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을 행복하게 하는 전주시의회’를 기치로 시민복리증진에 앞장 서 온 전주시의회는 올 하반기에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시민을 최우선으로 66만 전주시민의 동반자로 내일을 다지는 전주시의회 2019년 하반기 의정활동을 각 상임위원회 중심으로 간추려 본다.“시민 행복이 가장 큰 가치”전주시의회 박병술의장 ‘시민을 행복하게 하는 전주시의회’를 기치로 지난 1년 동안 시의원들과 함께 의정활동에 매진해 온 전주시의회 박병술 의장은 “오직 시민들만 바라보고 시민의 행복을 위해 달려왔다”고 말한다.박 의장은 의회의 존립가치는
생태 자연이 풍부한 고창은 그만큼 볼 것이 굉장히 많다. 그 중에서도 고창의 늦가을 풍경은 어느 지역보다도 뛰어난 아름다움을 뽐내 이맘때쯤이면 일부러라도 고창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다. 문수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문수사는 물이 맑으며 숲이 좋은데 반해 인적이 드물어 오염이 전혀 되지 않은 곳이다. 그곳에 가면 늦단풍과 낙엽이 수북이 쌓인 낭만의 길을 걸을 수 있다.문수사는 산의 서쪽 방향이라 아침나절은 역광이지만 오후가 되면 부드러운 햇볕을 받아 따스함이 전해온다. 간밤에 내린 겨울비를 촉촉이 머금은 단풍과 낙엽이 조화롭다. 신기마
◆고창읍성·동학 천민부대 홍낙관 수접주와 1907 기삼연 의병장황토현 승리 후 모양성 점령 죄수 방면, 부정축재 은수룡(제주대정현감)의 집 파괴, 관아 방화, 고리대금업자 관약방 전 감찰 ? 후에 수성군(아전 신재효 아들 전 아전 박건하 화표별장)▲1894 동학 천민부대 홍낙관 수접주동학군의 주력 부대는 광대 부대/손태도(문화재 전문위원)1894년 2월 고부 농민 봉기로 시작된 동학 운동에는 대장이었던 전봉준 이하 김개남, 손화중, 홍계관 등의 두령들이 있었다. 이 중 홍계관이 광대 부대의 우두머리였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
뉴스와 신문에서는 연일 수도권의 집값이 '자고 일어나면' 껑충 올라있다며 내집 마련에 대한 위기감을 조성한다.제대로 된 직장이 없어 정든 고향을 등지고 수도권으로 떠난 청년들은 감당할 수 없는 집값과 마음 먹은대로 모아지지 않는 돈 사이에서 괴로워한다.하지만 이것은 지방에서 보면 남의 나라 이야기 같다. 지방에선 사람의 온기가 있는 집 만큼이나 '빈집'이 넘치기 때문이다.지난해 기준 전국의 빈집은 141만여 호로 4년 새 32.8%나 늘었다. 특히 급격한 고령화 사회로 진입중인 전북은 시골을 중심으로 빠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의 경계를 이루는 대둔산은 한국 8경의 한 곳으로 꼽힌다. 최고봉 마천대를 중심으로 기암괴석과 수목이 한데 어우러져 산세가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남한의 소금강,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며 특히 가을 기암괴석 사이로 불붙듯 타오르는 단풍과 겨울 설경은 자연미의 극치 볼 수 있는 전북의 대표 명산이라고 손꼽을 만하다.대둔산 단풍은 지난해에 비해 7~10일정도 늦게 물들어 이달 중순까지는 절정일 것 같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조금 이른 시기에 대둔산을 찾아 붉게 물든 단풍을 보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도 달라진다. 실력과 창의성은 물론 삶의 가치를 깨닫는 융복합 인재를 원한다.세계로 나아가 타 문화를 포용하고 이해할 수 있는 인재가 각광을 받은 건 당연한 일이다. 미래 학생들의 무대는 세계기 때문이다.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학생들의 사회 진출 무대를 세계로 넓히기 위한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시행한다.외국에 학생을 보내고 유학생을 받는 방식의 국제교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교육 자체를 세계와 함께하고 공유하는 연합체를 만든다. 전북대가 적극 확장하는 ‘아시아 교육연합체(AUEA)
완주군의 거침없는 하이킥이 주목을 받고 있다. 도시 경쟁력 전국 2위 평가에 산업 성장률은 전북 1위를 달리는 등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런 까닭인지, 최근엔 학계에서 완주군을 상징할 수 있는 랜드마크타워를 조성해 볼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 나오기도 했다.성장률이 지난 5년의 지표를 토대로 분석한 과거의 경쟁력이라면, 국토부가 측정한 도시 경쟁력은 지속 가능성을 토대로 한 미래 경쟁력을 가늠케 한다는 점에서 완주군의 앞날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완주 랜드마크 조성론에 대한 여론의 향배도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다.□ 완주 도시경
