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전북어린이 창의체험관’ 건립을 위한 건축설계 공모를 마치고, 당선작을 선정한 가운데 이에 대한 표절시비가 일고 있다.표절민원을 제기한 측에서는 당선작이 경기북부어린이회관을 모방했다며 법적대응 방침까지 밝혔고, 당선 업체측에서는 ‘별’이라는 모티브의 차용은 모방이 될 수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건축분야 교수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어린이 창의체험관 설계공모 출품작을 심사한 결과 ㈜길건축사사무소의 ‘무지개 별 나라’가 96.5점을 얻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당선작은 어린이의 신체적·인지적·정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전북도가 대민행정의 누수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대적인 공직감찰 활동에 나선다.26일 전북도에 따르면 다음달 19일까지 한 달간을 하계휴가철 집중감찰기간으로 정하고, 공직기강 해이와 휴가자 업무공백을 사전에 차단하고 피서객들의 안전과 편익을 위해 피서지 안전·편익시설 관리실태를 중점 점검하는 감찰활동을 전개한다.감찰반은 5개반 23명으로 편성, 감찰반원들은 감사관의 지휘아래 해당 권역의 시·군, 직속기관 및 사업소, 출연기관 등 소속직원들의 직무와 복무에 대하여 노출 및 암행감찰을 병행 실시하게 된다.또한 피서객
익산 미륵사지 동원9층석탑 구조적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26일 전북도는 1992년 복원된 익산 미륵사지 동원9층 석탑의 균열상태, 기울기, 지반침하 등에 대한 정밀안전지단을 실시한 결과 오차 범위내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미륵사지 동원9층석탑은 1992년 복원 이후 1층 탑신부 등에서 균열이 발생하는 등 안정성 문제가 지적돼 왔다. 이에 전북도는 문화재청의 국고보조를 받아 지난해 5월부터 430일에 걸쳐 (재)한국건설안전기술원으로부터 정밀진단을 실시했다.이번 정밀안전진단에서는 석탑에 발생한 손상 및 강도저하를 모두 고려했
내년 대선 등의 정치적 빅 이벤트를 앞두고 국민의당이 치열한 내부 논쟁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현 비대위체제를 종식시키는 한편, 조기전당대회를 개최해 이른바 '안철수당'으로 각인된 당의 이미지를 벗어나야 정권교체가 가능하다는 목소리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특히, 이 같은 주장들은 전북을 비롯한 호남권의원들 사이에서 비교적 설득력 있게 제기되고 있어 더욱 더 주목을 받고 있다.실제,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의원총회에서는 당이 안철수 전 대표 위주로 흘러가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국민의당 정동영(전주병)의원은 2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공공부분의 혁신을 위한 두 번째 토론회 ‘민자(철도) 사업 이대로 좋은가?’를 개최한다.토론회는 국토교통위소속 정 의원과 기재위 김두관(더불어민주당)의원, 환노위 이정미(정의당)의원이 ‘철도민영화저지공대위’와 공동으로 주최하며, 10년 이상 민자 사업의 문제로 공익 소송 등을 진행해 온 정희창 변호사, 사회공공연구소 박흥수 연구위원이 발제를 맡고, 선대인연구소 선대인 소장 등이 토론에 나선다.민자 사업은 국방비, 복지비 등의 증가로 인한 정부의 사회간접시설 재정
지난 총선에서 텃밭을 국민의당에 빼앗긴 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시을과 김제부안 지역구위원장 선거가 한여름 용광로더위보다 더 뜨겁다.경선을 하루 앞둔 25일 지난주 권리당원 명부를 받은 전주시을(이상직 전의원-최형재 총선후보)과 김제부안(김춘진 전의원-최규성 전의원) 위원장 후보들은 전화홍보와 문자 등을 통해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더민주 전북도당은 지난 20일부터 권리당원 명부 열람, 이의신청에 이어 권리당원 9999명(전주을 5040명, 김제부안 4959명)을 확정했다. 지역위원장 투표자격은 6개월 이전에 입당하고, 1년 이상 당비를
전북도의회 최인정(국민의당 군산3) 의원은 제335회 임시회에서 현안질문을 통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현안에 관한 대안을 제시하며 도지사의 확답을 이끌어냈다.특히 군산조선소 존치를 위해 도가 조성한 ‘전북경제활성화 펀드’와 ‘창업지원펀드’를 내세우는 등 방안을 제언했다.그는 하청근로자 산업재해와 관련해 “재하도급은 부실공사와 산업재해의 주원인으로 현장점검 등 전북도가 재하도급에 대한 집중관리로 이에 따른 피해 발생을 억제하라”고 당부했다.또 “최근 SK선주사가 LPG선 2대를 울산으로 넘겼는데 선주사가 군산으로 넘기자 하면 군산으로
임실~전주~인천공항을 오가는 여객자동차 운행이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지법은 지난 21일 ㈜대한관광리무진이 전북도를 상대로 한 ‘여객자동차 운송사업계획 변경 인가처분 취소 소송’을 기각했다. 운송사업계획 변경 인가 취소를 둘러싼 전북도와 ㈜대한관광리무진 간의 소송에서 법원이 전북도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전주지법은 “지난 1999년부터 지금까지 지역 주민들의 교통수단인 선택권이 제한돼 ㈜대한관광리무진이 누리고 있는 독점적인 이익을 보호해야 할 필요성보다는 지역주민들의 교통수요를 충족하는 공익의 정도가
