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에 세월이 얹히면 기록이 되지요. 70년대 후반 사진 두 컷을 만나봅니다.사진1은 겨울 썰매를 즐기는 소년들의 모습이지요.70년대에는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일상이었지요.그냥 지나칠 수 있는 소재를 작가의 눈은 놓치지 않고 포커스를 맟춰 한 장의 작품으로 표현해냅니다. 시선을 모아 바라보는 독자에게 따뜻한 추억을 소환하여 잊었던 동심을 떠올리게 합니다.중요한 기록으로 자리매김 되는 지점 인거지요.사진2는 이제는 ?바람 쐬러 가는 길?이 된 옛 전라선 철길 앞에서 얼음을 깨고 빨래하는 아낙네들의 사진입니다.오늘날 세탁기로 진화
전주시민과 시 공무원이 함께하는 지역 오케스트라 단체인 전주시민오케스트라(지휘자 김대현)가 '제2회 창단연주회'를 갖는다.창단연주회는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봄 향기 가득한 음악여행'을 주제로 진행된다.지난 2021년 10월 창단한 전주시민오케스트라(JCO)는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음악에 대한 열정만 있으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음악 단체로, 막스 루돌프(Max Rudolf)의 'The Grammar of Conducting'을 마스터한 음악감독 김대현 지휘자의 지도 아래 현재 40여 명의 단원이
전주시가 새해를 맞아 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도시 승인을 축하하는 연주회를 연다.전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지휘자 성기선)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대한민국 문화도시, 전주' 예비도시 승인기념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전주시립교향악단의 265회 정기연주회의 일환으로 마련되는 이번 공연에는 롯시니의 '윌리엄텔 서곡'을 시작으로 슈트라우스의 '박쥐'와 베르디의 '라트라비아타' 등 유명한 아리아,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차이코프스키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모음곡' 등이 연주될 예정이
2023 동아시아 문화도시 전주에서 한·중·일 3개국의 서예를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교류전이 펼쳐친다.24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8일까지 2주간 한국전통문화전당 기획전시실에서 '동아시아 전성매정전(부제: 고요속에 피는 매화, 향기로운 세상)'이 열린다.이번 전시는 '제14회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의 연계 행사로 진행되며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한국 전주(23명), 중국 청두(2명)와 메이저우(5명), 일본 시즈오카현(5명) 등 3개국 35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지난 23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기획전시실
KACA한국문화예술아카데미(원장 조진환)가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문화와 예술적 향취를 만끽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19일 KACA한국문화예술아카데미에 따르면 제20기 입학식과 김용현 원우회장 취임식이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 그레이스홀에서 개최됐다.이날 취임식에는 조진환 원장을 비롯, 김용현 20기 원우회장, 우범기 전주시장, 유영욱 도청 대변인, KACA 기수별 회장 및 임원진, 신효균 이사장 등 200명이 참석했다.강연모 주임교수의 경과보고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조진환 원장이 취임하는 김용현 회장과 집행부에게 위촉패를 수여했다.
