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교육기관에 대해 한 단계 높은 투명성과 공공성을 요구하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다.” 최근 사립유치원 감사 결과 발표 이후 유치원 교육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이 뜨겁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청 교육감은 “만약 사립유치원이 이런 시대적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국민적 반발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조희연 교육감이 교육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조 교육감은 사립유치원이 자충수를 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리 사회는 촛불혁명을 통해 정치지도자를 교체하면서 변화에 대한 욕구가 매우 커
“올 연말까지 선거제도 개혁을 완수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여당이 선거제도 개혁에 적극적으로 나서면 100% 다 협조할 것이다"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15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거듭 선거제도 개혁을 일궈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정 대표는“민주당은 야당 시절에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당론으로 채택했고,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이자 당선 이후 국정과제였다”면서“이제 와서 선거제도 개혁을 망설이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다”고 말했다.특히, 정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주저하는 재벌개혁과 경제민
안호영 국회의원은 지난 4일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에서 선출됐다.안 위원장은 9일 본사를 찾아 “원칙과 상식에 기반 한 믿음직한 도당으로 강해지고, 읍면 협의회를 활성화시켜 뿌리 깊은 도당으로 만들겠다”라며 “지역 위원회를 존중하고 재정적인 지원으로 2020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안 위원장은 “도당이 그동안 약간 자의로 운영되고 있다는 비판이 있었다”라며 “당헌당규에 따라 원칙적이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도당을 운영해 시스템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라고 했다. 그는 “이번 도당위원장 경선
인터뷰 ? 제11대 전라북도의회 송성환 의장제11대 전라북도의회가 ‘도민을 위해 일하는 역동적인 의회’를 의정 슬로건으로 내걸고 공식 출범했다.송성환 의장(전주7)은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의 역할은 다르지만 추구하는 목표는 같다”면서 “전북 재도약과 도민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집행부와 협력할 일은 적극 협조하는 것은 물론 도민의 뜻이 도정 및 교육행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견제와 소통을 제1의 의정 방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그는 7월 초 첫 임시회에서 큰 소리 없이 상임위원을 배정했고, 집행부 업무보고로 오는 9월 본격적인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검찰이 됐으면 한다.”“개혁 대상으로의 검찰은 단 하루도 의미가 없다.”지난달 22일부로 본격 업무에 들어선 윤웅걸(52) 전주지검장은 취임 한 달을 앞둔 17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윤 지검장은 검찰이 개혁 대상으로 전락한 원인은 과도한 직접 수사에 있다고 분석하며, 수사지휘 및 공소유지 기능을 중심으로 한 준사법기관의 역할을 강조했다.이를 위해 지검장실에선 차장·부장검사부터 일반검사, 수사관 등까지 점심시간조차 아끼는 도시락 미팅이 이어지는 실정이다.신뢰 회복을 위해 국민 앞에서 허투루
■ 민선7기 전주시장이란?- 정말 마음이 무겁다. 초선과 다르게 재선이 어깨가 훨씬 무겁고 책임감도 더 크다. 지난 4년 동안 열심히 했다. 그리고 성과도 있었지만 부족한 것도 많았다. 시민들께서 개인에 대한 지지가 아니고 전주의 운명을 확 바꾸라는 우리 전주를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경제를 살리라는 사명감을 주신 걸로 알고 있고, 또한 시민들이 기대도 커져서, 전주를 끌고 가야하는 무게감이 훨씬 더 많아진 거 같다.■ 민선 7기를 새롭게 시작되는 시정 방향의 초점은?- 민선 6기에 가장 하고 싶었던 게 균형발전이었다. 초선 시장 당시
