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이 야당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다.민주당은 정의당 등 야당 공조로 국정조사를 추진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재차 여당의 협조를 요구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7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 국회의장실에서 만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대해 논의했지만 합의는 불발됐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저는 '국정조사를 지금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있게 이 문제를 수용하고 가시라'는 취지로 말씀드렸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우리로서는 오늘 내일, 더 기다려보고 설득하겠지만 국민의힘이 국
민선 8기 출범 이후 전북개발공사 사장 임명으로 집행부와 의화가 갈등을 빚음에 따라 향후 치러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예산심사 등에서 적지않은 후폭풍이 예상된다.6일 전북도와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3일 김 지사는 전북도의회의 인사청문회 파행으로 경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서경석 전북개발공사장 후보자를 사장으로 임명했다.앞서 도의회는 서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할 경우, 다음주 예정된 행정사무감사 거부와 후보자 고발까지 검토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그러나 김 지사는 “인사청문회가 경과보고서를 재택하지 않았다”는 등 서 사장 임명에 절차상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전북지역에 가을철 행락객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이고도 과할 정도의 안전조치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김 지사는 4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최근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며 우리는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도민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며 “안전에 있어서는 선제적이고 과할 정도로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원칙이다”고 말했다.또 “애도기간이 끝나는 이번 주말 고창·정읍 등 단풍행렬이 집중될 것”이라며 “도 안전실을 중심으로 경찰, 소방본부와 협력하여 선제적으로 안전조치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그러면서 2주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가 애도 기간이 마무리된 가운데 책임을 둘러싼 여야 간 공방전이 치열해지고 있다.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이 손을 잡고 국정조사에 대한 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여당은 국정조사 보다 수사가 먼저라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는 지난 4일 '이태원 압사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민의힘 주호영·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를 차례로 만나 여야 공동으로 국정조사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이 원내대표는 박 원내대표에게 "국정조사는 정쟁이 아닌 진상규명을 위한 최소한의 요구"라
“재정지출 축소보다는 법인세 감세 계획 유보 등 요소가 필요하다”문재인정부 주요 인사들이 모여 민생경제 위기 해법을 위한 열띤 논의가 펼쳐진 가운데 이 같은 의견이 제기됐다.한병도·이원택·고민정·김승원·김한규·문정복·윤영덕 의원 文정부 청와대 출신 7명 국회의원 주최로 지난 4일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퍼펙트 스톰 속의 한국 경제, 어디로 가나?’토론회가 열렸다.이날 토론회에는 도종환·진선미 등 장관급 10여명 외에도 당시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낸 김영진 국회의원과 윤영찬(소통수석)·이용선(시민사회수석)·윤건영(국정상황실장)·김의
농축수산 관련 전북 관련 현안 사업에 탄력이 예상된다.국회 농해수위 예결소위가 국가예산 심의 활동을 마친 가운데 전북 주요 현안 예산이 주목된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위원장 이달곤)에 따르면 지난 2일 2023년도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소관 예산안과 기금운용 계획안, 2023년도 농촌진흥청·산림청·해양경찰청 소관 예산안을 심사·의결했다. 예결소위는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은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출연 사업 등 93개 사업에 대해 1조 910억 원을 증액 의결했다. 농해수위 예결소위
민주당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국정조사 카드를 들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이태원 압사 사고의 진상규명을 위해 국회가 국정조사로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예견된 참사의 전조를 무시한 채 무대응으로 일관했고, 사고 발생 후 보고체계는 뒤죽박죽이었으며, 결국 골든 타임이 지난 후 뒷북 대응으로 초동대처에 실패한 참사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정부 대처는 확실한 실패다. BBC와 뉴욕타임스, 블룸버그 등 외신들이 우리 정부 대응을 비판하는 보도를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한병도·이원택 의원 등 7명이 경제위기 대응 토론회를 연다.한 의원실은 4일 오후 2시 국회박물관 국회체험관 대강당에서 고민정·김승원·김한규·문정복·윤영덕 의원 등이 ‘퍼펙트 스톰 속 한국 경제, 어디로 가나?’를 주제로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올해 초부터 공급망 붕괴와 함께 고물가·금리·환율 등 이른바 ‘퍼펙트 스톰’ 격랑 속에 가계와 기업이 복합적 경제 위기로 큰 혼란을 겪고 있지만, 이를 헤쳐나가야 할 정부 대응 전략은 부재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이번 토론회에서는 민생경제 위기 해법
이태원 참사로 국가 애도기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 정치권이 각자 위치에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우선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갑)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내 역할이 가장 많다.한 의원은 민주당 대통령실 관련 의혹 진상규명 단장을 맡아 대통령 관저 수주 특혜의혹과 대통령실 사적 채용 의혹, 민간인 나토 순방 동행, 대통령 취임식 명단 논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그는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과 함께 국회 예결소위 위원으로서 할 일도 산적하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7~8일 종합정책질의를 시작으로, 10~11일 경제부
이태원 참사 관련 112신고 녹취 공개로 이상민 행안부 장관 등을 바라보는 여야 시각이 싸늘하다.여당 내부에서조차 이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등 책임자 사퇴가 불가피하다는 공감대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이태원 핼로윈 참사' 당일 112 신고 녹취와 관련, "온당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정 비대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사고 발생 4시간 전에 이미 사고 현장에서 압사를 우려하면서 경찰의 현장 통제를 요청하는 112신고가 있었다. 사고 전까지 12차례의 급박한 구조신호가
