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발생한 보복범죄가 최근 5년 새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최근 ‘트렁크 시신’ 살해 피의자 김일곤이 이른바 ‘살생부’ 작성으로 보복범죄를 계획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범죄피해자보호를 위한 치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1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인천남동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에서는 45건의 보복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 2010년 4건에 불과했던 보복범죄가 지난해 11건으로 증가하면서 3배
전주 한옥마을 돌담길 등 주요 길가에 쓰레기가 넘쳐나면서 시민, 관광객들의 불편과 미관 저해는 물론, 이미지 실추까지 초래하고 있다.21일 전주 완산구청에 따르면 현재 한옥마을은 특별관리 지역으로 설·추석 명절을 제외한 주말을 포함한 매일 하루 3~4차례에 걸쳐 쓰레기가 수거되고 있다.그 양은 평일 평균 10톤, 주말에는 그 두 배인 20톤에 달한다.뿐만 아니라 한옥마을은 관광 특성상 한옥마을 내 15구역에 쓰레기 수거함을 마련해 운영 중에 있다.하지만 주말과 평일 저녁 한옥마을 돌담길과 주요 곳곳 거리에는 쓰레기 더미가 쌓여 관광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한 출산과 생존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전북대학교병원은 21일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고령(35세 이상) 산모 증가에 따라 늘어나고 있는 고위험 산모 및 저체중아, 미숙아 등 중증질환 산모와 신생아 등을 지역내에서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전문시설이다.이번 전북대병원의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선정은 지역 거점병원으로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들에 대한 전문적인 진료 서비스와 신생아집중치료실 운영을 통해 신생아 생
전주지법 형사 제 2단독(판사 오영표)은 21일 술집 공용 여자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는 여성을 훔쳐봐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성적목적공공장소침입) 혐의로 기소된 강모(34)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오 판사는 판결문에서 “이 화장실은 전주시 등에 회신한 결과 공공화장실에 해당 되지 않고 개인 술집 업주가 술집을 이용하는 불특정 다수의 손님들의 이용에 제공하기 위해 설치한 화장실”이라며 “이 사건 화장실은 법의 적용을 받는 ‘공중화장실 등’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고 이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무죄선고 이유를 밝
김승수 전주시장이 21일 “롯데가 법적대응을 해도 시는 종합경기장을 끝까지 지켜낼 것”이라며 롯데와의 법적소송 전면전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김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리적으로 정서적으로 전주의 심장부이자, 수많은 시민들의 애환과 추억이 담긴 종합경기장을 롯데에 절대 빼앗길 수 없다”며 “전주시는 종합경기장과 관련해 롯데의 이익이 아닌 시민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종합경기장 이전방식을 전주시의회의 동의를 얻어 당초 양여 방식의 민간투자 개발에서 재정사업으로
전주지법 제 2형사부(재판장 부장판사 변성환)는 21일 자신을 신고하고 재판에서 불리한 증언을 했다는 이유로 교도소에서 협박 편지를 보내 보복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장모(73)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국가의 형사 사법체계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범죄인 점, 협박으로 인해 피해자가 상당한 불안감을 느끼고 심리치료까지 받기까지 한 점 등에 비춰 보면 죄책이 가볍지 않아 징역형의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던 장 씨는 지난 3월 24일 전주교도소에서
19일 오후 7시 40분께 완주군 이서면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이모(47)씨가 몰던 스포티지 차량이 길을 건너던 박모(87)씨를 들이받았다.이후 뒤 따라오던 강모(42·여)씨의 스타렉스 차량 등 4대의 차량이 잇따라 추돌했다.이 사고로 보행자 박 씨 등 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경찰은 이 씨의 차량이 급제동을 해 이 같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하미수 기자·misu7765@
19일 오후 12시 20여분께 순창군 복흥면의 한 육가공작업장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공장 85㎡와 기계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9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50여 분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포장설비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하미수 기자·misu7765@
전주 덕진경찰서는 20일 자신이 근무했던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법인통장과 컴퓨터를 훔친 이모(44)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1일 오전 7시 40분께 전주시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컴퓨터 본체 1대와 아파트 관리비 통장 2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 씨는 관리비 법인 통장에서 4000만원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사용한 사실을 숨기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본체 복구 작업을 벌이는 등 관리비를 어디에 빼돌렸는지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하미수 기자·misu77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팀은 20일 사기도박에 사용되는 특수 렌즈와 카드를 유통시킨 남모(48)씨 등 3명을 의료기기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수년간 전북도내에서 특수 형광 물질을 바른 카드와 특수로 제작한 렌즈를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특수렌즈 세트 당 15만 원에서 20만원 상당에 판매했으며 카드는 개당 5만원 상당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앞서 경찰은 지난 14일 저녁 7시께 남씨의 자택과 전주시 한 원룸에 압수수색을 벌여 보관중인 사기도박용품 세트 수백 개를 압수했다.현재 경찰은 사기
