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학생들의 학력저하 문제를 그동안 집중적으로 제기했던 장명식(새정연 고창2) 전북도의회 의원이 “(교육감 재임하는)9년간 행복한 우리 아이들이 제때 공부를 하지 않아 90년간 불행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충고했다.장 의원은 6일 임시회에서 김승환 교육감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누리과정 예산 3개월 편성과 삼성드림클래스 장학 사업이 김 교육감의 지나친 소신과 고집으로 중단돼 학생들이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장 의원은 지난해 교육위로 배치된 이후 도내 학생들의 학력저하에 가장 관심을 가지고 집요하게
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위원장 유성엽)은 김완주 전 지사 등을 상임고문으로 하는 고문단 인사를 발표했다.유성엽 도당위원장은 지난 4일 제2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사무처 당직자와 고문단 및 특별위원회 위원장 인사에 관해 운영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전북도당은 상임고문단에 김원기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이협․장성원․ 장영달․ 이강래․ 조배숙․ 장세환․ 채수찬․ 한병도 전 국회의원과 김완주 전 전북도지사, 박종훈 전 민주통합당 전북도당위원장, 김규섭 전 전북도의회의
국회가 9일부터 20일 동안 최대 8개의 인사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여야간 전운이 감돌고 있다이번 청문회는 일단 이번주 6명을 상대로 개최되며, 야당이 대상자가 많은 점을 감안해 전략적으로 '표적'을 선정해 집중 공격을 퍼부을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여의도 정치권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인사청문회 후보자에 대한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는 등 공세의 강도를 높이며 공세를 펴고 있는 반면 새누리당은 야당의 주장을 무분별한 의혹제기로 규정하며 정책비전 검증에 초점을 둬야한다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새정치연합 신경민 의원
유일호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가 과거 공직자재산신고 누락의혹이 제기됐다. 현재 유 후보자 명의로 전세임차권이 있는 송파구 지역구 사무실이 그동안 공직자재산변동신고에서 제외시켜 오다가 2014년부터 재산변동 신고에 포함시킨 사실이 드러났다.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남원·순창)의원은 8일 유일호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 중 재산신고 관련 부속서류를 분석한 결과, 유 후보자는 서울 송파을 지역구 사무소는 보증금과 월 임대료를 지급하면서 후보자와 임대인간 계약을 맺었음에도 그동안 재산공개에서 누락시켜다는 것이다. 실제, 강 의원이 부동산 임대차
태권도 메카를 표방하며 2500억원을 들여 무주에 지은 태권도원이 방문객수 저조로 예산만 낭비한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방문 인원이 예상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해 1000억원에 달하는 민간자본 유치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방문객 저조로 인해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된다.8일 전북도 및 태권도진흥재단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무주군 설천면에 문을 연 태권도원은 서울월드컵경기장 면적의 10배에 달하는 부지(231만4000㎡)에 국비 2153억원, 지방비 148억원 등을 들여 국책사업으로 조성한 태권도 테마파크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가 ‘할랄(Halal)식품’ 메카로 우뚝 설 전망이다.중동 4개국을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할랄식품 MOU를 체결함으로써 할랄식품의 첫 중동시장 진출할 교두보를 마련했기 때문이다.8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 전용단지를 조성해 해외 할랄식품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시장정보와 식문화 교류·협력을 통해 국내 외식기업의 중동권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이는 박근혜 대통령 UAE 순방을 계기로 지난 5일(현지시간) 무함마드 빈자이드 알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전북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도는 지난 6일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외국인 전용 서울∼전북 정기관광버스(셔틀버스)’ 운행 기념행사를 하고 셔틀버스 운행을 개시했다.지난 2010년부터 시행한 외국인 셔틀버스는 올해 매주 금·토·일에 전북과 서울을 오가며 약 5000명의 관광객을 실어 나를 예정이다. 지난달 6일부터 시작한 이 셔틀버스 예약시스템의 이달 예약률은 200%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에 따라 도는 셔틀버스 관광객의 지출을 늘리기 위해 한지·비빔밥 등 유료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2박3일과
