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를 낸 뒤 운전자를 바꿔 보험금을 타낸 부부들이 경찰에 잇따라 붙잡혔다.전주 덕진경찰서는 12일 주차된 차량을 들이 받은 뒤 운전자를 바꿔 보험금을 탄 A(37)씨 등 4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중순 오후 6시께 전주시 덕진동의 상가 앞에서 주차된 차량을 들이 받은 뒤 아내가 운전자인 것으로 보험사에 신고해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또 무면허와 과태료 미납으로 수배 상태인 B(54)씨는 지난 5월 초순 밤 10시께 전주시 팔복동의 도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가
김제경찰서 소속 간부가 사건관계인으로부터 금품 등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해당 간부의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본격 수사에 나섰다.12일 검찰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주지검은 지난 10일 오전 11시 20분께 김제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지능팀장 김모(46)씨의 휴대전화와 한 사건의 수사기록을 가져갔다.검찰은 김 씨가 모 조합 사건 수사와 관련해 ‘사건화 해 기소될 수 있게 해달라’ 며 향응과 금품을 제공받은 의혹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김 씨는 사건 관련인과 만난 사실
강명재(56·사진) 제 19대 전북대병원장이 10일 취임,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전북대병원은 이날 오후 5시 병원 지하 1층 모악홀에서 이남호 전북대총장과 도내 주요 인사 등 의료관계자, 병원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 원장의 취임식을 가졌다.강 원장은 취임사에서 “더 강하고 튼튼한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지금까지의 양적 성장을 뒷받침하고 보완하는 내적 충실화에 무게를 두고 병원을 이끌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그는 4가지 실천 전략으로 환자중심의 병원문화 정착, 소통과 화합으로 상생하는 병원, 경영합리화를 통한 튼튼한 병원
전주시의회 상임위원회별로 추경예산안 심사가 진행 중인가운데, 김승수 전주시장이 지난해 새로 만든 시민소통담당관실 추경예산에 대해 갖가지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10일 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민소통담당관실이 이번 추경안에 올린 예산은 3억3600여만원이다.의회 행정위원회는 전날 추경예산 심사에서 3억3600여만원 중 500만원을 제외한 모든 사업이 문제예산으로 분류, 지적됐다.소통과 무관한 홍보비, 추가 간행물 발행과 청년 다울마당운영, 전주 홍보판 설치 등 예산을 지적하며, 소통담당관실의 영역을 벗어난 예산 편성에 대한 행정위
길 가던 여고생을 성추행하고 오히려 무고까지 한 4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 2형사부(부장판사 변성환)는 10일 여고생을 성추행하고 신고한 여고생이 허위신고를 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하기까지 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모(46)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출소한 지 1년 만에 다시 범행을 저질렀고 업무방해죄로 두 차례의 벌금형을 선고받았음에도 같은 범죄를 반복해 저지른 점을 고려할 때 엄중한 처벌이 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보복운전이 도내에도 잇따라 발생하면서 경찰이 집중 단속에 나선다. 보복운전은 고의로 급정지하는 행위, 추월해 급감속·제동으로 위협하는 행위, 차선을 물고 진로를 방해하는 행위, 갓길 쪽으로 밀어 붙이는 행위 등 상대방에게 위협을 가하거나 공포심을 느끼게 하는 행위다. 최근 인터넷 상에서는 이 같은 보복운전의 행태가 거론되면서 우리나라 운전자들의 교통의식수준이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북지방경찰청은 10일부터 한 달 동안 '보복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하기 위해 도내 15개 경찰서에 형사
전북도내 환경영향평가 합의사업장중 협의 내용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사업장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9일 새만금지방환경청은 올해 상반기 환경영향평가 협의사업장을 점검하고 협의내용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사업장 13곳을 적발했다.해빙기와 장마철 등 계절별 취약시기에 맞춰 이뤄진 이번 점검에서는 도내 67개 사업장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산업단지와 관광지, 도로, 석산 등 환경 영향이 큰 사업장을 중심으로 민·관합동 기획점검 방식으로 실시됐다.이 중 13곳 사업장이 14건의 위반행위로 단속됐으며 주요 미이행사항은 ▲개인하수처리시설 방류수 협
“옛것을 본받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법고창신)의 마음으로 전라감영을 복원하겠습니다”구 전북도청사를 헐고 전라감영으로 복원하기 위한 의식이 9일 거행됐다.시는 이날 오전 중앙동 구 도청사 앞 광장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현규 전주시의회 의장, 심보균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이상직 국회의원, 김광수 전라북도의회 의장, 최명식 국립문화유산원장, 황손 이석, 도·시의원들과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감영 복원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고유례(告由禮)행사를 개최했다.이날 고유례 행사는 전라감영 복원을 추진하는 출발점에서 그 시작을 알리
10일 전북대병원 19대 병원장에 강명재(56) 병리과 교수가 취임한다.9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5월 열린 전북대병원 이사회에서 1순위 임용후보자로 추천된 강명재 교수를 차기 병원장으로 임명했다. 강 신임 원장의 임기는 오는 2018년 7월 10일까지 3년간이다.병원은 이에 따라 10일 오후 5시 병원 본관 지하 1층 모악홀에서 18대 정성후 병원장과 19대 강 신임 병원장의 이·취임식을 개최한다.이날 행사는 이남호 전북대총장을 비롯해 도내 주요 인사와 의료관계자, 병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사, 병원기 인계인수
전주지법 형사 제 4단독(판사 송호철)는 9일 재판에 불판을 품고 경찰서 유리창을 부순 혐의(공용물건손상)로 기소된 박모(59·여)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송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경찰서 출입문을 깨뜨린 후 다음날 재차 같은 경찰서의 출입문을 부숴 그 죄질과 범정이 매우 좋지 않다”며 “피해회복을 위한 아무런 조치를 안했고 동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박 씨는 지난해 11월 18일 오후 4시 40분께 전주 완산경찰서 1층 현관에서 “교도소에 보내줘라”며 소리치며 미리 준비한 망치
