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강변로의 일부 구간에 대해 교차로를 설치해 달라는 주민들의 민원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민원제기가 되고 있는 구간은 효자다리~이동교 사이에 순복음교회로 들어가는 길목이다. 인근 주민들과 교회 교인들은 길목에 삼천동 방향으로 진입할 수가 없어 강변로를 이용하기 불편하다는 것. 주민대표는 지난 5월 2일 주민들의 서명을 받고서 삼천동 방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신호등을 설치해 달라는 청원을 전주시와 전주 완산경찰서에 냈다. 그러나 주민들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시와 경찰은 지난 6월 30일 교통안전심의위원회를 통해 민원
최근 3년 간 도내 의사와 약사 15명이 의료법과 약사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올해까지(7월말 현재) 도내에서는 모두 의사 2명, 약사 13명이 면허자격정지나 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의사는 지난 3년 동안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없다가 올해 2명이 행정처분을 받았고 약사는 2008년 5명, 2009년 7명, 지난해에는 단 한명도 없었으나 올해 1명이 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전국적으로는 의사 30명과 약사 10
파산한 전일저축은행의 피해액이 무려 3400억원이 넘는 것으로 검찰의 공소사실을 통해 드러났다. 심지어 전 행장 김종문(56)씨는 2005년 변호사 비용을 은행돈으로 지급하기까지 하는 등 고객들이 예금한 돈을 쌈짓돈 쓰듯 했다. 29일 전주지법 제 2형사부 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전 전일저축은행 불법대출 등 관련 사건 재판에서 검찰이 밝힌 공소사실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전일저축은행 불법 대출 등으로 모두 은행에 3415억 7000만원의 손해가 났다. 전 행장 김씨가 검거된 이후 처음으로 열려 주목된 이날 재판에
1톱-전라감영복원 본격화10여년 가까이 논의만 무성했던 전라감영 복원사업이 감영터 활용 아이디어 공모와 건물 철거 방침 확정 등으로 본격화된다. 28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라감영복원사업의 규모를 선화당 등 일부 건물로 한정한 부분복원으로 방향을 잡고 조만간 감영터 활용 아이디어 공모를 발주하는 데 이어 내년에는 옛 도청 건물 등을 철거하기로 전북도와 협의했다. 시는 이에 따라 이미 확보해 놓은 1억원을 투입, 전라감영 복원 및 방향, 문화시설·시민광장 조성 등의 활용방안을 담은 아이디어를 현상 공모키로 했다. 이어 내년에는 도비와 시
30일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전주기상대는 28일 “29일 새벽부터 내린 비가 밤늦게 그친 뒤 다음날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쌀쌀해 지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비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29일 새벽 서해안지방부터 시작돼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예상강수량(29일 0시~24시)은 10~40mm로, 특히 남서풍이 강하게 부는 서해안과 한랭전선이 통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돌풍이 예상돼 농가들의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해상은 내달 1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어 물결이 높게
전주 맛 집은 스마트 안에 다 있다.전주대 스마트공간 문화기술공동연구센터(센터장 한동숭)는 아이폰 전용 ‘전주 맛집’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전주 맛집’은 맛의 고장인 전주의 맛 집을 소개하는 어플리케이션으로 많은 음식점을 단순히 나열하는 기존의 어플리케이션과는 달리 사용자들이 참여하여 등록 검증한 맛 집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주를 방문한 여행자들의 경우 짧은 시간에 방대한 양의 맛집을 일일이 검색하기 어렵고, 그 신뢰도에도 의문을 가지기 마련이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점을 해
본격적인 가을 수확철을 맞아 일선 농가의 농기계 사용이 늘면서 운전자 부주의로 경운기가 전복되는 등 농기계 사고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8일 소방방재청 따르면 지난해 도내 농기계 안전사고는 103건이 발생해 10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중 사망자는 7명이며 부상자는 94명이다. 원인별로는 안전수칙 불이행에 의한 사고가 50건, 운전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33건, 기타 20건 순이다. 또 농기계별로는 경운기와 트랙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10월 가을철 수확기에 34건이 발생해 가장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사회적 기업’에 대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전북대는 28일 본부 8층 회의실에서 전라북도 경제통상진흥원 사회적기업지원센터(센터장 유남희)와 협약을 체결하고 전북의 사회적기업 육성과 관련된 사업 운영에 나선다고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전북대 서거석 총장을 비롯한 본부 보직자들과 전라북도사회적기업지원센터 유남희 센터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여해 사회적기업 육성에 관한 공동의 관심을 확인했고, 협약서에 서명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사회적 기업의 교과와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2012학년도 고등학교 입시설명회가 오는 10월 5일 도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도내 수험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린다. 도교육청은 28일 일반고, 특목고, 특성화고, 자율고 등으로 구분되는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다양해져 고등학교 유형에 따른 선발방식 안내와 유의점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내 132개 고등학교 가운데 특목고, 특성화고, 자율형사립고 등의 전기고등학교 입학전형은 10월 10일부터 시작되어 12월 5일까지 학교별로 진행된다. 또 평준화지역 일반고와 비평준화지역 일반고, 자율형공립고
교육과학기술부와 교육청이 그 동안 파악하고 있던 교권침해실태가 수박겉핥기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28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김선동(한나라당)의원이 지난 5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시도교육청별 교권침해 현황을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6~2011년 4월) 전국 학교의 교권침해 사례가 1214건으로 평균 연 213건 정도이고 올해는 149건이 발생했다. 시도별로 보면 전북교육청의 경우 전체 1285개 학교 29만3260명의 학생 가운데 5년 4개월간 단 3건의 교권침해가 발생한
