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가 올해 제18회부터 게스트, 전주프로젝트마켓(JPM), 프레스 등에게 무료 발급했던 배지(ID카드)를 유료화한다.9일 조직위는 “처음으로 배지 유료화를 시행한다. 이에 걸맞은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 제공으로 영화제를 더욱 풍성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기존에는 초청 게스트에 한해 발급했다면 이제는 참가를 희망하는 영화인들과 관련 대학 및 기관의 재학생, 직원이 신청할 수 있다. 수수료는 등록기간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뉜다.게스트와 전주프로젝트마켓의 1차 등록(3.2~3.31)은 3만원, 2차
한옥마을아트홀(대표 김영오)이 10주년이 되는 해 ‘2017년 한옥마을 아트홀 연극은 김영오다!’를 슬로건으로 5편의 연극을 선보인다.‘5편의 김영오 창작극 열전’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 지난 10년 간 한옥마을아트홀 창작극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 5편을 골랐는데 △연애와 결혼 사이(1~2월)△해독(3~4월)△내눈에 콩깍지(5~6월)△The Cat(7~9월)△순정이 블루스(10~12월)다.2월 26일까지 진행 중인 ‘연애와 결혼 사이’는 지난해 12월에 이은 앵콜공연. 남녀사이 말 못 할 고민들을 속 시원히 풀어놓는 공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2월 첫째 주 상영작으로 ‘뚜르: 내 생애 최고의 49일’ ‘장기왕: 가락시장 레볼루션’ ‘사랑의 시대’ 3편을 준비했다. 2016 전주국제영화제 제8회 전주프로젝트마켓 라이징 시네마 쇼케이스 배급지원상을 수상한 ‘뚜르: 내 생애 최고의 49일’은 스물여섯 희귀암 청년 고 이윤혁이 한국인 최초로 지옥의 레이스라 불리는 뚜르드프랑스 3,500km를 완주한 과정을 담은 감동 실화다.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초청작인 ‘장기왕: 가락시장 레볼루션’은 가락시장에서 장기로
당신이 지금 외롭다면, 혼자라면 그건 고백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전주한해랑아트홀(대표 유람식)이 개관 1주년 기념으로 3월 5일까지 선보이는 감성연극 ‘최고의 사랑’은 3가지 사랑이야기를 통해 사랑의 시작은 고백이라는 당연하지만 쉽지 않은 사실을 전한다.여섯 살 예솔이가 세상을 떠난 엄마를 그리워하고 그 외 가족들에게 서툴게 구는 모습, 15년 지기 남자사람친구에 대한 마음을 끝끝내 숨기는 정복이의 안타까운 짝사랑, 만만치 않은 삶을 살아온 남녀 옥분과 만돌이 황혼에 접어들어 만난 사랑이 그것.옴니버스 형식인데 쉴 새 없이 빠른 전개
전주영화제작소가 일반인 대상으로 ‘편집 기초 교육’을 진행,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 중이다.촬영, 편집, 색보정 관련 프로그램을 계획 중인데 촬영 부문은 분기마다 기초와 중급 등 단계별 이뤄진다. 편집과 색보정 부문은 기본적인 내용들로 일상에서도 활용 가능하다.첫 번째로 시작되는 ‘편집 기초 교육’에서는 영상 제작 및 편집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2월 11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Mac기반의 Final Cut Pro 편집 프로그램으로 이미 개봉된 독립 장편영화 ‘한공주’ 대화씬 클립영상을 재편집할 예정이다.강사는 ‘한공주’
전북 일원에서 촬영 중인 영화 ‘대장 김창수’의 제작진들이 전주시 저소득층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100만원 상당의 희망도서를 기증했다.16일 ‘대장 김창수’의 제작사 비에이엔터테인먼트(대표 장원석)와 배우 조진웅(김창수 역) 등은 영화촬영에 협조해 준 전주시민과 (사)전주영상위원회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전주시에 이를 기증했다.이원태 감독의 ‘대장 김창수’는 명성황후 시해범을 살해한 죄로 인천 감옥소에 수감된 청년 김창수가 미결 사형수에서 독립운동가 대장으로 거듭나기까지 과정을 다룬 영화로 조진웅 송승헌이 주연을 맡았으며 올해 하반기
상영전 ‘작은 영화제 : 사랑과 욕망의 방정식’이 17일부터 19일까지 총 3일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연다.(사)전북독립영화협회와 전북대 인문역량강화사업추진단이 주최하고 (사)전북독립영화협회와 전북대 인문영상연구소가 주관하는 행사는 전북대 인문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2월 진행된 ‘영화비평교실’에 이어 두 번째다.사랑과 욕망을 다룬 영화 3편의 분석 및 비평 글쓰기 결과 상영전에서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홍상수, 2016), ‘사랑에 빠진 것처럼’(압바스 키아로스타미, 2013), ‘
