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담수호 물이 농업용수로 부적합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강영수)는 30일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새만금 담수호 수질을 조사한 결과 화학적 산소요구량(COD)이 10㎎/L이하인 5등급(나쁨)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환복위와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0일 새만금 담수호를 찾아 어민들이 지정한 3곳에서 수질과 퇴적물을 채취해 이날 결과를 발표했다.환경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어민들이 지정한 새만금호 내 3개 지점에서 수질분석 시료 5건과 퇴적물을 채취,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수질 12개 항목
내년 총선을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총선 후보자 공천 물가이론이 또 부상하면서 지역의원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30일 도내 정치권에 따르면 당 혁신위가 공천개혁안 마련에 속도를 내면서 이미 공천혁명을 위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것이라고 예고한 가운데 내달 중순 내년 총선기준을 공개한다. 현역의원 물갈이 폭에 대한 윤곽이 이때 윤곽이 들어날 것이라는 예측이다.혁신위가 당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지만 출범 때 보여준 공천혁명이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비노-친노 간 대립구도 역시 내년 총선 공천을 둘러싼 싸움으로 이해 할 수
전북도가 도내 소외계층을 위해 시행하는 복지제도가 위축될 위기에 처했다.정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사회보장사업 가운데 중앙부처 사업과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사업을 정비한다는 방침을 세웠기 때문이다.현재 정부가 중복성 사업을 걸러내고 선심성 복지사업에 따른 재정의 무분별한 지출을 막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사회보장기본법’ 제26조 제2항이 지방자치단체 복지사업을 위축시키고 지방을 통제하는 장치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복지재정 효율화 방안 세부실천 계획’을 확정하고 사회보장 사업 360
전북도내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해 주의가 요망된다.30일 전북도 보건당국은 “지난 28일 새벽 6시께 전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최모(61)씨가 사망했는데 혈액 배양검사를 한 결과 ‘비브리오패혈증’이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최씨는 평소 알코올성 간경화와 급성췌장염 등 지병(기저질환)이 있었는데, 지난 25일 왼쪽 다리가 붓고 등이 빨갛게 부어 오르는 등의 증세를 보이자 익산병원을 거쳐 27일부터 전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현재 보건당국은 최씨의 직접적인 사인은 밝혀졌지만 어떠한 경
전북도가 청년실업과 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추진중인 ‘청년취업지원사업’이 취업자와 참여기업 모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도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최근 2년간 청년취업지원사업에 참여한 구직자 및 참여기업 1000여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조사를 실시한 결과, 취업자의 69%가 ‘취업에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으며, 참여기업 95%도 ‘인력채용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답했다.또한 이 사업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취업자 대부분이 근무여건 등 취업기업에 대해 대체로 만족(74.9%)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익산 백제역사지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들이 제시됐다.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전북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심우석 전주대 산학협력단 교수는 ‘세계유산 등재효과 및 관광 콘텐츠개발’ 용역결과를 발표했다.심 교수는 용역 결과물로 익산백제역사지구를 통한 지역활성화 방안으로 백제 역사문화 거점공간 조성 등 9가지를 제시했다.먼저 심 교수는 백제 역사문화 거점공간 조성을 위해 세계유산에 등재된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사이에 있는 금마면에 역사테마시장과 먹거리 공간, 역사마을 도서관, 백
