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당시 국민들은 새로운 감염병의 출현에 대해 불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사스와 메르스, 신종 플루 등의 유사 감염병에 대한 경험을 토대로 조금만 참으면 큰 피해없이 코로나19라는 감염병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그러나 당시 우리의 생각과는 달리 코로나19는 2년 간 수차례 변이를 거쳐 우리들의 일상에 파고들었으며, 이제는 더 이상 코로나19는 남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들의 이야기가 된 상태다.이에 본보는 코로나19 첫
후백제가 역사문화권 정비법에 추가로 포함될 여건이 충분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후백제 역사문화권'은 전북과 전남, 충남, 경북, 충북, 경남 일부 등 지역을 중심으로 후삼국시대 후백제의 역사적 사실과 관련된 유적과 유물이 분포돼있는 지역을 말한다.18일 전북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김성주 의원과 안호영·김종민·임이자 의원이 주최하고 후백제학회에서 주관하는 '역사문화권 지정을 위한 후백제 국회토론회'가 열렸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송하진 지사와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소속 김승수 전주시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승리를 위해 꺼내든 민주진영을 한데 아우르는 이른바 대통합.대사면 작업이 17일로 사실상 마무리됐다. 지난 3일을 시작으로 이날 까지 보름 동안에 걸쳐 탈당자들에 대한 복당 신청을 완료한 것이다.특히, 도내에서는 이날 복당을 신청한 정동영 전 장관을 비롯해, 유성엽 ,김관영, 김광수, 김종회 전 의원 등을 포함한 유력정치인들이 지난해 연말을 시작으로 복당을 마치면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 당선과 민주정부 4기 출범을 위한 움직임에 탄력이 붙는 모습이다.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접수된 복당계는 대략 전국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이제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 등 호남민심의 향배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정권 재창출과 정권 교체론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여기에 최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가세해 대선구도가 3자 구도로 흐르면서 더욱 더 호남의 표심이 주요 변수가 되고 있는 것.이는 역대 대선결과에서 호남 표심 결집 여부에 따라 승패가 갈린 경우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특히, 호남의 경우 출향인사가 많은 수도권에 큰 영향을 주고 있어 여야 후보간 호남 민심잡기가
대통령과 시·도지사가 함께 지방자치와 지역균형발전 주요 정책을 논의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중앙지방협력회의’가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첫 회의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제2 국무회의와 같다. 이날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에 따라 신설된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자치분권 2.0 시대를 맞아 수평적 국정운영 시스템이 마련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문 대통령은 “매우 역사적인 일”이라며 “중앙지방협력회의가 명실상부한 지방의 국정 참여의 통로로서 저출산·고령화,
주민과 생활자치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자치분권 2.0시대'가 13일 시작된다. 1988년 민선지방자치 부활 이후 32년 만에 전부 개정돼 시행되는 지방자치법은 주민주권 구현, 지방의회 역할 확대, 중앙-지방간 협력관계 정립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지방자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주민중심 자치분권 2.0시대를 맞아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 의미와 달라지는점, 향후 과제 등을 3회에 걸쳐 알아본다. 32년 만에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13일 본격 시행되면서 새로운 지방자치의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
전북도가 ‘혁신’과 ‘선점’을 통해 전북의 새로운 산업지도 구축에 나선다.특히, 도는 현재 새만금에 추진 중인 SK데이터센터를 토대로 고부가치 산업 등에 대한 개척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은 11일 2022년 전라북도 신산업지도 구축이라는 비전을 발표하고, 이를 이루기 위한 4대 정책목표와 8개 핵심과제를 제시했다.4대 정책목표로는 ▲프론티어산업 발굴·육성 및 연구개발 생태계 강화 ▲주력산업 친환경·스마트화 및 고부가치화 ▲탄소융복합산업 밸류체인 완성과 바이오산업 선도 ▲신재생에너지산업 확산을 통한 그린뉴딜 1번지
송하진 도지사가 요청한 전북 주요 법안 해결에 대해 박병석 국회의장이 화답화면서 국회 통과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현재 국회에는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활용하는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법 제정과 새만금 사업의 투자 인센티브를 법제화하는 새만금사업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등이 통과되지 못하고 계류중이다.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송하진 도지사가 1박 2일 일정으로 전북을 찾은 박병석 국회의장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현안과 정책과제 해결을 요청했다.이번 간담회는 박병석 국회의장이 전북을 1박2일(9~10일) 일정으로 방문해 이뤄졌으
전북도가 10일 오전 6시~오후 9시까지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9일 도에 따르면 군산과 정읍, 김제, 고창, 부안 등 서부권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환경부는 10일에도 전북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50㎍/㎥ 초과가 예상됨에 따라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도내에서 초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은 올해 첫 번째이며 최근 비상저감조치는 지난해 3월 30일 발령된 바 있다.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전날 0시부터~오후 4시까지 평균 농도가 50㎍/㎥를 초과하고 다음날에도 50
전북도민 5명 중 1명은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도민의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에 관한 사항을 조사한 '2021 전라북도 사회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4월20일~5월14일까지 도내지역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1만3515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항목은 교육, 보건·의료, 주거·교통, 환경, 여가·문화, 안전, 전북 특성항목 등으로 구성됐다.보고서에는 도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 경험에 대해 '있다