송하진 도지사가 민선6기 핵심 사업인 탄소산업 강화를 위해 해외방문 길에 올랐다.전북도는 송하진 지사가 탄소산업 강화를 위해 지난 6일부터 오는 15일까지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을 방문한다고 8일 밝혔다.송 지사의 이번 해외방문은 ‘카본로드 개척’활동으로써 전북 경제산업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송 지사는 프랑스 파리에서 JEC 그룹 주관으로 개최되는 유럽복합소재 전시회를 들르는 등 이번 방문 기간 동안 탄소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도내 탄소연구기관과 해외 연구소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5일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센터 내 파이낸스존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전주시 서부신시가지 내 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김한철 기술보증기금 이사장과 양오봉 전북창조혁신센터장, 기업인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정책금융기관의 창업·기술금융 등을 원스톱으로 안내·지원하는 혁신센터 파이낸스존을 지원하기 위한 첫 번째 현장 간담회로, 입주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기업과 혁신센터 입주 초기 기업들은 수도권에 비해 사업환경과 기술개발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민선6기 들어 처음으로 가진 시·군 방문을 통해 지역곳곳을 누비며 도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송 지사는 1월 14일 군산에서 시작한 ‘도민과 함께하는 생생대화’를 지난 3일 임실군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 했다.송 지사는 이번 시·군 방문에서 전북발전을 위한 열정을 쏟아냈다. 민선6기 ‘송하진호’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삼락농정을 비롯해 탄소산업 육성과 토탈관광체계 구축 등이 각 시·군의 특화산업과 연계해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상생발전에 목적이 있다는 진정성을 강조한 것이다.특히 현장 곳곳에서 나온 도민들의 각
전북개발공사와 전주시 시설관리공단이 행정자치부에서 이른바 ‘비정상·과다 사내 복지’로 문제가 된 복리후생제도를 폐지했다.5일 전북도에 따르면 행자부가 ‘비정상의 정상화’ 일환으로 도 산하 공기업인 전북개발공사와 전주시 산하 공기업인 전주시 시설관리공단 등 전국 지방공사·공단 140곳에 추진한 복리후생정상화 과제가 마무리됐다.행자부는 작년 3월부터 전국 지방공사와 공단에 복리후생제도 ‘정상화’ 방안을 세우고 정상화 계획을 제출하라고 통보한 바 있다.전북개발공사는 행자부 공문을 받은 같은해 4월 29일 정상화 계획서를 제출하고 문제가
도내 공공도서관 946곳 가운데 친일인명사전을 비치하고 있는 곳이 92곳(9.7%)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전북도의회 최은희(새정연 비례)의원은 5일 도정질의에서 “도내 공공도서관의 친일인명사전 비치율이 저조한 것은 역사적 상흔을 잊는 처사”라고 지적했다.전북도와 도교육청이 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 180개 공공도서관(작은도서관) 중 25곳(13.9%), 각급 학교도서관은 766개교 중 8.7%에 해당하는 67개교만이 친일인명사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도내 14개 시군의 공공도서관의 친일인명사전 비치현황을
새누리당 전북도당(위원장 김항술)은 5일 도내 11개 당원협의회 사무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올해 상반기 도당 당무운영 방향을 논의했다.이날 전북도당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책기능 강화를 위해 당내 정책현안추진단을 신설하는 한편, 선거공약 발굴 및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자문위원회를 내달 중 구성키로 했다.또 참석자들은 당내 자원봉사 모임 및 활동을 강화하고, 분과위원회를 활성화 하는 등 도민에게 신뢰받는 정당의 모델을 만들어 가기로 의견을 모았다./장병운기자·argus@
