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초등학교 1,2학년 등교를 앞두고 초등학교 학부모 사이 ‘교외체험학습’ 기간(연10일)을 늘리고, ‘긴급돌봄’ 기반부터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코로나19가 안정되지 않은 상황, 일정 기간 등교 선택권을 가정에 주고 돌봄을 안전하게 운영해야 한단 이유에서다.25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 1~2학년 3만 597명이 27일 학교에 간다.같은 날 등교하는 고2, 중3, 유치원생까지 순차적 등교 기간 중 가장 많은 학생이 학교로 향하는 가운데 특히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 우려가 크다.등교에 대한 초등학교 학부모들 견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등교수업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는 도교육청이 책임진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김 교육감은 25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이 전문성을 가지고 판단한 결과에 대해 일일이 책임을 묻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등교수업에 따른 문제는 도교육청이 책임진다는 걸 교사들이 명확하게 인지하도록 해주고, 교사들도 이 부분은 신뢰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또 “방역대책은 꼼꼼하게 원칙대로 잘 지켜줘야 한다”면서도 “학교 현장에서 판단할 수 있는 여지는 줘야 한다”고 했다.등교수업을 격주로 할 것인지, 매일 할 것인지, 수업
전라북도교육청이 혁신교육 10년을 맞아 26일 군산 회현중에서 지역순회 공감토크를 시작한다.11월까지 14개 시군에서 이뤄지는 ‘2020 전북혁신교육 지역공감토크’는 혁신교육 10년을 기념해 지속가능한 혁신교육 정책방향을 나누는 자리다.행사에선 혁신학교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학교 현관 전북혁신학교연대 현판도 마련한다.첫 지역공감토크는 26일 오후 3시 군산 회현중 시청각실에서 군산 회현초중학교 학교구성원과 지역주민 대상으로 진행한다.이어 △27일 전주 덕일중△6월 4일 정읍 수곡초△6월 17일 장수초에서 이뤄진다.△7월 고창 무장초와
전북지역 교육단체들이 전북도교육청 직속기관 명칭 변경과 관련, 반대 입장을 밝혔다.전북교육개혁과 교육자치를 위한 시민연대(대표 한병길, 전북교육연대)는 25일 논평을 내고 이 같이 밝혔다.전북교육연대는 “명칭변경 조례 개정 문제점 두 가지만 밝히면 명칭을 바꿀 합리적 근거가 부족한 반면 예산은 막대하고, 전북도의회가 집행기관인 도교육청 권한을 침해했을 소지가 크다는 점”이라고 짚었다.이어 “전북도의회는 직속기관 명칭에 집중하기보다 운영이 설립 목적대로 이뤄지는지, 교육적 효과를 내는지 관심가져야 할 것”이라며 “예산에 비해 효과가
코로나19라는 비상 상황, 개학을 더는 미룰 수 없어 반강제적(?)으로 급하게 시작한 초중고 원격수업.교육부가 제시한 수업방식은 쌍방향, 강의형, 과제형이지만 강의형과 과제형에 쏠렸다.전북을 비롯해 전국 학생 대다수가 기존 온라인 강의를 듣는 e학습터와 EBS온라인클래스를 활용했고 이는 해당 학습플랫폼 과부하로 이어졌다.학생들이 컴퓨터와 스마트기기를 통해 오랜 시간 수업을 소화하다 보니 수업 집중도와 효과성이 낮다는 목소리가 높았다.과목별, 학교급별 문제도 불거졌는데 유초등 가정돌봄 부담과 긴급돌봄 급증, 고3 대입 준비 지연, 수
전라북도교육청 소속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67.2%가 3월 1일자 정기인사에 만족하는 걸로 나왔다.도교육청이 3월 24일부터 4월 7일까지 공립 유·초·중등교원과 교육전문직원 3천 400명 대상으로 ‘2020년 3월 1일자 정기인사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매우만족 32.3%, 만족 34.8%다. 전년도 만족 응답 62.6%에 비해 4.6%포인트 상승한 수치. 보통 23.6%, 불만족 9.2%다.학교급별 만족 응답을 살펴보면 유치원 74.4%, 초등 68.2%, 중등 64.0%로 전년대비 각각 3.0%p, 4.1%p, 4.9%
전라북도교육청이 교육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원 대상으로 8월 말 명예퇴직 희망자를 접수한다. 25일부터 29일까지다.신청 자격은 2020년 8월 31일 기준 공무원 연금법상 재직기간이 20년 이상이고 정년퇴직일까지 1년 이상 남아 있어야 한다.징계처분으로 승진임용 제한 기간 중에 있는 사람, 징계처분이 요구된 사람, 형사사건으로 기소 중인 사람, 수사기관에서 비위조사 중인 사람은 명예퇴직 대상에서 제외한다.도교육청은 예산과 교원수급 관리에 지장이 없는 범위 안에서 규모를 정하고, 신청자 대상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중 결정할 예정
