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체전 결산 상- 종합4위도 불안하다제91회 전국동계체전에서 전북은 금11, 은10, 동16개로 455점을 획득, 12년 연속 종합4위를 차지했다. 오는 13일 밴쿠버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평소보다 일찍 열린 이번 대회는 전북선수단에게 많은 과제를 남겼다. 특히 내년 전북에서 전국동계체전 개최를 사실상 확정한 상태서 종합 4위 자리마저 위태로운 상황까지 이르렀다. 동계체전 종목과 문제점, 대안을 세 차례에 걸쳐 제시해 본다./편집자이번 동계체전에서 전북은 충격을 받았다. 부산이 만년 4위의 전북을 추월 직전까지 도달했기
최강희 감독 인터뷰“K리그와 AFC챔피언스리그경기 일정이 초반 변수가 될 것 같다.” 출정식이 끝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밝힌 최강희 전북현대 감독의 말이다. ‘봉동이장’ 최 감독의 K리그 2연패와 AFC챔피언스리그16강 진출을 향한 발걸음은 이미 시작됐다. 최 감독은 당장 오는 23일 인도네시아 페르시푸라 팀과 원정경기를 하고 목요일 새벽에 도착해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곧장 27일 수원삼성과 K리그 첫 경기를 펼치는 강행군이 시작된다고 말해 리그 초반 타이트한 스케줄을 걱정했다. 전북현대는 K리그 초반 강팀과 만나는 경기에서
전북이 동계체전에서 12년 연속 종합4위가 유력하다. 제9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4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 전북선수단은 금2, 은2개를 획득, 5일 열리는 남자 단체전에 따라 종합1위를 탈환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써 바이애슬론 남자 단체전을 하루 앞두고 금7, 은6, 동3개로 지난 동계체전에서 강원도에게 종합1위를 내준 자리를 탈환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열린 단체전 경기에서 최두진, 오태경, 최창환(설천중)이 18km계주에서 1시간01분31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전세희, 손인경, 김청
동계체전 바이애슬론이 강원 알펜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단체전 남중부 마지막 주자인 최창환이 결승점을 통과하며 기뻐하고 있다./강원=장병운기자
전북바이애슬론이 강한 이유가 있다.무주군 관내 학교 감독들의 지도와 함께 백성기 부회장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지난해 체전에서 단 1점 차이로 종합우승을 강원에게 빼앗긴 자존심을 다시 찾으려는 전북 바이애슬론 선수단 사이에 백 부회장은 결승점을 통과하고 탈진한 선수들을 격려하고 등을 두드리고 있었다. 백 부회장은 4.8kg의 총을 등에 메고 거친 숨을 몰아쉬며 가파른 언덕길을 넘고 결승점을 통과한 여중부 주자인 손인경이 탈진해서 쓰러지자 파커를 입혀 먼저 추위를 이기도록 하고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도움을 주었다. 단체전
남중 단체전 금최두진(설천3)은 2관왕에 올랐고 오태경(〃2), 최창환(〃1)이 첫 금메달로 기쁨을 누렸다. 특히 최창환은 마지막 주자로 상대 3학년 선수들과 기량을 겨뤄 대등한 경기를 펼쳐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오태경은 “첫 주자로 심적 부담이 많았다고 밝히고 상대에게 크게 뒤지지만 않으면 우리가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오 선수는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최두진은 3분 넘게 앞선 채 마지막 주자한테 부담감을 덜어주었고 최창환은 “형들 덕분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코치가 결승점 통과때 손을 올리
여중 단체전 금메달전세희(안성중2), 손인경(〃), 김청한(〃)은 금메달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었다. 6km 3바퀴를 도는 단체전은 바이애슬론 종합우승을 향한 집념으로부터 출발했다.마지막 주자인 김청한은 “금메달을 못 따낼 줄 알았다. 부담감이 많았다. 친구들에 비해 저조해 불안했다”고 말했지만 뜻하지 않은 우승으로 활짝 웃었다. 특히 김청한은 단일 팀 출전으로 갑자기 변경돼 출전하기 전에 자신이 없어 울었다고 했다. 그러나 공강남 감독이 “너에게 기회다. 부담감 갖지 말고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격려한 것이 큰
제갈향인이 전북 첫 2관왕에게 오르고 강소영(무주중2)이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경기서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김서라는(안성고2)는 1위 조미란(강원대화고)에 0.3초 뒤져 눈물의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전주인후초등학교는 싱크로나이즈에서 금빛 연주로 만연 2위 팀 꼬리표를 땠다. 강원 알펜시아서 열리고 있는 동계체전 이틀째인 3일 전북선수단은 바이애슬론서 금3, 은2, 동2개를 보탰다. 2일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제갈향인은 스프린트 10m서 허선회(강원진부고)에게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은메달이 확실시 되었으나 허 선수가 사격 도중 예
대전 중앙초등학교가 금석배를 안았다. 3일 중앙고에서 열린 금석배 초등부 결승에서 대전 중앙고는 충북 덕성초와 연장전후반까지 1-1까지 가는 혈전에도 승부를 내지 못하고 승부차기서 4-3으로 이겼다. 첫 골은 전반 15분 대전 중앙초 송민규가 득점을 올리며 기세를 올리며 앞서 나갔다. 그러나 대전 중앙초는 후반 37분 자책골로 연장까지 가는 빌미를 제공했다. 두 팀은 1-1무승부에서 연장전에서도 득점 없이 비겨 승부차기로 승부를 냈다. 대전 중앙초는 승부차기서 충북 덕성초를 4-3으로 누르고 손에 땀을 쥐는 승부를 종지부 찍었다.
