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안심번호제’가 이번 총선을 뒤흔들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14일 도내 정치권에 따르면 안심번호 도입으로 예상되는 경선 및 선거 환경의 변화는 조직력과 현직 프리미엄이 현저히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야권이 분열된 도내 곳곳에서 이번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안심번호제는 정당이 성별, 연령, 거주지역이 특정된 이동통신 사용고객의 번호를 임의로 바뀐 안심번호 형태로 제공받아 경선 여론조사에 활용하는 제도다. 050으로 시작하는 안심번호는 이동통신사가 이용자의 실제 휴대폰 번화가 노출되지 않도록 가상의 임시번호를
김제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지 사흘 만에 또 다시 고창에서도 추가로 구제역이 발생해 전북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이 농장은 지난 11일 구제역이 처음 발생했던 김제 농가와 동일한 업체의 사료를 공급받아 감염 경로가 사료 또는 사료업체 차량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사료를 공급한 이 업체는 김제와 고창을 포함해 완주·익산·정읍 등 도내 7곳의 농가에 사료를 공급해 온 곳으로 조사돼 이들 농가의 구제역 발생 가능성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7시께 고창군 무장면의 한 양돈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신학용·김승남 의원이 탈당함과 동시에 전북출신의 하정렬(정읍)한국안보통일연구원장과 박희승(남원)전 수원지법 안양지원장을 영입하는 등 맞불을 놓았다.또,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멘토'로, 경제민주화의 아이콘인 김종인(76) 전 의원을 선대위원장으로 전격 영입하는 등 반전을 꾀하고 있는 모습이다.다만, 이날 영입된 하 원장과 지난번에 영입된 김병관 웬젠의장,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 모두의 출신지가 정읍이라는 점에서 향후 이들의 출마지를 놓고, 교통정리가 새로운 숙제가 될
국민의당 당헌기초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성엽의원은 14일 “현재의 지지율로 국민의당이 안주해서는 안된다”면서“더 노력하고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정치 비전들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유 의원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와 만난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당헌당규 제정과 경선방식에 대한 소신, 그리고 총선 승리를 위해 국민의당이 더욱 헌신해야함 등 앞으로의 계획 등을 설명해 갔다.유 의원은“최근 국민의당이 정당지지도에서 더민주를 앞서 나가고 있고, 특히 전북 등 호남에서는 상당한 격차로 더민주를 따돌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이
전북도가 올해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주택개량융자금을 확보했다.14일 도에 따르면 도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778억원의 주택개량융자금을 확보, 도내 농어촌 1300여동을 대상으로 주택개량을 추진할 계획이다.도는 지난 1976년부터 최근까지 1조957억원을 투입해 총 7만5349동의 농어촌 주택개량을 추진했다.주택개량자금 지원대상자는 농어촌 지역에 본인 소유의 노후 불량주택을 개량하려는 주민과 농촌지역 거주 무주택자, 도시지역에서 농촌으로 이주하는 귀농·귀촌자가 해당된다.융자금을 지원받아 건립할 수 있는 주택규
전북도는 지난해 실시한 저소득층·장애인 9급 공채 합격자와 가족들을 초청해 합격증을 수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이날 도지사 접견실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저소득층 구분모집에 합격한 4명과 장애인 구분모집에 합격한 6명 등 10명의 합격자와 가족들이 참석했다.이들 합격자는 아이를 홀로 키우면서 공부하거나 조모와 거주하며 동 주민센터 공무원의 도움으로 합격하는 등 사연이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송하진 도지사는 “신체적‧경제적으로 힘든 악조건을 딛고 시험에 합격한 노력에 진심어린 박수를 보낸다”며 “공직생활에서 가장
전북도가 14일 공항과 철도, SOC 등 건설교통분야 10대 중점 추진계획을 발표했다.도는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계획’에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사실상 반영된 것과 관련, 국비 8억원 확보에 따른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내년도 SOC 분야 국가예산 확보와 신규사업을 발굴할 방침이다.또 새만금 동서 2축(20.4㎞, 537억원)을 본격 추진하고 오는 하반기 남북2축을 착공할 계획이다. 새만금 내륙연계 고속도로(새만금~전주)는 184억원을 투입해 실시설계를 거치기로 했다.지역물류 활성화를 위해 ‘전라북도 물류기본계획’(201
