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지난해 10월 도내 동‧읍 지역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 추진 의사를 밝혔다. 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확대하고 이들이 먼 곳을 오가야 하는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서다.도교육청은 올해 7월 해당지역별 공청회를 가졌다. 정읍 6교, 김제 5교, 익산 2교, 고창 2교, 부안 3교 등 5개 시군 18교 대상으로 전환 연구결과와 찬반 입장을 나눴다.설명회 뒤 8월 말과 9월 초 학교 구성원들에게 남녀공학 찬반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었다.하지만 5개 시군 중 설문을 마친 곳은 고창 1군데(25일 기준)다. 내후년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학생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아시아 대학 교육 연합(AUEA)’을 확대한다.전북대는 9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주요 3개 대학에 AUEA 교환학생 43명을 파견했다. 캄보디아, 네팔 주요 대학과도 접촉 중이다.김동원 총장은 ‘제5회 아시아개발학 심포지엄’에서도 아시아 국가 대학에 전북대 AUEA 프로그램을 소개했다.심포지엄은 전북대, 한국국제개발협력학회, 네팔 카트만두대학이 23일과 24일 카트만두 매리어트호텔에서 주최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후원했다.김 총장은 이곳에서 “아시아 지역이
전라북도교육청이 교원 민주시민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호남권 민주항쟁지 현장탐방’을 추진한다.초중등교원과 전문직들이 25일과 26일에 이어 11월 15일과 16일 모두 2번 민주뿌리를 찾아 떠난다.장소는 섬진강 주변 남원, 곡성, 구례, 하동, 광양 일원이다. 첫 날은 선비문화와 항일정신이 깃든 남원 사계정사와 곡성 금곡교, 매천 황현의 순국투쟁지 구례 매천사, 민주시민 뿌리를 찾는‘석주관성과 칠의사묘’를 돌아본다.이어지는 분임토의 주제는 학교민주시민 교육 활성화 방안이다.둘째 날은 녹천 고광순 의병장의 전투지 구례 연곡사, 분단 역
교육부가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및 논술 위주 전형에 쏠린 서울 소재 대학의 정시(수능) 비율을 높인다.자율형사립고(자사고), 외고, 국제고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과 함께 일반고로 일괄 전환한다.유은혜 부총리 겸 유은혜 장관은 25일 교육개혁관계 장관회의 뒤 이같이 밝혔다. 최근 대통령 발언대로 일부 대학의 수능 위주 정시 비율을 늘린다.유 장관은 “(정시 비중) 30% 이상은 이미 작년에 발표했고 이후 정확한 비율과 시기는 대학 당국, 교육청, 현장 목소리를 듣고 당 특위와 협의해 11월 중 발표하겠다”며 “대상은 서울
군산상업고등학교 졸업생이 모교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24일 군산상고(교장 김태현)에 따르면 7회 졸업생 고(故) 조종관 님의 유족들이 고인 뜻에 따라 23일 군산상고 야구부 운영을 위한 학교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중소기업 ㈜기양상사를 운영한 고 조종관님은 군산상고 재경동문회 초대회장으로서 재경 동문들을 결집했고 어려운 선후배들을 도왔다. 야구부 학생들이 서울에 오면 식사를 제공하는 등 학교와 야구 발전에 힘썼다는 설명이다.군산상고 김태현 교장은 “발전기금으로 한국 야구 미래를 이끌 인재를 키우겠다. 모든 교육적 노력을 다하겠다
전북교육정책연구소(소장 김정기) 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토크콘서트를 갖는다.‘3·1운동 100주년, 역사와 교육을 묻다’를 주제로 28일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여는 행사에는 전주대 홍성덕 교수, 전북대 윤상원 교수, 예수대 임신일 교수, 원광여중 권익산 교사, 신흥고 김준 학생이 참여한다.주제는 ‘학교 안 일제 잔재’와 ‘전북 학생 항일운동’ 2개.김정기 소장은 “학교 안 일제 잔재를 돌아보고 오늘 우리가 할 일을 생각하는 시간”이라며 “올바른 역사 인식을 키우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이수화기자R
지난 달 24일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한 ‘고교 무상교육 법안’이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를 통과했다.24일 고등학교 무상교육 실시를 위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법사위를 통과했다.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무상교육을 2020년 고2와 고3, 2021년 고교 전 학년으로 단계 실시하는 게 얼개다.지방재정교부금법은 고교 무상교육 재원을 증액교부해 국가와 시도교육청이 각 47.5%, 지방자치단체가 5%씩 부담하는 내용이다.두 법안은 31일 본회의를 거치며 여기서 의결하면 확정, 내년부터 적용한다
