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교육, 교육자치, 고교 무상교육, 고교 평준화, 대학입시 개선…김승환 전북교육감의 10년이다김 교육감은 2010년 7월 민선 1기 전북교육감에 취임한 뒤 재선(2014년), 3선(2018년)에 성공했다.취임 10주년을 앞둔 지난 달 29일 그간 일관되게 주력한 교육혁신을 나눴다. 성과도 있고 아쉬운 점도 있었다. 남은 2년간 지속할 정책에의 설렘도 전했다. 1. 취임 10년이다. 성과와 아쉬운 부분은.내 권한 범위 내 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선 만족한다. 가장 큰 성과는 ‘청렴’이다. 10년 전 전북 교육이 안고 있던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부안, 미래 100년 지속가능한 부안, 글로벌 매력도시 부안 실현을 목표로 담대한 여정을 시작한 민선7기 부안군 권익현호(號)가 어느덧 2년을 맞았다.민선7기 부안군은 신성장동력산업인 수소산업 플랫폼 구축과 부안형 푸드플랜 수립 등으로 다시 돌아오는 농촌, 공동체가 살아나는 부안을 일구며 지역에 활력을 넣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특히 글로벌 경제위기와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 내수시장 침체 등 국내외 정세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사상 첫 국가예산 5000억원 돌파와 부안군 단일사업 역대 최고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의 가치로 살기좋은 익산만들기를 슬로건으로 힘차게 닻을 올린 민선 7기 정헌율 호가 출항 2주년을 맞았다.각종 사업 추진과정에서 초래된 환경문제와 사회적 갈등으로 오랜 기간 난항을 겪어왔던 익산호가 지역 현안의 엉킨 실타래를 풀고 다양한 성과를 얻으면서 미래발전으로 글로벌화를 위한 반석을 다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민선 7기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정헌율 시장은 지난 2년이 지역 갈등 해결과 성장동력 토대를 구축하는 데 주력한 시기였다면 후반기에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생태와 체험, 힐링의 메카로 임실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민선 7기의 반환점을 돌고 있는 심 민 임실군수가 밝힌 포부다. 5천억 예산시대의 발판을 마련한 임실군은 민선 7기 첫 2년 동안 재정 분야, 생활SOC 분야, 지역개발 분야, 관광 분야, 교육 분야 등 모든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며 군 대도약 발전을 위한 성장기반을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부터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속에 ?전 군민 마스크 배부?와 ?긴급재난지원금 찾아가는 서비스? 도입 등 다양한 맞춤형
■전주시의회 결산‘시민을 행복하게 하는 전주시의회’를 기치로 시민 복리증진에 앞장서 온 전주시의회는 올 상반기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경제살리기에 주력하는 의정활동을 펼쳤다.전주시의회는 시민 소통에 최우선을 두고, 친환경 녹색생태도시 조성, 투명·건전한 재정운용 제시 등에 주력했다.시민을 최우선으로 66만 전주시민의 동반자로 내일을 다지는 전주시의회 2020년 상반기 의정활동을 각 상임위원회 중심으로 점검해본다.▲박병술 의장 “시민과 소통하며 알찬 의정활동”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은 지난 2년간 시민의 눈높이로 시민과 소통하고자 끊
■제11대 전라북도의회 전반기 결산- 현장 찾아 의견수렴·정책대안 제시 ‘활발’(사진= 송성환 의장 및 각 상임위별 의정활동)지난 2018년 7월1일 출범한 제11대 전북도의회(의장 송성환)는 ‘도민을 위해 일하는 역동적인 의회’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2년여 동안 민생현장을 찾아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현안에 목소리를 높이는 등 대변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다. 각 상임위원회는 지역현안 해법을 모색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제11대 전북도의회의 지난 2년여 동안의 전반기 활동을 상임위원회별로 정리
황인홍 무주군수가 새로운 10년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고 군정전반을 새롭게 혁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닥쳐온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축제·경제·농업·의료·평생교육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가 무주답게, 군민을 행복하게’ 군정 목표로 군민들이 살기좋은 도시, ‘따뜻한 섬김복지’ 행정을 펼치면서 모두가 잘사는 농촌, 행복한 도시로의 기틀을 세워 나갔다.민선7기 2주년을 맞아 황인홍 군수에게 지난 2년간 땀 흘려 쏟은 성과를 들어봤다. □ 무주군민들에게 인사말씀 부탁합니다안녕하세요? 무주