전북도가 세종특별자치시에 분소를 개소한다.25일 전북도는 중앙부처에 대한 신속한 정책 대응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을 위해 세종특별시에 분소를 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에 앞서 전북도는 세종분소 개소를 위해 ‘전라북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를 개정, 8일 공포했다.전북도 세종분소는 정부 세종청사 인근에 25평 규모의 공간을 마련하고, 2명의 인력을 배치해 27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세종분소는 국가예산 확보와 중앙부처와의 신속한 업무 대응, 정책동향 파악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정부가 조선업 구조조정을 뒷받침하고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11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한 가운데 전북도 사업으로는 97억여원이 반영됐다.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11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하고, 26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이번 추경은 최근 대외여건의 불확실성과 조선업 등 구조조정에 따른 고용 위축 등에 대응해 구조조정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구체적으로는 구조조정 지원 1조9000억원, 일자리 창출 및 민생안정 1조9000억원, 지역경제 활성화 2조3000억원, 지
도내 공공기관들의 정보공개 수준이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주민들의 알권리 신장을 위해서는 사전정보공표 등 정보제공이 활성화돼야 한다는 지적이다.25일 익산참여연대는 전북도와 전북교육청, 도내 14개 시·군 등 16개 공공기관의 사전정보공표 항목을 전수조사 한 결과를 발표했다. 사전정보공표는 정보공개 청구가 없더라도 국민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책과 대규모 예산투입 사업 등의 행정정보를 홈페이지에 공표하는 서비스이다.이에 따르면 도내 공공기관의 사전정보공표가 매우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행자부는 사전정보공표 표준모델로 기초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내년 대선을 앞두고 이른바 야권연대 및 통합론을 꺼내들고 나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현재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송영길·추미애 의원과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 등이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연대·통합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기 때문인 것.그러나 해당 정당인 국민의당 측은 “전혀 고려할 사항이 아니다”면서 이를 일축하고 있다. 다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정치가 살아있는 생물이란 말’이 있듯, 일정시기(대선정국)가 오면 어떠한 형태로든 야권 연대론은 다시 점화될 것으로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이다.김상곤 전 혁신위원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노동개혁법 등 이견이 있는 정책 홍보에 예비비를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일명 ‘예비비 홍보비 사용 금지법’(국가재정법 개정안)이 국민의당 김광수(전주갑)의원에 의해 발의돼 눈길을 끌고 있다.25일 김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예결위 결산과정에서 국민의당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에 대한 홍보비를 예비비로 편성하고 집행한 문제에 대해 부적절함을 집중 추궁했다는 것.이에 김 의원이 시급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홍보비를 예비비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이른바 ‘예비비 홍보비 사용 금지법’을 이