전북대학교 문화재돌봄사업단(단장 남해경)이 ‘2019 문화재 가꾸는 날’을 진행, 문화재를 돌보고 알렸다.23일 익산 함벽정에서 연 행사에는 전북 서부권 문화재 돌봄 사업단 전 직원, 문화재청 전문관, 전라북도와 익산시 관계자, 익산시민들이 예초작업, 청소, 주변경관 정비 등 문화재를 돌봤다.이어 함벽정을 탐방객과 익산시민들에게 소개하고 문화재 돌봄사업을 홍보했다.윤봉열 모니터링팀장은 “행사를 통해 문화재를 어렵게 느끼는 일반인들이 그 소중함과 가치를 생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2년째 운영 중인 전북대 문화재돌봄사업단은 관리가 미흡
우석대학교 공자아카데미(원장 전홍철)가 개원 10주년을 맞아 국제학술회의를 마련했다.24일 우석빌딩 2층 공자아카데미 화하관에서 연 행사에선 한국,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등 실크로드 전문가들이 ‘전주 실크로드 예술’을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했다.주제발표에서 일본 소카대 하야시 도시오 명예교수는 “유목 국가 역사는 유라시아 초원지대 전역에서 동일하게 진행되고 있었다”며 유목국가의 고고학적 사례를 제시했다.중앙대 전인평 명예교수는 “동아시아 악기 연원은 실크로드에 있다”며 페르시아 기원 비파가 실크로드를 통해 중국, 한국, 일본에 어
전국적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상산고의 선발범위를 광역 단위인 전북으로 한정할 거란 얘기가 나오는 상황, 도내 여론은 대개 부정적이다.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달 당정청이 2025년 자사고, 외고, 국제고를 일반고로 일괄 전환한다는 얘기를 나누며 해당 내용도 논의했다.도내 교육 관계자들은 교육정책이 바뀐다는 언급만으로 피로와 혼란을 느낀다고 했다. 모집 영역을 줄이는 것과 관련, 실현 가능성과 실효성도 물었다. 상산고 학부모는 “상산고는 이번 자사고 운영성과평가를 통해 5년 지정을 보장받았다. 학생을 광역 단위에
국제한식조리학교(학교장 민계홍)가 도내 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고 도내 미취업 청년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2019 청년전북 뉴웨이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사업기간은 2019년 10월부터 12월까지며 계속 고용 시 최대 2년간 지원 받는다. 사업대상은 도내 우수 중소기업, 농생명식품기업, 탄소관련기업, IT기업 등이며 신청자격은 청년인재 만 39세 이하다.문의는 국제한식조리학교 행정실(063-221-2218)로 하면 된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청소년 폭력을 해결 및 예방하려면 교육기관을 넘어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주장이다.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시민연대)는 23일 논평에서 “언론보도에 따르면 9일 정오께 청소년 2명이 익산시 모현동 한 교회에서 중학생 1명을 2시간가량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학생은 전치 2주 진단을 받고 다음날 경찰서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청소년들이 또래 간 저질렀지만 수위는 조직 폭력배 수준”이라며 “실제로 이들 범죄가 늘 뿐 아니라 정도가 갈수록 심각하다. 학생이어서, 나이가 어리단 이유로 관용
전북과학교육원이 새달 2일 과학원 안팎에서 ‘2019 발명 어울 한마당’을 연다.‘발명, 미래를 여는 열쇠!’를 주제로 발명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창의융합형 인재를 키운다.주요 내용은 △체험마당 △공연마당 △전시마당 △나눔마당 △수업마당 △가족마당 △학부모 특강이다.체험마당에선 3D프린터, 로봇과 코딩 세계, 나만의 야광 유령 만들기 등 33개 발명체험부스를 운영한다.전시마당에서는 2019전국과학경진대회 출품작과 수상작을 소개하고 공연마당에서는 드론 공연, 로봇댄스, 과학마술을 펼친다.