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제일고와 완주중이 무패로 정상을 쾌속질주하고 있다. 전북축구협회는 10일 2010전국 초중고 축구리그 상반기 결산에 따르면 전주조촌초, 완주중, 군산제일고가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고교 1위 팀인 이리고를 누르고 군산제일고 승점21점으로(6승3무) 최정상에 우뚝 섰다. 한 경기 덜한 전주공고는 승점17점으로 2위에 1점차이로 3위를 달리고 있어 1, 2, 3모두 도내 학교가 싹쓸이 했다. 작년 돌풍을 일으켰던 고창북고는 하위권에 쳐져, 하반기에 대 반전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백제고는 최하위인 9위에 랭크
“전북이 전국체전에서 10위권이내에 들도록 하는 게 목표다”이경옥 행정부지사가 전국체전 10위권 진입을 위한 간담회 이후 가진 인터뷰서 강조한 말이다. 지난 6일 도체육회관에서 열린 간담회는 가장 뜻 깊은 자리였다는 게 체육인들의 한목소리다. 이날 간담회에 도내 기업체 담당자들이 참석했기 때문이다. 타 시도에 비해 실업팀이 없는 가운데 처음으로 이들이 동석, 전북스포츠의 현실을 피부로 느꼈다. 김완주지사가 “체육을 통해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다”라는 의도를 파악, 엘리트 체육도 전국 10위권 이내로 진입시키자는 데서 시작됐다. 이
‘강희대제’ 최강희 전북현대 감독이 딜레마에 빠졌다. 전북현대는 올해를 리그 2연패와 AFC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세계적인 구단으로 발돋움 한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지난 5일 전남과의 경기서 패하면서 전북현대는 위기에 봉착했다. 특히 울산 전, 가시마 전 패배에 이어 경남 전 무승부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8일 대구 전을 오는 7월 10일로 연기하면서까지 준비하고 있는 ACL 16강전인 호주 애들레이드 경기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압박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인 전북현대는 4승4무
도내 기업체가 팀 창단에 나서면 세제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전북도와 도체육회가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실업 팀 창단에 나섰다. 전북도는 6일 오후 도체육회관에서 이경옥 부지사, 박노훈 도체육회상임부회장, 산하단체 회장단, 전무, 도내 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체전 10위권 진입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전북도가 전국체전 10위권 진입을 위한 간담회에 많은 도내 기업체를 초청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간담회는 도내 기업체에게 전북 스포츠의 현 주소를 설명하고 실업 팀 창단 에 나서 줄 것을 요청한 셈이다. 지난해 대전체
구지우(전주대), 박성현(〃), 김슬기(〃)가 금빛 돌려차기로 정상에 올랐다. 전남 강진에서 열린 전국대학태권도개인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전주대는 금메달 3개와 은3, 동3개로 전국 정상을 향한 날갯짓을 했다. 김슬기(-46kg)는 결승에서 구원정(계명대)와 4라운드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10대 10으로 동점을 이뤄 서든데스서 회심의 상단공격을 성공시켜 3점을 획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부 박시영(-58kg), 박대수(-80kg)서 은메달을 박재민(-87kg)서 동메달에 만족했다. 또 여자부 심누리(73kg) 은메달, 김도
최강희 감독은 “전체적으로 많이 아쉬운 경기다. 우리도 상대도 이겨야 하는 경기로 무승부는 생각도 못했다”며 “오늘은 이기는 경기를 하려 했지만 무승부로도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이날 경기에 대한 소감을 피력했다. 최 감독은 “체력부담으로 전반에 젊은 선수들을 투입하고 후반전에 승부를 걸려고 했는데 어이없는 실점과 상대가 영리하게 나와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며 “전반서 서정진이 일찍 골을 넣었으면 쉽게 경기를 풀어 나갈 수 있었는데 실점을 하고 나서 어렵게 됐다”고 덧붙였다. 최근 전북현대가 실점을 하고 나서 항상 뒤 따라가는 모습을
이동국이 극적인 헤딩골로 위기에 빠진 전북현대를 구했다. 전북현대는 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쏘나타K리그서 경남FC와 1-1로 무승부를 기록, 지난 울산전과 가시마전의 부진을 털고 다음 경기 승리를 예약했다. 이동국은 추가시간서 얻은 에닝요의 코너킥을 로브렉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이동국이 헤딩슛으로 극적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강희 감독은 체력적인 부담을 가졌던 김상식과 에닝요, 최태욱을 벤치멤버로 하고 이동국을 원톱으로 서정진, 루이스, 임상협을 미드필더로 내세웠다. 전북현대는 전반동안 경남이 4개의 유효 슈팅
