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수를 맞은 원로 수필가 김학씨가 희수기념수필집 을 출간냈다. 김학 수필가는 1962년 대학교 1학년 때 란 수필을 대학신문에 발표한 이래 지금까지 57년 동안 수필을 썼다. 그는 ‘수필아, 고맙다’, ‘쌈지에서 지갑까지’ 등 모두 14권의 수필집을 냈고, 2권의 수필평론집을 출간하는 등 800여 편의 글을 써서 문단에 내놓은 수필계의 대부다. 이번 에는 총 67편의 작품을 7부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그가 어렵게 터득했던 수필 쓰기 방법, 소재 찾기, 글
조선 태조의 이름에서 연유된 전주 태조로는 한옥마을에 있는 중심 도로다. 태조로를 중심으로 한옥마을과 그 주변 지역에 경기전, 전동성당, 오목대, 풍남문, 객사, 전주향교 등 많은 문화 유적이 보존되어 있다. 한해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소다.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을 2년 간 촬영한 기록이 책으로 출간됐다. 박영삼 사진작가가 사진집 (신아출판사)을 펴냈다. 작가는 자동차 문화와 정보화 시대의 빠른 변화 속도에 따라 한옥마을의 변화하는 모습을 줄곧 카메라에 담아왔다. 사진집
정읍시농업기술센터 김성효 농업인상담소장이 첫 시집 (신아출판사)를 펴냈다. 이번 시집은 김성효 시인이 오롯이 농업과 농촌을 위한 업무에만 몸담아 오면서 자연을 농심으로 빚고, 고향에 대한 무한한 사랑의 마음으로 맛깔스럽고 고풍스럽게 농촌의 과거와 현재를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김 소장은 “마음속에 헤아릴 수 없는 추억의 등나무 덩굴과 현실의 고뇌와 번민의 칡덩굴로 얽힌 매듭을 풀기 위해 시를 쓰기 시작했다면서, 시는 지난날의 추억을 마음속에 선물하고 가보지 않은 미래를 안내 받을 수 있도록 시인을 성찰시켰다”면서
최명희문학관이 7월 7일 열리는 혼불만민낭독회에 참가할 낭독자를 모집한다. 혼불만민낭독회는 최명희(1947∼1998)의 소설 을 비롯해 단편소설·콩트·수필의 한 부분을 독자가 직접 선택해 낭독하고, 희곡·동화·창작판소리 등 매체를 다르게 각색한 후 연극인·동화구연가·소리꾼이 들려주면서 최명희의 문장으로 속을 채우고 마음을 달래는 문학관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번 낭독회는 전주한옥마을 절기 축제 중 한 행사로 기획됐다. 24절기 중 열한 번째 절기 소서(小暑)인 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최명희문학관 마당에서 독자와 예
(사)전북작가회의 회원 60여 명이 지난 15일 고창 고인돌박물관과 운곡람사르습지를 탐방했다. 문화예술의 고장이자 ‘한반도의 첫 수도’임을 명명한 고창 유기상 군수의 관심과 환영으로 이루어진 이번 탐방은 지역 연대를 통해 지역의 정서와 문학의 깊이를 유지하면서 대중들로 그 폭을 넓혀가자는 데 그 뜻이 있다.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 유적이 현존하는 고창 운곡람사르습지는 과거 계단식 논 경작지였으나 폐경 등으로 인해 자연적 천이과정을 거친 동산지형 저층습지로 생태적 가치가 높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습지 탐방 후 식도락마을로
전북문학관이 주최한 2019년 가족사랑 시·편지쓰기 공모에서 김제령(전주만성초 4학년)과 김민준(원평초 5학년)과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3일 전북문학관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 모두 200편이 접수됐으며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부모사랑상’ 입상자 3명,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녀사랑상’ 입상자 10명을 선정했다./이병재기자·kanadasa@
전북수필문학회(회장 윤철·대회조직위원장 박동수)가 주관하고 전북도청과 완주군청이 후원하는 ‘제1회 전북수필가대회’가 7일 오후 3시 완주 대둔산호텔에서 성대하게 거행됐다. 이날 행사는 박성일 완주 군수를 비롯, 류희옥 전북문협 회장, 안동완 전북도문화예술과장, 김남곤 전 전북일보 사장, 김종완 에세이스트 발행인, 서정환 신아출판사 대표, 김정길 영호남수필문학협회 회장, 이명화 순수필 동인회 회장, 전북수필문학상 수상자와 가족, 도내 12개 수필단체 회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 최기춘·이용미 씨가