도내 각급 학교 운동장에 깔린 우레탄 트랙의 70%가량이 유해 중금속인 납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이는 평균 3개 학교당 2곳이 해당되고 있고, 전국 66%평균치를 넘어서고 있어 관계당국의 대책마련이 시급하게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25일 국민의당 유성엽(정읍)교문위원장실에 따르면, 전북을 비롯한,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우레탄 트랙 설치 현황 및 유해성 여부를 조사한 우레탄 트랙 설치 2,673개 학교 가운데 1,767개(약 66%) 학교에서 한국산업표준 기준치인 1㎏당 90㎎을 초과하는 납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국민의당 비대위원을 맡고 있는 조배숙(익산을)의원이 당 정책위원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대중소기업 상생의 경제구조 만들기 첫 번째 토론회’, ‘왜 협력이익배분제인가?_ 협력이익배분제 법제화 필요성’ 토론회를 25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조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어제와 싸우지 않으면 내일은 시작되지 않는다”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경제구조를 만들고자 한다면, 과도한 경제력의 집중을 방지하고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의 촉진, 경제적 약자를 보호함과 아울러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루
국민의당이 전북의 맹주를 차지한 총선이후 전북도의회 후반기 첫 업무보고에서 3당 경쟁체제로 바뀌면서 향후 행정사무감사와 예산편성 등에 커다란 변화를 예고했다.이번 후반기 첫 업무보고는 국민의당 소속 8명과 새누리당 등 소수당 의원들의 활약으로 그동안 더불어민주당 독주체제가 사실상 막을 내렸다는 평가다.특히 전북도의회가 후반기 원 구성을 하면서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당과의 협치대신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을 싹쓸이한 대가를 애꿎은 집행부만 치렀다. 더민주와 국민의당 고래싸움에 집행부 등만 터진 꼴이 된 것이다.이와 같은 3당 체
국기원이 성지화사업을 재추진하고 있어 무주태권도원이 반쪽짜리 성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성지화사업 추진 자체가 국기원이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로 조성된 무주 태권도원으로 이전할 계획이 없다는 것을 의미해 국기원의 무주태권도원 이전이 사실상 물 건너 갈 전망이다.24일 전북도 및 국기원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국기원은 임시 이사회를 열고 국기원 성지화사업의 설계 및 시공을 위해 35억원의 기금을 전용하는 안건을 상정해 의결 했다.국기원 성지화사업의 총 사업비는 총 49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미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의 8·27 전당대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차기 당 대표 경선과 최고위원에 나서는 출마자들의 면면이 드러나고 있다.특히, 이춘석(익산갑)의원 등 도내 출신 전.현직 의원들도 최고위원(광역시도당 위원장 가운데 호선)출마 가능성을 놓고 막판 고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정치권의 관심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24일 더민주 및 여의도 정치권에 따르면, 4선 송영길 의원과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이 이날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함에 따라 당권 도전 의사를 공식화한 인사는 5선의 추미애원을 비롯해 모두 3명으로 늘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주 공식적인 여름휴가와 함께 하반기 정국 구상에 나선다.24일 복수의 청와대관계자들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청와대 관저에서 여름휴가를 갖는다는 것.박 대통령의 청와대 관저 휴가는 2014년부터 3년째로, 취임 첫해인 2013년에만 경남 거제에 다녀왔다.이와 관련, 청와대 측은 “박 대통령이 관저에서 밀린 서류를 보시고 휴식을 취하시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이 사드 배치에 대한 반발이 잦아들지 않고,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둘러싼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상황에
전북도의회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도크 폐쇄 계획을 중단하고 정부의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의한데 이어 전북도의 적극적 대처를 주장하고 나섰다.양용호(국민의당 군산2)의원이 22일 대표발의한 대정부 건의안은 정부가 발주하는 계획조선 물량의 군산조선소 우선 배정과 각종 지원대책 마련, 수주 물량 확보를 위한 구제대책과 관련 근로자의 고용, 복지, 금융 등 맞춤형 지원 대책을 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촉구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이미 구조조정이 진행된 군산조선소는 물량부족의 임시방편으로 사외협력사 물량을 사내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