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29일에 치러지는 18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정치권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면서 전주지역 재선거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특히 전통적으로 민주당 초강세지역인 완산갑과 덕진 등 전주 2곳의 경우 공천티켓을 거머쥐려는 입지자들이 대거 몰리는 등 사상 유례 없는 재선거 열풍이 불고 있는 것.여기에 이번 설 연휴를 기점으로 그동안 출마설이 나돌고 있는 민주당 및 한나라당, 기타 정당 또는 무소속 입지자들도 예비후보등록과 함께 선거전에 가세할 것으로 보여 역대 전북선거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현재까지 자천타천으로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1.19 개각에 따른 후속인사로 6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 대통령은 신임 조달청장에 도내출신 권태균(54)지식경제부 무역투장실장을, 국방부차관에는 장수만 조달청장, 농림수산식품부 1차관에는 민승규 대통령실 농수산식품비서관, 농림수산식품부 2차관에는 하영제 산림청장을 각각 내정했다. 이어 농촌진흥청장에는 김재수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을, 산림청장에는 정광수 산림청 차장을 각각 내정했다. 한편, 출신지가 전주인 권태균 조달청장 내정자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재경부 금융정보분석원장과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등
민주당 장세환(전주완산을)의원 22일 일제수탈시설물이 문화재로 지정 또는 등록할 수 없도록 하는 문화재보호법을 발의, 제출했다. 장 의원실에 따르면 현재 문화재보호법에 따르면 일본군 군사시설이나 일본인의 농장, 일본 은행 등이 ‘등록문화재’ 로 등록되어 법적, 행정적으로 보호받고 있다. 이는 침탈국인 일제의 문물을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전통을 대표하는 문화재로 인정하는 것으로 우리의 문화적 긍지와 자존심을 훼손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는 것. 장 의원은 “이번 법안은 보존의 의미만 강조하며, ‘문화재’ 의 의미에 맞지 않는 문물의 ‘문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실직자 중에서도 중소기업 종사자나 영세 자영업자를 꼼꼼히 챙기는 실직자 대책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제3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안정 지원대책을 지시했다고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또 이 대통령은 회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외국인 유치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과 제도 개선내용을 각 부처에서 신속히 영문화해서 제공하면 좋겠다”며 “이를 통해 외국기업과 대사관들이 신속하게 정보에 접근하고 이해를 할 수 있게
정부가 올해 지방채를 적극 발행하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자체에 나눠주는 지방교부세를 산정하는 기준에 지방채 발행 실적을 5% 안팎의 비중으로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올해 지방채를 적극적으로 발행한 지자체는 내년에 수십억∼수백억원의 추가 교부세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지방교부세 규모는 24조925억원(보통교부세 기준)이다. 이와 관련, 정부관계자는 "지방채를 발행하는 것만으로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것은 아니고, SOC 등
청와대가 국정기획수석비서관 산하에 지역발전비서관을 신설, 국가균형발전을 더욱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번 지역발전비서관 신설은 4대강 살리기를 비롯, 지역경제 활성화, 농어촌 삶의 질 향상 등 지역발전 사업을 전담하기 위한 것. 이에 따라 청와대는 21일 지역발전비서관에 오정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이 내정했다. 비서관 신설은 지난해 6월 홍보기획관실 산하 홍보1,2비서관 등을 신설한 이후 처음으로 지역발전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강한 추진 의지를 보여준다. 정부는 경기부양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향후 5년간 총 100조원을 쏟아 붓
정부가 이번 설 명절을 맞아 제수용품을 비롯한 주요 설 품목의 물가를 집중관리할 방침이다. 2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설을 앞두고 물가를 크게 오를 것을 방지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제수용품을 비롯한 25개 품목의 물가를 중점 관리하는 등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 각 시도에 통보했다는 것. 종합대책을 살펴보면 오는 23일까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합동지도ㆍ단속반을 편성해 농ㆍ수축산물과 개인서비스 등 25개 품목의 물가를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또 근로자의 생계 안정을 위해 역시 23일까지를 ‘체불 임금청산 집중지도기간’으로
청와대는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브리핑을 통해 “이번 워크숍은 이명박 정부의 국정철학과 집권 2년차 국정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라면서 “경제위기 극복 방안 및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세부 추진전략 등에 대한 토론도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번 워크숍에는 장·차관과 함께 이번에 새로 내정된 국무위원 후보자, 대통령 직속위원회 위원장, 대통령 특보, 청와대 수석비서관들도 참석할 예정이다./청와대=김형민기자.bvlgari@
이른바 철거민 참사에 대한 대응방안을 놓고 여야는 첨예한 공방을 이어갔다. 민주당은 이번 사건을 '공안통치가 빚은 참극'이라고 규정, 책임자 경질론과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한편 한나라당은 철저하고 신속하게 사건의 진상을 먼저 규명해야 한다며 정치쟁점화를 경계했다. 먼저 민주당은 이번 참사에 대한 이 대통령의 사과 촉구 및 책임자 경질론을 강력하게 주장하며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정세균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통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상규명을 정부에만 맡겨둘 수는 없다는 판단에서다. 또 "총리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용산 참사와 관련해 "인명 희생은 참으로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일"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수석 비서관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다시 이같은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이날 회의에서 사고 경위와 당쪽에서의 여러 대책 등에 대한 보고가 있었으며 아주 침중하고 차분한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책임자 처벌보다는 '선 진상규명'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거취에 대해 이 대변인은 "진상 규명이 우선"이라며 "