전주4대륙피겨선수권대회 갈라 쇼 중간에 선보인 인후초 싱크로나이즈가 금빛 연기를 펼쳤다. 3일 전주실내빙상장에서 진행된 제91회 동계체전에 출전한 전주 인후초는 지난 동계체전에서 자신들에게 패배를 안겨준 경북 사대부초를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날 영화 연기는 ‘쉘 위 댄스’ OST 수록곡인 ‘스웨이’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인후초는 큰 실수 없이 짜임새 있는 기술과 연기로 고득점을 얻었다. 인후초는 지난 2005년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4년 동안 2위에 그친 한을 털어냈다. 서영숙 감독은 “전주4대륙피겨선수권대회 갈라 쇼에서 공
챔피언 전북현대가 올해 처음으로 팬들과 만난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은 오는 6일 전북현대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선수단과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연다. 이번 출정식은 지난 시즌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기념행사와 더불어 올 시즌 K-리그 2연패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노리는 전북현대의 공식 출발을 알리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출정식에는 ‘2010시즌 유니폼 발표회’를 비롯해 신입선수 소개, 선수단 애장품 경매, 팬사인회 등을 실시한다. 특히 선수단 애장품 경
전북 바이애슬론이 강세를 나타내는 이유는 초등학교 팀 있기에 가능하다. 무주군 관내 학생들로 구성된 초등학교 팀은 무주초, 부남초, 안성초, 무풍초, 설천초, 구천초 등으로 모두 35명의 선수들이 있다. 이번 체전에서 여자초등부는 1위부터 7위까지 도내 학교에서 싹쓸이했다. 이 가운에 안성초는 7명의 선수가 여자 초등부 1위 김지호와 3위 김현주, 4위 서정문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막내인 이수진(3년)은 자발적으로 운동을 하겠다고 나선 학생이다. 부모님과 떨어져 있지만 언니들과 재미가 있는지 보고 싶지가 않다고 말했다. 6학년인 김
강소영 금 인터뷰“라이벌인 전세희를 이겨서 기쁘다. 동계체전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해 기분이 좋다” 강소영(무주중2)이 결승점을 통과하고 밝힌 우승 소감이다. 개인전에서 사격 20발 가운데 2발을 명중시키지 못해 동료인 전세희(안성중)에게 아깝게 졌었다. 강력한 우승후보라는 부담감을 털고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목에건 강소영은 3일 지난해 동메달에 그쳤지만 처음으로 우승을 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바이애슬론이 재미있어 보여 시작했다는 강 선수는 “막상 해보니 ‘죽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간의 한계 극복을 배우는 종목이라”
최두진(설천중3)이 동계체전에서 첫 금빛 질주를 했다. 제91회 전국동계체전서 전북선수단은 2일 강원도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 최두진, 전세희(안성중), 제갈향인(설천고2)이 금메달을 획득하고 이명수(배영고)도 피겨서 금빛 연기를 펼쳐 전북선수단은 첫 날 금4, 은2, 동3개를 따냈다. 전북 효자종목인 바이애슬론은 개인전에서 최두진이 30명이 출전한 남중부에서 정상에 우뚝 서며 첫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이어 열린 여중부는 전세희를 비롯해 강소영(무주중), 손인경(안성중)이 금, 은, 동메달을 싹쓸이 했다. 2년 동안 3관왕
2일 강원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 열린 동계체전 첫 날 제갈향인(설천고)이 금빛 역주를 하고 있다. /장병운기자argus@
전세희 인터뷰“엄마 나 일등 했어요” 동계체전 바이애슬론 12.5km 여중 개인전에서 우승한 전세희(안성중2)가 기자회견 도중 어머니와 통화하면서 감격에 겨운 소감을 말했다. 전 선수는 어머니와 통화하면서 눈물을 글썽이며 기쁨을 나눴다. 그녀는 “우승 실감이 안난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전 선수에게 “잘했다. 사랑한다”며 딸의 우승을 자랑스럽게 여겼다. 쌍둥이 언니 전진희는 훈련도중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오르막 힘든 코스에서 응원을 해줬다. 특히 시합 전에 아버지는 언니 몫까지 열심히 하라는 격려를 받았다고 밝혔다. 3바퀴 돌
최두진 첫 금 인터뷰동계체전에서 전북선수단에게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주인공인 최두진(설천중3)은 “힘들어도 참고 견디며 힘든 마지막 바퀴를 완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 선수는 “이를 악물고 죽자 살자 달렸다. 마지막 사격에서 5발 모두 명중이 되는 것을 보고 우승을 예감했다”고 덧붙였다. 스키를 타며 사격하는 게 매력이라는 최 선수는 “몸 관리를 잘해 컨디션이 좋다. 우승은 사격에서 실수를 하지 않으면 되기 때문에 레이스를 하고 사대에 들어와서 호흡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했다. 특히 이날 출전선수들은 날씨가 너무 추워 코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