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023 전국기자대상’에서 전주방송총국 보도 특집 '신(新/辛) 수학방정식'이 기획취재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수학 공화국의 빛과 그늘’이라는 부제가 붙은 해당 프로그램은 전주방송총국 보도국 오중호 기자가 취재·연출을 맡았다. 신재복 기자가 촬영·편집, 진경은 작가가 글·구성, 최송현 아나운서 겸 배우가 내레이션에 참여했다.신 수학 방정식은 △필즈상 허준이 신드롬 △킬러 문항과 수학 포기자 양산 △교과서 없는 이스라엘 하브루타 △대안 교과서 수학의 발견 △한국형 수학 수업의 혁명 순으로 구성한 50분 분량의 T
‘제24회 익산 한국공예대전’ 대상 수상작으로 도자 부문의 이상훈(김제) 작 ‘궁극의 무’가 선정됐다.최우수상은 금속공예 부문의 전주현(전주) 작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들’이, 우수상은 목칠가구 공예 최원영(인천) 작 ‘연’과 섬유공예 이상영 작(서울) ‘빈티지 시크-더블유의 클로젯Ⅲ’가 각각 차지했다.한국공예문화협회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대전 운영위원회(위원장 이광진)가 주관한 이번 대전에는 총 322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올해 공모전 출품작은 도자공예가 107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목칠 87점, 금속 78점, 섬유 50점을 보
JTV전주방송이 기후 위기가 불러온 물의 고갈을 조명한 4부작 다큐멘터리 ‘블루골드’를 12월 3일 1부를 시작으로 10일과 17일, 24일 각각 방영한다.이번 다큐는 영국방송사와 공동으로 제작한 작품으로 물 부족이 심각한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몽골의 상황은 물론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비상이 걸린 물 관리 문제를 짚는다.물 부족 상황이 가장 심각한 나라 중 하나인 몽골. 수년째 이어진 건조한 날씨로 사막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몽골 서남부 사막지대에서 발현된 황사는 점점 거세지고 한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 환경에 악영향을
전주대사습청이 12월 2일 ‘동초소리, 뎐’으로 올해 마지막 공연을 올린다.이번 무대는 전주대사습청 2023 브랜드 공연으로, 송재영(전라북도 무형문하재 제2호 판소리 심청가 예능보유자)을 필두로 박정선(제36회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명창부 장원), 김연(제6회 임방울국악제 명창부 대상), 최영인(제45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장원), 차복순(제4회 임방울국악제 명창부 대상) 등 다섯 명의 뛰어난 소리꾼들이 각각 동초소리 다섯 바탕의 눈대목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들 명창은 동초소리의 명맥을 이어온 故 오정숙 선생(19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한 태국의 중고교 교장단들이 한국전통문화전당을 찾아 전통체험을 진행했다.태국 교장단은 교육부 산하 태국한국교육원(원장 최원석)이 주최하고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주관한 ‘태국 교장단 방안연수’의 일환으로 29일 한국전통문화전당을 찾았다.태국 교육부와 태국한국교육원, 태국 중고교 교장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은 이날 오후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전통한지 제조방식인 한지 외발뜨기 체험, 한지공예체험을 진행했다.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가장 한국적인 도시이자,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를 찾아
휘묵회가 여덟 번째 전시회 ‘먹의 향기’를 새달 3일까지 청목미술관에서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함께 활동하고 있는 회원과 강사 26명의 문인화 작품 총 40여 점으로 구성된다. 전시작들은 자연을 소재로 하고 있다. 전통 문인화를 바탕으로 현대적이고 서정적인 감각을 더한 새로운 작품들로 채워졌다. 사군자와 십군자 등의 특정한 형상보다는 내면의 본질을, 그리고 이를 통해 절제된 아름다움과 함축된 표현을 담아냈다.기본에 충실한 선질과 구도를 통해 작품의 균형감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창작 기법을 활용해, 보는 이로 하여금 전통 문인화의 새로