“실업팀 창단과 연맹의 화합을 통해 전북체육에 희망을 불어넣겠다”정찬익(56)전북육상경기연맹 신임회장의 일성이다. 지난 1일 회장에 취임,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그는 육상인의 단합된 모습에 무게를 뒀다. 지난해 육상연맹은 내홍으로 구설수에 올랐지만 순수육상인 출신으로 연맹의 내부결속을 다지는데 정 회장을 적임자로 추천, 환골탈태를 시작했다.정 회장은 30여년이 넘는 지도자 생활로 얻은 육상 발전을 제시했다. 그는 “일선 중고등학교엔 주목받는 선수들이 많아 육상에 희망은 있다”며 “하지만 이들 우수선수들이 갈 곳이 없는 현실이 문제
이미나와 쌍둥이 남매 김주원(체육중3년)과 김주희(〃)도 장대높이뛰기에 나란히 출전, 3m60과 2m60(대회타이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북 육상의 힘찬 날갯짓을 했다.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39회 춘계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들은 금10, 은4, 동6개 등 산뜻한 출발을 하고 있다. 지난해 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여중부 포환던지기에 출전한 이미나(익산지원중 3년)는 16m31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이 부문 최고를 확인했다. 첫 출전한 원반던지기에서는 35m91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고등부 100m
“언니보고 레슬링에 도전 해봐요, 아시안 게임서 금메달을 꼭 따낼 거예요”지난해 전국체전 레슬링 금메달과 국가대표선발전서 당당히 태극마크를 단 강한빛(전북도청)의 각오다. 강 선수는 가장먼저 어린 꿈나무들의 육성을 화제로 삼았다. 강한빛은 여자레슬링서 진정한 토종이다. 현재 경쟁자들은 유도나 씨름 선수들이 레슬링 으로 종목을 바꿨으나 강 선수는 처음부터 레슬링을 시작한 국내 유일의 선수다. 이런 강 선수가 전남 우슬체육관에서 개최된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전국레슬링 대회겸 2010년 국가대표 선발 제3차 포인트 대회서 금메달을 목에 걸
새만금방조제 완공 기념 전국인라인마라톤대회가 새만금방조제서 열린다. 전북인라인스케이팅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5월30일 새만금방조제서 개최된다. 2010새만금전국인라인마라톤대회(조직위원장 정영택)는 참가자및 자원봉사자 5000여며이 참여하는 전국 최대규모 대회가 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새만금방조제에서 개최되는 이 대회는 군산 비응항을 출발하여 신시도를 지나 가력도 입구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 될 예정으로 새만금에서 첫 인라인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인라인 동호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전북현대 이동국, 최태욱, 루이스, 에닝요의 판타스틱 공격편대가 울산현대 수비를 초토화 시킨다. 전북현대는 오는 24일 오후 3시 울산현대를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불러 들여'쏘나타 K-리그 2010'9라운드를 치른다. 이번 대결은 현대가의 맞대결 뿐 아니라 1위 도약의 발판을 만들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 울산 (승점 16점)과 전북 (15점)으로 3, 4위를 기록하고 있어 전북현대는 절대 놓칠 수 없는 경기다. 이날 경기 승리 최대 포인트는 이동국이다. 이동국은 지난 25일 광주상무와의 경기서 체력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석지훈(순창군)이 2관왕을 번쩍 들어 올렸다. 석지훈은 전남보령에서 열린 제58회 춘계남자중고연맹역도대회서 62kg급에 출전, 인상 100kg, 용상 142kg, 합계 242kg으로 용상과 합계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석 선수는 인상에서 상대와 같은 100kg을 함께 들어 올렸지만 몸무게가 무거워 아쉽게 은메달과 3관왕을 놓쳤다. 지난해 순창군에 입단한 석 선수는 동계훈련을 통해 용상 12kg, 인상 6kg을 더 들어 올려 숨은 진주서 보석으로 탈바꿈 했다. 특히 석 선수는 이번 대회서 기록한 용상 142kg은 자신이 출전할 56
