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권익 지키고,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 이루겠습니다.”한국노총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전북지역본부는 25일 고진곤 현 의장을 제13대 의장으로 선출했다. 고 의장은 이날 차기 의장 선출로 지난 1988년 이후 13선 연속 당선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차기 의장에 선출된 고 의장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노동환경에서도 굳은 신뢰와 성원을 보내준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노동자들의 권익을 지켜내고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통해 노사민정이 모두 잘 살 수 있는 ‘노나메기(너와 내가 함께 땀 흘리며 일하고 함께 잘살자는 순우리말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오는 26일부터 도내 공원형 아파트 72개소를 대상으로 ‘긴급차 전용 출동경로 안내시스템’을 운영한다.해당 시스템은 지상에 도로가 없고 지하 주차장을 통해서만 차량 이동이 가능한 공원형 아파트에 긴급차 출동 경로 전자지도를 구축함으로써 응급상황 시 길 안내를 도와주는 시스템이다.주요 내용으로는 ▲공원형 아파트 단지 현장실사를 통한 지도 데이터 수집 ▲긴급차량용 출동 경로 지도 데이터 구축 ▲차량관제시스템 아파트 단지 내 경로 안내 기능 적용 등이다.소방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아파트
정부가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을 유예키로 했지만 전북지역을 포함한 전국의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 제출을 시작했다.의료계가 예고대로 사직서를 제출하며 정부를 압박하는 배경에는 ‘의대 증원’ 자체에 대한 교수들의 강한 거부감과 증원을 확정하는 과정에서의 불통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22일 진행된 총회 결과를 유지하며 사직서 제출을 시작했다.현재 전체 교수 160명(임상교수 포함) 중 약 90%인 130여 명이 사직에 의견을 모았다. 병원장과 보직
전주시가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시는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대학생 및 대학원생 대상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청을 전주시 누리집을 통해 접수받는다.지원 대상은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원) 재학생 또는 6학기 이내 휴학생으로, 시는 지난해 하반기에 발생한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지원되는 학자금 대출은 일반 및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이며 올해부터 생활비 대출이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단,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체 등 다른
전주시가 ‘봄철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공업지역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다.25일 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올해 배출시설 통합 지도·점검 계획에 따라 중점 사업장을 선정해 오염도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또한 첨단감시장비인 드론을 활용하고, 환경오염행위 감시·단속을 위한 민간환경감시단을 운영하는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주요점검 대상은 팔복동 공업지역의 먼지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이다.구체적으로 시는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배출시
전주시가 맞춤형 정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키 위한 올해 전북특별자치도·전주시 사회조사를 실시한다.25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 15일부터 5월 3일까지 통계청의 협조로 표본 추출한 2010가구를 대상으로 시민들의 변화된 생활상을 조사한다.시는 전주시민들의 주관적인 만족도와 사회적 인식이나 의식 현황, 관심사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삶의 질적 수준 및 사회상태의 변화를 파악하고, 정책 수립 및 방향 제시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이번 조사는 각 부문별 조사항목을 선정해 표본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전주지역 134개 조사구의 2010
전주시가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어린이(그림)·어린이(글)·청소년·일반분야에서 시민들과 함께 읽을 ‘전주 올해의 책’을 각 1권씩 선정했다.25일 시에 따르면 선정된 올해의 책은 △주름 때문이야(서영 저, 다그림책(키다리)) △그날 밤 우리는(이나영 글·해랑 그림, 시공주니어) △느티나무 수호대(김중미 저, 돌베개) △계절은 짧고 기억은 영영(이주혜 저, 창비) 등이다.먼저 어린이(그림) 부문에서는 ‘주름 때문이야’가 시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 책은 멋진 씨의 이야기를 통해 ‘내가 드러내고 싶지 않은 모습을 감추려는 마음 때문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2024년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제14회 결핵 예방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2일 진행된 이번 행사는 결핵에 대한 인식의 개선과 경각심 제고, 그리고 결핵검사와 치료, 기침예절 실천 등 행동변화를 위한 홍보 시행으로 결핵예방 및 퇴치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행사는 ▲결핵과 잠복결핵의 차이 ▲다제내성결핵 ▲올바른 기침예절 ▲생활 속 결핵 예방수칙 등으로 진행됐다.이창섭 전북대병원 감염관리센터장은 “결핵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2주 이상 기침을 한다면 반드시 검진을
“이전 시험부터 암표상 사태가 발생했다면 100% 책임을 지겠지만, 급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허술한 공인어학 시험 회원가입 시스템으로 인해 암표상들이 활개를 치며 외국이 유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지만 정작 문제를 해결해야 할 국립국제교육원은 사실상 뒷짐만 지고 있다는 지적이다.24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제94회 한국어능력시험(토픽·TOPIK) 시험 신청이 지난 18일 마감됐다.앞서 본보에서 보도(3월 20일 자 4면, 21일 자 4면)했듯이 이 과정에서 많은 유학생들이 암표상들로 인해 시험장으로 향하지 못 하면서 중국 유
전주시가 각종 현안사업을 추진할 때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전에 부지를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전주시의회에서 제기됐다.이남숙 전주시의원은 지난 22일 열린 제40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현재 부지가 없어 멈춰있는 현안사업들이 다수임에도 불구하고, 행정이 시유지 확보를 위한 별도의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현재 거점형 대형놀이터 등이 부지 문제로 멈춰있고, 앞으로 전주시복지재단 입주건물과 전주보건소 청사 신축 등을 위해 부지가 필요한 사안들로 가득하다. 또 사업 추진 이후 설계 변경 등의 사유
전북지역에 25일부터 이틀 동안 봄비가 내릴 전망이다.24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5일은 오후 12시부터 도내 전 지역에 비구름을 동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5~30mm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빗줄기는 26일까지 이어지겠다.25일 아침 최저기온은 6~10도, 낮 최고기온은 11도~14도가 되겠다.26일 아침 최저기온은 4도~7도, 낮 최고기온은 12도~14도로 예상됐다.