정부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가운데 북한이 대남 선전용 전단 살포로 맞불을 놓으면서 전북도가 마련한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계획’안에 먼지가 쌓이고 있다.1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작년 민간교류의 접촉면을 넓히기 위해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열고 운용계획안을 만들었다.이는 지난해 8월 북한군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에 따른 남북 고위급 접촉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화해 무드로 이어졌고, 도는 민간분야를 시작으로 조심스럽게 지역특성을 살린 지속가능한 사업 발굴에 첫 걸음을 뗐다.도는 당시 이명박 정부의 5.24조치이후 5년간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그 동안 국민이 고통이 수반되는 여러 개혁과제들을 묵묵히 지지해주셨는데 이제는 우리가 보답해야 할 차례”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올해 첫 부처합동 업무보고를 받고 “4대 개혁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완수해 그 결실을 국민에게 돌려드리면서 미래 30년 성장의 든든한 기반을 마련해주기를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새로 출범한 유일호 경제팀에게는 ▲4대 개혁 완수 ▲내수활성화 ▲수출활력 회복 ▲리스크 관리 등 4가지 과제를 완수하는데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특히, 박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의 정치재계 시점이 임박한 가운데 그의 최종선택지가 어디가 될지를 놓고,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야권 재편의 소용돌이 속에 정 전장관의 위상이 급상승 하면서 오는 4.13총선에서의 중앙과 지역정치권으로부터의 ‘정동영 역할론’이 바로 그것이다.특히, 더불어민주당과 안철수의원 중심의 국민의당 입장에서는 ‘호남의 마지막 저지선’이라 할 수 있는 전북지역을 두고 정 전장관의 합류가 더욱 절실해져 양측 공히 사활을 건 영입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다만, 최근 들어 국민의당 보다는 오히려 더민주에서 정 전장관에
이춘석 의원(익산 갑)과 이한수 전 시장의 감정대립이 극한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최근, 이춘석의원이 더불어 민주당 재선거 후보와 관련, 특정후보를 염두해둔 듯한 발언을 하면서 상황이 꼬이기 시작했다.이한수 전 시장은 이때만 해도 양보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는 등 협조적인 자세를 보였으나 이춘석 의원이 지난 13일 오전 도의회 기자회견에서 이한수 전 시장의 재선거 도전에 대해 “한번 시민의 심판을 받는 만큼 다시 출마하는 것이 옳은 것이냐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는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자 이 전 시장이 발끈하고 나선 것.이 전 시장은 “
전북도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세부 지원 대책을 세워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섰다.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도는 지역경제의 신성장궤도 진입을 위한 ‘탄소 융복합산업 중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전북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도는 이를 위해 총 6113억을 투입, 단기안정과 성장 기반이 조화된 6개 추진전략과 22개 실행과제, 115개 사업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했다.먼저 100년 먹거리를 창출하게 될 탄소산업을 위해 정부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메가 탄소밸리 조성사업과 초고강도 탄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익산시장 재선거가 복마전으로 번지고 있다.더민주 잔류를 선언한 이춘석(익산갑)의원은 13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존 입지자들이 열심히 뛰고 있지만 경쟁력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면 새로운 인재영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선거는 상대가 있고, 야권 신당이 출현한 만큼 승리의 길을 찾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좋은 경쟁자가 있다면 경선무대에 올리는 것도 (자신이)해야 할 일이다. 그렇다고 낙점을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지역 정가에서는 이 의원이 언급한 새로운 인재로 A씨를 두고 한 말로 해석하고