전주비전대와 군장대가 올 하반기부터 지역 산업·고교와 연계한 ‘고교·전문대학 통합교육’ 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30일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취업보장형 고교·전문대 통합교육을 운영하는 ‘유니테크(Uni-Tech)’ 사업단 16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유니테크(Uni-Tech) 사업은 특성화고와 전문대 그리고 취업을 보장하는 기업이 연계돼 하나의 사업단을 구성,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5년간의 통합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하는 것이다.사업단으로 선정된 전주비전대는 ㈜내쇼날모터스 외 8개소·전주공고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 하반기 30명의 고
전북도는 관내 14개 시·군이 어린이 안전사고 유해요인을 막기 위한 조례를 올 연말 안에 마련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공공장소에 설치되어 10세 이하의 어린이가 놀이에 이용하는 ‘어린이놀이시설’의 유지보수와 안전관리 등을 담고 있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조례’는 전주시와 군산시, 익산시, 정읍시, 김제시 등 5개 지역에 불과하다.나머지 남원시·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임실군·순창군·고창군·부안군 등 9개 시·군은 이 같은 조례를 마련하지도 않은 실정이다.도는 해당 조례를 제정하지 않은 9개 시·군이 놀이시설 안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내달 3일부터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해 업무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할 11번째 공공기관인 진흥원은 이날부터 이전작업을 벌여 내달 1일 마무리하고 3일부터 곧바로 업무에 돌입한다.출판문화진흥원은 별도의 청사를 신축하지 않고 현재 전북혁신도시 내 전북개발공사의 청사 1동을 빌려 사용한다. 현 직원은 68명이다.출판문화산업 진흥 정책과 제도 연구·조사, 간행물의 유해성 여부 심의 등을 총괄하는 진흥원은 1997년 전신인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로 출발했으나 2012년 7월 조직이 확대되면서 지금의 ‘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산업단지 개발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대행’ 방식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토지개발자인 사업시행자가 추진하고 있는 개발 사업을 실수요자에게 대행시키는 개발대행 방식은 국내 타 경제자유구역청에서 추진되기도 했다.새만금산단은 한국농어촌공사가 2008년부터 9개 공구로 분할해 조성 중으로, 현재 3개 공구가 개발되고 있다.정부는 지난 5월 기획재정부 주재 제8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공공기능 합리화의 일환으로 새만금 산업단지 민자 유치를 통한 개발을 추진키로 결정했다.이 때문에 새만금청은 현재 새만금산단 민자
전북도가 민선6기 도정 핵심과제 위주로 관련 지방자치단체를 돌며 벤치마킹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 연수’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30일 도에 따르면 삼락농정 등 도정 5대 핵심과제와 실·국별 현안사업을 집중적으로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해 사업비 3000만원을 들여 ‘국내 선진지 우수사례 벤치마킹 연수’를 실·과별로 실시하고 있다.올 상반기 7개팀이 민선6기 공약과 도정시책, 현안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서울과 대전, 전남 등으로 떠난다며 사용한 연수비는 800만원이다. 팀별로 3~5명이 꾸려지는 국내 연수
전북도가 국민안전처에서 평가한 안전지수 분야 가운데 화재는 안전등급을 받았고, 교통은 중간등급을 받았다.하지만 도내 14개 시군을 분석한 결과 교통분야는 대부분 4등급 이하판정을 받아 교통재난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29일 국민안전처가 공개한 전국 17개 시도와 227개 시군구의 지역안전지수에 따르면 전북도는 화재 2등급, 교통 3등급을 받았다. 도내 지자체 중 전주시는 화재 1등급, 교통 2등급으로 가장 안전한 곳으로 평가됐다.도내 시지역 화재와 교통안전등급을 보면 전주시가 각각 1, 2등급, 장수군과 고창군이 화재에서 2등급을
전북도 출연기관인 전북인재육성재단은 내달 1일 호주 시드니 연수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름학기 글로벌체험 해외연수 장학생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해외연수는 호주 시드니 120명을 비롯해 캐나다와 뉴질랜드, 중국 등 4개국 총 455명이 참여한다.이들 장학생은 오는 9월 22일까지 7차례에 걸쳐 4주간 집중어학연수와 해당 국가의 공립학교 수업을 받게 된다. 영어권은 주변국가 문화체험 및 유적지 탐방이 병행된다.한편 타 시·도 벤치마킹 사례로 자리 잡은 재단의 글로벌체험 해외연수 장학생 프로그램은 매학기 치열한 경쟁률