고창출신 이종근 작가가 '고창인문기행-보리피리 잘라 고창에서 하룻밤(도서출판 기역)을 펴냈다. 책에는 공음면 선동리 해정마을 양채용 효자각의 사연, 1847년 경북 안동에 사는 여강 이씨가 고창 무장현으로 발령 난 남편 김진화 현감에게 쓴 편지, 완주출신 다리군수 유범수 이야기 등이 430쪽에 걸쳐 담겼다. 저자는 “이 책은 보릿골 사람들의 기쁨과 슬픔, 한숨과 눈물까지도 모두 담겨 있는 고창 최초의 인문학 도서로 지난 시대의 삶을 오늘에 투영시켜 우리의 삶을 밝고 따뜻하게 되살리고 있으며 어제를 통해 오늘 우리의 삶을 통찰
전북문학관 5월 2차 문학광장 강좌가 31일 박동수(전주대 명예교수) 교수의 ‘문화비전과 지역문화 분권’에 대한 특강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지방자치 전문가이면서 수필가인 박 교수는 특강에서 ‘문화비전 2030-사람이 있는 문화’를 소개하고, 지역문화 발전과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문화 분권을 추진하는 데 중앙정부와 지자체,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설명했다. 박 교수는 문화자치가 지방자치의 핵심이라고 하면서 “문화는 국가 성장의 동력이며, 지역문화가 살아야 국가문화가 산다.”는 점을 강
계남정미소 관장 및 전주 서학동사진관 관장 김지연이 두번째 사진 산문집 을 출간했다. 그는 앞서 나온 (2017)에서 녹색 지붕의 정미소, 글자가 떨어져 나간 간판의 이발소, 마을 복덕방 같은 근대화상회 등 잊혀지고 하찮게 여겨지는 근대문화의 징표들에서 우리네 삶의 터전을 발견했다. 이번엔 사진가로 첫발을 내디뎠던 때로 좀 더 거슬러 올라간다. 남광주역이 철거된다는 소식을 듣고 시작한 '남광주역' 연작, 전주천을 배경으로 대상을 특유의 쓸쓸한 색채로 담아낸 '전주천' 연작 등
‘제13회 해운문학상’ 대상에 홍성남 시인(서울)이 선정됐다. 선정작은 시 ‘해름’이다.본상은 박일천 수필가(전주), 바다문학상은 박종은 시인(고창)이다. 8일 해운문학상 관계자들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작품을 공모한 결과 시와 수필 부문 700여 편이 접수됐다.심사위원들은 대상작에 대해 “해거름 준말인 해름은 제목답게 응축된 이미지를 띤다. 생명 의식을 고양하고 정서 건강성이 돋보인다”며 “갯벌과 임산부, 만월과 만삭, 청정 바다인 여수해변 여자만과 여자 등 생산성과 연계하는 연상수법 기교는 상호간을 한 상관속으로 엮는
강상기 시인(73)은 3일 우리 시대 문학의 사명과 관련해 "작가들은 개인의 정서에 머물지 않고 시대의 아픔을 함께하려는 깨어 있는 정신으로 분단극복과 조국통일을 추동하는 문학을 창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시인은 이날 오후 2시 전북문학관(관장 류희옥) 강당에서 진행된 '나의 삶, 나의 문학'을 주제로 한 '5월 문학광장' 특강을 통해 자신이 겪은 '오송회사건' 5공 이적단체 고문조작 국가범죄의 진실을 밝히며 이렇게 밝혔다. 문학 특강에서 강 시인은 5공 이적단체 고문조작사건인 ‘오
전북소설가협회(회장 정영신)는 27일 오후 4시 전북문학관 대강당에서 ‘제8회 소설낭독회’를 개최한다. 전북소설가협회는 정영신 회장 취임 이후 작가의 육성으로 작품의 탄생비화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뜻 깊은 ‘소설낭독회’ 행사릂 지속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또한 ‘풍류와 멋의 고장 전북’이라는 지역적 특성에 맞게 향토색 짙은 주제를 선정하여 세미나와 문학 강연도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이번에도 전북소설가협회에서는 윤영근 소설가를 초청하여 판소리 발상에 대한 문학적인 고찰과 18세기 유진한이 쓴 만화집에 수록된 최초 춘향
제2회 신아문예작가상을 수상한 이내빈 시인의 첫 시집 (신아출판사)를 출간했다. 이내빈 시인은 초라한 풀꽃을 화려함으로 인식하는 역설을 통하여 어려움과 시련을 극복하며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의 자화상과 대비시키며 일상을 살아가면서 느꼈던 코끝이 찡하거나 가슴을 후벼파는 연민과 감동을 시로 풀어내고 있다. “늙는 것이 아니라 완성을 이루는 빛나는 시간이다” 이라고 표현한 ‘나이테’를 비롯하여 ‘매화가 웃는 방식’에 이르기까지 총 5부에 걸쳐 100편의 시를 일러스트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이