용산 철거민 사망사건이 정치권의 최대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당장 주국정원장과 경찰청장에 내정된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이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야권의 집중공격이 예고되고 있는 것. 다음달 입법전쟁을 앞두고 민심잡기에 올인 중인 한나라당은 용산 철거민 참사 사태에 대해 당황한 분위기가 역력하다. 한나라당은 일단 제1정조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윤석 의원과 관계 전문위원들을 중심으로 사태 파악에 주력하며, 정몽준 최고위원을 중심으로 긴급 조사단을 현장에 급파 상황 점검에 들어갔다. 당 지도부도 수시로 긴급회의를 소집
청와대는 20일 용산 재개발지역 철거민에 대한 경찰 진압 과정에서 6명이 숨진 사태와 관련, "과격 시위와 강경진압의 악순환을 끊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20일 "한승수 국무총리가 공식적인 정부 입장을 발표하겠지만 이번 사태로 과격시위와 강경진압이 반복되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는 게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오전에 열린 국무회의 중 정동기 민정수석으로부터 관련 내용을 보고받고 신속한 진상 파악을 지시했다"며 "이런 일이 생긴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책임론이 제기되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설 명절과 관련, "물가 문제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며 "각 부처 장관들은 현장을 방문하여 민생을 살피기를 바란다.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방문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개각 단행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명절을 전후하여 공직기강이 해이해지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 전했다. 특히 전날 개각으로 이임하는 국무위원들에게 "그동안 힘든 환경 속에서 정부 정책에 맞춰 열심히 일해줘 감사하다"고 치하한 뒤 "앞으로
권력기관장 인사에 이어 1.19 개각에 대해 민주당은 연이틀 청와대의 지역편중 인사를 비난했다. 민주당은 이날 공식 논평을 통해 “이명박 정권이 집권 2년차 국정을 KKK(경북출신, 공안, 공포) 코드인사로 농단하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를 한 셈”이라고 강력 비난했다. 이어 “고소영, 오사영에 이어 집권 2년차마저 권력기관을 사유화시키려는 이명박 정권의 독선이 국민감정을 거스르고 있다”며 “집권 1년도 안된 이명박 정권에서 70,80년대 독재 권력의 말로에서나 벌어졌던 일이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도
장관급인 금융위원장에 도내출신 진동수(60) 한국수출입은행장이 내정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전광우 금융위원장 후임에 진동수 행장을,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후임에 윤증현(63) 전 금융감독위원장을 내정하는 등 경제부처 중심의 중폭 개각을 단행했다. 고창이 고향인 진 내정자에 대한 청와대 인사는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력과 정책 입안력과 정치적 감각은 물론 조직장악력이 있는 관료 출신인사를 정권에 관계없이 등용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김하중 통일부장관 후임에는 현인택(55) 고려대 교수, 조중표 국무총리실장 후임에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지난 16일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국회 폭력사태에 대해 야당을 비난한 것과 관련, “대통령께 일방적인 보고를 한 듯한데 청와대 참모진이 정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12월 18일 국회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자초지정을 잘 얘기했다면 그런 얘기를 할 리가 만무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일 외통위에 당연히 들어가야 할 의원들이 못 들어갔으니 해머를 들고 간 것 아니냐”며 “그리고 소화기 얘기는 왜 했는지 그것은 참모들의 잘못인데 대통령이 현장을 직접 볼
호남고속철도 완공시기가 당초 예정보다 더욱 앞당겨질 전망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6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새 정부는 지역색과 정치적 논리를 일절 배제한다"면서 "지역 특색에 맞게 지역이 하고자 하는 열정과 계획에 맞춰 중앙정부는 지원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호남지역에서 고속철도를 가능한 빨리 당겨서 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검토 과정에서 경제성 부족하다해서 장기 건설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반드시 경제적 효과만 갖고 할 수 없다"며 "또 그렇게 되면 호남
도내 출신 한덕수(60) 전 총리가 신임 주미대사로 내정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신임 주미대사로 한 전총리를 내정하는 한편, 국정원장에 원세훈(58) 현 행정안전부 장관을, 경찰청장에는 김석기(55) 현 서울경찰청장을 각각 내정했다. 전주가 고향인 한 신임 주미대사는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등을 거쳤다. 특히 한 내정자는 이번 인사로 김영삼 정부부터 현 정부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차관급 이상 고위직에 기용되는 진기록도 남기게 됐다. 이와 함께 원 신임 국정원장 내정자
다음달 임시국회를 앞두고 정치권의 장외 홍보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여야는 모두 1월 임시국회가 마무리 된 후 전국을 돌며 쟁점법안의 당위성 혹은 부당성 확보를 위한 홍보와 함께 당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먼저 지난 15일 충남을 시작으로 서울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원 MB악법 저지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민주당은 18일에도 광주를 방문, 여세를 몰아가고 있다. 이날 광주를 방문한 정세균 대표는 “이명박 정권이 지난 1년간 국민에게 준 고통은 역대 어느 정권보다 컸다”면서 “ 이른바‘MB악법’
민주당 지도부가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과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의 4월 재보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연일 말을 아끼며 신중한 견해를 보이고 있다. 이미경 사무총장은 지난 16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이번 선거에서 이분들을 쓸지 나중에 쓸지, 다음달 예정된 공천심사위가 구성되고 본격적인 검토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좀 더 두고 보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민주당이 정 전 장관과 손 전 지사에 대한 재보선 공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하면서 "이번 재보선은 이명박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