베트남 하노이에서 60Km쯤 떨어진 하이즈엉에서 나고 자란 당티후에(31)씨의 사연이다.오빠 둘, 언니 둘, 여동생 하나. 6남매 중 다섯째인 당티후에는 지난 2012년 22살의 꽃다운 나이에 전북 완주군으로 시집을 와 완주군민이 되었다.“안녕하세요”전혀 어색하지 않은 한국어를 구사하는 밝은 미소 뒤편에는 감춰진 아픔이 크다. 그 무엇일까?#아픔 1하나뿐인 아들 박주윤(8)군은 장애학교에 다닌다. 돌잔치를 넘겨 20개월쯤 지나서 알았다.아이가 말을 못하고 걸음마가 늦어 찾아간 전북대병원에서 발달장애 진단을 받고 얼마나 흐느껴 울었는
“주거권은 가장 기본적인 인권이며, 모든 시민은 삶의 기반이자 존재의 터전이 되는 안정된 보금자리가 반드시 필요하다”전주시는 주거권이 시민들의 안정된 삶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인권이라는 판단하에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을 펼치고 있다. 최근 상가에 이어 주택으로 착한 임대운동을 확대키로 한 것도 비근한 사례다. 시는 지난 2017년 서민 주거불안 해소와 주거복지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주거복지과’를 신설하는 등 지난 민선 6기 때부터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주거복지 정책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시에 이러한 노
원광대학교병원 윤권하 병원장이 취임 2년차를 맞이하면서 원광대병원이 개원 주년을 맞이한 해이다. 더욱이 취임 초부터 100년의 비전을 제시하고 역설(力說)했던 그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의료행복도시 실현을 위해 묵묵히 한길만을 고집한 사람이기도 하다.개원 40주년을 맞은 원광대학교병원 윤권하 병원장이 최고 수준의 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끈임 없이 연구하고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원광대병원이 가진 폭넓은 의료 인프라를 활용해서 ‘의료행복도시 익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항상 도전하는 자세로 살아온 윤권하 병원장. 그에게서
해전산업(주)은 2009년 10월 설립한 후 20년이 넘는 오랜 시간을 오로지 ‘수문’이라는 한 분야만을 바라보며 다양한 경험과 기술력을 차곡히 쌓아서,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형 댐 수문 및 기계장치 제조업 분야에서 국내 최정상에 자리매김하고 있는 도내 선도기업이다.▲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2009년 10월 창립 당시에는 임직원이 6명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국내에서는 3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고, 협력업체 직원들까지 전체 60명이 근무하고 있을 정도로 성장을 이뤘다. 해외 아프리카 말리에 해외법인을 설립·운영할 정도로 성장을
불명산(佛明山) 화암사(花巖寺) 가는 길. 안도현 시인이 그의 시, 「화암사, 내 사랑」에서 “찾아가는 길을 굳이 알려 주고 싶지 않다.”고 말한 그 길은, 때 이른 더위를 탓하기 무색했다. 댕강나무, 서어나무, 갈참나무 등이 어깨를 맞대고 있는 그 길은 굳이 시인이 알려주지 않더라도 저절로 사람을 잡아끄는 기운이 있었다. 선경(仙境)으로 가는 길은 모두 이러할까? 초록의 이끼가 머금었다 내뱉는 또랑또랑한 계곡물 소리와 쉬울 듯 어려울 듯 첩첩 계단들은 이곳이 심산유곡이라고 말하고 있었다.속세와의 경계를 넘는 것은 한순간이었다.마지
■‘나’가 아닌 ‘우리’로, 상생발걸음 뚜벅뚜벅급속한 산업화 이전에는 우리 주변 곳곳에는 형태는 다르지만, 마을 공동체가 활성화 되어 있었다. 불과 몇 십 년 전에는 너, 나 할 것 없이 동네에서 서로의 아이를 돌보며, 보살피는 공동육아가 있었고, 마을 대소사도 함께 챙기는 ‘공동노동’ 등의 문화가 있었다.그러나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마을 공동체는 해체되었고, 한 아이를 키우는 비용은 오롯이 개인의 몫이 되었다. 깊숙이 뿌리박은 ‘우리’라는 개념이 ‘개인’으로 바뀐 것이다.그런데 전주시 곳곳에서 엄마들이 모여, 아이들을 돌보고 교육하
한 품에 안을 수 있는 작은 화분에 심어 눈으로 자연의 웅장함을 즐기는 분재(盆栽)는 화초나 나무를 화분에 심어 가꾸는 원예기술을 총칭하는 말이다.특히, 소나무나 철쭉나무, 단풍나무 등 나무를 화분의 크기에 맞게 작게 축소하면서도 고목다운 운치를 풍겨야 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원예를 넘어 예술로 인정받기도 한다.분재시장을 주름잡는 일본을 맹추격하며 우리나라 분재의 고유한 특성과 매력을 대를 이어 지켜가고 있는 젊은 청년농업인이 있다. 걸어온 길 보다 걸어갈 길이 더 많은 류호인(32) 행복꽃농원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편집자주최근엔