전주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신)은 28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한 달간 20시까지였던 평일 운영시간을 21시까지로 1시간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도내 유일의 공인 1급인 완산수영장에서는 50여개의 경영강습반과 아쿠아로빅, 핀수영 등 특색 있는 강습이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월 회원 1400여명, 평일 일일입장객 200~300명 등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덕진수영장은 27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수영 초보들을 위한 여름특강이 마련됐다. 또 걷기전용레인과 체력 단련실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백세종기자·103bell@
60대 남성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8일 오후4시께 전주시 교동 오목대 인근 승강장 앞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안모(67)씨가 이모(62)씨가 몰던 소나타 차량에 치였다.이 사고로 안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경찰은 이 씨가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11% 상태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경찰은 안 씨도 무단횡단을 하던 중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이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8일 오후 3시 10분께 익산시 금마면의 한 농업회사 냉동창고에서 벨브교체 작업 중 암모니아 가스 0.1t 가량이 누출됐다.이 사고로 냉동 창고 안에 있던 직원 2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다행히 119화학구조센터 등이 긴급 출동해 누출 50여분 만에 벨브를 차단해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벨브를 교체하던 중 연결부위가 끊어지면서 암모니아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8일 식당에서 도박을 한 박모(38)씨 등 5명을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 30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 남원시 금지면 한 식당에서 판돈 8000만원을 걸고 200차례에 걸쳐 속칭 '섯다'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8일 일반 마사지업소로 위장해 성매매 업소로 운영한 업주 김모(50·여)씨 등 3명을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해 8월부터 최근까지 전주시 인후동에 내실 7개와 간이침대를 놓고 일반 마사지 샵으로 위장한 뒤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8만 원을 받고 안마와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업주 김 씨와 여종업원은 안마비 8만 원을 각 5대 5로 나눠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하미수 기자·misu7765@
군산경찰서는 8일 양부모에게 버림받아 갈 곳이 없다며 지인에게 접근해 금품을 훔친 정모(21)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2시 30분께 군산시 조촌동 김모(21)씨의 집에서 현금 11만원 등 모두 21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정 씨는 양부모에게 입양이 된 사실도 없었고 친부모가 모두 살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하미수 기자·misu7765@
홍성삼 전북지방경찰청장이 오는 8월 9일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법원에서 재심 청구를 받아들인 '익산 택시기사 살인사건'과 관련해 법원 결정에 따라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홍 청장은 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광주고법에서 재심청구를 받아들이고 감찰에서 항고된 약촌 오거리 살인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며 "재심 결과에 따라 검찰과 협의해 그에 따른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지난 2000년에 익산 약촌 오거리에서 발생한 익산 택시기사 살인사건은 당시 16세였던 최씨가 택시기사 유모(당시
전북지방경찰청은 8일 경찰손실보상제도를 통해 경찰 직무수행 중 피해를 입은 5건에 대해 피해보상을 했다고 밝혔다.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경찰이 정당한 공무를 집행하는 과정에서 국민이 재산상의 피해를 입은 경우 손실을 보상해주는 제도인 경찰 손실보상제도를 시행하고 있다.이 제도로 도내에서는 범인검거 중 발생한 피해 1건과 긴급구조 2건, 범죄의심 사례 2건 등 모두 5건의 사건·사고 피해에 대해 198만 원을 보상했다.실제 지난해 5월 18일 전주시 효자동의 한 도로에서 테이져건을 이용해 피의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피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자신이 개발한 프로그램을 명문대 졸업생들에게 판매해 경찰에 붙잡힌 A씨(20)에게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6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유명 사립·국립대학 공대 졸업작품을 대신 제작해 판매해 경찰에 입건된 고졸 프로그래머 A(20)씨에게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범행에 빠질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대기업은 물론이고 IT기업, 벤처사업가, 대학 연구소 등에서 A씨를 돕고 싶다는 요청과 함께 일을 하고 싶다는 제의가 밀려들고 있다.프로그래머인 A씨는 지난달 29일 국내
대학 등록금 대출로 청년층의 신용등급 추락이 심각, 학자금대출 등 단순 정책이 아닌 등록금 인하 등 근본적인 문제 해결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전북도내에서 꾸준한 학자금 대출이 이뤄지는 가운데, 학자금 대출로 인한 가압류나 소송 등 법적조치를 받는 학생들이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8일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 동안 도내에서는 15만 9170명이 4921억 원의 학자금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 학자금대출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010년 3만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