친환경 학교급식이 서류를 잘 갖추고 싼 값에 농산물을 제고할 수 있는 유통업자만 이익을 보고 지역 농민에게는 혜택이 돌아가지 않아 제도적 개선책이 필요하다.전북도의회 송지용(새정연 완주1)의원은 도정질문에서 “현재의 최저가 낙찰방식으로는 친환경 농산물이나 우수농산물은 가격에 밀릴 수밖에 없으며,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보장하지 못 한다”고 지적했다.학교급식 대상은 올해 유치원생부터 고교생까지 모두 24만6000여명에게 1085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수혜자나 예산 규모가 크기 때문에 전북도는 지난 2007년 파
전북도의회 김영배(새정연 익산2)의원과 양용호(새정연 군산2)의원은 5일 도정질의를 통해 익산에 조성되고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진입도로와 군산항의 위기에 대한 전북도의 대처를 질타했다.김 의원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SOC구축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호남고속도로 익산IC에서 시내로 이어진 지방도 722호선 확포장공사의 시급성을 지적했다.양 의원은 전북도의 유일한 무역항이자 산업물류의 젖줄 역할을 하고 있는 군산항의 대회 위상도 추락에 따른 대응책을 따졌다.▲국가식품클러스터 진입도록 난맥상=김영배 의원은 국토부와
지난 14년간 2조4000억원이란 막대한 재원이 투입된 새만금 수질이 10년전보다 되레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새만금호로 흘러드는 만경강, 동진강 등 대형 하천의 수질이 거의 개선되지 않기 때문으로 오는 6월 정부의 중간평가 결과에 따라 내부개발이 지연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 유역 수질개선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2010년까지(1단계) 1조 4865억원, 2011년부터 2014년(2단계)까지 9139억원 등 총 2조4000억원이 투입됐다.그러나 이같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되고도 새만금 수질개선은 답보
전북도가 지역 내 농어촌 공공보건의료시설의 대폭적인 개선에 나선다.서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전국적으로 공공의료기관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전북도는 수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5일 전북도는 도내 농어촌 공공보건의료기관의 노후된 시설 및 장비 보강을 통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51억원을 투입, 보건기관 현대화를 위한 농어촌보건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도는 그동안 노후화된 시설과 건물이 협소해 주민들의 이용에 많은 불편을 초래됐던 무주군보건의료원과 부안군보건소 등
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 지역업체의 사업기회 확대를 위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입찰정보 제공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도내 기업들이 쉽고 빠르게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전용홈페이지를 구축, 현재까지 31만2524건의 입찰정보를 제공해 441건(968억원)의 낙찰 실적을 거뒀다. 제공되는 입찰정보는 전국 민·관에서 발주하는 각종 공사와 물품, 용역 등의 입찰, 낙찰 정보와 발주기관의 입찰내역 등이다.서비스는 업체에 1일 1회의 이메일링을 통해 실시간 모바일 입찰정보를 확인함으로
전북도가 효과적인 치매관리를 위한 인프라확충에 나선다.5일 전북도는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노인 급증에 따라 올해 군산지역에 치매센터를 개소하고, 내년에는 익산시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 전국의 치매환자는 약 61만2000명이며, 전북은 도내 노인인구의 9.1%인 2만8000명이 치매환자로 추정되고 있다.이에 따라 도는 치매의 조기발견을 위해 치매예방관리사업을 실시, 매년 12만6000여명이 조기 검진을 받아 전국 평균(16%)보다 2배 가까이 높은 30%의 검진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치매환자 등록관리는
전북도가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한다.5일 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8일간 각 시·군과 합동으로 화재에 취약한 목조문화재 등 총 217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벌인다.도내에는 국가지정문화재 18곳·천연기념물 13곳·도 지정문화재 182곳 등이 있다. 주요 점검사항을 보면 ▲붕괴위험 높은 절개지 및 낙석 위험지역 ▲소방 및 방범시설 ▲전기 및 가스관리상태 등이다.유원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병행된다. 도는 유원시설의 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하고 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전주드림랜드 등 총 19곳의 유원시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