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전에서 만나는 경남 경해중학교와의 경기가 사실상 결승전입니다” 전주근영중학교 여자 배구 팀은 29일 소년체전 현장인 목포로 떠나기 앞서 선수들의 집중력을 바로 잡기위해 마지막 훈련을 하고 있었다. KT&G에서 근영중으로 부임한 김의성 감독은 시간이 조금이라도 나면 연습을 하면서 어린 선수들의 자세와 정신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구슬땀을 흘리며 지도를 하고 있다. 김 감독의 얼굴과 선수들의 얼굴엔 투지가 가득했다. 15명의 근영중 선수들은 이달 종별선수권에서 아깝게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준우승에 그친 선수들
여수와 목포 등 전남 일원에서 열리는 소년체전이 30일 10시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열전에 돌입한다. 전북선수단은 초등부 18개 종목, 중등부 33개 (시범 4) 종목에 선수 813명과 임원 249명 등 모두 1162명이 도민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다. 금메달 20~26개에 종합성적 10위 이내를 목표로 출전하는 전북선수단은 29일 6개 종목 11경기가 펼쳐진다. 광양에서 열리는 축구 1회전은 이리동중이 홈 팀인 전남 광양제철과 맞붙고 삼례여중은 충북 예성여중과 경기를 한다. 지난 대회 야구 우승 팀인 전라중은 경남 마산
씨름 연습장 안에는 또래 아이들보다 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모래를 장난감 삼아 컨디션조절을 하고 있다. 체중을 조절하고 있는 일부 선수들은 당일 컨디션을 맞추기 위해 현재 고통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지만 자신이 무엇을 향해 겨우내 힘든 훈련과 체중조절을 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었다. 전북 씨름 대표선수들은 각기 동기는 다르지만 금메달 목표는 하나였다. 도내 선수들 가운데 남중에서는 오준영(풍남중3), 정원민(김제중앙중), 남초 초송현(김제동초6)이 금메달을 획득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서남근(풍남중2)도 금메달을
무명의 조설(우석대)이 3회전 자신의 주특기인 앞발 상단차기가 강력한 우승후보인 안새봄(삼성에스원)의 얼굴을 강타하는 순간, 2득점을 기록하며 극적으로 국가대표가 되는 순간이었다. 조설과 같은 무명 선수들이 김제에서 열린 2009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파란을 일으킨 이유는 무엇이 일까. 양궁과 함께 태권도는 올림픽 금메달보다 국내대표선발전이 더 힘든 종목이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한 네 체급 가운데 한명만 살아남고 모두 탈락하는 이변이 속출했다. 이변의 지원지는 종주국으로서의 두터운 선수층에 있다. 종별선수권이나 B급
원광대가 한일장신대를 10-3 8회 콜드게임 승으로 전국체전에 선발됐다. 3일 동안 열린 전국체전 전북선발전에서 원광대는 호원대, 한일장신대를 차례로 이겨 오는 전국체전을 전북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원광대는 27일 군산월명야구장에서 한일장신대를 맞아 8회까지 10점을 획득하며 콜드게임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장병운기자·argus@
국가대표들이 탈락하는 이변이 속출하고 있는 2009태권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조설(우석대)이 +73kg에서 1위를 차지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대회 이틀째인 26일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46kg 심연주(우석대)가 3위를 차지하고 -62kg 전은경(김제시청)은 4위를 하는 등 도내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졌다. 조설은 안새봄(삼성에스원)을 맞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를 펼친 끝에 3-2로 이겨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조 선수는 앞발 상단이 주특기로 결승전 3회전에서 주특기를 이용해 안 선수의 얼굴을 강타해 2점을
전북현대는 제주유타이티드를 두골 차 이상으로 잡고 컵대회 8강행 티켓을 노린다. 전북현대는 27일 저녁 7시 제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제주를 상대로 2009피스컵코리아 4라운드를 펼친다. 지난 인천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해 선두자리를 내준 전북현대는 이번 컵대회에서 비롯 두골 차 이상으로 승리를 해야 8강행에 가는 어려운 경기를 해야지만 정규리그 분위기 반전을 위해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현재 1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는 전북현대는 에닝요와 임유환이 경고누적과 부상으로 경기가 나가지 못하지만 ‘완살벌 신 폭격기’ 서정진과 이현승
