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과 같은 훌륭한 선수가 있는 전북도청 팀과 함께 훈련 자체가 실력향상입니다” 이왕우 인도 미탈 챔피언스 트러스트팀 감독의 일성이다. 이 감독은 서오석 도청 팀 감독과 시드니 올림픽 남자 대표 팀을 이끌었던 죽마고우다. 이 감독은 여자 대표 팀을 이끌고 올림픽을 4회 출전한 지도자로 한국 양궁 신궁의 계보를 잇는 김수녕, 조윤정, 김경욱 등을 지도한 세계적인 감독이다. 2008년 2월부터 인도 실업팀을 맞게 된 이 감독은 인도 국가대표 2명과 주니어대표 2명을 포함해 8명을 이끌고 전북도청 팀을 방문,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
"여자축구 영원한 후원자인 교장선생님이 타 학교로 떠나는 선물로 우승컵을 안아주기로 선수들끼리 약속했어요" 제17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삼례여중 선수들의 이구동성이다. 김수철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영웅입니다. 영웅을 도운 교장선생님과 교직원, 학생들과 함께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9월 1일 전근을 하는 정태정교장은 그동안 척박한 여자축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었다. 교장을 떠나보내는 선수들은 여왕기에서 우승을 차지해 우승컵을 교장에게 안겨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된 것. 김 감독은 “소년체전
전북현대의 K리그 우승가도에 먹구름이 끼었다. 전북현대는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스틸러스에게 1-3으로 패해 3위로 추락하며 남은 경기서 부담을 가지게 됐다. 이번 경기에서 선두권 진입 발판을 삼으려 했던 전북현대는 포항의 골포스트에 울어야 했다. 이날 전북현대는 결정적인 슛이 골포스트에 3차례 맞춰 골포스트 징크스에 경기 내내 시달려야 하는 등 운조차 따라 주지 않았다. 전북현대의 이날 경기 패배 원인은 고립된 이동국의 플레이와 미드필더 장악 실패, 추격에 찬물 끼얹는 수비를 들 수 있다. 득점랭킹 1위인 이동국은 친정 팀
완주중학교 축구부가 창단 이래 전국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완주중은 지난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벌어진 추계축구연맹 그룹 결승서 황수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원삼중을 1-0으로 누르고 감격의 우승컵을 올렸다. 완주중은 지금까지 준우승 4번, 3위 4번만 했을 뿐 전국대회 우승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완주중은 전반을 득점 없이 끝내고 후반 25분 이강욱이 패스한 볼을 이대회 득점왕에 오른 황수민이 골로 연결, 우승으로 이끌었다. 특히 그동안 완주중 최대 단점이었던 후반 35분 이후 실점 징크스를 벗어났다. 완주중의 첫
막판 여름 무더위가 기승이다. 가족과 함께 청정 자연의 고장 장수로 떠나보자 울창한 산림과 깊은 계곡이 있는 장수군에는 와룡휴양림과 방화동가족휴가촌이 있다. 휴가철인 현재 예약이 모두 끝나 시설을 이용하기 어렵지만 취소된 예약을 이용하거나 자동차를 이용한 캠핑도 즐길 수 있다. 와룡휴양림은 어린이 물놀이 시설이 잘되어 있고 방화동가족휴가촌은 인근의 덕산용소를 즐길 수 있다. 와룡과 방화동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하고 있어 두 곳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기도 하다. 또 이들 지역은 최근 인기가 있는 오토캠핑장으로 유명하
완주중 축구가 겹경사를 맞았다. 완주중은 수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45회 추계 중등축구연맹전에서 저학년(1학년)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고학년부도 결승에 올라 21일 경기원삼중과 우승을 가린다. 완주중 저학년 팀은 20일 결승에서 보인중에게 아깝게 2-1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완주중은 21일 경북안동중을 누르고 오른 경기원삼중과 결승에서 맞붙게 된다. 도내 팀끼리 맞붙어 관심을 가졌던 고학년 경기에서 완주중은 군산제일중을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수원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완주중은 주말리그에서 한 번도
리그 1위를 탈환하기 위한 전북현대모터스의 시동이 켜졌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은 22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2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3주간의 휴식기를 거친 뒤 치러지는 전북현대와 포항의 경기는 두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승부로 이번 승패에 따라 희비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전북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놓칠 경우 선두권 진입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1위의 서울과 승점 4점 차이로 자칫 포항에게 덜미를 잡히면 남은 경기에서도 부담이 가중 될