소리의 고장 전주에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사로 잡는 수준 높은 재즈 공연이 펼쳐졌다.전주시는 지난 15일 전주한옥마을 경기전에서 일반시민과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헤드라이너인 재즈 디바 말로밴드의 공연 시작으로 '제2회 전주 재즈페스티벌' 개막식이 열렸다.관광거점도시인 전주시가 국내외 잠재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전주시민과 관광객에게 재즈여행도시 전주의 모습을 각인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17일까지 3일간 한옥마을 곳곳에서 펼쳐졌다.특히 올해 전주 재즈페스티벌은 ▲경기전 안을 조경묘 앞을 무대로 한 '메인공
영화 하모니를 소재로 창작한 뮤지컬 ‘하모니’가 전주 공연을 앞두고 있다. 1세대 뮤지컬 배우 윤복희를 비롯해 강효성, 류비 등 최고의 캐스팅과 스태프진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뮤지컬 ‘하모니’는 2010년에 관객 500만 이상을 기록한 강대규 감독의 영화 ‘하모니’를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이다. 2017년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초연의 막을 올린 후 고양, 대학로 등에서 관객들을 울리고 웃게 만들며 사랑을 받아 온 작품이다.홍콩에서 열린 ‘K-뮤지컬 로드쇼’(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에 출품돼 해외시장 진출에 교두보도 마련하기도
전북여성가족재단이 오는 20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실질적 성평등 실현을 위한 여성과 가족, 교육·연구기능을 아우르는 다기능 복합기관으로 다양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전북여성가족재단은 기존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담당하던 여성역량강화교육 및 여성일자리지원과 여성정책연구소의 여성·가족 정책연구 및 위탁기관인 거점형 성평등센터, 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의 역할을 아우르게 된다.이날 출범식에서는 여성·가족 정책 허브 역할을 공고히 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한다.또한 전북특별자치도 위상에 맞는 양성평등 사회 구축,
전남 장성군은 11개 마을에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을 ‘자율형’으로 새롭게 설치했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주변 환경과 건물 외관을 고려해 번호판 재질, 크기 등을 새롭게 디자인한 번호판이다.장성군은 장성읍 미락단지, 황룡행복마을 등 11개 마을의 신청을 받아 총 684개소에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 마을회관, 경로당 등 마을별 대표장소에는 엘이디(LED) 건물번호판을 부착해 야간에도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했다.낡은 번호판을 교체해 주소 확인이 한결 수월해진 것은 물론, 미관 개선 효과도 뛰어나다. 주민 박모 씨는 “자율형 건물
한국 고유의 음식문화를 인문학적으로 접근한 강좌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여기에는 명사 5인이 참여해 독특하면서도 참신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은 오는 9월 6일부터 15일까지 인문학 관점에서 한식을 만나볼 수 있는 ‘전주에서 맛보는 한식이야기’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한국을 대표하는 맛의 고장 전주에서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지난 4월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강좌다.전당은 그동안 시민들의 추가 강좌 개설의 지속적인 문의와 요청에 힘입어 인문학 강좌의 확대 운영을 결정, 이번 특강을 준비했다.특강은
전북대학교·전북문화관광재단은 10일 문화예술 분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전북대와 도내 공공기관, 다중이용 공간의 내·외부 시설을 통해 지역민과 외부 방문객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기관 내 미술 작품 대여 전시와 창작물 유통·판매 등 미술 활성화 사업 전반에 관한 협력,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대 도서관을 비롯한 지역 내 공공기관, 다중이용 공간에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게 돼 지역
전주음식을 대표하는 명인, 명가, 명소의 손맛을 배워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한식창의센터는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전주음식 명인·명가·명소의 손맛 전수과정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체험은 ▲명인 임복주(반야돌솥밥)의 ‘여름영양돌솥밥’,‘바싹불고기와 마늘종무침’▲명가 김명옥(김명옥 김치 체험관)의 ‘고구마줄기 김치’, ‘열무김치’ ▲명소 김정옥(갑기원)의 ‘전주비빔밥’, ‘묵은지 김치찜’을 주제로 다채롭게 구성된 조리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회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애선)이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프로그램 ‘꿈틀꿈틀 미술관’을 진행한다. 기간은 오는 24일까지 3주간이다.먼저, 9~17일까지 총 4회에 걸쳐 회당 10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신청 접수 첫 날부터 4회차 프로그램이 조기 마감이 되는 등 많은 관심으로 23일과 24일 2개의 강좌를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이번 프로그램은 만 5세부터 초등학생 3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수·목요일에 전북도립미술관 실기실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9일 핸디코트 바다 그리기 △10일 핸디코트 아이