솔직히 고백하건데 는 흔히 말하는 ‘내 인생의 영화’는 아니었다. 아니, 보다 솔직히 말하면, 누군가 내 인생의 영화가 영화냐 물으면 보다 ‘있어 보이는’ 영화를 대곤 했다. 그런데 전라북도에서 촬영한 많고 많은 영화 중에서 가장 먼저 떠오른 영화가 바로 였다. 심은하를 오토바이 뒷좌석에 태우고 살며시 미소 짓던 한석규의 모습이 몇날 며칠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어쩔 도리 없이 어느새 개봉한 지 스무 해가 훌쩍 넘은, 이제는 고전이 된 그 영화를 만나러 떠났다.영화의 주 배경인 정원의 일터
가정의 달 5월을 보내는 장수군 어르신들은 물론 주민들의 마음은 여유롭고 행복하다.국내외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갖은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철저한 방역과 의료 서비스 등으로 지역 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물론 방문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농촌일손돕기 등 맞춤형 지원으로 어르신들의 걱정거리를 덜어드렸다.장수군이 어르신들에게 효자노릇을 톡톡하게 하고 있다.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가장 좋은 고장이 장수군이다.- 긴급재난지원금 방문 지급▲코로나19 확산 장기화가 시장 경
“코로나19 피해 극복, 남원시가 함께 하겠습니다.”남원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경제정책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일 남원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하고 민생·경제 활성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4일부터 비상경제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고 있다.남원시가 그동안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펼쳐온 경제지원책은 크게 소상공인과 근로자, 골목상권에 맞춰져 있다. #소상공인을 살려라남원시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요금, 사회
원예(園藝)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농업의 한 부분으로, 과수와 채소, 화훼 등을 포함해 우리 생활에 필요한 작물을 생산하고 이를 가공·개량하는 일체를 뜻한다고 나와있다.즉,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작물을 가꾸어 우리 곁에 두는 일을 총칭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전라북도는 전통적으로 곡물(쌀, 보리 등)농사에 강세를 보이긴 했지만 이제는 원예분야에서도 선두를 차지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여름이 성큼 다가온 6월, 전북 농업의 미래를 피워가는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원예과의 이모저모를 담아봤다.
위기는 언제든,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았지만 결과가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다. 돌파구가 보이지 않아 자꾸만 부정적인 생각이 들기도 한다.특히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기 전망이 우울해지면서 희망보다는 절망에 빠지는 이들이 늘고 있다.그러나 고개를 들어 주위를 보면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이웃과 공공기관이 존재한다. 전북도는 금융안전망이 무너져 벼랑 끝으로 내몰린 도민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서민금융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지난 2018년 행정안전부 ‘지역형 서민금융복지
화가 이주리와 알고 지낸 지 여러 해 됐다. 술친구의 술친구로 만났다. 그림에 대해서나 화가의 삶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면서도 연재의 첫 꼭지에 대뜸 이주리 화가를 꼽은 것은 그의 특별한 매력 때문이다. 자질구레한 규범들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추구하면서도, 결코 배타적이거나 냉소적이지 않다. 태도는 겸손하고 시선은 따뜻하다. 타인에 대한 경청과 연민을 잃지 않는다. 요즘 말로 ‘볼매’, 볼수록 매력 있는 사람이다.이주리는 김제 금구면의 야트막한 골짜기에 혼자 살면서 그림을 그린다. 내비게이션이 알려주는 대로 마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