아녜스 바르다, 장 마리 스트라우브와 함께 누벨바그의 마지막 생존자며 지금까지도 활동하고 있는 누벨바그의 거장, 장 뤽 고다르의 영화세계를 마주한다.영화전문도서관(관장 민병록)이 HOW TO 영화 바르게 읽기 Ⅲ로 장 뤽 고다르 감독편을 마련한다. 20일 오후 7시 전주영화호텔 2층 영화전문도서관.영화전문도서관은 일반 시민들이 영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매월 무료 강의를 진행 중인데 세계영화의 흐름, 한국영화의 흐름, 국내외 세계적인 영화감독들의 영화 만들기 비법 등이 그것이다.영화감독 중 미국의 인디감독 코엔형제, 한국을 대표하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6' 선정작 ‘우아한 나체들(감독 루카스 발렌타 리너)’이 제46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브라이트 퓨처(Bright Future) 부문에 공식 선정됐다.25일부터 2월 5일까지 개최되는 제46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는 '유럽의 선댄스'라 불리는 유럽 내 가장 큰 규모의 독립, 대안 영화제며 브라이트 퓨처 부문은 신선한 작품을 발굴하고 떠오르는 신예 감독들을 지원하는 섹션이다.지난해 전주시네마프로젝트를 통해 소개된 ‘우아한 나체들’은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토요 무료상영전이 올해부터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으로 꾸려진다. 1월에는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그레이트 뷰티’ ‘프란시스 하’를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 무료 상영한다.매월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 지난해와 달리 ‘매주 만나는 Jeonju IFF'라는 연간 주제를 세우고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중 대중적이고 친근한 것들 위주로 선보인다. 일상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영화제의 일시성을 극복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어렵고 지루하다는 인식을 없애고 시민들에게 다가서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그 시작은 제15
따뜻한 뱅쇼 한 잔에 담긴 꿈과 사랑, 지금 우리에게도 필요할 것이다.극단 두루와 공연문화놀이터 동동이 주최, 주관하는 살롱 뮤지컬 ‘퐁 드 아모르(사랑의 다리‧극작 및 연출 김소라)’가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리고 있다. 전라북도 ‘2016 신진예술가 지원사업’으로 김소라가 쓰고 연출했다. 프랑스 소도시 안시, 버림받은 이들이 작은 살롱에 모여 자신들의 꿈, 사랑, 인생을 이야기하는데 부질없을지 모를 낭만은 삭막한 현실 속 그들을 살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살롱 주인으로 피아노를 연주하
한국연극협회가 주관하는 ‘2016년 제9회 대한민국 연극대상’에서 극단 명태의 ‘단야별곡’이 베스트작품상, 장제혁(황토레퍼토리컴퍼니 상임연출)이 자랑스러운 연극인상(공로상), 홍자연(전주시립극단 상임단원)이 젊은 연극인상을 각각 수상했다.지난 26일 오후 6시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이 같이 시상했다. 베스트작품상인 극단 명태의 ‘단야별곡(작 김선희‧연출 최경성)’은 우리 뮤지컬 만들기 그 열한 번째로 국내 최고 수리시설인 벽골제의 가치와 역사를 재조명하는 한편 사람 등급을 매기는 현 사회를 반영
(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 장편영화제작 지원 프로그램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7(Jeonju Cinema Project 2017)’의 라인업이 확정됐다. 이창재 감독의 ‘N 프로젝트(가제)’, 김양희 감독의 ‘시인의 사랑(가제)’, 김대환 감독의 ‘초행(가제)’이다.2014년 장편 전환 이후 네 번째인데 한국독립영화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세 작품 모두 한국영화로 선정해 눈길을 끈다. 영화산업 주체들과도 적극적으로 협업한다. ‘시인의 사랑’은 영화사 진이 제작을, CGV아트하우스가 제공 및 배급을 맡고 ‘N 프로젝트’
