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성추행 의혹으로 학생인권센터에서 조사를 받던 중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 송경진 교사의 유족이 김승환 전북도 교육감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했다.전주지법 정읍지원 제1민사부(부장판사 박근정)는 28일 고 송경진 교사의 유족들이 김 교육감과 조사 당시 전북 학생인권센터의 인권옹호관을 맡고 있던 염규홍씨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송 교사의 유족들은 교육청의 무리한 조사로 송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김 교육감과 당시 인원옹호관에게 4억 4천만원 상당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소송을
현역 국회의원 신분으로 구속된 무소속 이상직 의원(전주시을)에 대해 전주지법은 어떤 이유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인지 새삼 이목이 쏠리고 있다.전주지법은 28일 특별경제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횡령·배임)과 업무상 횡령,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청구된 이상직 의원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 의원의 영잘실질심사를 맡은 판사는 전주지법 김승곤 영장전담판사가 맡았다.김 판사는 “일부 쟁점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보이나 구속영장 심사단계에서 요구되는 혐의사실에서 요구되는 혐의사실에 대한 소명은 충분하다”면서 “다만, 수사과정에서 나타난 피
혈중알코올농도 수치 측정과 관련 위드마크 적용 논란이 있었던 50대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강동원)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51)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 원심이 선고한 무죄를 유지했다고 26일 밝혔다.전주지법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9년 12월 1일 오후 고창군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572m 가량을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최종 운전 시점인 2019년 12월 1일 오후 7시보다 한시간 가량 지난 뒤인 오후 8시께 경찰에 적발됐다.이
정동영 전 의원의 송천발전소 이전 공약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한 혐의로 기소된 김진옥 전주시의원이 무죄를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강동원)는 2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진옥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김 시의원은 지난 2019년 12월 20일 전주시의회 의정발언 등에서 20대 총선에서 정동영 전 의원이 공약으로 내걸은 송천변전소 이전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내용 등을 발언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그는 전주시의회에서 “송천역 부지에 건설될 변전소의 이전 부지가 팔복동의 탄소변전소와 송천동의 천마지구 내 천마변전소
배임·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상직 국회의원(무소속·전주시을)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27일 오후 2시로 미뤄졌다.전주지법은 이상직 의원 측에서 심문기일 연기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이 의원 측 변호인들은 “증거자료 확보 및 변론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을 위해 법원에 심문기일 변경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로 인해 당초 예정된 26일 이 의원의 실질심사는 하루 뒤인 27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앞서 전주지검은 지난 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횡령
배임·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무소속 이상직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가 오는 26일 열릴 예정이다.22일 전주지법 등에 따르면 이의원의 영장실질심사 기일이 4월 26일 오전 11시로 잡혔다.이 의원의 영장실질심사는 김승곤 영장전담판사가 맡게 된다.이에 법원은 해당 기일에 대해 피의자와 변호인, 검사 등에 통지할 예정이다.앞서 전주지검은 지난 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횡령) 등 혐의로 이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 의원은 조카 A씨와 공모해 이스타항공 그룹을 운영하면서 회
만취한 여성 승객을 성폭행하려 한 택시기사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3형사부(부장판사 조찬영)는 21일 준강간 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5)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이 선고한 징역 3년을 유지했다.택시기사인 A씨는 지난해 4월 25일 자정께 전주시 인후동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승객 B씨를 강간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피해자가 아직까지 고통을 받고 있는 점, 사람들의 대중교통수단인 택시에서 범행을 벌인 점 등을 비춰 보면 그 죄질이 매우
무소속 이상직(전주시을) 의원에 대한 국회의 체포동의안이 21일 가결된 가운데 이 의원이 어떤 혐의를 받고 있는 지 새삼 회자되고 있다.우선, 이 의원이 받고 있는 특별경제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횡령·배임) 혐의는 현재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조카 A(이스타항공 간부)씨와 공모해 지난 2015년 3월부터 당시 비상장기업이던 이스타항공의 주식을 상장하기 위한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 의원이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아이엠에스씨와 새만금관광개발이 보유하고 있는 이스타항공 524만여 주를 자녀가 대표로 있는 이스타홀딩스에 저가에 매도
상습적으로 공무원들에게 침을 뱉고 난동을 부린 6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강동원)은 특수상해, 특수폭행,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64)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 원심이 선고한 징역 2년 6개월과 벌금 50만원을 유지한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4월 8일 전북의 한 주민센터에 전화로 지원금 문의를 하다가 거부당하자, 센터로 찾아가 욕설을 하고 공무원 얼굴에 침을 뱉은 혐의로 기소됐다.앞서 그는 지난해 3월 25일 119 거짓신고로 전북의 한 지구대에서 조사를
종합경기장 추경예산에 찬성한 전주시의원들을 신 친일파라 규정한 영상을 제작하고 유튜브에 올린 60대가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3형사부(부장판사 고상교)는 모욕 등 혐의로 기소된 A씨(66)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 원심이 선고한 벌금 50만원을 유지했다고 20일 밝혔다.그는 지난 2019년 7월 유튜브에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전주시추경예산안에 찬성한 시의원 7명의 사진과 ‘일본자본에 전북을 파는 매도노’ 등의 비난하는 내용을 명시한 영상을 제작해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이에 해당 시의원들은 해당 영상