소년체전 전북선수단 첫 금메달은 대회 첫 날인 30일 육상 포환 이미나(지원중), 김남이(동산초)선수 가운데 한 선수가 따낼 것으로 확실시 된다. 도체육회와 도교육청 분석에 따르면 대회가 열리는 30일 육상과 사이클, 역도, 유도, 태권도 등에서 최고 8개의 금메달 획득을 예상하고 있다. 이날 육상에서 금메달이 확실시 되는 종목은 포환의 이미나, 김남이와 함께 남 높이뛰기 김연재(전라중), 여 높이뛰기 이연재(신일중), 남 경보 이용희(남원중), 여 경보 남궁지숙(삼기중)이다. 이 가운데 남궁지숙과 경쟁을 하고 있는 이보람(운봉중)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금메달을 쏜다” 이번 소년체전에 메달을 노리고 있는 복싱 대표선수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땀복위에 트레이닝복을 입고 수도승이 구도를 하듯 핸드 랩(양손에 붕대를 감는) 모습에서 메달을 향한 진지한 모습을 엿 볼 수 있었다. 지난 대회에서는 은메달 2개에 만족했던 복싱은 올해는 전력 약화에도 김원진(전주서중)이 최소 은메달은 따내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선수도 “은메달은 성에 안차요, 그동안 훈련양이 얼마나 많은데 금메달을 목에 걸어야죠”메달을 향한 강한 투지를 보였다. 학부모들이 가장 심하게 반대한다는 복싱은
전북양궁(전북도)이 3년 만에 대통령기 대회서 단체우승을 차지했다. 충북예천에서 열리고 있는 대통령기 대회 단체전에 출전한 박성현, 이성진, 오유현, 김민정이 광주시청을 따돌리고 정상 과녁을 쏘았다. 25일 열린 단체전에서 전북도청 팀은 이성진이 가장 심적 부담이 가는 1번 주자로 나서 부활을 알리는 계기를 만들고 박성현이 뒤를 받쳐주는 팀플레이로 여주군청, 청원군청, 하이트, 광주시청 등 최고의 팀들을 차례로 누르는 드라마 같은 연출로 단체전 정상에 우뚝 섰다. 개인전에서는 박성현이 70m, 3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제 2
제 2의 전병관을 꿈꾸는 역도 꿈나무들의 ‘역발산’기개는 높다. 지난해 소년체전에서 전북은 금 2, 은 2, 동 1개를 획득해 나름의 성적을 기록했다. 도교육청은 금 5개를 도체육회는 금 1개를 예상하고 있다. 도체육회와 도교육청이 금메달을 예상하고 있는 선수는 박광용(체육중)이다. 도교육청은 박광용을 다관왕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도체육회는 인상에서만 금을 획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광용의 다관왕에 가장 큰 걸림돌은 조건호(강원 치악중)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박선수가 인상에서 강해 금이 확실시 되고 약한 용상에서 금을 획득하면 합계
한일장신대가 호원대를 콜드게임으로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전국체전 전북선발전 한일장신대와 호원대의 첫 경기가 25일 군산월명야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한일장신대는 최병욱이 던지고 치는 1인 2역으로 팀 승리 주역이 됐다. 한일장신대는 3회까지 3-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호원대가 4-3으로 역전 시키자 선발 문지만 대신 최병욱을 마운드에 올렸다. 뒤진 한일장신대는 5회 동점을 만들고 연속안타로 11-8까지 앞서 나갔다. 8회 4점을 추가해 14-8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이기호 감독은 “27일 2차전은 한수위 팀인 원광대와 맞
○…22일 운동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화려한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유인촌 문화관광부 장관, 이강두 국체협회장, 김완주 지사 등이 전국 시도 선수단이 입장 할 때마다 손을 흔들며 환영을 해줬다. 이날 개막식이 열리기 전 선수단 대기지역인 야구장에서는 시도 선수단 단장과 도내 시장군수들의 자매결연 식이 열려 도민 모두가 전국의 생활체육인의 전북 방문을 환영한다는 모습을 보여줬다.○…도민들의 많은 참여와 완벽한 준비에 유인촌 장관을 비롯해 국체협 관계자들은 대축전기획단에 잇달아 칭찬을 해줬다. 화려한 개막식에 이은 인기가수 공연과 경품
테라다 히로미씨“축구를 통해서 얻는 것은 생각도 많아요” 일본 팀 최고령인 테라다 히로미(60)씨는 “축구를 하면서 얻게 되는 화합은 직장생활에서도 많은 도움이 된다”며 축구가 가장 좋은 취미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일본 팀은 50세부터 최고 60세까지로 구성되었고 이 들은 공무원, 회사원, 사장, 자영업, 교사 등 직업도 다양하다. 겉으로 보기에는 한국의 어느 한 지역의 생활체육으로 축구를 즐기는 평범한 아저씨들로 보였다. 공무원인 테라다씨는 두딸과 4명의 손자가 있다며 손주 자랑을 하는 모습은 우리네 할아버지와 똑 같았다. 중학생