도내 첫 3선 교육감이 된 김승환 전라북도 교육감은 “홀가분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 4년 간 교육감으로서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고, 전북교육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을 꽉꽉 채워하겠다고 덧붙였다. 본보가 6월 말 진행한 김승환 전북교육감 인터뷰에서 모든 답변을 관통하는 열쇳말은 ‘교육자치’다. 교육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할 때 시대가 원하는 실질적인 교육이 가능하고 기존 문제점을 해결하는 등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1. 지방교육자치, 유초중등권한배분을 강조했는데 그것이 교육주체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궁금
지난 1991년 첫 삽을 뜬 후 준공되기까지 많은 고초를 겪었던 새만금이 문재인정부 출범과 함께 그 위상이 전과는 확연히 달라졌다. 새 정부의 국정운영 100대과제에 포함되면서 그동안 지지부진 하던 사업에 속도를 올릴 수 있게 된 것이다.새만금개발청이 세종시에서 오는 12월 군산으로 이전하고 새만금개발공사는 9월 설립된다. 새만금개발공사가 설립되면 공공이 주도적으로 선도사업을 추진하게 돼 민간의 투자를 앞당길 수 있어 새만금 개발사업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다음달 12일이면 취임 1년을 맞는 이철우 청장을 만나 향후 계획을
지난 3월 22일 대통령으로부터 공식 임명된 제8대 군산대학교 곽병선 총장. 그는 지난 4월 4일 공식 취임식을 갖고 군산대 최고 책임자로서의 임기를 시작했다.곽 총장은 취임 초 소통과 배려로 따뜻한 대학 행정 이끌겠다며 강한 개혁 드라이브를 예고했다. 대학브랜드 특화와 협력적 대학문화 조성, 교육역량 강화, 양성평등 대학문화 조성, 연구지원 체계강화, 교직원 복지후생 확대 등의 공약을 내세운 곽 총장. 그는 ‘희망셈법’을 통해 군산대학교 구성원 모두와 지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기 위해 전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곽병선 군산대학교
“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일시적인 처방이 아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전북도에 금융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회생을 돕는 서민금융복지센터가 전국 최초로 문을 열었다. 재무 상담을 기반으로 금융취약계층의 가계부채에 대한 채무 조정과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해 빚으로 힘들어하는 도민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겠다는 포부다.맞춤형 채무조정과 지원플랫폼 구축을 통해 체계적 지원으로 도민들의 ‘금융 길잡이’가 될 전북도 서민금융복지센터의 이광행 센터장을 만나봤다.▲ 서민금융복지센터(이하 서민금융센
취임 100일을 맞은 농촌진흥청 이규성 차장을 만나 그 동안의 소감을 물어보고, 농업전문가로서 쌀 수급 안정, 국제농업기술협력, 조직운영 방향 등 국내외 현안에 대한 진단을 들어봤다.▶ 농촌진흥청 차장(2018.1.22.)으로 부임한지 100일입니다. 그간의 소회를 부탁드립니다.- 농진청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차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지 벌써 100일이 지났습니다.'걱정 없이 농사짓고 안심하고 소비하는 나라'라는 문재인 정부의 농정 비전 실현을 위해 지금까지의 연구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쌀생산조정제
남원이 고향인 진상섭(51) 본부장은 남원고와 서남대를 졸업했으며, 해병대 부사관으로 만기 전역한 후, 수협중앙회에 입사했다. 이후, 2009년 전주지점장을 시작으로, 서울 동소문동지점장, 본사 방카슈랑스 팀장, 학동지점장, 서초지점장을 역임했다. 2017년 12월 29일자로 고향 전주에 내려온 진상섭 본부장을 만나 전북에서 수협의 의미를 물어 봤다.- 지금의 수협이 크게 축소된 것으로 안다. 수협의 하는 일은?▶수협은 1962년 창립 이래 어업인의 경제적·사회적 지위향상과 복지어촌 건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개헌은 국민의 공감대 속에 권력구조와 정부형태, 국민기본권을 새로운 그릇에 담는 것이다”정세균 국회의장은 4일 신년을 맞아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개헌의 중요성을 밝히며, 나아가 분권형 개헌이 핵심이 되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특히, 정 의장은“지방자치 강화는 국토의 균형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요소다”면서“지방재정권과 지방입법권의 확보를 통한 실질적 지방자치시대가 이번 개헌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개헌을 ‘국민에 의한 개헌, 미래를 향한 개헌, 열린 개헌’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