전북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일 전 90일인 14일부터 현역 국회의원의 의정보고회를 할 수 없게 된다.도 선관위는 총선 D-91일인 13일 선거법 사전 안내활동을 강화하도록 도내 각 구․시․군선관위에 지시했다.공직선거법은 후보자 간의 실질적인 기회균등을 보장하고 선거의 부당한 과열경쟁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을 막기 위하여 시기에 따라 선거와 관련한 행위를 제한하거나 금지하고 있다.이에 따라 14일부터 선거일까지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은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그 게시판․대화방 등에 게시하거나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도내 일선 학교의 교원업무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했다.교육위는 지난 12일 교육청의 공문서 감축을 위한 ‘전라북도교육청 공문서 감축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그동안 서울특별시교육청를 비롯해 인천, 경상 등 일부 지자체에서 교원업무 정상화 방안의 일환으로 공문서협의회를 운영했지만, 불필요한 공문서를 억제해 교원의 업무 정상화를 규정한 조례를 제정한 것은 전북이 처음이다.교육위는 이번 조례를 제정하기에 앞서 지난해 3월부터 9개월여 동안 전라북도교육청 공문서 유통량을
부안군이 사망하거나 장기 입원 중인 노인에게 무료급식 보조금을 지급하는 재정누수 등의 행태가 전북도 종합감사에서 드러났다.특히 황교안 국무총리가 진두지휘하는 정부의 부정부패 척결 작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복지재정 분야의 문제가 여실히 나타나면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13일 도 감사관실에 따르면 부안군은 국민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노인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을 벌이면서 사망자와 병원에 장기 입원한 제외대상자들까지도 도비를 지원했다.군은 지난 2013년 5월부터 지난해
전북도가 도청사 외부를 단계적으로 도민편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작업에 착수했다.13일 도에 따르면 올해 청사 서편공간 정비에 15억원을 투입하는 등 총사업비 38억8000만원을 들여 도청 광장을 정비한다.도는 우선 이달부터 실시설계를 통해 벽천분수를 철거, 주차장(주차면수 70대)과 서편 다목적광장을 조성하는 등 정비에 들어간다.이어 내년에는 청사 정문 전면광장 잔디 식재, 운동공간과 산책로, 실개천 등을 조성하는 청사 중앙공간 정비를 23억8000만원을 들여 추진할 방침이다.다만 도청사 정문 차량진입로를 현재 위치에서 권위적 탈
새만금개발청은 13일 오종남 새만금위원회 위원장이 기관을 찾아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이날 오 위원장은 “지난해 새만금 현장을 처음 방문했을 때 기업 투자의 선결조건인 전기와 도로 등 기반시설 조성이 시급하다고 느꼈다”며 “공급자 입장에서 생각하지 말고 수요자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묻고 답을 함께 찾아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재임기간 동안 새만금 산업단지에 기업을 유치하는 일과 한·중 경협단지를 최우선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모든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긴 안목에서 10년, 2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13일 민생탐방 3번째 지역으로 완주군을 방문했다.이날 송 지사는 박성일 완주군수와 박재완·송지용 도의원 등과 함께 사회적 기업인 제너럴바이오, 봉동읍 기안당 경로당, 개미성전력(주), 제일정보기술(주) 등을 잇따라 찾아 시설의 불편사항과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송 지사는 오는 19일에는 임실군을 찾아 민생탐방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승석기자 2press@
박근혜 대통령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 낳은 법적제도장치를 마련해 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특히, 박 대통령은 시도별로 지역특성에 맞춰 전략산업을 선정하는 등 지역균형발전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13일 오전 열린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지금 전국에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만들어졌는데 그것을 중심으로 규제 프리존이라는 지역발전 전략을 추진하려고 한다. 이를 위해 전국적으로 27개 프리존으로 나눴다”면서“실질적으로 그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과감한 규제 철폐와 인센티브를 통해 그쪽에 적극적인 투자가 실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