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 이하 재단)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우수 재창업자를 발굴해 지원에 나선다. 재단 관광기업지원센터는 8일 ‘2023 전북 관광기업 회복지원 사업’을 통해 최종 3개 기업을 선정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선정된 기업은 폐업 이력이 있는 관광분야 예비 재창업자, 재창업 3년 미만 사업자 및 타 업종에서 관광분야로 업종 전환을 희망하는 기업이다.재창업 선정 아이템으로는 ‘투어사랑’의 책속의 인상적인 글귀를 캘리그라피로 써보는 원데이 클래스 문학관 여행투어 개발, ‘향유’의 관광과 예
제78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광복회 전북도지부(지부장 이강안)는 오는 11일 전주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불꽃이었다! 나는’이라는 주제로 경축음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1부 개막식과 2부 공연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이번 행사에서는 동백(강석희), 이녁 이제 잠들었는가(박선애) 시 낭송을 시작으로 여원국악단 및 무용단이 등장한다.이어 중창단의 독립군가 노래와 플롯연주, 국악단의 국악단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이강안 지부장은 “광복절 기념 음악회 공연을 통해 애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광복을 경축하고자 한다”며 “광
전주 화정초등학교 4학년 신유하(11) 양이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국내 예선 1위를 차지해 본선에 진출한 신 양은 경연에서 ‘쇼팽 - Waltz in A flat major Op. 42’ 와 ‘모차르트 - Piano Sonata No. 12 in F Major K. 332-1st’를, 결승에서 ‘모차르트 - Piano Concerto No.8, K.246 - 1st mov’를 연주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게르노트 비니쉬호퍼 심사위원장은 “신 양이 나이에 비해 음악적 재능이 있고, 연주 기교가 좋아 미래
이경영 시에그린 한국시화박물관 이사장은 지난 7월 28일~31일(3박 4일간) 전남 진도군 죽림길 97에 있는 시에그린 한국시화박물관에서 전국의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과 문학가 250여명이 모여 제1회 해변시인창작학교를 개원하였다.이날 행사에는 전라남도와 진도군이 주최하고 시에그린 한국시화박물관(이경영 이사장)이 주관, 경기대학교, 광주여자대학교, 진도교육지원청, 동구엔지니어링 등이 후원하여 진도의 아름답고 수려한 바닷가에서 성대하게 진행하였다.첫날, 식전 행사로 박원철·홍선옥 부부의 시비 제막식에 이어 조은 문학상에 이두의, 김원수
광주광역시 관광공사(사장 직무대행 김준영)는 오는 8월 9일부터 12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장 및 야외광장에서 광주 대표 맥주축제 ‘2023 Beer Fest Gwangju’를 개최한다.스토리가 있는 ‘축제의 도시 광주’브랜딩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여름 시즌 대표 축제로 개최하는 이번 ‘Beer Fest Gwangju’는 한 여름밤의 야외 맥주 바캉스와 실내 DJ EDM 파티가 한자리에 펼쳐져 광주 시민에게 즐거움과 지역 방문객에게 광주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광주광역시 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고 하이트진
어린이 관람객이 문화전당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즐기며 탐험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초등학교 1~4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는 8월 19일부터 9월 23일까지 문화전당 일대에서 ‘ACC 어린이 탐험대’를 4회 운영한다. ‘ACC 어린이 탐험대’는 문화전당의 다양한 주제별(수목, 건축, 공공미술, 아시아) 장소를 찾아가 안내서에서 제시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탐험하는 야외 투어 프로그램이다. 탐험대원에게는 안내서, 가방, 비밀펜, 스티커를 제공한다. 야외 투어를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충장로 전역과 충금·금남로 지하 상점가 일원에서 개최한 ‘라온(RA_ON)페스타’가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방문하며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100억 원 규모의 충장상권 르네상스 사업 일환으로 ‘지붕없는 백화점! 충장에서 즐기는 페이백(payback·상품 구입 시 지불한 돈을 현금으로 돌려받는 것)’을 주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행사 기간 동안 본격적인 여름휴가에 나선 가족·친구 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영화 트렌스포머 캐릭터로 분한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