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7일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한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3명이 질식했다.이날 인부들은 탱크 안을 청소하던 중 가스에 중독됐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인부 3명 가운데 치료를 받던 김모(35)씨는 숨졌다.병원으로 이송된 김씨는 검진 결과 유해가스 종류인 황화수소로 인해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질식한 것으로 밝혀졌다.현장에 같이 있던 인부 이모(50)씨와 최모(55)씨도 의식이 없어 10여일이 넘도록 산소호흡기에 의지했지만 구사일생으로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탱크
전주완산경찰서(서장 이동민)는 20일 전주 효자동 YMCA 강의실에서 전주, 익산, 군산지역 북한이탈주민 20여명을 대상으로 신종 범죄예방 및 안보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완산경찰서와 하나센터간 네트워크 구축 후 각종 범죄의 피해자가 되기 쉬운 북한이탈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최근 해외 망명을 원하는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불법 대출 및 위장 망명사례, 재입북 유도사례, 보이스 피싱 사건 등 범죄유형별 대처요령 등을 설명했다.완산서 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해 북한이탈주민 신변보호 활동 및 범죄예
완주군내 일부 전주․완주 통합 반대단체들이 교육지원사업을 완주군만 하고 전주시는 하지 않는 것처럼 비교하는 홍보물을 배포해 논란을 빚고 있다.최근 완주군의회 ‘완주전주통합반대특별위원회’는 완주군과 전주시의 교육지원사업을 비교하는 홍보전단지를 제작해 배포했다.이 홍보물에 따르면 완주군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지원사업, 농산어촌 방과후학교지원사업, 농산어촌 특기적성지원사업, 다중지능계발사업 등 9개 사업에 58여억원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전주시 부분은 9개 항목 모두 ‘지원없음’이라고 표시해 전주시가 교육지원사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박병술)는 20일 북부권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과 서부신시가지 광장 및 주차장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의원들은 이날 현장 방문에서 공사관계자들로부터 공사진행 상황을 청취하고 다가올 장마와 태풍 등에 대비해 현장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2006년에 착공한 북부권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2803억원이 투입돼 덕진구 용정동에서 완주군 용진면 용흥리까지 총연장 11.23km의 왕복4차선 국도를 개설하는 사업.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며 현재 공정률은 70%에 이르고 있다
고교 신축공사와 관련해 건설업체 관계자로부터 수천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임모(58) 전 전라북도교육청 행정국장에게 징역형이 처해졌다.전주지방법원 형사 제3단독 서재국 판사는 20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임 전 국장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2000만원, 추징금 245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또 하도급 업체가 불법으로 공사를 한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묵인하는 대가로 업체 측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남원 S고등학교 이사장 양모(64)씨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 추징금 4000
청년드림센터 전주캠프가 20일 전북대학교 9공학관에서 1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주)효성과 동아일보가 함께하는 이번 ‘청년드림캠프’에는 효성 전주공장 김민철 인사팀장과 이창우 신규 채용자가 참석해 취업성공담과 대기업 구직의 노하우를 생생하게 설명했다.특히 이번 캠프운영을 위해 전북대학교 링크사업단에서 공과대학생(탄소섬유관련)을 대상으로 참석희망자들을 모집하고 궁금한 사항을 사전에 파악해 운영의 내실화를 기했다.학생들은 효성 전주공장에 대한 궁금증(22%)을 비롯해 채용자격요건 18%, 구직기술(이력서·자기소개서
전주시 관내 중소기업의 장시간근로 개선과 일자리창출 지원을 위한 사업 설명회가 20일 국제탄소연구소 2층 영상회의실에서 개최됐다.지난 4일 전주시와 시의회, 고용노동부전주지청, 노사발전재단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실시된 이날 사업설명회에는 전주시내 50여개 기업체 대표자와 인사노무 책임자, 노조관계자 등이 참여했다.도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성장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일터혁신 컨설팅, 일자리 함께하기, 시간제일자리창출, 고용구조개선 컨설팅, 고용차별 개선교육 및 컨설팅, 중장년 채용 및 전직 지원 등 노사발전재단의 사업 전반에 대한
전주시가 안전행정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2억원을 확보해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20일 전주시에 따르면 ▲덕진구 산정동 원산정길 도로개설사업 7억원 ▲신성공원 조성사업 2억원 ▲한옥마을 명소화사업 3억원 등 총 12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안전행정부로부터 확보했다.평화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신성공원 조성사업은 녹지공간과 편익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던 곳. 이번에 김윤덕(민주당. 전주 완산갑) 국회의원의 노력으로 2억원의 교부금을 확보함에 따라 꽃밭정이노인복지관과 평화도서관 등 기존시설과 연계한 산책로, 녹지공간, 편
전주시가 한전·KT 등 통신사업자 전액부담으로 세이브존 주변 5개 권역 전봇대 위 난립 공중선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최근 초고속인터넷 등의 신규 통신서비스 기술발달에 따라 공중선이 난립해 도심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기 때문이다. 전주시는 이와 관련 지난 1월 전주시공중선정비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2개월간의 실태조사를 거쳐 지난 4월말 2013년 공중선 정비계획을 확정,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오재승기자·ojsnews@
전주시 정신보건센터는 2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전주시보건소에서 정신질환자 및 가족 100여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김제미래병원 유일한 과장이 ‘우울증의 예방과 극복법’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강의를 진행했으며 강의 이후에는 버블쇼 등 가족행사도 진행됐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정신질환자를 둔 가족의 경우 가족들간의 화합을 통해 적극 대처해 나간다면 우울감이나 정서적 부담감이 완화된다”며 “가족 여러분의 도움이 가장 절대적”이라고 말했다./오재승기자·ojsnews@