전국체전이 D-60일 남았다. 오는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대전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90회 전국체전은 21일 60일을 남기게 됐다 도체육회는 20일 전국체전 D-60일을 맞아 지난 6월말까지 1120명의 전북대표선수와 팀을 선발하고 8월 1일부터 여름휴가도 반납하고 80일간의 하계강화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체전 D-60일인 21일 도체육회는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개최하여 전북선수단의 전력과 강화훈련현황, 경기력향상과 전력강화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여 최상의 전력으로 체전을 출전할 계획으로 준비하고 있다. 지도자와 선수들
올해부터 본격 운영되고 있는 도와 도체육회의 ‘국내외 대회유치협의체’가 도내 지자체와 사전 협의, 조율을 통해 과열 경쟁과 부작용을 막는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체육회는 19일 지자체와 체육경기단체가 내년에 대회를 유치하겠다고 신청한 경기를 협의한 결과 20여 개 대회는 확정적이라고 밝혔다. 내년 국내외 대회는 금석배 축구, 사격, 역도, 펜싱, 태권도, 배드민턴, 유도, 궁도와 배구월드리그 등 20여 종목 유치가 확실시 되고 있다. 이들 종목은 도체육회 산하 경기단체와 도내 지자체가 사전에 협의를 하고 ‘국내외 대
완주중과 군산제일중이 제45회 추계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 결승 길목에서 만나 20일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완주중과 군산제일중은 강력한 우승 후보인 경북포철중과 경기백암중을 전후반 무승부에 이은 승부차기로 승리 해 도내 팀의 활약을 전국에 떨쳤다. 두 팀은 주말리그에서 격돌한 경험이 있어 상대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주말리그 순위는 완주중 2위, 군산제일중이 3위를 달리고 있다. 정경구 완주중 감독과 김이주 군산제일중 감독에게 물러 설 수 없는 4강전을 들어 봤다. /편집자김이주 군산제일중 감독 김이주 군산제일중 감
공요석(전주신흥고 3)이 꽃가마에 올랐다. 경북 문경에서 지난 14일 열린 63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공요석(경장급)이 고진국(우신고)을 단판 승으로 이기고 고교 최정상에 올랐다. 공 선수는 단판으로 열린 결승에서 주특기인 뒤집기로 고진국을 눌렀다. 준결승에서도 정학민(순천공고)을 뒤집기로 결승에 올랐다. 전주평화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씨름을 시작한 공 선수는 풍남중을 거쳐 신흥고에 입학,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공 선수는 “올 전국체전은 우승이 목표”라고 말하며 “고교 선수시절을 멋지게 마무리 하고 싶
전북이 국내외 팀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도체육회는 18일 올 1월부터 이달 말까지 도내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선수들이 24종목 170팀 3312명이라고 밝혔다. 국내외 팀이 도내에서 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커다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전지훈련 팀은 24종목 154팀 2990여 명, 해외 팀은 6종목 16팀 322여 명이다. 이들은 도내에서 약 14억여 원을 쓰고 가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육상, 수구, 카누, 사이클, 테니스 등 국
“어머니가 건강해야 가정도 건강해요” 전주북초등학교 어머니배구단(회장 최유심)이 북초등학교 강당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북초등학교 어머니배구단은 이 학교 자모들이 대부분으로 정성미 지도자의 도움으로 5년째 배구를 하고 있다. 맏언니와 막내는 22년의 나이 차이가 있다. 그러나 배구코트에서는 막내 보다 맏언니의 체력이 월등하다. 월, 수, 금 저녁마다 모여 배구로 체력을 다진 세월을 무시할 수 없어 보였다. 북초등학교 어머니 배구단은 올 어머니 카네이션배 6부대회서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실력이 탄탄하다. 최 회장은 “어머니들이 배구를
