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최저생계비 현실화를 위한 전북공동투쟁본부(이하 공투본)는 7일 오후 1시 전북대 구정문 앞에서 공투본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저임금 근로계약서 작성 실태조사 돌입’ 기자회견을 열었다. 공투본은 “지난 2013년 최저임금 감시단을 발족, 200여곳이 넘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최저임금 적용 실태에 조사했다”며 “그 결과 50%에 이르는 100여곳의 사업장이 최저임금을 위반하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지급 임금이 적고, 피해자가 사업자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처벌 받은 사업
‘당신의 직장 생활, 희극입니까? 비극입니까?’혼탁한 직장 생활,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판을 읽고, 판을 짜는 처세의 달인들을 만난다.천영준·이나영의 공동저서 ‘직장인 4대 비극’(한빛비즈)은 셰익스피어의 다양한 비극과 희극 속 인간 군상들을 통해 우리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보게 된다.직장 안에는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있다. 햄릿처럼 자기 소설에 빠져 지나치게 확신하는 사람, 맥베스처럼 공정하지 못한 사람, 리어 왕처럼 콘텐츠를 만들어내지 못해 폭삭 망하는 사람 등은 소설 속 허구가 아니다. 내가 쌓은 공을 자기가 가로채는 상사,
전북대학교 부설 보육교사교육원 2015학년도 보육교사 양성교육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원서접수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선착순으로 받으며, 주·야간반 100명씩 모두 200명을 모집한다.지원자격은 고등학교 또는 동등 이상의 학교를 졸업한 사람으로 연령이나 성별 등의 제한이 없다. /이병재기자·kanadasa@
한나겸(전주 화산초 5년) 양과 고수창(진안중 2년) 군이 제2회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대회에서 각각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 양과 고 군은 지난 2일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열린 제2회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대회에 전라북도교육청 대표에 출전, 중국어와 일본어로 자신의 꿈과 다문화학생으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발표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중국인 어머니를 두고 있는 한나겸 양은 중국에서 생활하다가 2012년 전주 화산초등학교에 전입학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중국 내 가장 유명한 한국 여가수가 자신의 꿈이라고 발표했다. 일본인 아버
우석대 동문인 김미림 원장이 학교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 1천만 원을 우석대에 7일 전달했다. 우석대 총장 집무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응권 총장을 비롯해 미라클 스피치 연구원의 김미림 원장과 이승윤 대표, 서지은 교무국제처장, 이석신 교무학사팀장, 정진우 홍보실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병재기자·kanadasa@
전주기전대학(총장 서정숙)이 7일 오전 대학 3층 회의실에서 전주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대기) 관계자들이 모여 유아교육과 유아건강 증진을 위한 공동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전라북도의 유아교육과 유아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우수한 인력양성과 유아의 올바른 식생활관리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연계 및 사업 등을 상호 협력하여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전라북도교육청의 2014 전북진로진학박람회 ‘마한에서 꿈을 찾다’의 세부 프로그램이 확정됐다.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진로’ 선택을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진로를 개척하고, 직업적성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진로교육 체험의 장인 전북진로진학박람회이 15일부터 17일까지 원광대 문화체육관 및 60주년기념관에서 열린다.세부 행사장은 △진로탐색관 △직업체험관 △학과체험관 △진학상담관 △진로특강관 △특성화고관 △진로교육관 △특색관 △부대행사관으로 구성된다.진로탐색관은 진로진학상담교사 24명이 배치되어 사전 예약한 중ㆍ고등
전북대학교 교직원협의회(회장 육만)가 7일 오후 정보전산원에서 직원총회를 갖고 내달 4일 치러지는 간선제 총장 선거에 참여키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그동안 대학본부 앞에서 벌여온 천막농성을 중단키로 했다.육만 회장은 "직원비율 상향에 대한 공감대는 여전히 있지만 현재 대학이 여러 갈등 속에 놓여 있는 상황을 감안, 선거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병재기자 kanadasa@
도내 99개 초·중·고 학생안전강화학교 주변 1㎞ 이내에 293명의 섬범죄자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안민석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학생안전강화학교는 학교 내외에서 빈번한 성폭력 사건의 발생으로 학교 안전문제가 매년 사회문제화 됨에 따라 교육부가 2010년에 안전한 학교시스템 구축을 위한 국가차원의 특별지원 사업으로 학생안전강화학교를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전북은 지난 2010년에 62개 학교, 2011년에 37개 학교등 모두 99개 학교(초등학교 79개 학교, 중학교 19개 학교, 고등학교 1개 학교)가 학생안전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는 2015년도 어린이집 보육료 예산 전액을 편성하지 않기로 결의했다.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일 긴급 임시총회를 열고 2015년도 누리과정 예산편성에 관하여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시도교육감들이 내년도 전체 누리과정 예산 3조9천284억원 가운데 어린이집 예산에 해당하는 2조1천429억원의 예산 편성을 거부하기로 한 것이다.협의회는 지난 2012년 정부가 누리과정 시행에 대한 유치원 유아학비 및 어린이집 보육료 소요예산에 대하
