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몰고온 경제한파가 2분기 전북경제를 할퀴고 지나갔다. 개별소비세 인하로 자동차 판매가 반짝 상승한 것과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연료소매점 등의 판매 호조를 빼면 모든 분야에서 감소를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특히, 경제흐름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건설수주와 수출동향이 모두 전년동분기대비 두자리 대로 크게 줄면서 특별한 반등의 계기가 없다면 향후 하반기 도내 경제 역시 장밋빛을 그리기 어려운 상황임을 짐작케 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0년 2분기 호남지역경제동향(호남권 및 광주·전남·전북)'
허태웅 신임 농촌진흥청장이 지난 18일 오전 9시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허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와 긴 장마 등으로 농업·농촌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주곡의 자급을 달성한 녹색혁명, 사계절 신선농산물을 식탁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한 백색혁명, 최근의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농업에 접목하는 스마트 농업혁신 등을 이끌면서 우리는 농업‧농촌을 사랑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농업 현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18일 전북도청을 방문해 '전라북도 집중호우 피해지역 수해복구를 위한 특별성금 전달식'을 가졌다.이날 전달식엔 전북은행 서한구구 수석부행장을 비롯해 이성란 부행장, 전라북도 송하진 도지사,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동수 회장 등이 참석했다.전북은행은 최근 긴 장마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수해지역의 위기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전북을 대표하는 향토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이번 특별성금 전달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전북은행 서한국 수석부행장은 "갑작스러운
통계청(청장 강신욱)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김사열)와 정부혁신추진협의회, 그리고 지자체와 공동으로 8월부터 9월 사이에 '지역 균형발전 및 삶의 질' 수준을 측정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수준 측정은 지자체가 실시하고 있는 '지역 사회조사'에 공통항목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통계청은 균발위와 정추협, 지자체와 공동으로 '삶에 대한 만족도' 등 10개 영역을 포함한 21개 공통조사 항목을 선정, 지자체에선 지역 사회조사에 항목을 반영하기로 합의했다.짝수년인 올해엔 공통조사항목 중
기록적 폭우로 수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과 사업자들은 국민연금보험료를 최대 1년간 납부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이번 장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민연금보험료 납부예외 및 연체금 징수예외 조치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납부예외 조치에 따라 연금보험료를 최대 1년간 납부하지 않아도 되며, 연체금 징수예외 조치에 따라 6개월간 연금보험료에 대해서는 연체금을 부과·징수하지 않을 예정이다.이번 조치는 수해가 발생한 주민들의 명단이 확정되는 대로 조속히 시행될 예정이며 행정안전부로
앞으로 대출고객에게 금리인하요구권을 고지하지 않으면 은행 임직원이 아닌 은행에게 과태료가 부과된다.금융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금리인하요구권은 지난 2018년 12월 은행법과 보험업법, 상호저축은행법,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에 따라 금융회사에 대한 안내 의무가 신설됐다.만약 이를 위반할 경우 2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됐는데 그간 상호저축은행법과 여신전문금융업법은 과태료 부과대상을 금융회사로 규정한 데 반해 은행법은 부과대상을 임직원으로 규정해 형평성에 맞지
6월중 도내 금융기관의 여신은 2분기 말 기업들이 재무건정성 관리에 돌입하면서 감소로 전환됐으나, 가계대출은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증가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의 감소폭은 커졌으나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이 늘면서 증가로 전환한 것인데 도민들이 코로나발 경제위기로 인해 팍팍한 가계살림을 대출로 메꾸고 있는 것 아니냐는 풀이가 나오는 대목이다.한국은행 전북본부가 18일 발표한 '2020년 6월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6월중 도내 예금은행 여신은 전월의 증가(+2,724억 원)에서
29대 농촌진흥청장으로 임명된 신임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15일 첫 공식 일정으로 전남 곡성과 전북 남원의 수해지역을 찾아 농업인을 위로하고, 빠른 복구와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영농기술지원 등을 약속했다.이날 허 청장은 농작물과 가축, 농업시설물 등 침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과 소통하며 시급한 기술지원 방안에 대한 현장의견을 들었다.허태웅 청장은 "병해충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현재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방제에 속도를 올리고, 침수된 농작물 생육회복과 조기 수확한 농작물의 활용을 위한 기술지
지난달 11일 정부의 공적마스크 판매가 종료되면서 마스크 판매가 '시장형 수급관리 체계'로 전환한 가운데, 여전히 오프라인 가격은 공적마스크 가격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오프라인 특성상 온라인보다 비쌀 수 밖에 없긴 하지만 오프라인 구매자들의 특성상 온라인 접근성이 떨어지는 취약계층과 노년층이 많은 만큼 가격 적정성을 찾는 것이 시급한 상황으로 지적되는 상황이다.소비자시민모임은 공적마스크 종료 후 가격 변화와 판매처 확대에 따른 유통업태별 가격을 모니터링한 결과를 지난 14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공적마스크 공급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와 제로금리 시대의 도래가 확실시 되는 가운데, 금융권의 생존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새로운 먹거리인 '신사업' 발굴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수익성과 안정성 모두를 잡으려는 금융권의 움직임이 바쁘다.자본력과 시장장악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시중은행, 특히 5대 금융권은 '언택트(비대면) 사업모델 구축'을 넘어 'ESG'로 관심이 이동하고 있다.ESG는 환경친화(Environment), 사회적 기여(Social), 지배구조(Government)의 약자로 기업의 지속가