안전이다. 또 다시 안전이다.지난달 29일 서울 이태원 좁은 골목길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의 인명피해는 1일 기준 사망 156명(남성 55명, 여성 101명), 부상 151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사망자는 20대가 104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31명, 10대 12명, 40대 8명, 50대 1명이다.1993년 10월 전북 부안 서해 훼리호 침몰로 292명 사망, 2014년 4월 세월호 침몰로 304명 사망이라는 국가적 재앙을 겪은 전북도민들은 꿈마저도 꾸고 싶지 않는 최악의 참사를 보고 있다.안전조치에 대한 국가적 시스템이 도마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보고에 출석한 자리에서 “최근 언론브리핑 과정에서 드린 말씀으로 적지 않은 분들이 마음의 상처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태원 참사' 발생 사흘만이다.그는 “경찰의 사고 원인 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섣부를 추측이나 예단은 삼가야 한다는 취지에서 드린 말씀이었으나, 결과적으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과 슬픔에 빠진 국민의 마음을 미처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며 “이 점 다시 한 번 깊은
민주당 '용산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가 공식 출범했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1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전날 발표한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가 사고수습단·국민추모단·진상조사단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안 수석대변인은 박찬대 최고위원이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장을, 이성만 민주당 국민안전재난재해대책위원장이 부본부장을 맡았다고 덧붙였다. 사고수습단장은 남인순 의원이 맡고 전용기·신현영 의원이 가세했다. 국민추모단은 유기홍 의원이 단장이며 이학영·민병덕·한준호 의원이 포함됐다. 진상조사단장에는 김교흥 의원으로 이해식·오영환 의원이 포진됐다
이태원 압사참사와 관련해 여야 지도부가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추모했다.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31일 서울 광장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조문 했다.정 위원장은 헌화한 뒤 방명록에 '못다 핀 꽃잎처럼 떠난 젊은이들의 영전에 애도의 마음을 올린다.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철저히 노력하겠다'고 적었다그는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너무 비통한 마음이고 뭐라 표현하기 어렵다”며 “우리의 안전망, 안전시스템을 철저하게 다시 점검해볼 필요가 있겠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예산국회를 통해 점검된 내용을 가지고 보완해야
정치권이 이태원 압사 참사에서는 ‘초당적 협력’을 다짐했다. 극한 대치상태에 빠져 있던 여야가 정쟁을 멈추고 참사 수습과 후속대책 마련에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대비책을 만드는 것은 정부와 정치권의 책임”이라며 “이번 예산 국회에서 국가와 사회 안전망을 전면 재점검하고 안전 인프라를 선진국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할 방안을 찾아내 예산을 제대로 편성하겠다”고 밝혔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일체의 정치활동을 중단하고 정부의 사고 수습과 치유
글로벌 영상콘텐츠 시장 경쟁이 심화 되는 가운데, K-영상콘텐츠 제작과 투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이용호 의원(국민의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전북 남원·임실·순창)은 31일 영상콘텐츠 제작 투자자에 대한 세액공제 제도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또 이 법안에는 영상콘텐츠 제작비용에 대한 세액공제 특례의 적용기한을 연장하고 세액공제율을 상향조정하는 동시에, 특례적용 대상에 OTT 비디오물도 추가됐다.영상콘텐츠는 해외관광객 유인과 소비재 수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등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지난 29일 밤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전북도당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핼러윈을 즐기기 위해 모였던 다수의 국민이 압사당하는 충격적인 참사가 발생했다”며 “믿기지 않고 참으로 비통하다”고 말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참변으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한다”며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잃은 유족들께도 위로를 보낸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정부는 경찰과 소방인력, 의료진의 지원과 신속한 신원확인 등 유가족 피해지원에 전력을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와 관련해 여야 모두 신속한 수습을 촉구하고 있다.특히 여야 지도부가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각당 의원들에게 정치·사적 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통해 "불요불급한 행정적인 보고와 불필요한 현장 방문이 구호 활동과 사고수습에 지장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사고수습과 사상자 대책에 집중하고,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주 원내대표는 당내 의원들에게 긴급 메시지를 보내 "이태원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한병도)은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민주당 소속 전북도 선출직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역량강화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쳤다. 도내 광역·기초의원들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한병도 전북도당 위원장이 ‘인구감소 시대 전라북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란 주제와 함께 고민정 최고위원(서울 광진구을)의 ‘민주당이 나아갈 방향’이란 주제의 강의를 진행했다.또 ‘선거여론조사 제대로 이해하기’와 ‘성인지 감수성으로 지역사회 바라보기’, ‘선거정치 미디어리터러시’ 등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의원들의 자질향상과
이용호 의원이 여당 예결소위 위원으로 선발되면서 여야 총 15명의 예산소위 위원이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과 함께 예산소위 위원으로 전북 여야 의원 1명씩 배치돼 예산확보와 현안 해결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김미애 원내대변인은 28일 예결위 여당 간사인 이철규(재선·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과 이용호(재선·전북 남원임실순창)·정점식(재선·경남 통영고성)·장동혁(초선·충남 보령서천)·정희용(초선·경북 고령성주칠곡)·배현진(초선·서울 송파을) 의원 등 6명을 예결소위 위원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김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