전주에서 활동하는 ‘순수필동인’(회장 이명화)에서 수필의 질적 제고를 도모하기 위해 순수필문학상을 제정, 올 5월부터 작품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순수필문학상은 21세기 한국 수필문학을 짊어지고 나갈 전국의 역량 있는 작가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신선한 작품 출품으로 한국 문학의 새 지평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응모 자격은 등단, 미등단을 가리지 않고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작품의 주제는 없고 미발표 순수창작품이어야 하며, 작품 분량은 200자 원고지 15매 이내이며, 편수는 수필 2~3편이다. 수상자에게
전북작가회의(회장 김종필)가 주최하고 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이 주관하는 전북 초·중·고등학생 백일장이 5월 11일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와 개인은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편한 시간에 자유롭게 참가하면 된다. 접수는 최명희문학관. 사전 접수는 5월 10일 오후 5시까지 메일(hyeongmi6348@hanmail.net)과 전화(063-275-2266)로 받으며,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백일장에 참가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최명희문학관 마당에서 두 차례에 걸쳐 맞춤형 문학토크쇼도 마련
‘어디서 날아왔는지 / 나도 모르게 내 안에 자리한 시(詩)앗 / 씨앗보다 말랑말랑한 것이 / 씨앗보다 정겨운 것이 / 따뜻한 온기에 싹이 트더니 / 어느 날 애써 다독거린 사랑을 / 아직은 설익은 그리움을 뿜어낸다 / 오랫동안 기다렸다는 듯’-안정근 ‘詩앗’ 전문 담백하고 순수한 시의 언어로 사람의 다양한 감정과 일상을 표현하고 있는 시인 안정근(전북대 영어영문학과 교수)의 시집 (문예원)가 나왔다. 글쓴이의 말에서 시인은 유년의 긴 시절 같은 방을 썼던 형으로부터 ‘詩앗’이 시작되었음을 이야기 한다. 어느 날 문득
“어느 날은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가 노랑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가 되고, 또 어느 날은 유채밭 사이 자욱한 물안개로 어디가 바다이고 어디가 육지인지 모를 만큼 몽환적인 분위기로 유혹한다.” 4월 말이면 부안 변산반도 수성당 주변에 흐드러지게 피는 유채밭이다. 전주에서 생활하는 김미녀의 (책밥)는 계절 따라 피어나는 예쁜 꽃을 어디에서 볼 수 있는지 알려주는 친절한 꽃구경 안내서다. ‘수많은 봄꽃들이 곳곳에서 한꺼번에 꽃망울을 터트리니 어떤 꽃을 찾아 어디로 가야 할지 늘 선택의
계간 종합 문예지 ‘문예연구(발행인 서정환)’가 2019년 봄호로 통권 지령(誌齡) 100호를 기록했다. 지난 1994년 3월에 ‘문예연구’의 창간호가 나온 지 꼭 25년 만이다. 계간지로서 연간 4회 출간돼 100호가 발행된 것은 우리나라 출판계에서도 보기 드문 일이다. 오늘날과 같이 문학의 위상이 변화하고 미래의 존립 양상조차 의심스럽게 여겨지는 시대에 100호 발행이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 특히 수도권 중심의 중앙 문화와 지방 소도시 기반의 지역 문화 간 편차가 엄청난 우리나라의 문화 풍토를 감안하면
김종락 교수(장안대학교)가 ‘마켓 4.0시대의 온라인 커머스 전략’을 펴냈다.20여 년 동안 온라인 기반 현장 중심 경영컨설팅을 해온 이답게 책은 온라인 비즈니스 개념을 정하고 이론을 설명하는 기존 서적과 다르다. 마켓 4.0시대 온라인 비즈니스의 현장 즉 실제를 좇아 쉽고 현실적이다.구체적으로는 플랫폼 비즈니스 영역을 배경 삼은 electronic commerce, 무선 데이터 다바이스를 이용한 m-commerce 관점을 온라인 마케팅 영역에 더한다. 이를 토대로 비즈니스 영역 마케팅 계획, 실행, 통제 관리 과정을 현장에서 검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