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5일 언론들이 제기하고 있는 설 이전 일부 경제부처 장관 교체설을 강력히 부인했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경제위기속에 지금이 개각을 논할 때냐"면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등 내각 6~7명이 교체될 방침이라는 기사들은 완전한 소설"이라고 일축했다. 최근 일부 중앙 및 지방언론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은 경제 및 안보부처 장관 등 6~7명을 바꾸는 중폭개각을 단행할 방침"이라면서 "그러나 이번 개각에서 한승수 국무총리는 유임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청와대=김형민기자.bvlgari@
최근의 경제위기 속에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이번주 비상경제대책회의 첫 회의가 개최된다. 이는 현 글로벌 경제위기를 전시상황에 준한다고 판단, 비상경제 정부 운영을 위해 실질적인 워룸(War Room) 체제를 구축한다는 의미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5일 "전대미문의 비상상황이므로 대응도 이렇게 속도감 있게 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대통령이 주재하는 비상경제대책회의 밑에는 청와대 경제수석이 주재하는 비상경제 대책실무회의가 설치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비상경제상황실도 꾸려진다. 비상경제상황실은 총괄·거시, 실물·중소기업,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5일 “현재 법사위원회에 계류 중이거나 상임위원회에 대기 중인 법안 중 합의 가능한 경제관련 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합의 가능한 법안 논의하기 위해 빨리 대화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현재 여야간 쟁점이 없는 법안은 약 95개로 이 법안들을 처리하기 위해선 법사위와 유관 상임위를 빠리 정상화해야 한다”며 “여당의 빠른 조치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미디어관련법, 금산분리 완화 등 쟁점법안 처리와 관련 정 대표는 “2월 국회
앞으로 지방공무원 채용 응시수수료를 전자민원창구 G4C(http://www.egov.go.kr)에서도 결제할 수 있게 된다. 5일 정부에 따르면 행안부는 이날 부터 전자민원창구 G4C를 통해 지방공무원 채용 응시수수료에 대한 전자적 결제업무를 대행한다는 것. 현재 지방공무원 채용시험 응시생은 신용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결제 등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정부관계자는 “전자민원 G4C를 활용함으로써 전자화폐나 자동응답시스템(ARS) 결제기능을 추가해 5종의 결제수단 중 편리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게 되고 인터넷 응시생의
교원 임용시 장애인 응시자의 합격 인원이 모집정원에 미달되더라도 부족한 인원을 비장애인 교사로 충원할 수 없도록 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5일 민주당 이강래 의원실에 따르면 이 의원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17명은 교사 모집에 대한 장애인 고용의무 예외를 인정하고 있는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의 제27조 2항의 단서 조항을 삭제하는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최근 발의했다는 것.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이 의원은 “교사의 신규 채용시 장애인 고용의무 예외를 인정하고 있어 교사의 경우 국가 및 지방자치단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일 생방송으로 가진 신년 국정연설은 사실상 경제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 그리고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새해 국정운영 방향으로 경제, 민생, 개혁, 미래 등 4가지를 화두를 제시하며 강력한 실천 의지를 보였다. ▲비상경제정부 구축=이 대통령이 비상경제정부를 새롭게 구축하겠다고 밝힌 것은 경제를 제때 회복시키지 못할 경우 선진국 진입은 물론 나라가 자칫 심각한 위기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현재의 경제적 어려움이 전대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일 “올해 정부는 ‘비상경제정부’ 체제로 나가겠다”면서 “이에 걸맞은 국정쇄신도 계속 단행하고 매일 경제 상황을 점검해 대책을 세우고 실천하는데 1분 1초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취임이후 첫 신년 국정연설에서 “위기 앞에 머뭇거려서는 아무일도 할 수 없고 지금은 대안없이 비난만 하거나 방관자로 머물 때가 아닌 적극 힘을 모아야 할 때”고 강조 한뒤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경제위기 조기 극복을 위한 총력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 비상경제정