부안군이 110억원 상당의 군 발주 공사에 특정업체에 일감 몰아줬다는 의혹과 관련, 경찰이 군청을 압수수색하는 등 본격 수사에 나섰다.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팀은 지난 18일 오전 10시께 부안군 건설과장실과 하도급 업체 2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20일 밝혔다.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건설과장의 휴대폰과 컴퓨터, 관련 각종 서류 등을 확보해 분석 중에 있다.앞서 A업체 대표는 지난 3일 부안군 공무원으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전주의 한 건설업체에 ‘일괄하도급’을 하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경찰
전주가 고향인 최모(23·여)씨는 얼마 전 추석 열차 승차권을 사기 위해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방문했다.지난 2일 전국적으로 실시한 호남·전라선 승차권 예매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결국 최 씨는 평소에 자주 가지 못하는 고향에 명절이라도 챙겨가고 싶은 마음에 용산에서 익산행 KTX 승차권을 원가와 등기우편 비용을 포함해 1만 2000원을 더 주고 구매했다.최 씨는 “판매자들이 아침부터 1~2시간씩 기다려가면서 샀던 표기 때문에 수고비 명목으로 받는 건 나쁘지 않은 것 같다”며 “아깝긴 하지만 명절에 고향에 가기 위해서는 이렇
전북도내 7곳의 자치단체가 무기 계약직의 최저임금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8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서울 마포을)이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경상남도 제출 거부로 제외)를 통해 제출받은 224개 지방자치단체의 무기 계약직 임금 실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도내 7곳의 지방자치단체가 최저임금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무기 계약직 최저임금 위반한 지방자치단체는 전주시와 정읍시, 김제시, 무주군, 임실군, 순창군, 부안군 등이다.최저임금을 받지 못한 인원은 모두 97명으로, 직종별
전주지법 형사 제 5단독(판사 양시호)는 18일 조합원 자녀의 결혼식에 본인 명의로 축의금을 내 농업협동조합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전주 모 농협조합장 김모(66)씨에게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이 형이 그대로 확정되면 김씨는 조합장 직위를 유지할 수 있다.양 판사는 “피고인이 낸 축의금의 액수나 식사 비용 등에 비춰볼 때 사회상규상 위법성이 중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특히 선거 1년 5개월 전에 범행이 이뤄져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됐다”고 밝혔다.김 씨는 2013년 11월 24일 전주시내 한 예식장에서 열린 조합
전북대학교병원이 급증하고 있는 혈관계질환 환자의 의료질 향상을 위해 국립대병원 최초로 최신의 혈관조영장비를 도입했다.지난 18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혈관조영실에서 세계 최신의 혈관조영장비인 SIEMENS 사의 ‘Artiz Q’ 를 도입했다.‘Artis Q’ 장비는 검출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기존 보다 1/3 가량 선량을 줄이고, 정확한 진단을 위한 영상의 질적 향상과 영상처리속도 향상으로 시술시간이 단축돼 환자의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다.특히 이번에 구입한 ‘Artis Q’에는 기존보다 향상된 ‘DynaCT’와 혈류의 흐름을
새만금지방환경청은 추석 명절 귀성·귀경객들이 보다 깨끗한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내 주요 지·정체 고속도로 구간 및 휴게소 쓰레기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이달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추진되는 이번 점검은 전북지역 19개 고속도로 상·하행선 휴게소 중 88올림픽고속도로 상·하행선 지리산휴게소, 대전통영고속도로 상·하행선 덕유산휴게소 4개소에 대해 실시할 계획이다.특히 매년 명절 연휴 때면 각종 생활쓰레기로 인해 되풀이되는 고속도로 환경오염 및 위생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분리수거함 설치여부와 분리·배출여부 및 상태, 분리·배출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을 놓고 (주)롯데쇼핑이 시의 재정사업전환에 법적대응이라는 최후통첩을 한 가운데, 롯데의 방식이 무리수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본보 9월 18일자 5면 보도)2012년 민간사업자 계약 체결 전 공고에 법적대응을 할 수 없다는 부대 조항이 있기 때문이다.18일 본보가 입수한 ‘전주시 공고 제 2012-361호 전주종합경기장 이전 사업 및 호텔 민간 투자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공고’를 확인한 결과, 사업신청자는 협약해지 시 어떤 명목으로도 시에 비용이나 손해배상 등을 일절 청구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전주지검은 18일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고 도주한 A(65)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은 검찰 시민위원회를 열고 “관대한 처벌만으로는 음주운전 예방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겼다.A씨는 지난 7월 27일 오후 6시께 전주시 삼천동과 완주군 일대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202%의 상태로 트럭을 몰고 가다 시내버스를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2008년 이후 음주운전과 음주측정 거부 등으로 4차례나 처벌받았고, 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음주 뺑소니사고
전북도내 첫 단풍은 다음 달 7일로 평년보다 1~2일 빠르게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1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15일까지 도내 평균 기온은 21.8도로 평년보다 1도가량 낮아 단풍이 2일가량 이르게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올해 첫 단풍은 지리산 10월 7일, 적상산 10월 16일, 내장산 10월 17일이며 산의 80%가 물드는 절정 시기는 첫 단풍 이후 2주 후로 지리산 10월 20일, 적상산 10월 29일, 내장산 11월 6일에 단풍이 만연하겠다.이에 따라 도내 유명산의 단풍을 구경하기 좋은 시기는 10
익산경찰서는 17일 차량만 골라 절도 행각을 벌인 안모(24)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안 씨는 지난 6일 밤 9시 10분께 익산시 신동 한 도로에 주차된 최모(54)씨의 차량에서 현금 5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달 25일부터 최근까지 익산과 김제지역을 돌며 주차된 차량에서 모두 18차례에 걸쳐 2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안 씨는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조사에서 안씨는 "PC방을 가는 데 돈이 부족해 훔쳤다"고 진술했다./하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