부모가 용돈을 주지 않는다며 자기 차량에 불을 지른 ‘철없는’ 30대에게 법원이 집행유예 형을 선고했다. 전주지법 형사 제 4단독(부장판사 이순형)은 7일 자신의 차량에 불을 질러 자기소유자동차방화 혐의로 기소된 A(39)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정신심리 프로그램 수강을 명했다. 이 부장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이사건 범행의 동기 및 경위 범정은 가볍지 않지만 피고인은 몽골인 처와 결혼했다가 이혼하고 알콜 중독 및 우울증, 불면 등 정신정인 문제가 큰 점, 피고인의 부모가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감안해
전주·완주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들에 맞춘 전주시 관련 사업개발 필요의 당위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시를 시작으로 전북도와 완주군 등도 기관들과 연계한 공동 지역사업개발 정책 발굴이 요구된다. 김승수 시장은 지난 6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2016년에 혁신도시로 기금운용본부가 이전하고 이미 농업진흥청, 전기안전공사 등이 이전한 상황에서 도와 협의해 시가 얻을 수 있는 것을 찾아봐야하고 이를 통해 시의 성장 동력을 얻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에 따르면 기금운용본부를 비롯해 혁신도시로 이전예정이거나 이전이 완료된 13개 공공기관
마을주민 30여명을 공포에 떨게 했던 70대 ‘주폭’이 검찰의 끈질긴 수사 끝에 구속됐다. 전주지검 형사 3부(부장검사 안형준)는 7일 상습적으로 마을 주민들에게 술에 취해 폭력을 휘두른 홍모(72)씨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홍 씨는 지난 8월 20일 김제시 모 마을 A(55·여)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다른 손님과 시비가 붙은 것을 말리는 A씨를 마구 때리고 무릎을 깨무는 등 올해 3월부터 이날 까지 5차례에 걸쳐 이 마을 일대에서 술에 취해 흉기로 주민들을 위협하거나 폭행한 혐의
6일 오후 1시 30분께 완주 봉동 화학공장 내 신축공사장에서 3층 외부에 걸쳐 놓은 철제물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1층에서 공사 중이던 인부 하모(63)씨가 떨어지는 철제 구조물에 맞아 그 자리에서 숨지고 박모(68)씨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숨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레미콘 차량이 3층 난간에 걸쳐 놓은 철제 구조물과 부딪혀 구조물이 떨어지며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이현성기자·shleelee11@
군산경찰서는 6일 상습적으로 동네 상인들을 괴롭힌 황모(39)씨에 대해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7월 30일 새벽 3시 30분께 군산시 구영5길 한 술집에서 술값을 요구하는 업주 유모(36)씨에게 욕설을 퍼붓고 협박해 술값 21만원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황씨는 지난 8월 1일부터 최근까지 군산시 경장동의 박모(42)씨가 운영하는 모텔에서 숙박비 12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이현성기자·shleelee11@
전주 완산경찰서는 6일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 성 매수남을 모집,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장모(33)씨와 박모(33)씨를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또, 여종업원 이모(26·여)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장씨 등은 지난 2일 전주시 우아동 모텔에 이씨를 데려다 주고 성매매를 알선해 받은 현금 15만원을 업주 5만원, 종업원 10만원으로 나눠 가지는 등 지난 9월 20일부터 최근까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현성기자·shleelee11@
전주 완산경찰서는 6일 아파트 주민들을 상대로 폭력을 휘두른 김모(59)씨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월 15일 오후 4시께 전주시 삼천동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아파트 관리원 문모(54)씨에게 술에 취해 “네 목을 따버리겠다”며 주먹으로 안면과 복부를 4차례에 걸쳐 때리는 등 지난 5월 중순 부터 최근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아파트 주민들을 상대로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이현성기자·shleelee11@
10월부터 2달동안 도내 농기계 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나 도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6일 전북지방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 전북지부에 따르면 2011년도부터 현재까지 도내 농기계 교통사고로 발생한 사망자는 모두 36명으로 나타났다.연도별로는 2011년 4명, 2012년 10명, 2013년 18명, 올해 4명이다.월별로는 농작물 수확철인 10월과 11월에 전체 농기계 교통사고의 34%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지난 4일 오전 11시께 진안군 부귀면 대곡길 이모(60)씨의 집 마당에서 이씨가 트랙터에 깔려 숨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
전주 한옥마을 내 상당수 상가 간판이 외래어로 표기되고 있어 한옥마을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다.6일 완산구청과 한옥마을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국제슬로시티로 지정된 전주 한옥마을 일대 상업시설은 모두 250곳을 넘고 있다. 이는 슬로시티로 지정될 당시 100여 곳에 불과했던 상업시설이 4년 만에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한옥 두 집 중 한 집 이상이 상업시설인 셈이다.문제는 전국 관광명소로 주목받으면서 관광객들이 몰리자 한옥을 고치거나 빈터에 외래어 상업시설이 속속 들어서 한옥마을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있다.무분별한 외래어
전북교육문화회관 도서관 대출 1위는 조정래의 소설 ‘정글만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교육문화회관이 1월부터 9월까지 올해 상반기 도서 대출현황을 분석한 결과, 일반 인 분야는 소설 정글만리가, 아동분야는 ‘가족은 꼬옥 안아주는 거야 (박윤경. 웅진주니어)가 1위를 차지했다. 정글만리는 거대한 중국을 무대로 활약하는 이들의 열정과 야망을 그린 장편소설. ’가족은 꼬옥 안아주는 거야‘는 사회 분야 전문가들이 어린이들의 사회지식 소양을 키우기 위해 집필한 그림책이다. 정글만리에 이어 정유정의 7년의 밤 동안 일어난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