민주당 장세환(전주완산을)의원이 ‘2008년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4일 장 의원실에 따르면 정치전문주간지 ‘여의도통신’은 지난해 29일 전체 28명의 상임위 의원을 평가한 결과 민주당 최문순, 한나라당 이정현 의원에 이어 장 의원이 세 번째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는 것. 이번 상임위 평가는 회의 출석률, 상임위 관련 법률 발의건수, 상임위 관련 토론회 및 정책자료집 출간횟수를 기준으로 삼았다. 또 시민단체와 국회내 인사의 직접 면담을 통해서 이루어졌으며 업무인지도와 대안제시능력을 기준으로 의원 3
민주당 강봉균(군산)의원이 올해 마이너스 경제성장을 막기 위해 정부예산은 물론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지난 2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조기 추경 편성을 거듭 강조했다. 강 의원은 "정부는 경기가 나빠지는 상황을 보면서 1ㆍ4분기 실적이 나온 뒤 추경을 짤 수도 있겠지만 경기에 관계 없이 선제적으로 추경을 해야 한다"면서 "당장 1ㆍ4분기 중 추경을 편성하는 게 좋다"고 주문했다. 강 의원은 이어 금융권 대책과 관련해서는“제 2금융권의 부실자산을 털어내기 위한 공적자금 투입용 추경편성이 필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차기 대통령의 첫 회동이 빠르면 오는 4월 영국런던에서 이루어질 전망이다. 4일 정부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일 유명한 외통부장관이 4월 초 런던에서 열리는 제2차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두 정상이 만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는 것. 이날 유 장관은 "미국측과 협의해봐야 하겠지만 오바마 당선인도 20일 취임 후 양자 외교문제보다는 우선 경제위기 등 국내문제에 신경을 쓸 것 같다"고 말해 오바마 당선인 취임 직후인 2∼3월 중에 한ㆍ미 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뜻을 비쳤
이명박 대통령이 빠르면 이달말께 개각을 단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렸다. 1일 청와대와 한나라당 주요 당직자에 따르면 국회 상황이 어떤 식으로든 정리되면 늦어도 이달중으로 여권의 인적개편이 전면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는 것. 이 관계자는 “이미 장관이나 수석 후보군에 대한 스크린이 상당 부분 진행돼 있다”면서 “개인적 역량과 함께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 집행력 등도 중요한 인선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각의 교체 폭은 정치인 입각 여부, 후임 후보군의 역량 등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대
범정부 차원에서 사회통합 문제를 다룰 대통령 직속 ‘사회통합위원회’가 늦어도 이달중순 발족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청와대에 따르면 새 정부의 국정지표 중 하나인 '따뜻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경제 문제 못지 않게 복지와 사회통합 문제에도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 이에 따라 이런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뤄나갈 사회통합위를 1월 중 출범시킬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경제 분야에서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면 사회ㆍ복지ㆍ고용 분야 등에서는 사회통합위가 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가경쟁력위와 사회
유성엽 의원 등 호남출신 무소속의원들은 1일 "여당의 일방적 강행처리는 경제를 파탄시키고 역사의 죄인이 되는 것이라며 민생법안과 쟁점법안을 분리해서 다시 협상하라"고 촉구했다. 유성엽(전북 정읍), 강운태(광주 남구), 이윤석(전남 무안·신안)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한나라당이 끝내 여·야간 타협이 없이 직권상정에 의한 일방처리를 강행한다면, 이는 분명 경제를 살리는 것이 아니라 죽이는 것이요, 대한민국의 불행이요 역사의 죄를 짓는 일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 등은 "어떠한 명목과 이유로도 의장의 직권상정과 여당 단독에 의한
새해 첫날인 1일 민주당이 국회의사당 내 국회의장실 점거를 해제했다. 지난해 12월 18일 점거농성에 돌입한 지 보름만의 일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성명서를 내고 "새해를 맞아 무너진 국회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국회의장실 농성을 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은 "국회의장은 집무실 복귀를 계기로 무너진 국회 위상을 회복하는데 진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의장은 최소한의 상정요건도 갖추지 못했을 뿐 아니라 국민을 억압하고 경제위기를 심화시킬 악법들에 대한 직권상정 요구를 단호히 거부하고 국민의 뜻을 받아들여 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