전북특별자치도경찰청 기동순찰대가 지난 22일 도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민·경 야간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이번 순찰은 전주완산경찰서 자율방범대와 시민경찰, 군산서 자율방범대원 등이 참여했으며, 가시적 순찰이 요구되는 전주시 서부신시가지와 객리단길 일대, 군산시 수송동 일대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서승현 전북경찰청 기동순찰대장은 “이번 합동 순찰을 계기로 핵심 취약지에 대한 가시적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범죄로부터 안전한 전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전북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지난달 22일 발대 이후 범죄
우범기 전주시장이 봄철을 맞아 이용객이 늘고 있는 전주동물원을 찾아 시설물 안전과 주말 교통 대책을 점검했다.24일 전주시에 따르면 우범기 시장이 지난 22일 제8차 민생현장 행정의 일환으로 전주동물원과 조성 중인 '공립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건립 예정지, '전주 사랑의 집' 강당 신축 공사 현장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먼저 우 시장은 전주동물원을 찾아 동물원 내 놀이시설인 드림랜드의 재개장 이후 운영현황과 시설물을 꼼꼼히 점검하고, 동물원 주차장 운영현황과 주말 동물원 인근 교통상황 등에 대해 청취했다.우 시장은 전면 보수공사와
전주 시내버스 노선 일부가 25일 오전 출근 시간과 막차 시간에 운행이 중단된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이하 노동조합)는 지난 21일에 이어 25일 2차 쟁의행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노동조합은 2차 쟁의행위를 통해 69대의 시내버스가 다니는 31개 노선에서 출근 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와 각 버스 막차를 운행하지 않는 등 두 차례 걸쳐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와 관련 전주시 관계자는 “시민에게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임금 협상이 원만히 타결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시민 여
전공의들의 면허정지 처분이 시작되는 25일에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여기에 지난 20일 정부가 의대 2,000명 증원에 쐐기를 박은 이후 25일 사직에 동참하겠다는 의과대학 교수들의 움직임 또한 한층 가시화되며 진료 공백 우려도 확산되는 상황이다. 특히 교수진의 사직서 제출 이후에는 근무시간을 줄이고 중증·응급 환자 치료를 위한 외래진료도 최소화하기로 입장을 내놓으면서 ‘의료재앙’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키로 했다. 여기엔 도내 전북대학교와 원
최근 자택에서 식물을 키워 수익을 내는 ‘식테크(식물과 재테크의 합성어)'족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에서 개인 간 희귀식물의 종자 불법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특히 종자업으로 등록되지 않은 개인 간 종자 불법 거래는 식물의 품질이 보장되지 않아 식물의 성장을 방해하고 극단적으로 고사 위험까지 내몰고 있어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단속이 시급한 실정이다.지난 23일 당근마켓 등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 ‘잎사귀’, ‘가지’ 등을 검색해보니 수십 개의 몬스테라 알보, 필로덴드론 등 희귀식물 종자 판매글이 쏟아졌다.이 중 가장 활발
전주보호관찰소는 법원의 야간외출제한 명령을 어기고 수차례에 걸쳐 무단으로 야간에 외출(가출)하고 성매매 등 범죄를 저지른 보호관찰대상자 A양(10대)을 광주소년원에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여기에 장기보호관찰과 밤 늦게 외출을 금하는 특별준수사항을 부과 받았음에도 수회에 걸쳐 가출을 반복하는 등을 수차례 저지른 B양(10대)도 함께 유치시켰다.특히 A양 등은 등교를 하지 않고 우범 청소년들과 어울려 범죄를 저지르는 등 문제행동을 해 온 것로 파악됐다.보호관찰소는 소년원에 유치한 A양과 B양을 전주지법 소년부에 보호처분 변경을 신청,
전주시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교통비 지원에 나선다.24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교통비 10만원(1인 연1회)을 지원하는 ‘취업준비 청년 교통비 지원사업’ 대상자 300명을 모집한다.지원 자격은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전주시인 18~39세(1984년~2005년생) 미취업 청년으로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건강보험료 소득판정 기준)의 소득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청년들에게는 지원금이 충전된 교통카드가 지급되며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택시 등 대중교
전주시가 유럽 문화의 심장부로 통하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전주 문화의 매력을 어필했다.24일 시에 따르면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개최된 ‘제22회 피렌체 한국영화제(조직위원장 리카르도 젤리)’에 전문가를 파견해 전주의 음식과 음악을 선보였다.시는 국제우호도시인 피렌체시의 초청을 받아 전주대학교 한식조리학과 교수 2명과 청년예술가 1명을 피렌체 현지로 파견했다. 이들은 현지에서 전주한식리셉션과 개막식 음악공연을 통해 전주를 알렸다.피렌체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 전주 문화 홍보 행사가 펼쳐진 것은 올해가 두 번째이다.먼
전주시가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유비플러스와 함께 보건 의료-복지-돌봄 전달 체계를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24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ICT 연계 기반 건강정보 공유를 통해 전주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이다.특히 ‘건강-의료 안전망’ 지역사회 통합돌봄 고도화 모델을 구축해 △대상자 발굴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한 서비스 제공 △각 제공기관과의 정보 공유 및 모니터링·케어 등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인 기능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시는 지난 2022년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국민건강스마트관리사업’에 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