초4~중3 학생 대상 수업마당과 가족이 발명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전라북도의 고능력 암소축군 조성사업(이하 J-COW 사업)을 통해 한우 농가 개량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지역 한우 농가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J-COW 사업’은 2016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전라북도의 우수한 한우 암소 집단을 선발하여 이를 개량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우수한 송아지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한우개량사업 견인을 통해 전라북도의 한우 농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혈통기반의 우수한 암소 선발과 친자확인 검사를 통한 혈통의 검증 그리고 농가의 개량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고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김승환 전북교육감, 협의회)가 문재인 대통령의 정시비중 상향 발언에 우려를 표했다.정시 비중을 늘리면 학교 교육과정이 파행되고 문제풀이 중심 수업을 낳을 거란 판단에서다.협의회는 23일 성명서에서 “교육부는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 발표 뒤 정시 확대를 논의하지 않겠다고 여러 번 강조했다”며 “또한 학생부종합전형(학종)과 학생부교과전형이 정착기에 접어든 때, 학종이 고교 교육과정 정상화에 기여한 긍정적 측면을 배제한 채 정시 확대를 주장해 설득력이 없다”고 짚었다.이어 “학교생활기록부와 입사과정 공정성
15일 전국 시도교육청과 임금 관련해 잠정합의한 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가 시간제와 보수체계 외 직종에게도 동일한 임금 인상을 적용하라고 요구했다.23일 오전 10시 전북도교육청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잠정합의 뒤 시간제와 보수체계 외 직종에 대한 과제가 남았다”며 “이들도 똑같은 교육공무직이라고 생각하면 해결책은 명확하다. 잠정합의에 따른 임금 인상을 이들에게도 그대로 적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구체적으로는 ▲시간제 근무자 교통비를 다른 직종처럼 6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인상▲보수체계 외 직종도 동일 적용하는 것이다.
전북 지역 교육 관계자들이 대통령의 정시비중 확대 발언에 강하게 반발했다.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인 정시 비중을 늘리는 것과 관련, 찬성과 반대를 떠나 고교 교육 정상화와 직결되는 대학입학제도(대입)를 일관성 없이 자주 바꾸는 건 교육을 이해하지 못한 행동이란 지적이다.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오전 ‘2020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중 “국민들께서 가장 가슴 아파하는 게 교육에서의 불공정”이라고 거론했다.구체적으로는 “최근 시작한 학생부종합전형 전면 실태조사를 엄정하게 추진하고 고교서열화 해소를 위한 방안을 강구하겠다. 정시 비중
예원예술대와 예수대가 접수조차 하지 않은 정보공개청구 건수가 전국 상위권이란 분석이다.신경민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2016년~2019년 8월 대학 온라인 정보공개 현황’을 보면 전국 대학 78곳이 이 기간 동안 접수하지 않은 정보공개청구 건수가 4천 700여건이다.「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11조에선 ‘정보공개 청구를 받으면 청구 받은 날부터 10일 내 공개 여부를 정해야 한다’고 언급한다. 해당 대학들의 경우 공개 여부를 정하기에 앞서 접수부터 하지 않는 등 위 조항을 정면 반박한다.전북 지역에선 최근 4년 간 예
전라북도교육청이 23일 장수군을 시작으로 11월 8일까지 14개 시군에서 ‘2019 하반기 권역별 학부모 협의회’를 진행한다.학부모의 학교 참여를 확대하고 학부모회를 활성화하는 행사에는 각 학교 학부모회 회장과 업무 담당자가 참여한다.주요 내용은 △학부모회와 학부모교육 활성화를 위한 대화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 사업 대상 학부모회 컨설팅 △학부모회 활동 추진사항 점검을 통한 애로사항 해결, 우수사례 발굴 △학부모회 예산집행과 중점 컨설팅이다.모둠별 토의도 하는데 2020년 학부모 동아리 구성과 운영, 학교자치에서 기대하는 학부모회
전북대학교 전라제주권 교육기부 지역센터(센터장 박병기 교육학과 교수)가 22일 군산 오봉초등학교에서 교육 기부를 실현했다.올해 교육기부 모델학교로 선정된 군산오봉초에선 전교생 40명 대상으로 닥종이 인형 만들기, 드론 체험, 전통놀이 체험을 진행했다.프로그램은 지역센터와 협약을 맺은 ㈜박금숙닥종이인형연구소, 아리맥, 퍼니사이언스가 꾸렸다.학생들은 이날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분야를 접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교육기부를 신청한 김광서 교사는 “교육기부 모델학교를 통해 아이들이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활동을 경험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