2018년은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는 뜻깊은 해이다. 특히 전라북도는 지난 한해 ‘전북 몫 찾기’를 통해 과거의 위상과 자존감을 되찾으면서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는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또 올해는 지방선거가 있는 해이기도 하다. 민선6기 전북도는 삼람농정·토탈관광·탄소산업을 3대 핵심과제를 삼아, 꾸준히 추진해왔다. 이에 송하진 도지사를 만나 그동안의 도정 성과와 민선6기 마지막해 도정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도민들께 새해인사 하신다면.-전북의 천년을 여는 새해가 밝았습니다. 도민 여
군산대학교는 지역기반 학부교육 중심대학교를 표방하며 수요자 중심의 실무형 미래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군산대만의 특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창의형 우수인재를 양성하는 주춧돌 역할을 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4년 군산대학교 제7대 총장으로 취임한 나의균 총장은 교육 모델의 중심을 학생으로 잡고 철저한 교육의 질 향상에 노력했다. 개교 70주년을 맞은 군산대학교. "같이 나눈 70년, 가치 더할 100년" 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할 것을 다짐하는 군산대학교. 나의균 군산대학교 총장을 만나 대학의
“전북도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하겠습니다.”최정호(59) 전북도 정무부지사가 지난 16일 취임했다. 익산출신으로 국토부 차관을 지낸 흔치 않은 이력을 자랑한다. 특히 국제공항 건설과 속도감 있는 새만금개발이 도정 최대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국토부 출신인 최 부지사에게 거는 도민들의 기대가 크다.최 부지사를 만나 취임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정무부지사로 취임한지 열흘가량 됐습니다. 고향에서 근무하시는 소감은?-고향인 전라북도의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동시에
지난 21일 전북대학교병원 외과 외래 앞에는 낯선 문구가 눈에 띄었다. ‘EBS 명의 촬영 중... 양해바랍니다’는 협조 안내 문구였다. 촬영팀은 외래 환자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조용히 그리고 아주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었다.이날 촬영의 주인공은 간담췌이식혈관외과 유희철 교수현직 의사를 대상으로 각 분야 최고의 베스트 닥터를 소개하고 있는 ‘EBS 명의’ 프로그램의 주인공으로 선정되었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뛰어난 의술을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장기이식 분야의 최고 명의로 손꼽히는 전북대학교병원 간담췌이식혈관외과 유희철
김송일(57)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12일 취임했다. 전북에 내려온 지 불과 열흘이지만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북출신이 아니라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우려의 시선을 보냈지만 오히려 더 전북발전을 위해 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지난 21일 김 부지사를 만나 취임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9월12일자로 발령받으셨으니 전북에 온지 열흘밖에 안됐는데요?-정신이 없습니다. 인사 다니고, 행사장 다니고, 업무보고도 아직 다 못 받았습니다. 급한 현안위주로 업무보고 받고, 행사가 있을 때 그때그때 설명 들으면서 파악해가고 있습
레슬링. 1945년 해방 이후 개최된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딴 종목이다.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21회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양정모가 레슬링 매트 위를 태극기를 들고 뛰던 모습이 생생하다. 이처럼 레슬링은 우리나라 체육 역사의 한 장을 차지하는 종목이다. 전북 레슬링은 한국 레슬링의 역사일 만큼 전통이 있다. 전북 선수 출신인 김동진 대한레슬링협회 상임부회장으로부터 전북 레슬링 발전 방향에 대한 구상을 들어 봤다.-최근 제35회 회장기 전국레슬링선수권대회 및 제27회 회장기 전국중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가 전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