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공공자전거 ‘꽃싱이’가 정작 시민들에게는 외면받고 있다.대여와 반납이 용이하지 않은 점, 시간과 요일·계절에 따라 제약을 받는 점 등으로 ‘꽃싱이’를 이용하기에는 상당한 수고를 들여야 하기 때문이다.23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시내 꽃싱이 대여소는 ▲자연생태박물관 ▲평화의전당 ▲오목대 ▲향교 ▲삼천(용흥중학교 인근) ▲송천(서호아파트 인근) ▲아중(전주한옥레일바이크 인근) ▲평화(한바탕국민체육센터 인근) ▲대성(대성공영주차장 인근) 총 9곳으로 대부분 천변이나 관광지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오목대, 한옥마을, 한옥레일바이크 등을
윤석열 대통령의 전북 지역공약사업 일부가 시작도 하기전에 규모가 축소되거나 예산 반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공약실현 의지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현 정부의 전북 지역공약 중 하나인 국립 전북스포츠종합훈련원의 경우 규모를 축소시켜 유소년을 위한 훈련시설로 추진하고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내년도 타당성 용역비는 반영조차 안됐기 때문이다.이에 다음주부터 진행되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위한 국회 상임위원회 심사부터 전북도와 도내 정치권 등의 긴밀한 전략이 요구된다.20일 전북도에 따르면 대통령 지역공약사업으로 반영된 국립 전
속보=전북도가 취약계층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사회안전망(본보 13일자 6면 보도)을 강화키로 했다.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도는 최근 발생한 무주 보일러 가스누출 참사와 관련해 취약가구 가스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놨다.무주 보일러 가스누출 참사는 지난 9일 무주에서 혼자 거주하시던 80대 어르신 댁에 자녀들이 모였다가, 보일러 일산화탄소 누출로 인해 5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다.80대인 고령의 A씨는 상시보호가 필요한 독거노인으로 분류돼 관할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응급안전안심 서비스 대상자였음에도 불구
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공공기관 2차 이전 속도전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른 가운데 이슈 선점을 위한 전북도의 적극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공공기관 2차 이전 과정에서 잠재적 경쟁 상대인 부산시와 전남도 등의 경우 유치 관련 기관을 상대로 조직적인 대응과 분위기 띄우기에 나서며 이전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기 때문이다.김대중 전북도의원은 17일 전북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전북도는 기관 선점이나 이슈가 많이 부족한 것 같아 아쉽다"면서 전북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이날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정부의 공공
가수 남진의 ‘둥지’ 등 작곡가 차태일의 음악세계 강의가 오는 20일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군산새만금아카데미 제7강좌로 열린다.이날 오후 7시에 열리는 아카데미 제7강좌는 가수 남진의 ‘둥지’, ‘나야나’, ‘천년을 살아도’등을 작곡한 작곡가 차태일씨를 초청해 그의 음악세계를 주제로 펼쳐진다.차태일 작곡가는 ㈜태성음반제작이사로 제10회 대한민국연예예술대상 수상, KBS 도전 주부가요스타, 전국노래자랑 심사위원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또 가수 남진, 송대관, 강진, 유지나 등 작곡가로 활동해 오며 수많은 많은 곡을 작곡해 대중들에
전북신용보증재단 재산 투입 문제로 발목이 잡혀있던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사업에 순풍이 불어왔다.이로 인해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필수조건 중 하나가 충족됨에 따라 향후 전북의 현안인 제3금융중심지 지정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국제금융센터를 시행하는 전북신용보증재단(전북신보)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안)’을 통과시키고, 오는 2025년까지 82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그간 전북신보 기본재산 투입에 부정적인 시선 등으로 표류했던 금융센터 건립사업이 전북도, 전북신보, 중
