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각 부처에 산재된 외국 인력 관리를 통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생산 가능인구 감소라는 구조적 요인으로 인해서 산업현장에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외국 인력을 시장 변화에 맞춰 종합적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통합 관리를 주문한 것이다. 이에 한 총리는 "외국인력 통합관리 추진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서 개선 방안을 조속히
윤석열 대통령은 6·25 전쟁 73주년을 맞아 “자유 대한민국을 있게 한 영웅들의 피 묻은 군복의 의미를 기억해야 한다”며 참전 용사들의 희생을 기렸다.윤 대통령은 25일 SNS에 글을 올려 “우리는 참전 용사들과 그 가족들이 흘린 피와 눈물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73년 전 오늘 트루먼 미국 대통령은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참전을 결정했다"며 "미군 178만 명을 포함해 유엔군 195만 명이 우리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왔다"고 했다.이어 "3년여간 이어진 전쟁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국내 기업이 최대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공사 수주 소식에 “양국 경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두 나라가 공동으로 번영하는 확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현대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50억 달러(6조4천억 원) 규모의 '아미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아미랄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사우디 동부 주베일 지역에서 추진하는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사업이다.윤 대통령은 "이를 계기로 한·사우디 양국의 신뢰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도록 정부와 기업은
4박6일 일정으로 해외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에서 엑스포 유치 활동을 마무리하고, 22일 베트남을 국빈 방문했다.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은 지난 3월 취임한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 초청에 따른 것으로, 취임 후 양자 차원의 첫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 방문이다.이번 방문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재계 대표와 중소, 중견기업인 등 현 정부 최대 규모인 205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했다.한국과 베트남은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도발에 공동 대응하고, 첨단산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윤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 한국시각으로 20일 밤 파리 엘리제궁에서 정상회담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이런 내용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먼저 6.25 전쟁으로 맺은 양국간 우정에 공감하고, 북핵 위협과 인권 침해 문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안보리 결의를 위하반한 북한의 불법적 도발에 대해 대한민국은 차기 안보리 비상인이사국으로서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긴밀히 협력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4박 6일 일정으로 프랑스·베트남 순방길에 올랐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나서고, 베트남 국빈 방문에서는 경제 협력 강화를 중심으로 정상외교에 나선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타고 첫 방문지인 파리로 향했다.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20~21일(현지시간) 제172차 BIE 총회에 직접 참석해 영어 프레젠테이션(PT)을 하면서 엑스포 유치를 지원한다. 또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이어 22일부터
윤석열 대통령이 19일부터 4박6일 일정으로 프랑스와 베트남을 방문한다. 프랑스에서는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에 나서고, 국빈 방문하는 베트남에서는 경제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주말 동안 순방 관련 보고를 받고 연쇄 양자 정상회담 등 일정을 점검했다. 특히 오는 20~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를 통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총회 첫날인 20일 경쟁국 간 프레젠테이션(PT) 행사에 직접 참석한다. 가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학교 수업만 열심히 따라가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출제하라”고 교육부에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 교육개혁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사교육비 경감 방안을 강력히 추진하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 부총리가 전했다.이 부총리는 이날 △대학개혁 추진 상황 △영유아 교육돌봄 관리체계 일원화 △한국어 교육 활성화 방안을 보고했다.수능 관련 부분은 이날 교육개혁 보고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윤 대통령이 별도 언급했다. 대통령이 수능 출제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오후 경기도 포천의 승진훈련장에서 열린 '2023 한미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을 주관했다.지난 2017년 이후 6년 만에 국가급으로 열린 이번 훈련은 건군 75주년이자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뜻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됐다.훈련에는 우리 측의 F-35A 전투기와 K9 자주포를 비롯해 미군 측의 F-16 전투기와 그레이 이글 무인기 등 첨단 전력 610여 대와 71개 부대 2천500여 명의 한미 장병이 참가했다.한미 장병은 북한의 도발 시나리오를 적용한 실기동·실사격 훈련을 벌이며, '힘에 의한 평화'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전임 정부의 태양광 사업 의사결정 관계자 전반에 대한 감찰을 지시했다. 감사원의 태양광 사업 비리 감사 결과가 나온 지 하루만으로, 전임 문재인 정부 시기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수사와 감찰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공직기강비서관실에 “감사원의 태양광 감사 결과와 관련해 당시 사업 의사결정 라인 전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밝혔다. 감사원은 전날 지난 정부 시절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감사 과정에서 특혜·비리 의혹을 확인하고 산업통상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190여명을 초청해 청와대 영빈관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6·25 참전 유공자들에게 '영웅 제복'을 친수하고, '121879 태극기 배지'를 달아주며 호국 보훈의 가치를 되새겼다. 