헤어진 연인의 집에 불을 지른 6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현덕)는 현주건조물방화 등 혐의로 기소된 A씨(60)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 9일 오후 10시 40분께 헤어진 연인 B씨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헤어진 B씨가 연락을 받지 않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불을 지른 뒤 빠져나오지 못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에 구조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던 경찰에 의해 A
정읍 내장사 대웅전에 불을 지른 승려가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 정읍지청은 일반건조물방화 혐의로 승려 A씨(54)를 구속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그는 지난달 5일 오후 6시 30분께 정읍 내장사 대웅전에 불을 지른 혐의로 기소됐다.A씨의 범행으로 대웅전은 전소돼 소방서 추산 17억 8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경찰조사에서 그는 함께 지내던 이들과의 불화 등을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범행 동기를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용기자·km4966@
이스타항공의 횡령 및 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상직 국회의원(무소속)이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이 의원은 16일 전주지법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검찰에 당당하게 영장실질심사를 응하겠다는 뜻을 여러차례 전달했다”며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고,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영장실질심사의 자진출석 여부에 대해서는 “검찰에 수차례 출석 의사를 밝혔지만,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검찰의 판단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며 “(불체포특권 포기
경찰의 무전을 감청한 자동차공업사 직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현덕)는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57)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1년 여간 경찰의 교통사고 무전을 불법 감청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감청한 무전을 자신과 친분이 있는 견인차 기사들에게 이를 알리고,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공업사에 사고차량을 맡길 수 있도록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재판부는 “개인의 이익을 위해 경찰의 무전을 감청한 행위는 그 죄질이 좋지 않다”며 “
자신의 딸을 폭행해 뇌사에 빠트린 친모가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살인 미수 등 혐의로 베트남 국적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지난 3월 12일 자신의 딸이 칭얼대자 방바닥에 수차례 던지는 등 폭행해 살해하려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집으로 귀가해 이를 목격한 친부는 아이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뇌사상태에 빠졌다.현재 아이는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용기자·km4966@
지인에게 수면유도제를 먹인 뒤 금품 등을 훔친 4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현덕)는 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0)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9월 9일과 26일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지인들에게 수면유도제를 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현금과 카드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동종범죄로 등으로 수차례 수감생활을 했음에도 누범 기간 중 재차 범행을 저지르는 등 그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의 범행이 점차 대담해지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엄중
동료 장애인에게 학대해 숨지게 한 2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정읍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정근)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23)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9월부터 2달 여간 전북 정읍시 한 원룸에서 같이 생활을 하던 B씨(20)를 둔기로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또 그는 공동 생활수칙을 지키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B씨에게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장기간에 걸쳐 폭행과 가혹행위를 가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피고인의 범행으로 유족들은 어떠한 방법
여성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최신종이 대법원에 상고장을 접수했다.15일 전주지법과 지역 법조계 등에 따르면 최신종은 항소심 판결에 불복, 지난 14일 대법원에 상고장을 접수했다.그는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상고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최신종은 지난 7일 강간 및 강도 살인, 시신 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항소심에서 항소가 기각되면서 원심에서 선고한 무기징역이 유지됐다.당시 무기징역을 선고한 항소심 재판부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가석방 제도에 대해 ‘가석방 없는 종신형’ 입법 등을
“보이스피싱은 피해자들의 소중히 모은 재산을 가로채는 범죄로, 사회에 미치는 해악은 매우 큰 만큼 범행의 완성에 꼭 필요한 수거책으로 활동한 피고인을 엄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전주지법 재판부가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의 수거책으로 활동한 40대에게 원심의 형량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하며 남긴 말이다.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강동원)는 사기 및 위조사문서행사,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6)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에서 정한 징역 10개월을 파기하고, 징역 1년 4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6월 1
태양광발전소 분양대금 명목으로 수백억원 상당을 가로챈 주범들이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박주현)는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횡령) 등 혐의로 태양광발전소 분야업체 회장 A씨(52)를 구속기소했다.또 분양대금 편취 범행의 공범인 부회장 B씨(46)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했다.이들은 지난 2018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전국 29곳 개발지에서 필지 중 일부에 태양광발전소를 분양한다고 속여 피해자 768명으로부터 분양대금 682억원 상당을 상습적으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