한국은행이 고공행진 중인 물가와 환율을 잡기 위해 석 달 만에 다시 '빅 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밟으면서 도내 영끌족과 자영업자 서민층이 한계상황에 내몰리고 있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현재 연 2.50%인 기준금리를 3.00%로 0.50%포인트 인상했다.3%대 기준금리는 2012년 10월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고, 4·5·7·8월에 이은 다섯 차례 연속 인상도 한은 역사상 역대 최초 기록이다.이에 따라 변동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집을 산 이들의 이자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실제 지난 2020년
“한다고 한지가 언젠데 여전히 펜스만 보입니다. 공사는 언제 끝나나요?” 전주시가 진행하는 전주교대부설초등학교 부지가 포함된 예술광장 조성사업이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다.당초 계획과는 다르게 해를 넘기면서 학부모들이 걱정과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11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교대 부설초 개선사업은 당초 서학예술마을 예술광장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예술마을 초입부에 있는 학교 안팎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의와 업무협약은 이미 지난 2020년 5월부터 시작됐으며 테니스장 철거, 수목 이식, 쉼터 개선, 키즈 스테이션, 어린이 놀이터 조
무주에서 80대 노모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일가족 5명이 숨지는 참변이 발생했다.이들과 함께 발견된 큰딸도 의식이 없는 상태로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일산화탄소 중독’을 사망 원인으로 잠정 결론지었다.10일 전북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5분께 무주군 무풍면 한 단독주택에서 집주인 A씨(84·여), 큰사위(64), 작은사위(49), 작은딸(42), 손녀(33) 등 일가족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큰딸 B씨(57)씨는 의식이 없는 채로 화장실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까지 치
김규현 새만금청장 "기업 투자 인센티브 강화…종합지원방안 마련 추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새만금 투자활성화를 위한 기업 투자여건 개선을 추진하겠다”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이 6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김 청장은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새만금을)투자진흥지구 도입과 장기 임대용지 확보 등 투자 기업 인센티브를 강화할 것”이라며 “세제와 기업활동, 정주 여건 등에 대한 종합지원 방안을 마련해 투자 활력 기반을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열린 국정감사에는 원
우리나라는 1960년대 경인지역을 중심으로 경공업 위주 공업화가 이뤄졌다.1970년대 들어서는 중화학공업 육성 정책을 위해 수출입이 용이한 남동 해안지역 도시들과 영남 내륙 공업지역을 중심으로 공업화가 추진됐다.‘국가 주도의 경제 발전에 따른 수도권 집중 현상’과 수출을 위한 대규모 중·화학공업이 동남해안을 따라 육성되다 보니 호남 가운데에서도 전북은 낄 자리가 없었다.1987년 7월 정부가 ‘새만금 간척 종합개발사업’을 발표한다.그로 인해 새만금은 지금까지 전북의 ‘계륵’으로 남아있다.야당지역 시절은 차치하더라도 여당을 3번 보냈
강원에 이어 전북이 특별자치도 법안을 발의하자 일부 지역과 언론에서는 ‘지역 이기주의’라는 용어를 쓰며 폄하시키기에 여념이 없다.물론 제주특별자치도·강원특별자치도 사례에서 보듯 명칭만 변경한다고 지역이 발전하는 것은 아니다.전북이 특별자치도로 지위를 갖는다해서 지역 발전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도 의문이다.그럼에도 전북이 반드시 전북특별자치도 법안을 통과시켜야 할 이유는 단 하나다.생존을 위해서다.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된 것 없고, 뺏기고 소외됨을 지켜본 전북민의 간절한 염원이다.전북의 현대사는 차별과 소외 등으로 점철된 암울한 터널을
전북도가 정치권과 손을 잡고 전북특별자치도 자격을 얻기 위해 두 손을 맞잡고 있다.수 십여 년 지속 된 소외와 차별, 역차별 등을 받아온 전북은 지역 쇠락의 수렁으로 빠져들며 지역 소멸 위기를 맞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전북은 ‘전북특별자치도’ 자격을 유지해서라도 홀로서기를 하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그럼에도 강원에 이어 전북이 특별자치도 법안을 발의하자 일부 지역과 언론에서는 ‘지역 이기주의’라는 용어를 쓰며 폄훼시키기에 여념이 없다.과연 그럴까.전북이 반드시 전북특별자치도 법안을 통과시켜야 할 이유는 단 하나다.생존을 위해서다.