전주완주 통합 완주군민 대상 사전투표가 오늘부터 실시된다. 사전투표제에 따라 신고를 하지 않아도 완주군 13개 읍·면사무소에서 주소지와 상관없이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21일과 2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시된다. 또한 본투표일인 26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완주군 33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투표제는 지난 4·24 재보궐 선거 당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이번 투표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오재승기자·ojsnews@
감사원이 전주 전시컨벤션센터 사업타당성에 대한 감사에서 부적정 판정을 내려 전주시가 고민에 빠졌다. 전주시는 그 동안 지역상권 붕괴 등을 우려해 전시컨벤션센터 내에 수익성 임대사업을 배제해 왔었지만 감사원이 적자를 우려해 사업성 검토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20일 감사원에 따르면 전주시는 지난 2012년 5월부터 전주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제는 전국 11개 전시컨벤션센터 중 코엑스 등 2곳만이 흑자운영 중이고 나머지 모두는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전주시는 전시컨벤션센터의 경제성을 철저히 분석한
전주지법 형사3단독 서재국 판사는 19일 밤에 여성들만 사는 집에 몰래 들어가 세탁기 안의 속옷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로 기소된 이모(39)씨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다.이씨는 2012년 1월 하순에 전주시 금암동 모 빌라의 4층 세탁실에 몰래 침입, 세탁기에 있는 여성 속옷 4점을 훔치는 등 5개월 동안 야간에 12차례에 걸쳐 여성 속옷 50점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범행 횟수가 많고, 밤에 같은 집에 여러 차례 들어가 범행한 점, 피해자들이 심한 정신적 피해를 겪는 점 등에 비춰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전북대병원(병원장 정성후) 전북지역암센터(소장 김형진)가 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지난 18일 암센터 4층 가족실에서 암환자 가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대에서 음악치료수업을 받고 있는 4학년 학생들이 멋진 음악과 연주를 선사했다.이번 힐링 콘서트는 전북지역 암센터가 2013년 암환자와 가족 특별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투병기간 동안 겪는 신체적·심리적 어려움을 지지하고, 가족관계를 회복해 나갈 수 있는 장을 마련해 회복의 의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전북지역암센터 김형진 소장은 “이번 콘서트는 다른 프로그램과 마
군산과 익산에서 10대 청소년 절도범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군산경찰서는 19일 빈집에 들어가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강모(18)군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강군은 지난 3월 18일 오후 5시께 군산시 조촌동 이모(37)씨의 집에 화장실을 통해 들어가 서랍에 있던 금팔찌 등 시가 1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는 등 모두 2차례에 걸쳐 1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강군은 휴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같은 날 익산경찰서는 수영
전주완산소방서(서장 박진선)는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로 인한 열 손상 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처치 및 의약품 확보, 등 긴급구조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해 전북에서 구급차로 이송된 환자 중 폭염으로 쓰러진 환자는 30여명으로 농사 및 건설현장에서 쓰러진 경우가 반 이상을 차지하고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의 노인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전주완산소방서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구급대원의 정맥주사 등 현장처치 능력 훈련을 실시하고 구급차에 폭염대응 구급기자재를 비치해 ‘열 손상환자’의 도움 요청 시 신속한 출동과 응급처치 대응
전주덕진경찰서는 내연남의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차모(47·여)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 2일 오후 3시10분께 전주시 팔복동 길가에 문이 열린 채 주차된 내연남 석모(50)씨의 차량에 침입해 휴대폰을 훔치는 등 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차씨는 헤어진 석씨가 자신의 차량 수리비를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신혜린기자·say329@
해외 금광개발업체에 대한 투자금 명목으로 거액을 끌어 모은 일당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이들은 원금의 세배가 넘는 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자들을 현혹한 것으로 드러났다.19일 전주지방법원 형사 제4단독 김용민 판사는 유사수신 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사기 혐의로 기소된 강모(41)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심모(52·여·중국인)씨와 이모(57·여)씨에게 각각 징역 19월에 집행유예 2년,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강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차린 사무실에서
전주 시내 금은방에서 수천만원 어치의 귀금속이 털리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9일 오전 3시께 전주시 평화동 양모(44)씨의 금은방에서 한 남성이 유리창을 깨고 침입해 금팔찌 등 5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경찰에 따르면 모자와 운동복 차림의 20대로 추정되는 남성은 망치를 이용해 금은방 앞유리를 깨고 들어가 경비업체 직원이 도착하기 전인 1∼2분 사이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경찰은 CCTV분석과 탐문수사를 통해 남성을 뒤쫓고 있다./신혜린기자·say329@
자신에게 욕을 했다는 이유로 직장 동료를 폭행해 전주 9주의 상해를 입힌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군산경찰서는 19일 직장 동료에게 주먹을 휘두른 한모(50)씨를 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3월 16일 오후 8시30분께 부안군 위도면 한 선원 숙소에서 심모(57)씨의 얼굴 등을 발로 차고 주먹으로 때려 눈물관 손상 등 전치 9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눈 부위를 폭행당한 한씨는 자칫 잘못하면 실명 위기에 처할 뻔 했다”고 말했다.조사결과 한씨는 평소 심씨에게 평소 좋지 않은 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