군산대야초 탁구부는 올해도 전광왕을 향한 스매싱을 했다. 지난 19일까지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26회 대통령기 전국시도 탁구대회 단체전서 강호 울산 일산초등학교를 3대 1로 꺾고 우승했다. 올해 첫 대회였던 회장기 대회 우승 직후 치러진 대통령기 대회마저 석권한 대야초등학교는 한미정, 김지호 등을 중심으로 올 시즌 여초부 최강자로 떠올랐다. 올 시즌 벌써 2관왕. 한미정은 단체전에 이어 개인단식과 개인복식까지 결승에 진출했으나 아쉽게 단식과 복식은 2위를 차지했다. 대야초는 맞수 울산일산초등학교를 꺾고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형님과 아우가 맞붙는다. 전북현대와 전주대가 2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A컵 32강전을 치른다. 전북현대는 2000, 2003, 2005년 통산 세 차례의 FA컵 우승을 거머쥔 전북현대는 통산 네 번째 타이틀 획득을 위해 전주대를 제물로 삼는다. 지난해 4강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전북현대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전주를 연고로 하는 팀으로 팬들의 응원도 열띨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북현대는 상대가 비록 대학팀이기는 하지만 젊음의 패기를 앞세운 전주대와의 경
광대 야구가 19일 양천구 목동구장에서 성균관대를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 올리자 24년 전 1986년을 기억하는 도민들이 많았다. 당시는 민주화 시위로 사회가 불안한 시기였었다. 결승이 열리는 던 그날만큼은 데모가 없었다. 재학생들이 대거 서울로 올라가 응원을 했기 때문이다. 엎치락뒤치락 하던 경기는 결국 원광대의 승리로 끝났다. 그리고 24년이 지난 19일, 춘계리그서 후배들이 똑 같은 감동의 드라마를 연출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3-3 동점상황에서 원광대는 9회 말 마지막 공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김민수가 3루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
은초딩, 전북현대와 함께 뛴다은초딩은지원이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과 함께 한다.20일 전북현대는 내달 2일 경남과의 홈경기에서 은지원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정규리그 2연패와 AFC 우승을 위한 응원을 펼친다. 특히 라이언 킹이동국의 처형과 20일 결혼식을 올리며 특별한 인연을 갖게 돼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은지원은 2일 경남전에서 위촉식과 함께 시축, 특별공연 등을 할 예정이다. 전북현대는 이날 어린이날을 기념해 은지원의 공연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 등을 펼쳐 팬들과 함께 더욱 하나 되는 날을 만들 계획이다
‘총알탄 사나이’ 최태욱의 선행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태욱은 오는 24일 경남과의 홈경기에 자비를 들여 고창 가평초등학교 전교생 20여 명을 초청한다. 전북현대는 올 시즌 홈경기 도내 시골 초등학교 학생 초청 일환으로 이번 경기에서는 최태욱이 초등생들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이 행사는 도내 초등학교 가운데 경기장을 오고 싶어도 오지 못하는 먼 거리에 있는 초등학생들을 선수들이 직접 초대해 버스와 점심식사, 사인볼 등을 선물로 제공하며 경기 후에는 기념촬영 및 사인행사 등도 이뤄질 예정이다. 최태욱
“지난해 실수를 거울 삼아 올해는 반드시 금메달을 따낼 거예요” 지난 16일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소년체전 최종선발전서 5,000m 경보 전북 대표로 선발된 이보람(운봉중 3년)의 각오다. 이보람은 이날 선발전서 24분25초로 자신의 종전 기록 24분40초를 깨고 소년체전에 전북대표로 나서게 됐다. 이 선수는 지난해 소년체전에 출전해 골인을 눈앞에 두고 파울로 실격을 당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코치의 지적과 작전을 듣지 않고 욕심을 부린 것이 원인이었다. 그녀는 “자신은 몸이 가벼워 스피드를 내다 보면 몸이 뜨는 단점이 있어
유동주(순창고)가 3관왕과 대회신기록을 들어올렸다. 전남 보성서 열리고 있는 제58회 춘계남자중고연맹역도대회에 참가한 유동주(17)는 77kg급에 출전, 인상 131kg, 용상 164kg, 합계 295kg으로 각 부문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번 대회 3관왕을 기록했다. 특히 인상과 합계는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인경수 역도협회 전무이사는 “2학년인데도 선배를 제치고 3관왕을 차지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순창 역도의 명성을 이어갈 재목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장병운기자·arg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