전북도의 해묵은 과제 중 하나인 '남원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 설립'이 급진전을 보일지 관심이 주목된다.최근 공공의대 설립 요구 여론이 높아지고 필요성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이를 위한 법안 추진 등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다음달 5일과 6일 이틀간 국회에 진행될 보건복지부 국감에서 필수의료 확충과 의사정원 확대 방안이 쟁점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그동안 물밑으로 가라앉았던 '남원 공공의대 설립'이 지난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북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차원의 지원
전라북도의 식량안보에 대한 대응전략으로 논을 이용한 밭작물 대규모 재배기술, 기계화, 디지털화, 탄소판매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022 전북농생명산업 포럼이 ‘식량안보에 대한 대응전략’을 주제로 28일 오후 2시 전주 라마다호텔 세고비아홀에서 열렸다.전라일보와 전북개발연구소, 전북대학교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전라북도, 농촌진흥청, 전주시가 후원한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촬영팀을 제외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유춘택 전라일보 회장은 포럼 책자에서 인사말을 통해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전북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에 포함된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이번 국정감사에서 공론화시켜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지난 2019년 금융당국이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를 열고 인프라 개선, 금융중심지 모델의 구체화, 구체적인 이행계획 등을 이유로 지정을 보류하고 추가지정을 추후 논의하기로 결정했지만 지금까지 답보상태에 있기 때문이다.특히 전 정부의 전철을 또 밟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실제 전북의 '제3금융중심지 지정'은 지난 문재인정부에서 대통령 공약에 포함되며 수월하게
윤석열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다음달 4일부터 24일까지 3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국감은 윤석열 정부 출범 5개월 만에 열리면서 여야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 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권교체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각종 이슈 등을 놓고 여야가 정면충돌할 것으로 보여 '정책'은 사라지고 '정쟁'만 남는 국감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국회 상임위원회에 포진한 전북지역 국회의원의들이 역할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해진 상황이다. 전북현안 해결을 위해 이슈화가 필요한 만큼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전
“이번 방문이 우리 아이들로 하여금 자랑스런 우리 역사에 대해 되새기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전 총리가 정읍 태인의 3·1운동 기념탑을 찾아 참배하고 과거사를 사과했다.이번 행사는 3·1운동UN유네스코등재 기념재단과 정읍시·일본동아시아공동체연구소 등이 함께 주최했으며, 3·1운동을 유네스코에 등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3·1운동 UN유네스코등재기념재단은 앞서 23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는 과거 일본의 잘못을 진심으로 사과하고 두 나라 간 평화를 지속적으
남원 국립공공의학전문대학원(이하 국립의전원) 설치에 속도감이 붙을 전망이다.민주당 지도부의 지원 의지가 뚜렷한 데다 지역 의원들의 자신감도 높아가고 있다.22일 국회 법안처리 현황에 따르면 총 11건의 의대 신설법이 발의돼 있다.이 가운데 전북 남원과 전남 목포·순천, 인천, 충남 공주, 경북 안동·포항, 부산 기장 등 지자체가 국립의전원을 유치하기 위해 각 지역 정치권과 손을 잡고 있다.서남대가 부실대학으로 지정되며 의대를 포함해 폐교된 상황에서 해당 의사 정원을 가져가겠다는 것이 핵심이다.따라서 공공의대 설립 논의는 서남대 의대
전기차 생산 집적단지를 조성한다는 목표로 추진하고 있던 군산형일자리가 난항을 겪고 있다.군산형일자리 참여기업인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 인수 실패 이후 유동성 자금 조달 문제와 주가조작 등의 혐의로 업체 대표가 검찰에 넘겨지는 등 악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이로 인해 지역에서는 정부의 지원을 통해 추진되던 군산형일자리가 자칫 성공모델로 남지 못하게 된다면, 민선 8기 기업유치를 전면에 내세운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공약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21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군산 상생형 일자리 사업은 전기자동차 완성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