전주국제영화제가 지난 27일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에 아동권리 영화 제작지원금을 전달했다.이번에 기부된 후원금은 아동 권리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드는 오리지널 필름 제작비에 사용될 예정이다.이와 관련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 3월 독립 및 예술 영화의 발전을 위해 후원회를 발족했으며, 약 30여 개의 기업과 개인 회원이 후원회원으로 가입했다. 후원회는 ‘영화로운 가치’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사회의 기부 문화를 증진하기 위한 후원금을 NGO 단체에 재후원하는 릴레이 기부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후원회는 매년 1월부
비행기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누군가 내게 여행 후유증이 오래가느냐고 물었다. 나는 "아주 오래도록"이라고 답했다. 얼마나 가느냐고 물었다. 나는 "다음 여행을 떠나기 전까지"라고 답했다. 그리고 여행에서 돌아온 지금 다시 생각한다. 시간이 흐르고 더 두려움이 많아져도 여행을, 나를 찾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에세이 '반드시 행복은 오고야 말꺼야' 중에서. 임경아 전주시 완산구청 행정지원과 주무관이 여행의 추억과 행복을 찾아 여행하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여행에세이를 펴내 화제다.임 주무관은 최근 '메리골드'라는 작가명
여행자 중에 유럽과 가까운 북아프리카의 이집트를 다녀온 사람은 꽤 있지만, 그 아래에 있는 에티오피아나 케냐, 탄자니아 등 리얼 아프리카를 갔다 온 사람은 드물다.특히나 아프리카 종단 여행은 20~30대 젊은이에게도 쉽지 않은 곳. 치안 이 걱정되고 환경도 열악해 갈 엄두가 나지 않아서다. 하지만 드넓은 들판에서 사자와 기린, 코끼리, 물소떼 등 수많은 동물들을 만나고, 만년설을 머리에 이고 있는 킬리만자로에 올라 보고 싶은 로망을 가슴속에 품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안정훈 작가에게도 아프리카는 그런 동경의 대상이었다. TV 속 ‘동
국립무형유산원이 송년 공연 ‘무형성찬’을 새달 9일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펼쳐 보인다.‘무형성찬’은 한국적 정서에 녹아있는 한과 신명을 젊음·동시대·명인이라는 화두에 초점을 맞춰 꾸렸다. 안대천(고성오광대 이수자), 이주원(하회별신굿탈놀이 이수자)의 사회로 음악과 무용, 명인, 민요, 젊음을 담아낸 가무악희가 관객을 찾는다.먼저 음악의 성찬에서는 재즈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배장은 엘에이씨(LAC)밴드가 새롭게 구성한 ‘종묘제례악 전폐희문’, ‘아희원람 중 연날리기’를 연주한다. 소리꾼 정윤형과 배장은 엘에이씨(LAC)밴드가
제5회 코스카 캐리커처 전시회 ‘2023 핫이슈’가 청목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전시회는 한국캐리커처작가협회(KOSCA) 작가들이 올 한해 화제의 중심에 있던 인물, 드라마, 영화 등을 소재화해 우리 시대 삶을 보여준다.이번 전시에는 작가 66명이 참여해 각 한 작품씩 총 66점을 내걸었다. 캐리커처는 인물이나 사물의 특징을 찾아 과장을 통해 대상을 표현하는 것으로, 과거에는 세태나 인물을 풍자하는 그림으로서 역할을 했고 현대에 와서는 엔테테인먼트적인 방향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또한 작가의 주관적인 해석이 들어간 표현 방식으로
이병노 사진작가가 ‘내 고향 풍경전’을 새달 2일까지 부안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선보인다.부안에서 태어나 미술교사로, 독립영화 감독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던 그는 고향의 아름다운 풍경과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다.전시는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던 변산 앞바다 또는 내변산의 아늑한 마을과 숲, 천년 고찰 내소사와 전나무숲, 마실길을 걸으며 만난 황홀했던 해넘이, 적벽강을 몰아 부치던 거센 파도, 역동적인 주민들의 활기가 넘치던 격포항 등 지역 구석구석 걸었던 작가의 눈에 맺힌 아름다운 고향 풍경 작품 20여 점으로 채워졌다.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한국전통문화전당이 28일부터 새달 1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상생상회에서 ‘한국전통문화 지역문화주간’을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서울시지역상생교류사업단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전주한지의 판로개척과 전통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전주한지의 우수성과 다양한 한지들을 만날 수 있는 홍보 전시를 시작으로 ▲30일~1일 전북농특산품&전주한지상품 판매 ▲28일 한지공예 체험(줌치한복키링)이 준비돼 있다.또한 ▲30일 한식 체험(황포묵 쑤기&무침) ▲1일 우리놀이 체험(고누/쌍륙/딱지치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소찬섭 작가는 돌이나 나무를 소재로 작업한다. 현란한 현대미술 판에서 돌조각을 하는 일은 좀처럼 드문 일일 터. 동시대 조각의 경향이 소재와 해석의 측면에서 폭과 다양성이 놀랍도록 넓어진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음에도 그는 여전히 고전적인 재료와 방법으로 조형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작가에게 있어 석조와 목조는 그만의 심상을 담아내기 적합한 조형 언어로 작용하기 때문이리라.그가 열 번째 개인전 ‘달빛에 젖은 정’을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29일부터 새달 4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밝고 원만한 ‘달’이라는 정서를 빌려온