감염이 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진 등교, 학생들이 학교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감염 예방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해 줄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전교조 전북지부는 20일 시작한 등교수업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이들은 21일 낸 성명서에서 “오랜만에 교정에서 만나는 학생들 모습에 반가움이 크지만 우려가 앞서는 게 사실”이라며 “첫날부터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은 불가능하지만 짧은 시간 내 이뤄져야 한다”며 교육부와 전북도교육청에 여러 방안을 제안했다.세부적으로는 ▲야간자율학습, 기숙사 입사, 초등 방과후학교 자제▲불필요한 행정업
전북 지역 고교 99곳 고3 학생들이 등교 다음날인 21일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렀다.도내에서는 99곳 모두 1만 6천 917명(한국사 기준)이 참여했다.평가는 오전 8시 40분부터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은 방식으로 국어, 수학(가형/나형),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 5개 영역에 걸쳐 시행했다.개인별 성적표는 6월 5일부터 제공한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전주교대 학생 100명이 전주 지역 초등학교 33곳에서 기초학력 보조교사로 활동한다.21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전주교대 2,3학년 100명은 6월부터 11월까지 전주관내 희망 초등학교 33곳 정규수업 보조교사로 활동하며, 학습더딤 학생들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구체적으로는 ▲초등 저학년 첫걸음 지원▲1~6학년 기초학습(3R′s) 지원 ▲국어, 수학 교과학습 향상 지원▲학습고민상담 지원▲학습코칭 지원이다.보조교사들은 회당 2시간 모두 29회(58시간) 활동하며 활동이 끝난 뒤 봉사활동 학점 30시간을 인정받는다.도교육청은
전북 지역 교원단체들이 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를 학교가 아닌 지자체에서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교육부가 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의 학교 운영을 명시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9일 입법예고해서다.전북교총 이기종 회장은 21일 성명서에서 “돌봄은 아이돌봄지원법에 따라 여성가족부와 지자체로 이관해야 한다. 입법예고안을 즉각 철회하고 지자체 이관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며 “두 업무는 교직사회 기피 1순위가 된 지 오래다. 해당 인력과 교사 역할 경계가 모호하고 학교가 각종 민원처리에 내몰리는 등 수업에 지장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전북도교육청과 전북도의회가 도교육청 직속기관 8곳 명칭 변경을 두고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도의회는 직속기관 8곳의 명칭을 일괄 변경하는 ‘전북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를 8일 의결했고, 도교육청은 이달 중 재의 요구한다고 밝혔다.시작은 2019년이다. 진형석 전북도의원이 도교육청 직속기관 명칭을 보면 전북도청 소속인지, 전북교육청 소속인지 혼란이 있다며 변경을 주장했다.8곳 중 6곳에 들어있는 ‘전라북도’를 ‘전라북도교육청’으로 바꾸고 2곳 가운데 전라북도교육문화회관은 전주교육문화회관, 마한교육문화회관은 익산교육문화회관으로 바
전라북도교육청과 전주대학교가 중등교육(중고등학교)과 고등교육(대학) 상호 교류와 발전을 위해 손잡았다.20일 도교육청 5층 정책협의실에서 연 업무협약식에는 김승환 교육감과 이호인 총장을 비롯해 두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두 기관은 △중등교육과 고등교육 상호혁신 △교수·학습·교육실습과 교육봉사 지원, 교류 △교원 전문성 향상을 위한 공동연구와 학술회의 △수업 운영 현장성과 전문화 위한 상호교육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학술자료와 기타 정보교환에 뜻을 모았다.이로써 교수법 관련 공동연구와 학술교류, 교육봉사, 실습지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제18대 교육감 공약관리위원회 위원’을 6월 2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공약관리위원은 교육감 공약사항을 관리하고 이행과 추진 실적을 평가하는 역할이다.도교육청은 위원 37명 중 22명을 외부인사로 채울 예정이며 남녀 11명씩 선정한다. 