전주시는 사회복지시설 운영의 투명성 확보와 효율적 운영을 위해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6일간 민간위탁 관리 운영중인 시설에 대한 경영평가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주시에서 민간에 위탁한 종합사회복지관 3곳을 비롯한 노인시설 6곳, 장애인시설 3곳 등 총 12개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에 의해 실시되며 현장평가와 이용자 설문평가 2개분야 8개 항목에 대한 평가로 이뤄진다. 특히 시설별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전문 프로그램 개발 등 시민중심의 서비스 질 향상과 재정운용 중심의 경영실태,
전주생물소재연구소(이사장 문명수)와 동의한방제약(대표이사 임석준)은 28일 한약제 및 유효성 제고를 통한 국민건강 증진과 지역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한의약의 과학화, 표준화, 제품화 등을 통해 최근 무분별한 수입 약재 등에 의한 실추된 우리 한약재에 대한 국민신뢰 회복과 한방산업 활성화를 유도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한의약분야의 세계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한약재 안전성검사, 연구 및 실험시설 공동 활동 등 관련 연구과제를 공동수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2008
전주시는 35사단 이전부지를 대상으로 하는 ‘에코시티’조성사업이 토지주들의 반발로 진행되지 못함에 따라 당초 계획대로 행정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28일 시에 따르면 송천동 35사단 이전부지를 비롯해 항공대 부지, 주변 국공유지 및 사유지 등 총 199만 7713㎡의 택지를 친환경적인 에코시티로 조성하는 개발계획안을 마련하고 올 하반기 주민공청회 등 관련 절차를 본격화 하고 있다. 하지만 에코시티 편입부지 일대 주민들은 주민설명회 초기부터 토지매입 방식 변경 또는 보상가의 대폭적인 상향 조정 등을 요구하면서 잇따라 집단 반발하고 있
학생들이 먹는 도내 학교 급식소와 이곳에 식품을 납품하는 업체들이 위생 불량으로 보건당국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발표한 ‘2011년 가을 신학기 식중독 예방 전국 합동점검’결과에 따르면 도내 12곳 중·고등학교가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 과태료나 시정명령을 받았다. 이들 모두는 학교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 급식소였다. 또한 도내 학교들에 식자재등을 납품하는 집단 급식소 식품판매 업체도 6곳이나 식약청에 단속돼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식약청은 지방자치단체와 지방 식약청, 지역 교육청등과 함께 신학기 학교급식에
전주시청 노송광장에 불을 지른 혐의로 기소된 민주노총 노조원에게 법원이 방화 가담 정도를 알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전주지법 제 2형사부(재판장 부장판사 김세윤)는 28일 전주시가 버스파업과 관련한 노송광장에 설치된 컨테이너를 철거하자 이에 반발해 노송광장 잔디에 불을 질러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기소된 민주노총 노조원 정모(44)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정 씨는 지난 4월 4일 정오께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노조원 200여명과 함께 시청 잔디밭에 라이터로 불을 질러 잔디 2500여㎡와 조경수등을 태워 1300여만원의 재산피
도내 컨테이너 및 박스형 가건물로 돼있는 경찰관서가 전국 지방청 가운데 서울청과 함께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가건물로 된 경찰관서로 인해 직원과 민원인들의 불편은 물론, 보안상의 각종 문제에 직면해 있어 이에 따른 대안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2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태원(한나라당, 고양시 덕양구을)의원이 경찰청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현재 도내에 컨테이너 및 박스형 가건물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경찰관서는 모두 7곳이다. 지방청별로는 서울청(7곳)과 전북청이 가장 많았으며, 경기청 5곳, 충북청 4
전북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27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된 김승환 도교육감을 기소의견으로 전주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17일 교과부의 지침에 어긋나는 교원평가 시행 계획을 바로잡지 않고 시국선언 교사에 대한 징계를 미뤘다는 이유로 고발된 김 교육감에 대해 조사를 벌여왔다. 경찰관계자는 “교과부가 직무유기 혐의로 김 교육감을 고발해 수사를 벌여 시국선언 교사를 처벌하지 않은 것에 대한 혐의를 인정, 검찰에 기소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김승만기자·na1980@
익산경찰서는 27일 하청 업체로부터 금품 등을 제공받은 익산시청 소속 5급 공무원 A씨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시가 북부권 지역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함열 소도읍 육성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하청업체로부터 금품 900여만원을 건네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한 하청업체 대표가 건네받은 승용차량을 6개월간 무료로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사무관으로 진급한 A씨는 지난달 직위해제된 상태로, 현재 관련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만기자·na1980
오전 출근길에 주유를 하려던 직장인 강모(36)씨는 전주시 중노송동의 한 주유소 입구의 가격 표지판을 보고 핸들을 돌렸다. 강씨는“매일 출퇴근하는 길이고 서비스도 좋아서 이 주유소를 찾았는데 휘발유값이 ℓ당 2000원 이라서 깜짝 놀랐다”며 “ℓ당 10원이나 20원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 멀리 돌아갈 수도 없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지 답답하다”고 하소연했다. 최근 국제원유가가 하락세에도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국내 기름값은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처럼 기름값 고공행진에 서민들의 주름살이 더 깊어질 전망이다. 27일 유가
양승태 대법원장이 27일 부임하면서 향후 있을 대법관 인선에 고영한(56·11기) 전주지법원장과 도내 출신 황덕남(54·13기)서울 법원 조정센터 상임 조정위원이 후보로 하마 평에 오르고 있다. 대법원 등에 따르면 양 대법원장은 이날 취임식 직후 오는 11월 20일로 6년 임기를 마치는 2명의 대법관의 후임을 위한 대법관 후보 추천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대법관 인선에 통상 2달정도 소요돼 임기가 촉박한 것이 현재 상황. 고 법원장은 6명의 법원장, 고등부장판사와 함께 후보 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그가 대법관의 자리에 오를지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