익산시는 예부터 호남선과 전라선, 군산선이 통과하는 철도교통의 중심지였으며, 현재까지 호남지역 교통의 요충지로 중요한 지점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한 익산의 성장의 여정엔 언제나 전북은행 익산지점(지점장 조평구)이 있었다. 49년이라는 반세기 가까운 시간 동안 익산 시민들의 금융 창구 역할을 묵묵히 담당하고 있다. /편집자주 지난 1970년 5월 이리지점으로 첫 문을 열며 전북은행 네 번째 지점의 탄생을 알렸던 익산지점은 지난 49년 동안 익산의 대표적 상업지역인 중앙동에서 생산성과 수익성 최고를 목표로 지역 금융 산업을 이끌어 가고
정부는 지난해 지방의 창의적인 혁신과 자치 강화를 위해 30년 만에 '100만 특례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대도시 위주의 개정안으로 특례시 지정에 전주가 빠져있는 상황이다. 이 개정안은 이르면 다음 달 국회상임위의 심사가 예상되고 있어 전주시가 특례시로 지정받아야 하는 당위성과 향후 과제를 되짚어 본다.◆왜 전주 특례시인가?대한민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 전 분야의 수도권과 광역도시 쏠림현상은 정부의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에 문재인 정부는 지역별
‘섬진강 물줄기를 벗 삼아 걷다’ ‘선비의 길’은 옛 선비들이 걸었던 길이다. 맑은 섬진강 물줄기를 벗 삼아 자연과 교류하고 학문을 연마하던 곳이기도 한다. 훈몽재(訓蒙齋)를 출발해서 종착지인 낙덕정(樂德亭)까지 가는 곳곳에 선비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선비의 길이다. 따스한 가을 햇살을 받으며 섬진강을 따라 선비가 되어 걸어보는 건 어떨까?▲훈몽재(訓蒙齋)순창 ‘선비의 길’은 훈몽재에서 출발한다. 훈몽재는 하서(河西) 김인후(金麟厚, 1510~1560) 선생이 조선 명종 3년(1548년)에 순창 점안촌 백방산 자락에
잘못된 것조차 잊을 정도로 오래되고 익숙해진 차별. 전북 지역 아동 청소년들은 기억을 되짚으며 차별을 깨달았고, 같은 일이 더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결책을 내놓는 등 작별을 고했다.전라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전북지속협)가 올해 처음 진행한 전북 아동‧청소년 차별사례 공모전 ‘차별 어디까지 받아봤니’를 통해서다.차별을 인식하고 예방하기 위한 공모전은 도내 8세~24세 대상으로 차별사례와 해결방법을 제안 받는 방식이다.2일 오후 7시 전북도교육청에서 연 시상식에선 전북지속협 유혜숙 상임대표 인사말을 시작으로 이은주 사무처장의 공
“체험, 휴식, 즐거움이 있는 전북산림박물관”전북에는 여러 명산들이 있다. 국립공원으로 지리산, 내장산, 덕유산, 변산반도가 있고 도립공원으로는 모악산, 마이산, 선운산, 대둔산이 군립공원으로는 장안산, 강천산 군립공원이 있어 전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사계절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있다.계절마다 옷을 바꿔 입는 산들의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산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부해보면 산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 가을 아름다운 산림자원이 많은 전라북도의 산과 숲을 그냥 보고만 오는 게 아니라 산림이 들려주는 역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올해로 열여덟 번째를 맞았다. 2019 전주세계소리축제는 ‘바람, 소리(Wish on the Winds)를 주제로 10월 2일부터 10월 6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라북도 14개 시군 일대에서 130여회의 유·무료 공연을 선보인다. 올해 소리축제는 전통예술의 고유성과 확장 그리고 전 세계 다양한 월드뮤직을 주제 안에서 담아낸다. 인류의 호흡 바람(Wind)을 동력으로 하는 관악기를 집중 조명하는 굵직한 기획, 전통예술 속에 담긴 인류의 ‘바람(Wish)’을 살피며 종교음악, 전북농악시리즈 등을 통해 예술이 된