금융회사가 지역경제 성장을 위해 얼마나 재투자하는 지에 대한 첫 성적표가 발표됐다. 그 결과, 지역은행 중에선 전북은행이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3일 '2020년 금융기관 지역재투자 평가결과'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이번 평가는 지난 2018년 지역에서 예금을 수취하는 금융회사들이 지역 경제의 성장을 지원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금융회사의 지역 내 대출 등을 평가하는 '지역재투자 평가제도'를 국정과제로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이듬해 진행된 금융회사의 대출 등 실적을 토대로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정배)은 전북대학교와 협력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제3기 국민연금 오픈캠퍼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오픈캠퍼스는 지역 발전을 위해 이전한 공공기관이 해당 지역대학과 협력해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직무 및 현장실습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공단은 지난해 처음으로 오픈캠퍼스를 실시(1‧2기)했으며 올해 3기까지 총 361명의 대학생과 함께했다.이번에 실시한 제3기 오픈캠퍼스는 전북대학교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과 연계, 취업관련 프로그램 강화, 기숙사 제공 등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따라 세워진 혁신도시의 주거 여건 및 생활 환경이 전반적으로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0년도 상반기 기준 혁신도시 정주 여건 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혁신도시 10곳에서 올 상반기까지 공급을 마친 공동주택은 총 7만7천여 가구로 계획 대비 87.6%를 달성했다.조사에는 혁신도시 내 초·중·고교, 편의시설, 정주인구, 이전 공공기관 직원의 가족 동반 이주율 등이 담겼다.이 중 가족동반 이주율 평균은 65.3%로 2017년 말 대비 7.2%p 증가했다.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지난 11일 김제 덕암정보고등학교에서 '제35회 2020 JB인문학 강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강좌엔 덕암정보고등학교 2학년 150여명을 대상으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해를 품은 달, 뿌리깊은 나무 등 각 종 사극의 서신을 대필한 작가이자, 최근 ‘일히일비하는 그대에게’를 출간한 인중 이정화 서예가를 초청해 '꽃을 보듯 나를 본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이정화 강사는 "자신만의 글씨를 찾고, 변함없이 변화하길 바란다"며 직접 글씨를 칠판 위에 써내려가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기록적인 폭우로 농작물 및 농업시설 피해를 입은 농업인과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빠른 복구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2일 밝혔다.농진청은 집중호우가 끝나는 시점부터 농식품부와 농협, 지방농촌진흥기관과 공동으로 방제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모아 농작물 병해충 방제에 나설 예정이다.이미 벼의 경우 잎집무늬마름병 발생이 우려되고 있고, 수확이 시작된 고추는 탄저병과 바이러스병에 노출된 상황이라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긴 장마와 8월 집중호우로 농작물 생육상황과 품질 상태가 전반적으로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면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 이하 한농대)이 개교 이래 처음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지난 1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진행한 '2020년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 유공표창 전수식'에서 한농대는 1997년 개교한 이래 최초로 대학명의의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한농대는 2008년 국내에서 운영되는 대학 중 유일하게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되어 매년 평가를 받고 있으며, 2018년 한농대의 주요 업무 실적과 관련한 2019년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서 처음으로 A등급을 받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은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우리신협(이사장 김한주)이 지난달 30일, 수년간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모자가정에 신협의 사회공헌재단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조합원이기도 한 남경은씨는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자녀가 있어 생활에 어려움이 컸던 상황. 이번 기부금 전달로 3차 심장병 수술까지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기부금 전달식에 참여한 남경은씨는 "저축기관으로만 알고 있던 신협에서 큰 도움을 받게 돼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김한주 이사장 역시 "이웃에게 배려하는 것이 저의 신념이자 우리신협의 가치다
도내 고용률이 두 달 연속 60%를 유지하며 회복기미를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대면서비스업 분야는 회복이 더디고 산업전반적으로 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12일 발표한 '2020년 7월 전라북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고용률은 60.9%로 전년동월대비 0.7%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6월(60.7%)에 이어 두 달 연속 60%를 유지한 것이어서 도내 고용상황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것 아니냐는 분위기도 감지되는 상황이다.그러나 일부 항목을
작고 열악한 공간에서 배움을 익힌다고 그들의 꿈조차 작고 열악하다 할 수 있을까. 하지만 자라나는 도내 어린이들과 학생들의 꿈이 낡아지기 전에 그들의 공부공간을 빛나게 해주는 일은 기성세대에게 남겨진 의무일 것이다.이 의무를 2012년부터 8년째 이어오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전북은행 사회공헌부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이 빛내온 8년간의 발자취를 들여다봤다. /편집자주■ 2012년 첫 출발한 'JB희망의 공부방', 2천 2백여 명 아이들의 꿈터전 되다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지역발전의 초석이 될 우수인재 발굴 및 육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정배)은 11일 국민연금 잠실사옥에서 한국장애인부모회(회장 고선순)와 '장애인 인권 119 긴급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 협약은 부모의 부재·정보 부족 등의 사유로 사회적으로 소외당하거나 학대 받는 미등록 장애인을 도와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공단은 소외‧학대 미등록 장애인에게 동행서비스 제공 등 병원 검사, 진단서류 발급을 돕고 관련 심사 비용도 부담한다. 장애등록 심사를 우선 진행하는 것은 물론 심사 기간도 대폭 단축해