송하진 도지사가 역대 전북 광역단체장 중 최초로 3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송 지사는 5일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6월 지방선거 3선 출마를 묻는 질문에 "결국 3선의 의지로 준비하면서 갈 것이다"면서 "도민들의 신뢰와 선택을 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이어 송 지사는 "정책은 진화하고 발전해 나가며 하루아침에 모든 문제를 다 풀 수 있는 멋진 정책은 나올 수 없다"며 "그러기에 계속 연구·공부하고 진화·발전시킬때 정책의 성공의 길을 갈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정치에 입문한지 17년째동안 유능하고
전라북도 공공시설 32곳 중 29곳이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내 공공시설 90.6%가 적자를 낸 것으로, 전국 공공시설 적자 비중 89.7%를 웃도는 수치다. 지난해 12월 나라살림연구소가 발표한 ‘202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시설 운영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전북도와 군산시가 위탁 운영하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군산청소년수련원과 익산시가 직영 운영하는 보석박물관을 제외한 29곳의 공공시설은 모두 적자였다. 흑자기관 비율은 고작 9.4%에 불과했다. 유형별로는 문화시설에서 약 108억원의 적자가 났다. 적자가 발
'철도 불모지' 전북이 새로운 발전 원동력이 될 철도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정부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도내 철도사업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최상의 철도교통 서비스를 도민들에게 제공하고 이동시간 감소와 균형발전 등을 통해 경제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3일 전북도에 따르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전주~김천 철도 ▲달빛내륙철도(광주~대구) ▲전라선(익산~여수) 등 도내 3개 사업의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경제성 확보 등에 총력전을
전주시가 올해부터 장애인등록증 우편배송서비스를 시작해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야 했던 불편이 사라질 전망이다. 또 고속도로할인카드 기능 포함 시 부담해야 했던 4000원의 발급비용도 무료화된다.전주시는 장애인등록증 발급을 위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올해부터 개선된 장애인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장애인등록증 우편 개별배송 서비스가 도입된다. 장애인등록증 발급을 신청한 뒤 동 주민센터에서 방문해 수령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개선되고, 당초 15일 정도가 걸렸던 소요기간도 7일로 대폭 단축돼 신속성도 높
이제 코로나19는 종식이 아닌 위드코로나로 갈 수 밖에 없다는 사실 하나를 분명히 알게 됐다. 위드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했지만 오미크론 변이 등으로 다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엄중한 코로나 상황에서 올해는 대선과 지방선거라는 중대한 선택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출발하는 전북은 이번 대선과 지방선거를 통해 미래 전북을 밝은 빛으로 그려내야 한다.전북은 1400년전 광주전남과 제주를 관장 했던 뿌리깊은 나무이기도 하다. 올해 전북은 호랑이의 기상을 받아 포스트
#. 익산에 거주하는 A씨(30대·영등동)는 최근 난감한 일을 겪었다.자녀들이 코로나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면서 가족들 모두 전수 검사를 받게 됐는데, 며칠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통지가 오지 않았다.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 검사자 수가 많아 결과를 통지받는 데 2~3일까지 소요될 수 있다는 설명은 들었지만, 3~4일 뒤에도 감감무소식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처지에 놓였다.A씨는 “자녀와 함께 자가격리 중인데 결과 통보가 너무 늦어 회사 생활에 지장을 끼치고 잇을 정도”라며 “코로나19 상황실로 연락해도 연락이 닿지
“소년소녀 가장 여러분 힘내시고, 따뜻한 한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전주의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올해로 22년째 사랑의 발걸음을 이어왔다.29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분 노송동 주민센터에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중년남성의 목소리로 매년 이맘때면 찾아오는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였다.그는 “성산교회 오르막길 부근에 있는 트럭 적재함 위에 박스를 놓았습니다.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주세요”라며 서둘러 통화를 끝냈다.전화를 받은 최영면 노송동주민센터 복지도우미는 “목소리로 보아 40대
새만금 트라이포트(Tri-port, 철도·공항·항만) 구축의 핵심 중 하나인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사업’이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이로 인해 새만금을 중심으로 철도와 공항, 항만, 도로 등이 하나로 모이는 트라이포트가 실현되면 육해공을 아우르는 복합물류체계가 구축되는 만큼, 새만금의 내부개발 촉진 및 기업유치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위원회의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됐다.새만금항 인입철도 사업은 국비 1조 2953억원을 투입해 새만금 신항에서
전북지역의 경제성장 지표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황 속에서도 전국평균 보다 높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전북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53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의 증가율을 보이며 전국(0.4%) 대비 1.9%p 높게 성장했다. 경제성장률은 전국평균이 IMF(1998년, -4.6%) 이후 첫 역성장(-0.8%)을 기록한 가운데 전북은 0.1% 성장률을 기록하며 경기(1.1%), 충북(1.3%)에 이어 도 단위 3위를 달성했다.27일 전북도와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지역내총생산(GRDP) 및 경제성장
익산시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사실상 봉쇄 수준의 비상령을 발동한 상황에도 연일 확진자가 속출하자 난색을 표하고 있다.시는 지난 17일 보육·교육기관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즉시 교육지원청과 협의를 거쳐 일선 교육기관에 조기방학 및 비대면 수업을 권고했다. 이를 두고 일선 교육 현장에서는 시의 권고를 환영하고는 있지만 전북도교육청의 결정이 있어야만 진행할 수 있다며 조속한 도교육청의 결정을 촉구했다.한 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