임기는 2022년 6월 30일까지 2년.지원 자격은 도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둔 만 18세 이상 주민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새달 2일까지 신청서를 인터넷이나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결과 발표는 다음달 26일이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선생님이 이름을 착각했지? 2월에 한 번 만나서 얼굴을 다 익히지 못했지만 차차 알아가자.”전국 고3이 등교수업을 시작한 20일 오전 8시 20분, 전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 3학년 3반에선 오랜 원격수업으로 학생 이름을 혼동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건강하게 돌아온 31명의 학생들은 까르르 웃으며 화답했다.송규순 담임교사는 “마스크를 내려서 선생님 얼굴을 보여주고 싶고 여러분 얼굴도 보고 싶지만 그럴 수 없어 아쉽다”며 “(원격수업이라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잘 따라와 줘 한편으로는 뭉클하고 한편으로는 미안하다”고 마음을 전했다.송 교사
전북도교육청이 20일 고3 등교수업을 앞두고 학사운영 방안을 학교에서 결정하도록 하는 등 학교에 책임을 떠넘겼다는 지적이다.고등학교 방과후 수업과 야간자율학습(야자) 시행 여부를 학교에 맡긴 것도 거론한다.19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하는 등교시간, 급식시간, 쉬는 시간 등 학사운영 예시를 제시한 뒤 ‘학교별, 지역별 여건에 따라 학교에서 자율 결정’하도록 했다.학교 현장에선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전달 받은 학사운영 예시는 교육부 지침과 다를 바 없고, 사실상 이를 지키기 어렵다는 게 학교 관계자들 의견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고3 등교를 하루 앞두고 ‘고3 매일 등교 원칙’과 ‘다른 학년 격주, 격일제’를 언급했다.유 부총리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신학기 개학준비추진단 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이 밝혔다.고3이 20일 등교한 뒤 다른 학년이 순차적으로 학교에 간다. ▲고2, 중3, 초1~2학년과 유치원=27일▲고1, 중2, 초 3~4학년 6일 3일▲중학교 1학년, 초 5~6학년 6월 8일이다.유 부총리는 “코로나19 감염증 위험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학생들 등교수업 결정은 매우 어렵고 힘들었다. 그럼에도 통제
전교조 전북지부가 20일 대법원의 법외노조 통보 취소 사건 공개변론을 앞두고,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처분 취소를 촉구했다.전교조 전북지부는 19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이후 조합원 6만여 명이 법적 지위를 박탈당했고 교사 34명이 해직됐다. 해마다 노조전임자에 대한 직위해제가 이어지고 재판이 길어짐에 따라 피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들은 “사태를 해결할 수많은 행정적 조치와 입법 기회를 외면한 채 결국 사법부 판결을 기다리는 불행의 시간을 맞았다”며 “공개변론에서 시행령 9조 2항이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코로나19로 문 닫은 중앙도서관을 18일부터 다시 운영한다.전북대 중앙도서관과 각 분관 시설을 별도 공지 시까지 개방키로 했다.운영 시간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모든 자료실과 자유열람실은 열되 개인이나 그룹 학습실, 멀티실, 학습도서관은 제외한다.열람실은 방역 지침을 위해 전체 30%만 분산해 개방하고 출입 시 마스크를 착용토록 한다. 도서검색이나 좌석발권 시 개인 휴대폰만 이용할 수 있다.문의는 주제자료팀(063-270-4404~5)으로 하면 된다./이수화기자
20일 등교할 고3에게 대학입시는 발등의 불이다.개학연기와 온라인 개학으로 등교가 80여일 미뤄져 수시(학생부)와 정시(수능) 준비 모두 쉽지 않고 특히 수능은 N수생에게 유리할 거란 전망이 나온다.수능의 경우 재학생들은 감축한 수업일수에 맞춰 진도를 끝내기 버겁고 짧은 여름방학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어렵다고 말한다.수시에 지원할 학생들은 1,2차(중간, 기말) 고사를 준비하면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필요하거나 수시와 정시를 병행하는 경우 ‘6월 모의평가’도 고려해야 한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시행하는 6월 모평은 N수생들도 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