교체 멤버 없이 뛴 김제고 하키가 전국 정상의 희망을 보았다. 김제고 하키구장에서 열린 문체부장관기 전국중고하키대회 4강전서 김제고는 전국 최강 광주제일고에 3-5로 패했지만 향후 대회에서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경기를 펼쳤다. 선수 인원이 15명 가운데 경기에 뛸 수 있는 선수는 11명이 전부다. 11명이 엔트리로 김제고는 교체인원 없이 상대팀과 함께 30도가 넘는 무더위와 지열과 싸웠다. 김제고는 전반전에서 결정적인 찬스 때 골로 연결시키지 못한 것이 후반을 어렵게 했다. 전반전에 2골 정도만 넣었으면 충분히 승산이 있는 경기
형제들의 패기가 승리로 이끌었다. 김제고 하키 팀에는 전우민(2)과 우빈(1) 형제가 있다. 이들 형제는 수비수로 팀이 4강에 오르는데 보이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우민군은 후반 이날 경기 쐐기 골을 터트려 승리의 수훈 선수가 되었다. 우민군은 후반 센터에서 단독 드리볼로 상대 수비 여러 명을 따돌리고 골로 연결해 관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 상황에 대해 우민군은 “처음엔 패스 하려고 했는데 마땅히 연결할 곳을 찾지 못해 여기서 볼을 빼앗기면 수비에 문제가 생긴다는 생각에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자신이 해결하려 했던
김제고 하키 팀이 달성고를 누르고 4강에 선착했다. 김제고는 14일 김제고 하키구장에서 열린 제2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중고하키대회서 양지훈(3골)과 민승기, 전우민의 합작 골로 5-2로 달성고를 누르고 17일 결승진출을 노린다. 김제고는 전반 시작과 함께 공격 주도권을 잡고 맹공을 펼쳤다. 전반 2분 페널티 코너를 얻은 김제고는 노재훈이 밀어준 볼을 양지훈의 하이 푸시로 첫 골을 얻어내며 순조롭게 출발 했다. 전반을 한 골로 만족한 김제고는 후반 들어 양지훈의 페널티 코너 두 골과 민승기는 9분에 서클 안에서 필드 골을 성공시켰
“청소년이여 희망을 가져라” 2009 희망 청소년 생활체육 체험캠프가 지난 14일 무주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열려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기회를 마련했다.전라북도생활체육회는 도내 보육원 청소년 50여명을 대상으로 마련한 체험캠프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마련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번 캠프는 무주 일원에서 소외계층 프로그램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래프팅과 ATV오토바이 등을 체험하고 족구와 축구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무더운 여름과 학업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학
연일 30도에 육박하는 뜨거운 날씨와 지루한 장마에 지친 심신을 풀기 위해 강에서 래프팅을 즐긴다는 것은 여름철에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전국에서 래프팅으로 유명한 무주는 스트레스로 찌든 일상에서 탈출하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래프팅은 다른 레저스포츠와 달리 안전교육만 받으면 누구나 쉽게 급류에 몸을 실을 수 있기 때문에 별다른 준비물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다. 금강 상류를 질주하는 무주 래프팅은 급류가 심한 난코스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초보자나 가족동반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부남체육공원 출발해서 쌍둥이
“경기에 출전할 선수를 채우기에도 힘듭니다” 김수현 김제여고(교장 김봉기)코치의 말 한마디에 전북체육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는 듯 하다. 김 코치는 “힘이 들고 피부가 타는 조건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훈련에 임하는 선수들이 너무 예쁘기만 하다”고 말했다. 팀 주장인 현윤호를 비롯한 선수들은 사진 촬영을 하려 하자 “잘 나오게 찍어 주세요”하며 옷맵시와 머리 모양을 예쁘게 손질하는 모습에서 밝고 앳된 모습을 보여 주었다. 김제여고 팀은 선수들의 검게 그을린 얼굴을 통해 이번 대회를 앞두고 힘든 훈련을 선수들의 검게 그을린 얼굴에서 찾았
“40년 전통의 하키 명문을 재건 하겠습니다” 윤영식 김제중학교(교장 권오복) 코치의 말이다. 성주군청 실업팀에서 은퇴한 후 올해 모교 코치로 부임한 윤 코치는 해체위기를 맞은 팀을 재건하기 위해 선수수급, 훈련, 지도 등 마당발 역할을 하고 있다. 초창기 선수들의 나이가 벌써 60세가 된 대 선배들의 도움과 이 학교 하키 선수출신인 권 교장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김제중 하키가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선수 29명 대부분이 올해부터 하키를 시작한 학생들로 1학년만 13명을 뽑아 놓아 집중적인 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