5G 그레이트(Great) 전주 실현을 위해 에코시티와 효천지구, 만성지구 등 3개 권역을 인간중심의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35사단 등 군부대가 위치해 도시계획수립에 어려움을 겪어온 전주 북부권에는 에코시티 조성사업이 추진된다.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35사단이 지난해 이전을 완료하고, 남아있던 항공대대도 지난 4월 국방부와 이전을 위한 합의각서가 체결되면서 사업 추진에 급물살을 타고 있다.시는 군
전북대학교병원 강명재 병원장이 ‘마르퀴즈 후즈 후’에 등재됐다.1일 전북대병원은 강명재 병원장이 의학자이면서도 대학과 병원의 경영진으로서 능력을 인정받아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2016년 최신판에 등재됐다고 밝혔다.강명재 병원장은 지난 7월 10일 제19대 전북대병원장에 취임해 지역 거점병원장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강 병원장은 이에 앞서 1994년 전북의대 부학장을 역임했으며 전북대병원 병리과정, 홍보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탁월한 업무 수행으로 행정가로
가을철 산악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산행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지난 달 30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올해 현재까지 도내에서는 모두 1428건의 산악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로는 지난 2013년 498건, 지난해 547건으로 9.8%가 증가했으며 올해 현재까지 383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다.특히 지난 2013년과 지난해 산악사고 중 35.2%가 가을철인 9월에서 11월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면서 주의가 당부된다.실제 지난 2013년 498건의 산악 사고 중 191건이 9월에서
추석을 맞아 딸과 남동생을 만나기 위해 경기도에서 무작정 내려왔다가 길을 잃은 80대 치매 노인이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가족들을 만났다.지난 달 29일 오후 7시께 전주 완산경찰서 효자지구대에는 “한 할머니가 차가 많이 다니는 곳에서 길을 잃고 떠돌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은 손영기 팀장과 신성호 경위는 할머니가 배회하고 있다는 곳으로 출동해 거리를 배회하던 임모(85) 할머니를 발견했다.당시 임 할머니는 치매를 앓고 있었으며 추석을 맞아 딸과 남동생이 보고 싶어 경기도 부평에서 무작정 내려왔다고 손 팀장과 신 경위에
30일 오전 9시 30분께 김제시 봉남면 봉남면사무소 인근에서 이모(63·여)씨가 운전하던 모닝 차량이 농수로 배수문과 충돌했다.이 사고로 이 씨가 큰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씨의 차량이 농수로로 빠지면서 배수문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하미수 기자·misu7765@
익산경찰서는 지난 달 30일 상가와 주택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송모(19)군을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송 군은 지난 8월 29일 오전 12시 30분께 익산시 신동의 한 식당에 들어가 자동차 열쇠를 훔친 뒤 스타렉스 차량을 훔쳐 타고 달아나는 등 8월부터 최근까지 상가와 빈집 등에서 모두 8차례에 걸쳐 7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송 군은 출소한 뒤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하미수 기자·misu7765@
허위 매출세금계산서를 발행해주는 대가로 수수료를 챙겨 도피생활을 하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익산경찰서는 지난 달 30일 허위로 매출세금계산서를 거래처에 발행한 뒤 수수료를 챙긴 한모(48)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한 씨는 지난 2010년 9월께 세무서에 유령업체 사업자 등록신고를 한 뒤 2011년 초에 폐자원 수집 업체 5개에 78억 원 상당의 허위 매출세금계산서를 발행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한 씨는 세금계산서를 발행해주는 대가로 1매 당 수십 만 원에서 100만 원 상당의 수수료
30일 오전 8시께 고창군 성두리의 한 교차로에서 A(59)씨가 운전하던 1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들이 받았다.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B(65·여)씨가 큰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하미수 기자·misu7765@
나흘간 추석 연휴동안 가사노동과 장시간 운전에 시달린 주부와 직장인들이 ‘명절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이로 인해 기력 회복을 위해 한의원, 내과 등 병원을 찾는 이도 많아졌다.지난 달 30일 도내 의료계에 따르면 명절 후유증으로 내원한 환자는 평균적으로 20%에서 50%가까이 늘어났다.명절증후군은 두통, 위장장애, 소화불량, 몸살 등 육체적인 증상과 피로와 우울감 등 정신적인 증상을 동반한다.전주시 덕진동 모 한의원은 명절 전후를 비교해 허리와 손목 등에 통증을 호소하는 주부들이 평소보다 30여 명의 주부들이 더 방문하고 있다고
김현웅(사진) 법무부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전북을 방문한다.김 장관은 2일 오전 10시 정읍교도소 내 체육관에 내 외빈 200여명이 참석하는 정읍교도소 개청식 행사에 참석한다.김 장관이 전북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 7월 9일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법무부 장관들이 임기 말 등에 전북을 방문하는 일이 종종 있었지만 취임 초기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방문 이유로 도내에서 새로운 교정기관 개청은 구한말에 전주와 군산교도소 이후 100여년만이고 정읍, 고창, 부안 지역을 관할하는 교도소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정읍
전주시로 돌아오는 담배소비세가 올 초에는 대폭 감소했다가 매달 점차 늘면서 지난해 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정부가 겉으로 국민건강을 위해 담뱃값을 올렸지만 결국은 오히려 정부와 지자체의 세수만 늘렸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나오는 근거다.지난달 30일 시에 따르면 올해 8월말까지 시의 담배소비세는 모두 210억 9800만원이 징수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08억5500만원보다 2억원 이상 늘어난 수치다.담배소비세 유형별로는 국산이 201억4400만원, 외국산 담배가 9억5400만원 으로 국산 담배의 세수가 95%이상이었다.주
전주지법 형사 제 3단독(부장판사 정인재)은 지난달 30일 한국담배인삼공사(KT&G) 직원임을 사칭, 지인들에게 1억원이 넘는 담배사재기 투자사기행각을 벌여 사기 혐의로 기소된 유모(40)씨와 노모(37)씨에게 각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했다고 밝혔다.정 부장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동종 전과가 없는 점,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는 점,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한 점을 감안했다”고 판시했다.이들은 지난해 12월 15일 오후 7시 30분께 전주시 평화동 모 식당에서
자신이 입소했던 청소년자립생활관에서 금품을 훔친 1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 제 4단독(판사 송호철)은 지난달 30일 자립생활관에서 금고를 훔쳐 특수절도 혐의로 기소된 기소된 A(19)군에게 징역 8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송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범행을 깊이 뉘우치고 피해액이 비교적 소액인 점 등 유리한 정상이 있지만 강도상해죄로 집행유예 전력이 있는데 또 범행했고 피해보상을 위해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며 판시했다.A 군은 지난해 9월 26일 오전 2시께 도내 청소년자립생활관에 들어가 휴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