전북에는 가을의 길목에서 만나면 좋은 여러 곳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섬진강은 최고의 여행코스이다. 사계절 다 좋은 섬진강이지만 잘 익은 여름을 보낸 가을에 찾은 순창의 구미교는 한치의 흐릿함 없이 청명함 그 자체이다. 가을 향기, 풀냄새, 물냄새가 숨길 수 없이 풀풀나는 이 가을 섬진강을 찾아 보자.▲길을 걸으면 달라지는 향기, 여름이 익어 가을이 되는 향기 다리를 건너 용궐산과 무량산이 바라보이는 장군목을 향해 걷다 보면 섬진강과 주변의 산들이 어울려 만드는 풍경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다. 장군목을 향해 걸을 때마다 자연이 뿜어내
태풍 타파를 앞두고 비가 올 듯 말 듯 흐린 20일 오후,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가득 메운 청소년들만큼은 맑음이다.유치원생 티를 채 벗지 못한 초등학생부터 한껏 멋을 내기 시작한 중학생, 제법 어른 티가 나는 고등학생까지…전북 지역 학생 수백여 명이 한결 같은 표정이다. 평일 오후 수업을 받지 않는 횡재(?)를 누려서일까.전라북도교육청과 전북 초중등 음악미술교육연구회가 주관한 ‘2019 전북학교 예술교육 페스티벌’이 20일 마무리됐다.17일부터 나흘간 오후 1시~5시 4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곳곳에서 연 페스티벌은 학교
전라북도 장수군는 이름부터 길 장(長)에 물 수(水)자가 합쳐진 곳이다.긴 물이라는 뜻도 있겠지만 뛰어난 물맛이라는 뜻도 내포돼 있어 이미 우리 조상들은 장수의 깊은 물맛을 알고 지명에 새겨넣었는지도 모른다.장수군을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단연 사과일 것이다. 그리고 절개의 상징인 논개도 기억 한켠을 차지하고 있을텐데 이제는 거기에 수제맥주를 포함시켜야 할 지 모르겠다.조용하고 고즈넉한 장수가 좋아 연고도 없이 그대로 정착해 맥주를 빚으며 인생 2막을 열어가는 '장수 583 양조장'의 전경 대표를 만나봤
“신선이 노니는 섬 선유도에서 신선이 되어 보세요”끝나지 않을 것 같은 여름 더위가 가고 여행하기 좋은 계절 가을이 왔다. 바람을 느끼며 걷기 좋은 요즘, 성큼 다가온 가을을 좀 더 만끽할 수 있도록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여행지를 아직 못 정했다면 아름다운 전북 여러 명소 중 신선이 노닐었을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군산 선유도를 가보는 걸 추천한다.▲신선이 반할만한 풍광고군산군도는 서해의 섬들이 무리 지어 있다고 해서 고군산군도라고 불리며 본래 ‘섬의 무리’ 즉 섬들이 많이 모여 있다고 해서 그냥 군산
최근 미·중의 무역대립과 한·일 무역전쟁으로 세계경제 둔화가 심화되고 있다. 전주는 강한도시다. 민선6기 이후 문화·경제·산업·사람 등 도시 전반에 걸쳐 차별화된 도시 발전 전략으로 경쟁력을 강화한 전주가 주목받고 있다. 사람·생태·문화의 도시 정체성이 외력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자강 전주를 들여다보자.◆역사·문화 자주재생, 도시의 자신감민선6기 이후 전주는 천년고도의 자원들을 독창적이고 창조적으로 재탄생시키며 도시를 움직이는 자산으로 만든 저력을 보이고 있다.그 대표적인 공간이 전주한옥마을이다. 시는 일제강점기 일본인 주택에 대한
전북 최고 명산으로 꼽히는 마이산.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며 특이하게도 멀리서 보면 정말 말의 귀를 꼭 닮은 두 산봉우리가 인상적으로 처음 보는 이들이라면 어떤 산보다도 특별하게 다가온다.동쪽의 빛나는 아침의 나라 조선을 건국하고자 했던 태조 이성계는 마이산과 은수사에 머물며 조선 건국을 계획했다고 한다. 걷기 좋은 계절 가을. 숨겨진 역사를 알고 마이산의 힘찬 정기를 느껴 보기 위해 진안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마이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탑사’이다. 손수 쌓아 올린 수백기의 탑들이 인상적인 탑사는 마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다가 왔다. 12일부터 15일까지 추석 연휴기간 전북도내 주요 박물관과 문화시설에서 제미있는 전통공연 등 한가위 행사가 풍성하게 진행된다. 도내 박물관을 중심으로 추억을 남길 행사를 소개한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 이하 전주박물관)은 2019년 한가위 민속놀이마당을 오는 12일 목요일부터 15일 일요일까지 전주박물관 본관 및 문화사랑방, 옥외뜨락에서 개최한다. 상시 체험 부스에는 대형 윷놀이, 연날리기, 투호놀이, 활쏘기 등을 할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 마당’과 딱지치기, 공기놀이, 비석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