박경숙 서양화가가 열세 번째 개인전 ‘기억의 조각들’을 섬 인터스페이스에서 새달 30일까지 연다.작가의 작업은 일명 ‘백색 충동’으로 명명된다. 작품 속 백색은 대자연의 모든 빛깔을 품은 것처럼 다양한 색이 녹아 있다. 백색으로 덮여진 은밀한 화면구성은 대상을 숨겨 놓은 듯 비구상적 매력이 돋보인다.제멋대로 치댄 나무나 화면에 박혔다 튕겨 나간 모난 돌의 흔적들, 그리고 대기에 휩싸인 풀섶, 뒤틀린 나뭇가지들 등등. 이는 형체를 확실히 드러내지 않지만, 백색과 다양한 색의 중첩으로 온화함과 생명력이 전달된다.작가는 “붓과 페인팅,
제12회 천인갈채상 수상자로 김소라 극작가와 오지윤 연출가가 선정됐다.천년전주사랑모임이 주관하는 이 상은 문화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예술가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추천위원의 추천을 받아 기금모금에 참여한 시민 천여 명이 모바일 투표를 통해 선발했다.김소라 수상자는 지역민을 위한 문화예술교육과 지역 소재를 통한 창작뮤지컬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뮤지컬 ‘디어 마들렌’, ‘이매설가를 찾아라’. ‘킹아더’ 등이 있다. 2022년 창작산실 대본 공모에 뮤지컬 ‘에밀’이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조선셰프 한상궁’ 연
전주국제영화제가 산업프로그램인 ‘'제16회 전주프로젝트’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 분야는 기획개발 단계 지원 ‘전주랩’, 제작 투자 ‘전주시네마프로젝트: 넥스트에디션’, 후반 단계 지원 ‘워크인프로그래스’ 총 3개 부문이며, 기간은 새달 28까지다. ‘전주랩’은 기획개발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장편 기획개발 ‘전주랩(기존 전주랩:영상콘텐츠프로젝트)’과 지역 단편영화 제작 지원 ‘전주랩:단편(기존 전주랩:전주숏프로젝트)’으로 나눠 진행한다.‘전주랩’은 다양하고 새로운 국내 영상 콘텐츠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장편 기획개발 프로그램. 장르
(사)금파춤보존회가 ‘백제 아리랑Ⅱ-대지로의 귀환’을 30일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에서 공연한다.보존회는 2006년 ‘백제 그 영혼의 울림’을 시작으로 백제문화의 궤적을 춤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어 2017년엔 ‘백제 아리랑Ⅰ-실크로드 위대한 여정’을 선보인 바 있다. 백제 문화가 실크로드로 흘러 들어가고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는 백제 유민의 유연성과 정체성을 담아냈다.이번 무대는 동북아시아 문명의 교차로, 백제에 주목한다. 실크로드를 통해 교류하며 찬란한 문명을 꽃피웠던 백제문화의 숨결을 춤사위로 풀어낸다. 작품은 초원을 가로질러
‘2023 이팝프렌즈 예술상’ 수상자로 유수영(공연), 김성수(시각), 이종근(문학)씨가 선정됐다. 이재원씨는 기획자 상을 받는다. 이들 수상자에겐 각각 상금 300만원과 함께 상패가 주어진다.이 상은 전주문화재단 문화예술 후원회인 이팝프렌즈가 수여하는 것으로 어려운 예술현장에서 창작을 이어나가는 예술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시상식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은 시민과 기업의 문화예술 후원금으로 치러진다.공연부문 수상자 유수영씨는 전라북도어린이교향악단, 전주예술고등학교 지휘자를 역임했다. 클나무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청소년오케스트라,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전북도지회(나아리 회장)가 단편영화 ‘가도’ 시사회를 28일 그랜드힐스턴 스카이라운지에서 연다.가도’는 부모의 빈자리를 채워주려는 할아버지와 그에 엇나가는 사춘기 손자가 겪는 성장통과 사랑의 의미를 그린 영화다. 이번 작품은 영화제작아카데미 일환으로 전주시에서 사업비를 지원받아 제작됐다. 영화 제작에 관심 있는 수강생들이 촬영 현장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영화에는 할아버지 엄익현 역에 전북연극협회 조민철 회장을 비롯해 손자 엄기주 역에 전주예고 3학년 박민찬 군, 학생 1·2역 전라고 2학년 김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