전북지역 법인들중 절반 이상이 지방세를 제대로 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방세 취약분야를 대상으로 상반기 세무조사를 벌여 총 51억원을 추징한 뒤 과세했다.도는 최근 은닉·탈루되기 쉬운 분야를 선정하고 법인세무조사를 통해 41개 법인 중 22개 법인에 대해 총 5억원을 추징했다. 법인과 개인 등이 대상인 사례별 세무조사에서는 46억원을 걷어 들였다.특히 법인세무조사 대상 41개 법인 가운데 절반 이상인 22개가 적발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조사대상 확대와 강도 높은 조사 필요성이 커졌다.이번 법인세무조사에서 법
새정치민주연합 텃밭인 전북의 민심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냉랭하다. 실체도 없는 신당에게 패배한다는 여론조사 뿐 아니라 실제 지역민심은 새정연에 호의적이지 않다.텃밭인 전북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중앙당은 내부 갈등으로 하루도 편할 날이 없다. 이런 정치적 형세에서 호남신당설이 구체적으로 흘러나오고 있다. 무소속 천정배 의원은 29일 신당추진과 관련해 “8월말쯤 구체적인 계획 등을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신당이 초읽기에 들어간 분위기다.하지만 신당이 태동할 수 있을지, 창당이 된다 해도 국회의원들이 얼마나 참여
새만금개발청은 29일 새만금사업지역 내에 건축하는 5000㎡ 이상 다중이용건축물 등에 대한 심의에서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새만금개발청 건축위원회 일반건축물 심의기준’을 확정·공포했다고 밝혔다.적용 대상은 5000㎡ 이상 판매시설과 문화 및 집회시설, 종합병원, 관광숙박시설 등으로, 공동주택은 제외된다. 공동주택과 복합으로 건축되는 경우에도 공동주택을 제외한 부분은 심의기준을 따라야 한다.이번에 마련된 심의기준은 재심의를 해야 되는 사항을 명확히 규정했고 건축심의 시 제출도서와 심의절차 및 방법 등을 ‘국토교통부 건축 위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29일 동서2축도로(동서 통합도로)와 함께 연동되는 남북2축도로 예산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 등을 찾아 설득의 목소리를 높였다.송 지사는 이날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박춘섭 예산총괄심의관과 조규홍 경제예산심의관, 구윤철 사회예산심의관을 잇따라 만나 새만금 남북2축도로를 비롯해 새만금 방수제 및 농업용지 조성 등 총 19개 사업의 내년도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송 지사는 박 예산총괄심의관을 만난 자리에서 남북2축과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 태권도원 진입도로 건설 등 7개 사업에 대해 절박한 필요성을 피력하는 한편, 소요국
‘제45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전북 대표 이민영·유남권씨가 공동 출품한 ‘향의 여운’이 대통령상을 받았다.29일 전북도는 중소기업청이 주최한 제45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 총 25개 작품을 출품, 개인부문 대통령상과 단체우수상을 비롯해 대한상공회의소회장상 등 총 20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이번에 대통령상을 수상한 ‘향의 여운’은 전북도 공예품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목칠공예의 끊음 기법과 주칠조화가 잘 이루어져 품질수준 및 마감처리 등에서 심사위원단 모두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이번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입상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사업이 ‘기부 대 양여’ 방식에서 자체 재정 사업으로 변경됐지만 아직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어 향후 순항 여부가 주목된다.29일 전북도 및 전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전주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종합경기장 개발계획 변경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전주시는 전시·컨벤션센터 개발사업을 위해 도에 대형공사 입찰방식 심의를 8월 중에 신청하고, 연내 사업자 선정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하지만 가장 빠른 일괄입찰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해도 통상 217일(7개월) 가량이 소요되고, 기본설계 기술
여름철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전북도청 광장이 자동차와 오토바이 동호인들의 굉음과 난폭운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야간안전 펜스와 유도봉, 표시 안내판 등 안전 시설물이 설치되지 않아 광장을 오가는 시민들이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 관리대책 마련이 시급하다.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도청은 지난 2005년 전주시 중앙동에서 현 효자동 청사로 이전하면서 도심 속 시민쉼터로 탈바꿈됐다.그러나 최근 일부 몰지각한 자동차 동호인들에 이어 오토바이 동호인들이 야간 시간대에 도청 광장까지 누비며 시민들의 안전마저 위협하는 모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