전북현대는 홈경기서 승점을 따내 확고한 1위를 굳히려는 계획이 주심의 ‘갈팡질팡 휘슬’에 날 라가 버렸다. 전북현대는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인천유나이티드를 맞아 득점 없이 비겼다. 전반 2분 루이스가 좋은 찬스에서 선취 골을 놓쳐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승점이 같은 팀답게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인천은 거친 수비와 압박으로 전북현대 선수들을 자극하는 경기를 보였다. 지난 5일 부산과의 거친 경기에서도 참았던 최 감독은 인천과의 경기 도중 웃옷을 벗어 던질 정도로 상대의 거친 수비에 항의를 했다. 인천의 거친 경기에도
전북현대, 광주상무, 인천유나이티드(6승 1무 1패 승점 20)가 1위를 놓고 정규리그 전반기 ‘삼국쟁패’가 시작되었다. 골득실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은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오는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오후 6시 정규리그 1위지키기에 나서는 빅 매치가 열린다. 전북현대는 이번 홈경기에서 인천을 꼭 잡아야 하는 절체절명에 있다. 지난 17일 부산과의 경기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한 전북은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1위를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되고 홈 불패 신화를 다시 쓰기 때문이다. 그러
‘생활체육인의 올림픽’인 2009 전국국민생활체육대축전이 22일 개막식을 갖고 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축전(단장 황주태)은 전국의 16개시도 동호인과 가족, 일본선수단 등 6만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를 비롯해 도내 지역에서 5개 부문 50개 종목을 두고 열전을 벌인다. 전북도와 국민생활체육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생활체육협의회 등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대축전은 도내 14개 시군 65개 경기장 및 거리 환경 정비와 개막식 준비를 모두 마쳤다. 전북도는 이번 대축전을 통해 전국에서 전북
2009 국민생활체육대축전이 22일 개막 한다. 대축전기획단과 함께 사전부터 준비를 해온 국민생활체육협회는 이번 전북에서 9회째 열리는 대축전이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후원해 왔다. 개막을 앞두고 이강두 국민생활체육협의회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전주하면 비빔밥이 제일먼저 생각난다는 이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북을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편집자이강두 국민생활체육협의회장은 전북에서 열리는 국민생활체육 대축전에 거는 기대는 컸다. 국민들의 생활체육에 대한 인식변화 인색해 이번 대축전을 통해 모든 국민이 생활체
생활체육대축전 종목가운데 장애인들이 경기를 펼치는 파크골프장이 개장을 했다. 전라북도 장애인체육회(회장 김완주)는 9홀 규모 기준타수 33타, 전장 353m, 연 면적 16,500㎡ 규모로 건설되었으며, 자연환경을 그대로 살려 시민의 휴식공간을 최대한 이용하여 대회 후에도 주민들의 경기장 근접성을 고려했다. 도내에서 처음으로 개장한 파크골프장은 이번 대축전에서 전국 장애인 선수들이 불편 없이 경기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파크골프는 일본에서 많이 보급되어 있는 운동으로 장애인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족단위 스포츠
이성진은 부활을 하고 실업 신예 김민정은 금 과녁을 노린다. 이성진을 비롯해 박성현, 오유현, 김설희, 김민정의 전북도청 양궁 팀은 20일부터 경북예천에서 열리는 대통령기전국남여양궁대회에 출전해 21일 오전 70m, 60m에 첫 메달 사냥에 나선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했던 이성진은 이제 활짝 웃고 싶어 한다. 이 선수는 2007년 평가전에서 오른쪽 어깨 인대 파손 부상으로 다음해 2월 수술, 4월부터 12월까지 재활훈련을 하는 자신과의 긴 싸움을 시작했다. 활을 다시 잡은 때가 올 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