윤 대통령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눈부신 번영과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공산 침략에 맞서 자유를 지켜온 호국 영령들의 피와 땀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 제복에는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는 정부의 다짐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이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위해 헌신하신 영웅들에게 감사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와 베트남을 방문한다.대통령실은 13일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4박6일간 순방 일정을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먼저 20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172차 총회에 참석해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을 지원한다. 21일에는 박람회 경쟁국 프레젠테이션 행사에 참석하고, 공식 리셉션에서 BIE 회원국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같은 날 한·프랑스 정상회담도 진행된다. 윤 대통령은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비영리 민간단체 국고보조금 부정사용을 강하게 비판하고 관리 강화를 강조했다. 특히 통상 전년 대비 책정하는 각 부처의 보조금 액수에 대해 "아예 제로베이스로 정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국고보조금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 합동점검 결과를 언급하며 보조금 부정수급은 “납세자에 대한 사기행위이고, 미래세대에 대한 착취 행위”라며 내년도 보조금 예산부터 전면 재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전임 정부도 직격했다. 윤 대통령은 “민간단체 보조금이 지난 정부에서 2조 원 가까이 늘어
대통령실이 '집회·시위 제재를 강화하는 방안'을 주제로 국민참여토론을 실시한다.13일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국민제안 누리집(https://withpeople.president.go.kr)을 통해 집회·시위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국민 의견을 접수하고, 토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토론에서 제시된 의견은 국민제안심사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권고안을 마련해 관계 부처에 전달된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대통령실은 토론 발제문에서 "헌법은 집회·결사의 자유를 국민의 기본권으로 보장하고 있으며 집회·시위의 자유는 지속
대통령실은 12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겨냥 "가교 역할이 적절하지 않다면 본국과 주재국의 국익을 해칠 수 있다"고 비판했다. 대통령실이 직접 나서 특정 국가의 대사에 비판적인 논평을 내놓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앞서 싱하이밍 대사는 지난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중국의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은 나중에 반드시 후회한다"고 언급하며, 한중 관계 악화 책임은 중국에 있지 않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우리 외교부는 싱 대사를 초치해 항의한 바 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대사라는 자리는 본국과
윤석열 대통령이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 가해자의 신상공개 확대 방안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관련 법안을 만들어 국회에 제출하고, 관련 시행령도 개정할 예정이다. 12일 윤 대통령은 용산 청사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여성에 대한 강력범죄 가해자의 신상공개 확대 방안을 신속히 강구하라"고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지난해 5월 부산 지역에서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해 의식을 잃게 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 등을 염두한 지시로 보인다.이달 초 한 유튜브 채널이 판결 전 해당 사건
윤석열 대통령이 지역균형발전 정책 컨트롤타워인 ‘지방시대위원회’의 조속한 출범을 통한 지방시대 구현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9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식을 찾아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하나의 틀에서 유기적으로 작동시켜 공정한 접근성을 보장하고, 지역의 재정권한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역 스스로 경쟁력 있는 산업을 정해서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균형발전의 전략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 주요 국정과제인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의 추진 의지를 거듭 밝힌 것이다. 기존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자치분권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은 8일 "반도체 경쟁은 산업 전쟁이고 국가 총력전"이라며 민간의 혁신과 정부의 선도적 전략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7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반도체 국가전략'을 논의했다. 지난 4월20일 주재한 이차전지에 이은 두 번째 주요 첨단산업 전략회의다. 윤 대통령은 "첨단산업 경쟁력은 경제를 지키는 버팀목이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의 근원"이라며 "기업과 투자, 유능한 인재들이 다 모이도록 정부가 제도와 제도설계를 잘하고, 인프라를 잘 만들어야 된다"고 말했다.아울러 "최근 지정학적 이슈가 기
윤석열 대통령은 현충일인 6일 "정부와 군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철통같은 안보 태세를 구축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한미동맹은 이제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 건설을 위해 독립과 건국에 헌신한 분들, 공산 전체주의 세력에 맞서 자유를 지켜낸 분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다"며 "국가의 영웅인 이들을 제대로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헌법
대통령실이 5일 KBS TV 수신료 분리 징수를 위한 관계 법령 개정과 후속 조치 등을 방송통신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권고했다.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이날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도입 후 30여년간 유지해온 수신료와 전기요금의 통합 징수 방식에 대한 국민 불편 호소와 변화 요구를 반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국민참여 토론 과정에서 방송의 공정성 및 콘텐츠 경쟁력, 방만 경영 등의 문제가 지적됐고 수신료 폐지 의견이 제기된 만큼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영방송 위상과 공적 책임 이행 방안을 마련할 것도 권고안에 담았다"고 덧붙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