서툴지만 그래서 더 와 닿는 시민들의 작품을 만나보는 자리, 어김없이 돌아왔다.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소장 최성은)가 16일과 17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마련하는 ‘제12회 시민영상제’. 2016년 한 해 동안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지원으로 제작된 극영화와 미디어교육 결과물을 선정, 상영한다.모두 20개 영상이 ‘개막작’ ‘전주시민미디어센터 교육 수료작’ ‘우리동네TV’ ‘전북주민시네마스쿨’ ‘청소년’ 5개 섹션에서 상영되며 감독과의 대화(GV)가 이뤄진다. 개막작은 한번쯤 겪어봤을 다섯 가지 일상을 담은 ‘반차’ ‘징검다리’ ‘
가까운 듯 먼 나라 독일, 그 이국적인 면면이 스크린을 통해 전해진다.전북영화연구회(회장 장세균)가 창립 3주년을 맞아 ‘독일영화제’를 연다. 독일영화제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백학기)를 구성하고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 성지빌딩 4층(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 568-134)에서 진행한다.작가주의 감독이자 뉴저먼 시네마운동에 앞장선 거장, 빔 밴더스의 특별회고전이다. 모두 9편 중 ‘파리, 텍사스’는 로비 뮐러의 아름다운 영상과 라이쿠터의 영화음악으로 전 세계 영화팬들의 심금을 울렸으며 1984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뼛속까지 파고드는 추위가 다가오고 있지만 마냥 시리지만은 않을 거 같다. 여기저기 소극장들을 돌며 결코 작지 않은, 인간적인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면 말이다.전북연극협회(회장 정두영)가 지난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달여간 전주와 익산, 남원에서 ‘제24회 전북소극장연극제’를 열고 있다. 극단 명태와 극단 까치동, 문화영토 판, 극단 작은 소리와 동작, 극단 둥지 등 소극장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5개 단체가 참여해 여러 장르와 사연들을 풀어낸다. 내년 25회를 앞두고 소극장 연극제의 과거를 되짚고 미래를 그리는 자리도 마련한다.5
CBS(사장 한용길)가 선교사들의 사명과 애환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순종'을 17일 개봉한다. 전북 CBS(본부장 손정태)의 경우 개봉은 CGV 5개 관(전주고사, 전주효자, 군산, 익산, 정읍)과 각 시군 작은 영화관에서 하며 시사회는 17일 오후 3시 CGV전주효자점에서 마련한다.‘순종’은 내전과 가난이 계속되는 우간다 딩기디 마을 아이들을 돌보는 김은혜 선교사와 레바논 난민촌에 스며들어 난민들의 아픔을 함께 하는 김영화 선교사의 이야기를 잔잔하지만 진솔하게 풀어낸 작품이다.섭씨 40도를 넘나드는 폭염과 내전
1986년 제6회 전국연극제에서 2등상을 차지한 ‘태’가 지금, 이곳에서 되살아난다.황토레퍼토리컴퍼니가 주최하고 전주대 공연축제전문연구소가 주관하는 ‘태 2016(작 오태석‧총감독 및 연출 박병도)’이 16일과 17일 오후 7시 30분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에서 열린다. 황토의 명품고전발굴사업 2탄.1974년 초연된 ‘태’는 70년대 유신헌법에 반대하는 고 장준하와 백기완을 체포하려고 내린 소급계엄령에 대학생들도 걸렸다는 소식을 접한 뒤, 극작가 겸 연출가인 오태석이 쓴 작품이다.전주에서는 황토가 현 전주대 공연엔터테인먼
영국이 낳은 최고의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 4대 비극과 5대 희극을 써 내려간 작가이기 앞서 평범한 남편이자 아버지였던 그를 만나본다.창작극회(대표 박규현)가 11일부터 27일까지 평일 오후 7시 30분과 주말 오후 3시 창작소극장에서 ‘셰익스피어 & 해서웨이(극작 김정수‧연출 류경호)’를 올린다. 셰익스피어 사망 400주년에 맞춰 그에 대한 찬사와 경의를 담은 작품으로 알려지지 않아서 더 궁금한 개인사에 초점을 맞춘다.작품은 사망하기 몇 년 전, 런던에서 고향 스트렛퍼드로 돌아간 남편 셰익스피어와
제16회 전북독립영화제 경쟁부문에서 민제홍 감독의 장편 극영화 ‘소음들’이 대상인 옹골진상을 수상했다.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닷새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과 전주시네마타운에서 치러진 영화제에서는 모두 47편이 27회에 걸쳐 상영됐으며 1,500여명의 관객이 참여했다. GV(관객과의 대화)가 있었던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의 경우 평균 61%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했다.옹골진상을 거머쥔 ‘소음들’은 자살을 결심한 청년에게 낯선 여자가 찾아들며 벌어지는 소동극으로 아이러니한 상황과 어처구니 없는 대사, 복고풍의 음악이 흑백에 어우러지는 등 오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